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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갑숙프로필

이름 서갑숙 Seo Kapsook

출생 1961년 7월 16일 경상북도 대구시 (現 대구광역시)

신체 160cm, A형

가족 슬하 2녀

학력


서울효제초등학교 (졸업)
정신여자중학교 (졸업)
숙명여자고등학교 (졸업)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연극영화과 / 학사)

데뷔 1982년 MBC 15기 공채 탤런트

경력 2001년 11월 ~ 희망 2002 프로젝트 명예대사

대한민국의 배우.


前 남편은 노영국으로 1988년에 결혼했으나 9년 뒤인 1997년에 이혼하였다. 이혼 직후 유부남과 불륜(간통)을 저지른 사실을 자서전에서 고백했다.

1999년 누드집과 성체험 고백서 '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고 싶다'를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누드 사진 에세이집의 제목은 <뼈 연적 18>이다. 누드 작업을 진행하고 월간지와 인터뷰하는 등 "성은 아름답고 여체는 신비롭다"를 설파했으나 시대적인 흐름상 회자만 되고 세상에 용인되지는 못하였다. 참고로 서적과 동명인 영화가 2015년에 나왔다.


이로 인해 방송 출연정지 처분을 받았다. 2007년까지 스크린과 지상파에서 공백기를 갖다 케이블 드라마 별순검으로 복귀했다.

2000년에는 라디오 DJ로 발탁되었다. SBS 러브 FM <러브 FM 러브 뮤직>은 심야의 성상담하는 프로그램으로 꽤 회자는 됐다.

출연작품

드라마


1986년 MBC 《생인손》 ... 빨대 역
1988년 MBC 《전원일기》 ... 읍내 장터에서 김회장의 아내에게 메주 사러 왔다가 그냥 가는 새댁 역
1988년 MBC 어린이드라마 《또래와 뚜리》
1990년 KBS1 일일연속극 《서울 뚝배기》
1991년 MBC 목요드라마 《도시인》
1992년 MBC 월화드라마 《창밖에는 태양이 빛났다》
1992년 KBS2 청춘드라마 《내일은 사랑》 ... 황진옥 역
1992년 KBS2 수목드라마 《남편의 여자》 ... 금재의 후배 역
1993년 KBS2 주간시트콤 《합이 셋이오》
1994년 KBS2 미니시리즈 《느낌》 ... 송실장 역
1994년 KBS2 수목드라마 《인간의 땅》
1994년 MBC 아침드라마 《큰 언니》
1995년 KBS2 대하드라마 《장녹수》 ... 현숙공주 역
1995년 KBS2 아침드라마 《여울》
1996년 KBS2 수목드라마 《머나먼 나라》
1997년 SBS 월화드라마 《여자》
1997년 MBC 청춘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
1997년 KBS2 주말연속극 《웨딩드레스》
1998년 KBS2 미니시리즈 《순수》 ... 서미화 PD 역
1998년 MBC 주간시트콤 《여자 대 여자》
1999년 SBS 납량특집 《공포의 눈동자》 ... 이 사무장 역
1999년 KBS2 청소년드라마 《학교 1》 ... 가정교사 나정희 역
1999년 KBS2 청소년드라마 《학교 2》 ... 음악교사 나정희 역
2006년 SBS 대하사극 《연개소문》 ... 미실 역
2007년 MBC every1 《조선 과학수사대 별순검》
2008년 KBS2 드라마시티 《징계위원회》
2009년 KBS2 월화 납량특집 《전설의 고향 - 계집종》 ... 숙희 역
2012년 KBS1 공사창립 특집 《TV문학관 강산무진》
2011년 KBS2 《드라마 스페셜 - 불이문》 - 정림 역
2013년 SBS 아침연속극 《두 여자의 방》 ... 기찬숙 역
2015년 JTBC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 ... 박 여사 역
2015년 JTBC 금토드라마 《디데이》 ... 우진모 역

영화


1987년 《안개기둥》
1990년 《우묵배미의사랑》
1993년 《참견은 노 사랑은 오예》 ... 기호 모 역
2000년 《봉자》
2013년 《비단꽃길》
2018년 《오장군의 발톱》 ... 엄마 역
2018년 《아메리카 타운》 ... 여성 감시자 역
2020년 《황무지 5월의 고해》 ... 지미 역
2022년 《평평남녀》 ... 택시기사 역
2022년 《살인청부업자》

음반


2021년 《백파선 헌정앨범(백파선을 그리다) - 여자의 마음》

라디오 2000년 러브FM러브뮤직

저서


《서갑숙의 추파》(디어북, 2003년 11월 11일 출간)
《뼈 연적 18》(영미디어, 1999년 11월 1일 출간) 
《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고 싶다》(중앙M&B, 1999년 10월 11일 출간)

이수나프로필

이름 이수나 李秀那 | Lee Su na

본명 이순재

출생 1947년 7월 25일 

신체 166cm, 58kg

가족 배우자 박보, 슬하 1남 1녀

학력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법학 / 학사)

데뷔

1965년 MBC 성우 2기
1980년 특채 탤런트

대한민국의 배우이자 MBC 특채 탤런트.


1947년 7월 25일에 태어났고 1964년 연극배우로 데뷔하였으며 이듬해 1965년 MBC 문화방송 2기 공채 성우로 데뷔한 그녀는 1980년 MBC 탤런트 특채로 정식 데뷔하였다. 

법대를 졸업한 후, 배우로 전공을 바꾼 부분에는 대해서 "죄 지은 사람들을 상대해야 하는 법조인보다는 끼를 살릴 수 있는 배우가 적성에 맞는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본명은 '이순재'이나, 연예계에서는 예명인 '수나'로 알려져 있다. 이는 동명이인 이순재가 있는 데다가 좀 더 여성스러운 느낌이 드는 이름을 택하였기 때문이다.


그 동명이인과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앙숙지간으로 만나게 됐다. 둘 다 상당한 고학력자이다 보니, 팬들 사이에서는 '서울대 철학과 이순재 vs 고려대 법학과 이수나의 두뇌싸움'이란 말도 나왔다.

1980년대, 전원일기를 시청한 세대에겐 부녀회장 역할로, 젊은 세대에겐 안녕, 프란체스카에서의 핑크 레이디 또는 거침없이 하이킥에서의 개성댁 역할로 유명하다.


전원일기에서 노래 부르는 장면이 종종 나오는데, 노래를 매우 잘한다.

최근에는 속풀이쇼 동치미와 같은 방송에 패널로 출연해서 남편의 외도로 고생했던 과거사를 꺼내 놓았다.

여담으로, 젊었을 적 모습이 서인영과 매우 닮아서 화제가 된 적 있다.

2016년 5월 4일, 뇌출혈로 쓰러져 중환자실에 입원했으며, 의식불명 상태였다. 이후 상태는 호전되었으나, 근황을 알 수 없으며, 가족들 모두 잠적한 상태다.


2017년 12월 29일, TV조선의 '별별톡쇼'에서 하용수가 그녀를 7월에 만났다고 이야기했지만, 이 밖의 정확한 근황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전원일기에서 부부로 함께했던 배우 신충식은 이수나가 부러움의 대상이었다고 회상했다.

