2024년 11월 1일 오전 경상북도 고령군의 광주대구고속도로 동고령 요금소 인근에서 돼지를 적재한 화물차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는 오전 9시 49분께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사고 당시 화물차에 있던 돼지 80마리 중 30여 마리가 도로로 쏟아졌습니다. 차량이 전복됨에 따라 돼지들이 도로로 탈출했다. 이로 인해 주변 도로는 큰 혼잡을 겪으며 한 차로가 일시적으로 통제되었다.
이 돼지들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119구조대, 고속도로 순찰대 등에 의해 1시간여 만에 다른 화물차로 옮겨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탈출한 돼지들을 1차선 쪽으로 몰아 다른 화물차에 실어 이송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도로 일부가 통제되면서 일대 차량의 정체가 발생했다. 경찰과 도로공사는 신속하게 차량 흐름을 정상화하기 위해 돼지들을 여러 화물차에 나눠 싣는 방안을 마련했다.
사고 수습을 위해 출동한 관계자들은 빠른 시간 내에 도로를 정리하고, 탈출한 돼지들을 모두 안전하게 회수했다. 당국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해당 도로에서 추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교통 통제 및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박민수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중대본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박민수 총괄조정관은 “추가 대책은 현장 응급의료 인력의 이탈을 막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면서 긴급성이나 필요도가 낮은 경증환자가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하는 것을 자제하도록 유도하고, 후속진료가 더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지원해 응급실 체류시간을 최대한 단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응급실 전문의 진찰 시 진찰료 가산(현재 100%)을 상향하고,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지역응급의료센터의 인건비 지원을 확대한다. 경증환자 분산 차원에선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136개 중 15개 내외를 지정해 거점병원 역할을 부여하고 중증·응급환자 진료에 집중하도록 한다. 중등증 이하 환자는 지역응급센터·응급의료기관에서 우선 진료하도록 하고, 경증환자나 비응급환자가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를 이용할 때는 외래진료 본인부담분을 현행 50~60%에서 추가 인상한다. 박민수 총괄조정관은 “100%는 아니고, 일부를 국민건강보험에서 부담할 것이지만, 경증이나 비응급환자 이용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며 “조금 더 과감하게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중증·응급환자 수용률, 병원 간 전원 환자 수용률 등 비상진료 기여도를 평가해 우수 기관에 추가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응급실 진료 외 입원 후 수술, 처치, 마취 등 수가를 인상해 후속진료를 강화한다. 또 이송 단계에서 환자 중증도에 적합한 병원을 결정할 수 있도록 이송 단계의 중증도 분류기준(Pre-KTAS)을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
추석 연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증가에 대비해 연휴 기간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응급진찰료수가 가산을 기존 응급의료기관 408개에서 응급의료시설로 확대 적용하고, 코로나19 환자가 적기에 진료받을 수 있도록 지방의료원 등 공공병원과 동네 병·의원 등에 발열클리닉을 지정해 운영한다. 필요한 경우 국립중앙의료원의 병상과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270개, 긴급치료병상 436개를 가동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상급종합병원 기능 전환 등 의료체계 개편에 속도를 낸다. 박민수 총괄조정관은 최근 불거진 ‘응급실 뺑뺑이’ 문제에 대해 “전공의 이탈로 직면하게 된 현장의 어려움은 새로 발생한 것이 아니라 그간 의료개혁이 지체되면서 누적된 문제”라며 “바로 그것이 지금 개혁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단순히 눈앞의 문제만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해결을 할 수 있도록 의료개혁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응급의학회 반응