2017년 하용수의 이야기를 끝으로 어떠한 소식도 전해지지 않아, 사망설까지 도는 상황이었다. 전원일기에 함께 출연한 김용건조차도 근황을 모르며,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2023년 9월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근황이 전해졌는데, 7년째 뇌사 상태로 지내고 있다고 했다. 

김수미는 "이수나씨 소식 들었냐. 몇년째 뇌사 상태로 누워 있다"고 말했다. 김혜자는 "씩씩한 사람이었는데 사람 일 모른다"며 안타까워했다.

이계인은 "(이수나가) 병원에 가시기 전에 술자리를 가졌다. 바로 집 앞에서 오래 마셨다. 이야기를 나누며 헤어졌는데 이틀 있다가 병원에 갔다. '그냥 힘들어서 쓰러졌겠지'했는데 그게 이렇게 됐다"고 회상했다.

김수미는 "집에서 쓰러졌는데 발견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더라. 골든타임을 놓친 것"이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출연진이기도 한 김수미와 이계인처럼 친분이 있는 측근만 소식을 알 뿐, 잘 알려지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출연작

영화


2004년 《투 가이즈》 - 쟁반 아줌마 역
2007년 《챔피언 마빡이》 - 정 회장 역
2007년 《별빛 속으로》 - 어머니 역
2007년 《두 얼굴의 여친》 - 떡 아줌마 역
2012년 《철가방 우수氏》 - 금단 역
2014년 《상의원》 - 편전 상궁 역

드라마


1971년 ~ 1989년 MBC 주간수사극 《수사반장》 - 대성여인숙 주인장 역 (1977년 300회 방송분 출연)
1975년 MBC 일일연속극 《안녕》
1978년 MBC 어린이연속극 《X 수색대》 - 점성사 역
1979년 MBC 어린이연속극 《거인의 숲》
1979년 MBC 일일연속사극 《안국동 아씨》
1980년 ~ 2002년 MBC 농촌드라마 《전원일기》 - 종기네 역
1981년 ~ 1982년 《장희빈》 - 취선당 천 상궁 역
1981년 ~ 1982년 MBC 정치드라마 《제1공화국》 - 허정숙 역
1988년 ~ 1989년 MBC 대하드라마 《조선왕조 오백년 - 한중록》 - 상궁 역
1989년 KBS 미니시리즈 《왕룽일가》 - 춘천댁 역
1989년 MBC 어린이드라마 《스타 탄생》
1990년 MBC 대하드라마 《조선왕조 오백년 - 대원군》 - 신정왕후 처소 상궁나인 역
1993년 MBC 미니시리즈 《파일럿》 - 강릉댁 역
1995년 SBS 월화드라마 《장희빈》 - 상궁 역
1995년 SBS 주말극장 《옥이 이모》 - 미순 모 역
2000년 ~ 2001년 MBC 월요시트콤 《세 친구》 - 안연홍 모 이수나 역
2005년 MBC 주간시트콤 《안녕, 프란체스카》 - 이수나 역
2006년 MBC 미니시리즈《환상의 커플》 - 목욕탕 주인 역 (특별출연)
2006년 ~ 2007년 MBC 일일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 개성댁 역
2008년 SBS 월화드라마 《사랑해》 - 명자 & 영희 자매의 어머니 역
2008년 ~ 2009년 MBC 일일시트콤 《그분이 오신다》 - 윤민의 엄마 역
2016년 KBS 1TV 다문화 특집 드라마 《반짝반짝 작은 별》 - 우정출연 역

연극


2011년 ~ 2012년 《친정엄마》 - 서울댁 역

TV 프로그램

2013년 ~ 2014년 JTBC 《고부스캔들》 (2013년 방송분에만 출연)

성우 출연


꽃천사 루루 (MBC)
목장의 소녀 캐트리 (MBC)
요술천사 꽃분이 (MBC)
톰 소여의 모험 (MBC)

posted by boy906

노영국프로필


이름 노영국 盧永國 | No Yeong-guk

본명 노길영 (盧吉永)

출생 1948년 12월 23일 전라북도 정읍시

사망 2023년 9월 18일 (향년 74세)

배우자


서갑숙(1988년 결혼~1997년 이혼)
안영순(재혼)

학력

정읍농공고등학교
서울예술대학 연극과

데뷔 1975년 MBC 7기 공채 탤런트

대한민국의 배우 겸 가수.


1975년 MBC 7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하였다. 1988년에 서갑숙과 13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뛰어넘어 결혼했으나, 고부 갈등을 이기지 못해 결혼 9년차이던 1997년에 이혼했다. 2006년 동갑내기 헤어디자이너 안영순과 재혼하였다.

주요 출연작으로 드라마는 제국의 아침의 혜종, 대왕 세종의 정종, 무신의 대집성 등이 있으며, 영화는 똑바로 살아라,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이 있다.

2017년에 70대로 접어들었지만 동안으로 유명한 연예인 중 한 명이다. 또한 노래 실력도 뛰어나 앨범을 내놓은 적이 있으며, 가요무대나 전국노래자랑에도 나온 적이 있다. 이후로는 배우보다는 가수에 전념했다. 그러다 2021년말 시작된 태종 이방원에서 조준 역으로 캐스팅되면서 배우도 다시금 시작했다.

일본 배우 나카이 키이치, 중국 배우 진도명과 외모가 비슷하다. 얼굴형이 세로로 길쭉하고 이목구비가 모여있는 느낌이라서 닮아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제국의 아침이 업로드된 유튜브에서 댓글로 잉글랜드좌라는 별명을 부여한 사람들을 제법 목격할 수 있다.

사망


2023년 9월 18일심장마비로 인해 향년 7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효심이네 각자도생’ 측은 18일 낸 공식 입장문을 통해 “노영국 님께서 오늘 새벽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한양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동료 선후배들이 참석해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다.

출연작

드라마

MBC


1975년 《113 수사본부》
1976년 《사미인곡》
1990년 《조선왕조 오백년:대원군》
1990년 월화 미니시리즈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1991년 수목 미니시리즈 《여명의 눈동자》 ... 김호 역
1991년 《도시인》
1993년 특집드라마 《만해 한용운》 ... 한용운 역
1993년 주말연속극 《엄마의 바다》 ... 김오남 역
1995년 수목드라마 《제4공화국》 ... 중앙정보부장 수행부관 박흥주 대령 역
1996년 수목드라마 《사과꽃 향기》
1997년 월화드라마 《의가형제》 ... 김수형의 부친 역
2008년 MBC Every 1 드라마 《별순검 시즌2》 ... 최은휼 역
2010년 아침드라마 《주홍글씨》 ... 이석호 역
2012년 주말 특별기획 《무신》 ... 대집성 역

KBS


1983년 KBS1 드라마 《대관령》
1985년 KBS2 수목드라마 《빛과 그림자》
1986년 KBS1 청소년드라마 《고교생 일기》 ... 노영국 교사 역
1987년 KBS1 특집드라마 《87' 행복을 찾습니다》
1988년 KBS2 주말드라마 《은혜의 땅》
1989년 KBS1 특집드라마 《영주의 증명》
1990년 KBS2 일요아침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 세원 역
1994년 KBS2 월화드라마 《한명회》 ... 안평대군 역
1995년 KBS2 일일연속극 《내 사랑 유미》
1995년 KBS2 TV소설 《여울》 ... 김순구 역
2002년 KBS1 대하드라마 《제국의 아침》 ... 고려 제2대 혜종 역
2008년 대하드라마 《대왕 세종》 … 조선 제2대 정종 역
2009년 수목드라마 《미워도 다시 한 번 2009》 ... 박용수 역
2012년 KBS1 일일연속극 《당신뿐이야》 ... 오만복 역
2016년 KBS2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 ... 홍성규 역
2021년 KBS1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 조준 역
2023년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 강진범 역 (1회 ~ 10회까지 출연, 마지막 작품)

SBS


1991년 주말극장 《두려움 없는 사랑》
1992년 월화드라마 《금잔화》
1993년 청소년드라마 《열정시대》
1994년 일요아침드라마 《까치네》
1995년 월화드라마 《장희빈》 ... 박태보 역
1995년 주말극장 《옥이 이모》
1997년 주말극장 《꿈의 궁전》 ... 유세봉 역
1998년 수목드라마 《홍길동》 ... 연산군 역
2009년 주말드라마 《천만번 사랑해》 ... 백일 역
2014년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 최명준 역
2015년 SBS 아침드라마 《황홀한 이웃》 ... 공마중 역
2015년 SBS 플러스 일일드라마 《당신을 주문합니다》 ... 회사 대표 역

타방송사


2005년 EBS 문화사 시리즈 《지금도 마로니에는》 ... 장일순 역
2010년 tvN 드라마 《조선X파일 기찰비록》 ... 이형욱 역
2011년 E채널 드라마 《여제》 ... 오명석 의원 역

영화


1994년 《블루 시걸》 ... 알폰소 (목소리) 역
1995년 《애니깽》 ... 무칠 역
1996년 《여울》
1997년 《똑바로 살아라》 ... 돈 안 받고 나온 사람 역
2007년 《브라보 마이 라이프》 ... 노전무 역

앨범


1988년 《노영국 1집》 
1997년 《사나이 빈가슴》 
2012년 《꽃바람 오해 사랑》 
2012년 《고백》 

변희봉프로필


이름 변희봉 邊希峰 | Byun Hee Bong

본명 변인철 (邊仁徹)

출생 1942년 6월 8일 전라남도 장성군 북이면 신평리 신창마을

사망 2023년 9월 18일 (향년 81세)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본관 황주 변씨

학력


살레시오고등학교 (졸업)
조선대학교 (법학 / 중퇴)

가족 배우자, 슬하 3녀(변현진, 변수정, 변주현)

종교 무종교

소속사 라이언스브릿지

데뷔 1965년 MBC 성우 공채 2기

대한민국의 성우 출신 배우.


1942년 6월 8일 전라남도 장성군 북이면 신평리 신창마을에서 태어났다. 살레시오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조선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했으나 중퇴하였다.

조선대학교 중퇴 후 서울에 올라와 처음에는 제약회사를 다녔다. 극단 산하에서 연극 배우로 활동하다 여러번 배우 모집에 응시했으나 탈락해 1965년 MBC 성우 공채 2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당시에 데뷔한 성우 출신 중 배우로 전업한 경우가 많았는데, 이런 경우로는 비슷한 시기에 활동한 전운, 나문희, 정혜선, 김용림, 남일우, 한인수 등이 있다.

처음 활동할 당시에는 본명 변인철(邊仁徹)을 사용하다 현재의 예명으로 바꿨다.

배우 경력


드라마는 1970년 MBC 반공 드라마 《홍콩 101번지》로 데뷔한 이후, 《수사반장》 등에서 주로 범인 등 악역을 맡았다. 그러다 1980년대에 방영한 조선왕조 500년의 설중매(세조~성종) 편에서 유자광 역을 맡으면서 배우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때 손금으로 점을 보면서 "~는 내 손안에 있소이다"라는 대사를 했는데, 이는 당시 큰 유행어가 되었다. 그 덕분에 변희봉은 인생 최초로 광고까지 찍는다.

또한 찬란한 여명에서 흥선대원군 역을 맡았는데, 여기에 출연할 무렵에는 목욕탕에 갈 때마다 "대원위대감~"이라고 부르는 사람들에게 시달렸다는 뒷얘기도 있다. 풍운의 이순재와 함께 대원군 역에 가장 잘 어울린 배우로 사극 팬들에게 손꼽히는 편이다. 이후 계속 MBC 드라마에 개성있는 연기파 조연으로 출연하였다. 주로 맡은 배역은 코믹스러우면서도 가볍지만은 않고 또 악역이지만 밉지만은 않은 개성있는 악역이 많아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한 인상을 줬다. 하지만, 1990년대가 들어 트렌디 드라마가 대세가 되자 그와 같은 고참 연기파 배우들의 설자리가 없어졌고, 그는 출연을 못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서, 1997년 외환 위기가 터지자 낙향하려 했다. 그 와중에 1999년부터 2000년까지 방영한 공전의 히트 드라마 허준에서 잠시 낙향해있던 시절에 부인이 치료를 받은 뒤 훗날 조정에서 허준의 큰 후원자가 되는 창녕 성대감 역할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2000년대 이후


그러던 2000년에 봉준호가 삼고초려하여 영화 플란다스의 개에 출연했다. 처음엔 봉준호의 출연 제의를 거절하려고 했으나, 봉준호가 그동안의 변희봉의 출연작을 줄줄 꿰면서 출연을 해달라고 설득을 하여 결국 승락했다고 한다. 플란다스의 개는 흥행면에서 실패했으나, 변희봉이 맡은 (보일라 김씨를 설명하는) 경비원 역은 매우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2001년 장혁, 신민아가 주연으로 출연한 화산고에서는 사비망록을 탈취해 학교를 손에 넣으려는 음모를 꾸미고 학생들을 집요하게 괴롭히는 장학사 교감 선생으로 다시 한 번 악역 연기와 코믹한 연기를 같이 보여주면서 인상깊은 모습을 보여줬다. 사실, 화산고에서는 조연으로 출연하지만 출연 분량과 비중이 높은 조연이라서 거의 주연급으로 출연한다.


봉준호 덕분에 제2의 전성기를 맞아 인터뷰마다 봉준호에 대해 자주 고맙다는 이야기를 한다. 이후에도 봉준호의 작품에 자주 출연하였다. 살인의 추억에서는 엉뚱한 용의자 백광호를 잡고 좋아하다 끝내 잘리고 마는 구 반장 역을 맡았는데, 송강호와 함께 논두렁 롱테이크 씬에서 연기 앙상블을 빛내며 굉장한 인상을 남겼다. 여기서 논두렁 씬이 애드리브라고 잘못 알려졌는데, 애드리브가 아니라 100% 대본으로 구성한 장면이다.