응급의학회는 성명을 통해 "중대본의 응급의료체계 유지 대책은 해당 분야 전문가 학술단체로서 오랫동안 일관되게 주장해 온 사항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응급의료 정책의 구체적 실행 계획 수립과 진행 과정에서 정부가 대한응급의학회와 함께 숙의하고 협의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응급의료 현장의 실질적인 개선이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응급의학회는 "국민 여러분과 응급환자와 가족께서도 정부의 응급의료 대책이 자신과 가족에게 급성 질환과 중증 외상이 갑자기 닥쳤을 때, 생명을 지켜낼 수 있는 올바른 방향임을 깊이 이해해달라"며 "119구급대원과 응급의료기관의 응급의학과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응급의료인력에 의한 중증도 분류와 판단을 존중해 주시고, 신뢰와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응급의학회는 "다만, 정상적인 의과대학생 교육과 충실한 전공의 수련이 불가능한 정도의 대규모 의과대학 정원 증원 등 정부의 의료 정책 추진으로 인해 발생한 응급의료의 어려움과 국민과 응급환자, 가족들의 불편과 불만, 불안 속에서 이제야 응급의료 정책이 발표된 것은 아쉬운 대목"이라며 "국민과 응급환자, 가족들과 의료계 모두를 위한 의료 현장 회복과 정상화를 위한 정부의 올바른 의료 정책 추진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2차병원 안 거치면 '빅5' 본인부담 높인다…경증환자 응급실 이용료↑ 경증·비응급 환자의 상급종합병원 이용 문턱을 높인다
유정민 보건복지부 의료체계혁신과장은 21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혁신적 의료공급 및 이용체계 개편방안 공청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및 의료공급체계 개편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유정민 과장은 "그동안 전공의에 대한 과중한 근로 의존이 있었던 현실을 개선하고 상급종합병원이 중증·응급 중심의 진료체계로 확립할 수 있도록 전환할 필요가 있었다"며 "수도권 대형병원 쏠림 등 그간의 왜곡된 의료공급 이용체계를 근본 해결하는 체계 전환을 착수하면서 사업을 지원하는 내용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은 △진료와 △진료협력 △병상 △인력 △전공의 수련이라는 5가지 전반의 구조를 전환하는 것을 방향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응급실 방문 환자의 약 44%는 경증·비응급 환자인데 이로 인해 중증·응급환자를 중심으로 진료해야 하는 상급종합병원에 과부하가 걸려 정작 진료가 시급한 중증·응급환자가 제때 진료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이런 구조를 바꾸겠다는 것이다. 구체적 계획을 이달 말 발표하고 이르면 오는 9월부터 3년간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시범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정부는 우선 경증·비응급 환자의 상급종합병원 이용 문턱을 높이기로 했다. 유정민 과장은 "경증·비응급 환자가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를 이용 시에 본인부담분을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작업을 착수하고 있다"며 "2차급에 전문적으로 의뢰된 환자는 본인부담을 경감하는 방안, 2차급 의뢰서 또는 산정특례 질환처럼 중증 소견에 의뢰서가 없는 환자에 대해서는 본인부담을 인상하는 방안 이 두 가지를 가져가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본인부담 인상안은 전체 병원에 적용할 계획이고 본인부담 경감안은 시범사업 참여 병원을 대상으로 하는 안을 구상 중인데 규정을 바꿔야 해 아직 시행 시기는 미정이다.
유정민 과장은 또 "일부 의료 이용에 있어서 가령 미리 갈 병원을 정하고 의뢰서를 써달라고 한다든지 경증환자라서 회송해야 되는데 그걸 거부한다든지 이런 경우에는 의료진 판단하에 진료를 하지 않더라도 진료 거부에 해당하지 않음을 지급도 가능한데 좀 더 명확화하는 부분들도 추진하려고 한다"고 했다.
상급종합병원의 적합질환을 정하고 해당 환자 진료를 많이 할수록 더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적합질환의 예시로는 2차급 전문의뢰 환자, 전문질환질병군, 중증응급(KTAS 1~2)으로 응급실을 거쳐 입원한 환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입원 환자, 권역심뇌혈관센터나 권역외상센터에 입원한 환자, 로봇수술(포괄수가제 DRG A 해당) 등을 들었다. 유정민 과장은 "상종이 봐야 하는 적합질환에 대해 합리화해 가는 동시에 이러한 환자를 지금보다는 좀 대폭 늘릴 수 있도록 하는 유인 비전을 같이 가져가려 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의뢰·회송 수가는 개선하고 권역 내 진료협력병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상급종합병원의 일반병상도 줄이도록 한다. 서울의 1500병상 이상인 병원은 일반병상의 15%, 서울의 다른 병원들은 10%, 경기와 인천은 10%, 비수도권은 5% 각각 감축하도록 할 계획이다. 대신 중환자 병상 확충으로 이 비중이 높아지도록 한다. 숙련된 전문 인력 중심의 상급종합병원이 되도록 하기 위해선 전공의 근로 의존도를 현재 평균 40%에서 절반인 20% 이하로 단계적으로 줄일 방침이다. 전공의 근무시간도 단계적으로 감축한다.