특히 괴물에서는 자신의 이름과 같은 '희봉' 역으로 출연하여 일생일대의 열연을 펼쳤다.[6] 마지막에 괴물을 향하여 샷건을 겨누다 계산을 잘못하여 탄환이 다 떨어졌음을 알고, 모든 걸 포기한 채 자식들을 먼저 걱정하며 빨리 달아나라는 손짓을 하다 괴물의 꼬리에 맞아 날아가는 명장면을 남겼다. 훗날 칸 영화제에서 만난 더스틴 호프만도 그 장면이 인상 깊었던지 변희봉을 알아보고 자식들 보고 가라며 손짓하던 장면을 따라하면서 무척 반가워했다고 한다. 이렇게 봉준호의 여러 작품에 출연한 이후 여기저기서 출연 제의가 들어왔다. 괴물에서 한 열연으로 2006년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2017년에도 봉준호의 옥자에 출연하여 (비록 수상은 못했지만)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는데, 고목나무에 꽃이 핀 기분이라고 소감을 표현했다. 

사망


2023년 9월 18일, 췌장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빈소는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졌다. 최측근에 의하면 췌장암 완치 이후에는 항암치료를 중단했다가, 재발 후 건강이 악화되어 요양병원에서 지내다 사망하였다고 전했다

출연작

TV 드라마


1970년 MBC 수요연속극 《홍콩 101번지》
1971년 MBC 주간드라마 《수사반장》
1973년 MBC 주간드라마 《113 수사본부》
1976년 MBC 일일연속사극 《거상 임상옥》
1978년 MBC 일일연속극 《정부인》
1979년 MBC 주간단막극 《사랑의 계절》
1979년 MBC 6.25 특집극 《최후의 증인》
1979년 MBC 일일연속극 《안국동 아씨》
1980년 MBC 주말연속극 《종점》
1980년 MBC 농촌드라마 《전원일기》 ... 혜란의 아버지외 각종 단역
1981년 MBC 특별기획드라마 《새아씨》
1981년 MBC 정치드라마 《제1공화국》 ... 안재홍 역
1982년 MBC 주간드라마 《시장사람들》
1983년 MBC 월화드라마 《무역왕 최봉준》
1983년 MBC 수목드라마 《겨울 해바라기》
1983년 MBC 대하드라마 《조선왕조 오백년 - 추동궁 마마》 ... 남은 역
1983년 MBC 반공드라마 《3840 유격대》
1984년 MBC 대하드라마 《조선왕조 오백년 - 설중매》 ... 유자광 역
1984년 MBC 3.1절 특집극《조선총독부》 ... 이완용 역
1984년 MBC 한국인 재발견 시리즈 제5화 《추사 김정희》
1985년 MBC 대하드라마 《풍란》 ... 유자광 역
1985년 MBC 경로효친 드라마 《백발의 청춘》
1985년 MBC 주말연속극 《남자의 계절》 ... 김중한 역
1986년 MBC 대하드라마 《조선왕조 오백년 - 회천문》 ... 최명길 역
1986년 MBC 대하드라마 《조선왕조 오백년 - 남한산성》 ... 최명길 역
1987년 MBC 월화미니시리즈 《아름다운 밀회》 ... 장 사장 역
1988년 MBC 주말연속극 《세 여인》
1988년 MBC 특별기획드라마 《조선왕조 오백년 - 한중록》 ... 박문수 역
1988년 MBC 월화미니시리즈 《우리 읍내》 ... 남대천 역
1989년 MBC 정치드라마 《제2공화국》 ... 현석호 역
1989년 MBC 월화미니시리즈 《제5열》 ... 조금산 역
1989년 MBC 주말연속극 《유산》 ... 황 변호사 역
1990년 MBC 대하드라마 《대원군》 ... 홍순목 역
1990년 MBC 8.15 특집드라마 《반민특위》 ... 최운하 역
1990년 KBS2 수목드라마 《머슴아와 가이내》
1991년 MBC 특별기획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 박춘금 역
1991년 KBS2 월화드라마 《3일의 약속》
1991년 KBS2 수목드라마 《우리는 중산층》 ... 박 영감 역
1993년 MBC 월화미니시리즈 《걸어서 하늘까지》 ... 연수 조부 역
1993년 KBS2 92년특집드라마 공모당선작 《시인을 위하여》
1993년 MBC 특별기획드라마 《제3공화국》 ... 현석호 역
1993년 MBC 단막극 《MBC 베스트극장 - 순달씨와 병구씨와 옥주양》 ... 병구 부 역
1993년 KBS1 추석특집극 《달빛 고향》
1993년 KBS2 주말연속극 《청춘극장》
1994년 KBS2 수목드라마 《사라비아 공화국》
1994년 KBS2 일일연속극 《한쪽 눈을 감아요》
1995년 KBS2 설날특집극 《인연이란》 ... 변 장군 역
1995년 SBS 드라마 스페셜 《서울 야상곡》
1995년 SBS 드라마 스페셜 《아스팔트 사나이》
1995년 KBS1 대하드라마 《찬란한 여명》 ... 흥선대원군 역
1996년 MBC 금요 가족극장 《간이역》 ... 이금중 역
1997년 MBC 일일연속극 《욕망》 ... 윤석 부 역
1997년 SBS 월화드라마 《여자》
1997년 KBS2 월화드라마 《질주》
1998년 MBC 주말연속극 《사랑과 성공》
1998년 MBC 수목드라마 《대왕의 길》 ... 이종성 역
1998년 KBS2 건국50주년 특별기획드라마 주말연속극 《야망의 전설》
1999년 KBS1 대하드라마 《왕과 비》 ... 이극돈 역
1999년 MBC 창사38주년 특별기획드라마 《허준》 ... 성인철 역
2000년 KBS2 특별기획드라마 《소설 목민심서》 ... 서용보 역
2000년 MBC 수목미니시리즈 《비밀》
2000년 MBC 일일연속극 《온달 왕자들》 ... 여재만 역
2000년 MBC 단막극 《MBC 베스트극장 - 송이야 놀자》 ... 성수(주태 아버지) 역
2002년 KBS1 대하드라마 《제국의 아침》 ... 김긍률 역
2002년 MBC 월요시트콤 《연인들》 ... 공형진 부, 공희봉 역(카메오)
2003년 MBC 일요로맨스극장 《1%의 어떤것》 ... 이규철 역
2003년 KBS2 단막극 《드라마시티 - 쑥과 마늘에 관한 진실》 ... 교장 선생님 역
2003년 MBC 월화미니시리즈 《조선 여형사 다모》 ... 형조 판서 역
2004년 MBC 설날특집극 《굿모닝, 공자》 ... 고독한 역
2004년 SBS 월화드라마 《2004 인간시장》 ... 오종두 역
2004년 SBS 아침연속극 《선택》
2004년 KBS2 수목드라마 《두번째 프러포즈》
2004년 MBC 추석특집극 《아버지의 바다》
2005년 SBS 특별기획 《그린 로즈》 ... 감사 역
2005년 SBS 드라마 스페셜 《마이걸》 ... 설웅 역
2005년 KBS2 단막극 《드라마시티 - 계룡산 부용이》 ... 재갈룡 역
2006년 MBC 월화미니시리즈 《늑대》 ... 윤갑수 의원 역
2006년 KBS2 수목드라마 《위대한 유산》 ... 정일도 역
2007년 MBC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하얀거탑》 ... 오경환 역
2007년 SBS 드라마 스페셜 《마녀유희》 ... 마 회장 역
2009년 KBS2 주말연속극 《솔약국집 아들들》 ... 송시열 역
2010년 KBS2 월화드라마 《공부의 신》 ... 특별반 수학 선생님 차기봉 역
2010년 SBS 드라마 스페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 차풍 역
2010년 KBS2 수목드라마 《프레지던트》 ... 고상렬 역
2011년 KBS2 수목드라마 《영광의 재인》 ... 황 노인 역
2012년 KBS2 월화드라마 《울랄라 부부》 ... 월하노인 역
2013년 MBC 일일연속극 《오로라 공주》 ... 오대산 역
2013년 MBC 대하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 ... 문사승 역
2014년 tvN 금요드라마 《꽃할배 수사대》 ... 한원빈 역
2014년 MBC 단막극 《드라마 페스티벌 - 내 인생의 혹》 ... 판식 역
2014년 SBS 드라마 스페셜 《피노키오》 ... 최공필 역
2015년 KBS1 일일연속극 《가족을 지켜라》 ... 정수봉 역
2016년 JTBC 금토드라마 《마담 앙트완》 ... 김문곤 역
2016년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 김덕천 역
2019년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2: 죄와 벌》 ... 국현일 역
2019년 OCN 주말드라마 《트랩》 ... 김신우 역

영화


1980년 《팔불출》
1983년 《0시의 호텔》
1985년 《색깔있는 남자》
1986년 《내시》 ... (특별출연)
1988년 《여자 세상》 ... 박 교수 역
1988년 《업》
1988년 《우리는 지금 제네바로 간다》
1993년 《씨내리》
2000년 《플란다스의 개》 ... 변 경비 역
2001년 《화산고》 ... 교감선생 장학사 역
2003년 《국화꽃 향기》 ... 헌책방 주인 역
2003년 《선생 김봉두》 ... 최 노인 역
2003년 《불어라 봄바람》 ... 노 작가 역
2003년 《살인의 추억》 ... 구 반장 역
2004년 《안녕! 유에프오》 ... 복덕방 노인 역
2004년 《시실리 2km》 ... 변 노인 역
2004년 《여선생 VS 여제자》 ... 교장 선생님 역
2004년 《공공의 적 2》 ... 안효준 역
2005년 《주먹이 운다》 ... 박 사범 역
2006년 《공필두》 ... 필두 부 역(특별출연)
2006년 《괴물》 ... 박희봉 역
2006년 《잘 살아보세》 ... 강씨 역
2007년 《이장과 군수》 ... 백 사장 역
2008년 《더 게임》 ... 강노식 역
2009년 《킹콩을 들다》 ... 교육감 역(우정출연)
2009년 《펜트하우스 코끼리》 ... 동물원 관계자 역(특별출연)
2010년 《초능력자》 ... 정식 역(특별출연)
2011년 《적과의 동침》 ... 구장어른 역
2012년 《나는 왕이로소이다》 ... 신익 역
2012년 《간첩》 ... 윤 고문 역
2013년 《미스터 고》 ... 웨이웨이의 할아버지 역(특별출연)
2017년 《옥자》 ... 주희봉 역
2019년 《양자물리학》 ... 백 영감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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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보령제약 겔포스("MBC 드라마 - 수사반장" 팀으로 출연)
1986년 현대자동차 포니엑셀, 프레스토(Feat. 전운)
1986년 해태제과 해태 효사탕
1986년~1992년 광동제약(광동탕, 생록수, 진광탕.)
2002년 롯데제과 와일드바디(전혜진, 허인범과 함께 출연)
2007년 롯데제과 쌀로별
2007년 아주캐피탈 내게론
2008년 팔도 왕뚜껑(김한국과 함께 출연)
2013년 위메프(with. 이서진, 이승기)
2020년 엔픽플 '할아버지 감독'편

수상 


1982년 MBC 방송연기상 조연상
1985년 한국일보 인기상
1985년 제21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인기상
1986년 중앙일보 우리들의 스타상
2004년 KBS 연기대상 특집단막극상
2006년 제51회 아시아 태평양 영화제 남우조연상
2006년 제9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 올해의 연기자상 《괴물》
2006년 제27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2007년 제4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최고의 남자조연배우상 《괴물》
2014년 MBC 연기대상 단막극연기상


posted by boy906
2023. 9. 1. 22:03 카테고리 없음

휴업 중이던 목욕탕에서 폭발 화재가 발생해 부상자 21명이 나온 가운데, 폭발 당시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가 공개됐다.

1일 부산 동구청이 공개한 CCTV 영상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0분쯤 동구 좌천동 한 목욕탕에서 1차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


당시 건물 외벽이 떨어져 나감과 동시에 '펑' 소리를 들은 주민들이 놀라 밖으로 뛰쳐나왔다.

이후 오후 2시쯤 초진에 성공하면서 혼란스러웠던 상황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는 듯했다.


그러나 이로부터 얼마 뒤 훨씬 더 큰 규모의 폭발이 화염과 함께 솓구쳤다. 당시 일부 행인들과 구청 직원들은 우산을 쓴 채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는데, 화염이 터지자 우산을 던지고 몸을 피하는 장면도 확인됐다.

인근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도 폭발음에 놀라 밖으로 나오는 모습도 보였다.


현장에서 만난 주민 박모씨(63)는 "불을 끄던 중 갑자기 '펑' 하면서 폭발과 함께 불길이 일어났다"며 "폭발 여파로 소방관 2명도 바닥에 쓰러지는 걸 목격했다"고 말했다.

목욕탕 바로 뒤편에 사는 김금수씨(70대)도 "말도 못할 정도로 폭발음이 컸다. 대포 소리와 비슷했다"며 "2층 주택 창문 2개가 다 깨졌다. 놀라서 창문을 여니 연기가 들이닥쳤다"고 말했다.


부산 동구청장도 구청 직원들과 파편에 폭발 파편 등에 맞고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번 화재로 소방대원 8명, 경찰관 3명, 구청 직원 6명(구청장 포함), 일반인 4명 등 21명이 다쳤다. 이중 2명은 중상자이며, 이들은 얼굴에 2도 화상을 입거나 팔 등에 1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있던 한 소방대원도 "화재 진압 중 갑작스러운 폭발로 인해 부상자가 많이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소방은 현재 건물 안 배수 작업을 하고 있다.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선 내부에 진입해야 하는데, 그전에 건물에 찬 물을 먼저 빼내야 한다.