유정민 과장은 "전문의와 진료지원(PA) 간호사들의 업무를 어떻게 재설계할 것인지 병원에서 자체적인 계획을 세워서 그거를 이행할 수 있는 방안으로 가려 한다"며 "기존 인력의 재배치를 통해서 진료량이 감소한다고 하더라도 어떤 인원의 감축 없이 지금 인력들이 좀 더 좋은 여건과 의료진을 위해서 협력하는 구조로 갈 수 있도록 전환하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상급종합병원의 현재 평균 50% 수준인 중증환자 비중을 3년간 단계적으로 60%까지 상향하는 게 목표다.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시범사업 보상 강화를 위해선 매년 건강보험 재정 3조원을 투자한다. 중환자실과 입원료 등 보상으로 1조5000억원 내외, 중증수술 보상에 약 5000억원, 사후보상에 약 1조원을 쓸 계획이다. 유정민 과장은 "전반적인 공급과 이용 체계가 지금 의료 전달 체계를 좀 정상화하는 과정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속도를 내려 한다"고 말했다.
2022년10월 29일 오전 8시 27분 49초 충북 괴산군 북동쪽 11km 지역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은 북위 36.88도, 동경 127.89도이다. 당초 기상청은 규모 4.3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가 4.1로 하향 조정했다.
계기진도는 충북 괴산에서 최대 5로 측정됐다. 계기진도 5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과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지는 수준'을 나타낸다. 경북은 진도 4(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린다), 강원·경기·대전은 진도 3(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한 차가 약간 흔들린다)을 각각 나타냈다.
65건의신고
소방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괴산 지진 관련 119종합상황실에는 총 65건(충북 44건, 경기 10건, 강원 3건, 경북 7건, 경남 1건)의 전화가 접수됐으나 출동 및 피해상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남 거창군에선 "4층 집에 사는데, 집이 흔들려서 컵이 떨어져 깨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도 "서울인데 침대가 흔들렸다", "경기도인데 살짝 흔들렸다", "재난문자가 온 지 몇 초 뒤에 집이 살짝 흔들렸다" 등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을 느꼈다는 제보가 이어졌다.
긴급재난문자
기상청은 이날 긴급재난문자에서 여진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며 "(지진 발생 시) 낙하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진동이 멈춘 후 야외 대피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윤석열대통령괴산지진지시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충북 괴산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관계부처들에 신속한 피해 파악과 사회기반 시설 등에 대한 점검을 지시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은 윤 대통령의 지시 사항을 전했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충북 괴산군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과 이에 따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행정안전부 장관을 중심으로 모든 관계부처는 지진으로 인한 피해 여부를 신속히 파악하고, 특히 전기나 통신 등 사회기반시설의 이상 여부를 즉시 점검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국민들께서 향후 여진 등에 대해 불안감을 가질 수 있는 만큼 이후 지진발생 및 행동요령과 관련해 정보를 신속하고 소상하게 전파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덕수총리 괴산지진 긴급지시
한덕수 총리는 이날 지진 발생 직후 “행정안전부 장관과 소방청장은 지진 피해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국토교통부 장관은 원전(원자력발전), 전기, 통신, 교통 등 국가기반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1. 수영복, 비치웨어 수영복 은 사용한 후에 찬물에 바로 헹구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닷물의 염분과 수영장 물의 염소성분을 제거해 주어야 하기 때문이지요. 비치웨어 역시 수영복 위에 입는 옷이기 때문에 염분, 염소성분이 그대로 흡수될 수 있습니다. 찬물에 바로 초벌로 행구고나서 중성세제를 푼 미지근한 물에 세탁하여 그늘에 말려서 보관하면 좋습니다.