부산소방본부는 사고 브리핑에서 지하 1층 연료탱크가 있는 보일러실에서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소방대원은 보일러실을 중점적으로 진화에 나서 이날 오후 4시 50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1일 오후 동구 범일5동 목욕탕 폭발 화재와 관련해 브리핑을 열고 “목욕탕 내부 온도는 55도까지 내려간 상태”라며 “화재나 폭발 우려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계속 작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방 관계자는 "진화 과정에서 뿌린 물과 수도관에서 새어 나온 물 때문에 지하 내부에 물이 많이 차 있는 상태"라며 "배수 작업이 끝나는대로 화재 조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일 부산에서 발생한 목욕탕 화재·폭발 사고와 관련해 소방관 등 종사자 피해 여부 파악과 수습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이정식 장관은 이날 산업안전보건본부장과 부산고용노동청장에게 피해 복구와 수습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특히 종사자 등 부상이 확인될 경우 산업안전보건법 등 위반 사항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당부했다.


고용부는 사고 즉시 감독관들을 현장에 급파해 사고경위 파악, 종사자 피해 여부, 사고수습 지원 등을 파악하고 있다.

posted by boy906
2023. 8. 25. 12:18 카테고리 없음

A씨는 전날 오후 5시 45분쯤 광주도시철도 1호선 상무역에서 약 35㎝ 크기의 흉기를 들고 50대 역장 B씨를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역무원 신고로 출동한 상무지구대 경찰에 붙잡혔다. 상무지구대는 차량 5대와 경찰 9명을 동원해 신고 접수 13분 만인 오후 5시 58분쯤 A씨를 현행범으로 검거했다.

붙잡힐 당시 A씨는 흉기를 지닌 채 역사 내부에 있는 의자에 앉아 있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A씨는 동구 문화전당역에서 가방에 흉기를 넣고 열차에 탑승해 상무역에서 하차한 뒤 역장과 역무원을 찾아가 흉기를 꺼내 위협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무서운 범죄를 A씨가 저지른 이유는 뭘까. 범행 이틀 전 역장 B씨와 사소한 갈등을 빚자 앙심을 품은 것으로 드러났다.

분노조절장애 환자인 A씨는 "천식이 심해 종종 가래 침을 뱉어야 한다. 며칠 전 상무역에서 갑자기 침을 뱉고싶어져 눈에 잘 띄지 않고 사람이 없는 구석에 뱉었는데 역장인 B씨에게 지적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그러면서 "지적을 받은 뒤 하루종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 화를 참을 수 없었다"며 "역장 B씨를 찾아 '왜 그렇게 나에게 심하게 지적했느냐'고 묻고 싶어 찾아간 것이지 칼을 휘두르거나 찌를 마음은 없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A씨의 주거지가 확실하고 직장도 분명하다는 점을 들어 불구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에 따르면 분노조절장애의 의학적 용어는 간헐적 폭발성 장애다. 폭력이 동반될 수도 있는 분노의 폭발을 특징으로 하는 행동 장애다. 종종 별로 중요하지 않은 사건에 의해서도 상황에 맞지 않게 분노를 폭발하는 게 특징적인 증상이다.

병원에 따르면 발병 원인엔 호르몬 분비의 이상, 감정 조절과 관련된 뇌 영역의 기능 이상, 어린 시절의 학대 등과 같은 환경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특히 뇌척수액의 세로토닌 대사물의 농도 저하가 관련돼 있다고 밝혀졌다. 유전적 영향 역시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셈이다.

약물치료로는 충동성에 대해 기분조절제, 항경련제 등을 사용한다. 동반되는 불안 증상 혹은 강박증상이 있을 경우엔 항불안제(신경안정제)를 처방한다. 비약물적 치료법도 있다. 인지행동치료를 통해 분노를 표현하기 전의 인지에 대해 적절한 대안적 사고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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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8. 15. 15:59 카테고리 없음

이름 윤기중

출생 1931년 12월 19일 일제강점기 충청남도 논산군 노성면 죽림리

사망 2023년 8월 15일(91세) 서울특별시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학교병원

본관 파평 윤씨

학력 


연남초등학교
공주농업고등학교 (졸업)
연세대학교 (경제학 / 학사)
연세대학교 (경제학 / 석사)
히토쓰바시 대학 (경제학 / 석사수료)

경력


한양대학교 경제학과 조교수
연세대학교 상경대학 조교수
연세대학교 상경대학 부교수
연세대학교 상경대학 교수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교 초청강사
한국통계학회장
히토쓰바시대학 객원교수
연세대학교 상경대학 학장
한국경제학회장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한국연구원 이사

직업 연세대학교 상경대학 응용통계학과 명예교수

종교 불교

가족 관계


윤기중(尹起重, 1931년 12월 19일~2023년 8월 15일)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아내: 최성자(崔成子, 1934년 9월 19일~)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아들 윤석열 / 며느리 김건희
딸 윤신원

친척

형 윤우중 (1915년~1966년)
조카 윤석구 (1942년~2009년)

작성 논문


한국경제의 불평등 분석

저서

1986. 통계학 개론
1986. 수리통계학
1987. SPSS를 이용한 통계자료 분석
1996. 통계학
1997. 한국경제의 불평등분석


윤기중(尹起重, 1931년 12월 19일~2023년 8월 15일)은 대한민국의 경제학자이다.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 명예교수이며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윤석열의 부친이다.

그의 집안은 고려(高麗)의 개국공신인 윤신달을 시조로 삼고 있으며, 시조로부터 34세손인 윤호병의 아들로 태어났다. 이후 공주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해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1958년에 연세대학교 대학원을 수료했다. 1958년부터 1997년까지 한양대학교와 연세대학교 교수로 봉직했다. 1997년까지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 교수 및 한국통계학회, 한국경제학회 회장 등을 겸임하였다. 김인규 한림대학교 교수에 따르면 박사 학위는 없다고 한다. 2021년 기준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2021년 4월2일 아들 윤석열과 함께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해 한표를 행사했다. 함께한 아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보시다시피 아버지께서 거동이 불편하셔서 제가 모시고 함께 왔다고 밝혔다.


2022년 3월 9일 20대 대선에서 아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당선되면서 현직 대통령의 아버지가 되었다. 이 사례는 지난 1992년 김영삼 대통령의 아버지 김홍조 옹 이후 30년만에 아들이 대통령에 당선된걸 아버지가 생존하여 본 사례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 부모만 생존해 계셨던 다른 대통령과는 달리 대통령 취임 기준으로 양친이 모두 생존해 있는 최초의 대통령이다.

2022년 5월 10일 아들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하였다.

2022년 6월 아들 윤석열 대통령의 집무실인 용산구 대통령실을 둘러보고 격려와 칭찬을 해주었다고 한다. 이후 함께 대통령실에서 아들인 윤대통령과 며느리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고 한다. 거동이 불편하여서 김건희 여사가 부축하였다고 한다.

일화


“윤기중 교수님이 임용될 때엔 석사 학위만으로도 교수를 할 수 있던 시절입니다. 그 당시 구제 박사(논문 박사) 제도가 있었는데 간단한 논문을 쓰면 학위를 주는 식이었죠. 너 나 할 것 없이 이를 통해 박사 학위를 받았지만, 윤 교수님은 거부했습니다. ‘그런 식으로 학위를 받는 게 무슨 소용이냐’는 거였죠. 이런 기질을 아들(윤석열)이 물려받지 않았나 싶어요.” -김인규 한림대학교 교수,

아들 윤석열이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되자 옆집에 거주하던 주민이 축하 플랜카드를 아파트에 게시하였는데 이에 고마움을 표시하면서 따뜻한 마음 감사드려요 잊지 않겠어요라고 말했다고 한다.

교수로 재직하면서 가르친 제자들이 스승의 날 같은 행사때 밥을 사주기 위해서 연락하여 밥을 함께 먹으면 본인이 계산했다고 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후보 시절이었던 2021년 12월 KBS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하여서 아버지와의 일화를 말하였는데 대학생 시절에 공부는 안하고 술만 먹고 친구들이랑 놀러만 다닌다고 저녁에 집에 늦게 들어왔는데 들어오자마자 엎드리라고 해서 고무호스로 아버지인 윤기중 교수에게 엄청나게 맞았다고 한다.

사망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15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윤 교수는 최근 노환으로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서울 서대문구 연대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대통령실은 공지를 통해 "오늘 윤석열 대통령의 부친인 윤기중 교수님이 향년 91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대통령은 오늘 오전 광복절 경축식을 마친 후 병원을 찾아 부친의 임종을 했다"며 "윤 대통령은 국정 공백이 없도록 장례를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화와 조문을 사양함을 널리 양해를 구한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윤 교수의 장례를 사흘간 가족장으로 치르겠다고 밝혔다. 다만 18일 미국 워싱턴 인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릴 예정인 한미일 정상회의 일정에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정상회의 출발 시간은 조금 조정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posted by boy906
2023. 8. 3. 21:49 카테고리 없음


3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소재 대형 백화점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을 벌인 피의자는 배달업에 종사하고 있는 2001년생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9분 긴급체포된 피의자는 20대 초반 남성의 배달업 종사자 A씨다. A씨는 현재 피해망상 등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현병 등 정신병력과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모닝 차량을 타고 있던 A씨는 이날 오후 6시 3분께 분당 이매동 소재 백화점 앞 인도를 향해 돌진했다.

이후 A씨는 차에서 내려 백화점 안으로 들어가 시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피의자가 A씨말고도 1명 더 있다는 말도 있었으나, 경찰은 피의자가 1명이라고 확인했다.

목격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A씨는 범행 당시 검정색 후드를 뒤집어 쓰고, 모자와 선글라스를 끼고 있었다. A씨는 백화점 1층과 2층을 뛰어다니면서 시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범인은 검은색 후드티를 깊게 눌러쓰고 검은 선글라스를 쓴 채 도망가는 여성의 뒤를 쫓아가는 등 집요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다른 범행 상대를 물색하는 듯 두리번 거리며 일대를 계속해 배회한 것으로 전해진다.

목격자에 따르면 당시 현장은 공포 그 자체였다. 40대 직장인 문 모씨는 "사람들이 몰려 있길래 처음에는 연예인이 온 줄 알았는데 바닥에 피를 흘리는 남성이 있었고 한 여성이 의식을 잃은 채로 응급실에 실려 가고 있었다"며 "어떤 남성이 1층에서 행인과 직원들에게 칼을 휘두르고 다니다가 찌를 사람이 없자 2층으로 올라갔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격자 박 모씨(17)는 "갑자기 사람들이 피를 흘리고 있고, 몰려 있어서 너무 무서웠다"며 "평소에도 자주 다니는 곳인데 아직까지 믿기지 않는다"고 전했다.

폐쇄회로(CC)TV 화면에는 시민들을 쫓아다니며 흉기를 휘두르는 범인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다.

트위터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범인의 칼에 상처를 입은 피해자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

게시물들 중에는 칼에 찔려 피를 흘리고 있는 피해자들의 모습을 모자이크조차 하지 않은 채 그대로 올린 글도 존재해 '2차 가해'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 트위터리안은 "서현역 칼부림 관련 게시물에 범죄 영상, 피해자들 사진이 그대로 돌아다닌다"며 "심약하신 분들은 아예 온라인 커뮤니티 등 게시물을 잠시 안 보시는 것도 방법이다"라고 조언했다.

또 다른 트위터리안은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 현장 담긴 게시물들 주의하세요. 공유도 하지 마세요. 호기심으로 보지 마세요. 2차 가해입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3일 발생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일대 흉기난동 사건에 따른 부상자는 모두 14명인 것으로 파악됐 이 사고로 현재까지 60대 1명이 숨지고 총 1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5명은 교통사고, 9명은 칼부림 피해자로 분류됐고 피해자 중 1명은 결국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9명의 성별을 보면 남성이 4명, 여성이 5명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 5명, 40대 1명, 50대 1명, 60대 1명, 70대 1명이다

경기 소방에 따르면 흉기난동범이 차량을 타고 서현역 인근 AK플라자 백화점 옆 인도로 돌진하면서 피해를 입은 부상자는 모두 5명이다. 이 중 4명이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인도로 돌진한 차량에 부딪힌 20대 여성이 의식 저하돼 닥터헬기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고 이중 차량에 치인 60대 여성 피해자는 당초 심정지 상태였다가 심폐소생술을 받고 소생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결국 숨졌다.

흉기난동범의 AK백화점 건물 안에서 휘두른 흉기에 다친 사람은 모두 9명이며, 이 중 8명이 중상이다. 부상자들은 대게 옆구리와 복부, 등 쪽에 자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들의 연령대는 20~70대로 다양하다.


범인은 검은색 후드티를 깊게 눌러쓰고 검은 선글라스를 쓴 채 도망가는 여성의 뒤를 쫓아가는 등 집요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다른 범행 상대를 물색하는 듯 두리번 거리며 일대를 계속해 배회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피의자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수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이날 오후 8시 전국 시·도경찰청장 화상회의를 열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지난달 21일 서울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에 이어 '묻지마' 흉악범죄가 또 발생하자, 유사한 범죄를 사전에 차단·예방하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보고 회의를 소집했다.

개인적 원한에 의한 전통적인 범죄와 달리, 일련의 사건들은 그 누구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전의 범죄와 궤를 달리하며 사실상 '테러행위'와도 같다"며 "이번 AK플라자 사건 피의자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진행하고, 구속을 비롯하여 가능한 처벌규정을 최대한 적용, 엄정한 처벌이 될 수 있도록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범행 장소가 일반 시민들이 다수 오가는 곳이라는 점, 불특정 다수에 대해 흉기를 휘둘렀다는 점 등을 고려하면 지난달 21일 발생한 '신림동 사건'에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A씨가 차량을 이용해 일차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뒤 곧바로 흉기로 2차 범행을 저지른 점을 두고 '분노 범죄' 가능성을 가장 높게 예상했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사법대학 교수는 "속단하긴 어렵지만 사회에 대한 불평이나 불만을 가슴에 품고 있다가 자포자기형으로 범죄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인다"며 "실패 경험 등의 책임을 사회로 돌려 타인에 대한 억하심정을 피해망상처럼 쏟아냈을 수 있다"고 했다.