2. 아쿠아슈즈, 여름샌들 아쿠아슈즈 는 모래 등의 이물질을 제거하고 중성세제를 이용하여 세척한 후에 그늘에서 말려줍니다. 건조시킬 때에는 신문지로 신발의 모양을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에 자주 신는 코르크 재질의 #샌들 은 물에 약하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많이 오염되었을 경우에는 물수건으로 가볍게 닦은 후 반드시 그늘에서 말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3. 물놀이튜브, 비치볼 튜브 와 비치볼 은 공기를 남김없이 빼내고 소금기, 모래, 염소성분을 모두 씻어내서 말려둡니다. 여러 개를 한 번에 보관할 때는 서로 달라붙기 쉬우므로 베이비 파우더를 뿌려두면 도움이 됩니다.
4. 수경, 구명조끼 수경 의 렌즈는 코팅이 벗겨지기 쉬우므로 세제를 이용해 세척하는 것보다는 흐르는 물에 조심해서 씻어주는 정도가 좋습니다. 세척 후에는 물기를 자연적으로 건조시키거나 부드러운 수건을 이용해서 닦아줍니다. 구명조끼 는 여러번 찬 물에 헹구어서 염분과 염소성분을 제거하고 나서 퉁풍이 잘 되는 그늘진 곳에서 말려 보관합니다.
여름에 자주 입게 되는 린넨 소재의 옷. 치마, 자켓, 바지 등 다양하게 만들어진 제품이 많은데요, 천연소재로 만들어진 제품이기 때문에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면 옷에서 식물줄기가 떨어져나오는 잔사가 생기게 됩니다. 린넨소재의 옷은 중성세제를 이용해서 가볍게 손빨래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기능성 의류
추위를 막고, 방수 기능을 가지고 있는 기능성 소재 역시 여러가지 제품에서 사용되고 있는데요. 섬유유연제를 사용하게 되면, 옷감이 상해서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전용 중성세제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타월
욕실에서 매일 사용하는 타월도 섬유유연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타월의 흡수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섬유가닥의 마찰력을 저하시키면서 실을 이탈시켜 먼지를 발생시키기 때문입니다.
4. 패딩점퍼
오리털이나 거위털을 이용한 패딩점퍼에도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면 좋지 않습니다. 털이 가지고 있는 효과를 떨어뜨려 보온기능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물에 씻은 버섯은 맛이 떨어지는데 버섯 자체가 물을 잘 흡수하는 성질이 있어 물에 닿거나 담가 놓을 경우 탄력이 떨어져 식감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말린 표고버섯의 경우 물에 불려야 할 때가 있는데 이때도 너무 오래 담그거나 물에 오래 삶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물질이 있는 경우 행주를 물에 적셔 꼭 짠 다음 살살 닦아내주세요.
2. 육류
돼지고기나 소고기, 닭고기와 같은 육류는 물에 씻으면 그 안의 각종 박테리아가 주위로 퍼집니다. 고기를 씻어낸 물이 과일이나 야채로 튀면 세균 감염까지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캄필로박터균이 들어 있는 생닭의 경우 특히 더 조심해야하는데 물로 닭을 씻는 중 이 균이 다른 음식 재료에 퍼지면 식중독을 일으킬 위험이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캄필로박터균을 예방하려면 끓는 물에 가열하면 금방 사라지게 됩니다.
3. 파스타 면
파스타 면에는 소스가 잘 흡수되도록 하는 녹말 성분이 들어 있습니다. 파스타 면을 물에 씻어 조리하면 그 속의 녹만 성분이 없어지고 소스가 파스타에 흡수되기 어려운 상태가 됩니다. 파스타 면은 씻지 않고 소스에 버무려 주세요.
4. 계란
계란 표면에 물이 닿으면 껍데기의 보호막이 파괴되고 각종 오염 물질과 세균이 계란 내부로 흡수될 위험이 있습니다. 이는 계란이 변질하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계란 표면이 더러워진 상태라면 깨끗한 마른행주로 더러운 부분만 닦아낸 뒤 그대로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