우리나라에 총기가 없다 뿐이지 외국의 총기 난사와 같은 류의 범행이 흉기를 통해 이뤄지는 것"이라며 "흉기 '난동'이 아닌 '테러'라고 볼 수 있으며 그에 준하게 엄히 다스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A씨가 단순 분노 범죄를 저지른 게 아니라 신림동 사건을 모방한 것이라는 추측도 많았다.

실제로 신림동 사건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이와 비슷한 범행을 저지르겠다는 글이 모두 10건 올라와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이윤호 고려사이버대 경찰학과 석좌교수는 "수법이나 장소, 범행이 일어난 시기 등을 통틀어 봤을 때 신림역 사건의 모방범죄가 아니라고 볼 이유가 없다"며 "좌절감이나 분노를 갖고 있던 피의자에게 최근의 사건이 감정의 불쏘시개 역할을 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최씨가 범행을 저지를 때 모자 등으로 얼굴을 가린 걸로 봤을 때 완전한 분노형 범죄가 아닌 모방범죄일 가능성도 있다"며 "범죄를 숨기고자 하는 의도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모방 범죄의 경우 단순히 이번 사건으로 끝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대응 방안도 다르게 모색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길거리가 더 이상 안전하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으로 형사 법무 체계를 다시 돌아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posted by boy906
2023. 7. 19. 08:03 카테고리 없음

북한이 19일 새벽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두 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19일 3시30분경부터 3시46분 사이 북한이 평안도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을 포착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각각 550여㎞를 비행한 후 동해상에 떨어졌다.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평가 중이다.

19일 일본 NHK방송도 일본 해상보안청이 "북한으로부터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것이 발사됐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들 모두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으로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가 전했다.


방위성에 따르면 첫 번째 미사일은 사거리 550㎞, 최고 고도 50㎞이며 두 번째 미사일은 사거리 600㎞, 최고 고도 50㎞다. 방위성은 자국에 영향이 없는지 정보 수집을 진행 중이며, 현재까지 선박 등 피해는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12일 이후 일주일만이며 올해 13번째다.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이 이날 쏜 SRBM이 하강 단계에서 재상승하는 '풀업 기동'을 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추가 분석을 진행 중이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전날 한미 핵협의그룹(NCG) 출범과 미군 전략핵잠수함(SSBN)의 부산 입항을 겨냥한 것으로 관측된다.

합참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로서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임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도발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8일 한미 핵협의그룹(NCG)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 '공동언론발표문'을 통해 "한미 양국은 한국에 대한 어떠한 핵공격도 즉각적, 압도적, 결정적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양국은 이날 NCG 출범 회의를 통해 "미국과 동맹국에 대한 북한의 어떠한 핵 공격도 북한 정권의 종말로 귀결될 것"이라는 데 뜻을 모았다. 양국은 이번 회의를 통해 "NCG가 핵 및 전략기획과 북한의 공격에 대한 대응 관련 지침을 포함한 양자간 접근법을 논의하고 진전시키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임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한미 양국은 미국의 핵 작전에 대한 한국의 비핵 지원의 공동기획과 실행을 논의하고 한반도 주변 미국 전략자산 배치의 가시성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커트 캠벨 국가안전보장위원회(NSC) 인도·태평양 조정관, 카라 아베크롬비 NSC 국방·군축 정 조정관이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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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7. 19. 07:32 카테고리 없음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5% 오른 9860원으로 결정됐다. 월급 기준으로는 206만704원이다. 막판까지 치열하게 이어지던 심의는 마지막 표결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인 공익위원 대부분이 경영계의 손을 들어주면서 마무리됐다.

최저임금 수준 심의는 노사가 최초 요구안 제시를 시작으로 수정 요구안을 차례로 제시하며 격차를 좁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노동계는 최초 요구안으로 1만2210원을, 경영계는 최초 요구안으로 9620원을 제시하며 노사의 격차는 2590원에 달했다. 그러나 이날까지 노사는 11차례 수정 요구안을 내며 격차를 140원까지 좁혔다.


최저임금 심의 막바지였던 이날 하루에만 5차례의 수정 요구안이 제시될 정도로 이날 심의는 치열하게 진행됐다. 결국 노사는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노사의 각각의 최종 요구안을 두고 표결에 돌입했다. 노동계의 최총 요구안은 1만원이었고, 경영계의 최종 요구안은 9860원이었다.

투표 결과 사용자위원 안은 17표, 근로자위원 안은 8표를 얻었다. 기권도 1표 나왔다. 현재 최임위는 근로자위원 8명(9명 중 1명 구속돼 해촉), 사용자위원 9명, 공익위원 9명 등 총 26명으로 이뤄져 있다. 이날 투표 결과는 캐스팅보트 역할인 공익위원 대부분이 사용자위원들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보인다.


노동계는 최종 표결 직후 결과를 확인하지 않고 퇴장했다. 노동계는 이번 심의 결과에 대해 공정하지 못하다고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성명을 통해 “공정성과 중립성을 생명으로 하는 최저임금위원회에 대한 정부의 개입이 있다”며 “물가상승과 예정된 공공요금 인상 등이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표결 이후 공익위원 측은 올해 심의에서 노사 요구안의 격차가 적어 합의에 이르도록 노력했다면서 공정성 문제는 없다고 일축했다. 공익위원 간사인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는 “그간 노동계에서 공익위원 안을 내지 말라고 요청했다”며 “이에 노사의 자율적 합의를 유도했지만 간극을 좁히지 못해 표결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공익위원 측은 노동계에 9920원의 중재안도 제시했지만, 노동계에서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권 교수는 “1만원과 9840원의 중간인 9920원으로 합의하자는 중재안을 제시했지만, 노동계의 절반인 민주노총에서 반대해 무산됐다”며 “공정성에 문제가 있었다는 비판을 받아들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공익위원 측은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이 낮은 수준에 그쳤다는 비판에 대해서 언급했다. 박준식 최임위 위원장은 “솔직히 최저임금 절대 수준이 상당히 높은 수준까지 와 있고, 모든 지표값 들여다보고 비교해도 높은 수준”며 “과거처럼 정치적 목표나 이념적 지향으로 최저임금 수준을 생각하는 건 지양해야 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심의는 110일간 이어지며 역대 최장 심의기록을 경신했다. 올해 최임위 심의는 이전까지 기록이었던 2016년의 108일보다 이틀 더 진행됐다. 올해 심의는 지난 3월 첫 회의부터 파행하면서 역대급 난항이 예고됐다. 특히 올해엔 최저임금의 업종별 차등적용 논의가 예년보다 더 크게 부각하면서 심의가 길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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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7. 16. 23:02 카테고리 없음

최소한 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참변이 '행정부재'에 따른 인재(人災)라는 지적이 중론인 가운데 관련 지방자치단체장 등에게 '중대시민재해' 형사처벌이 적용될 지 주목된다.

지난해 1월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등에관한법률은 중대산업재해와 함께 중대시민재해를 규정하고 있지만 아직 이에 의해 처벌된 사례는 없다.


4월 발생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교 보행로 붕괴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신상진 성남시장과 김명수 당시 분당구청장에 대해 중대시민재해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이지만 아직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16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30분경 침수된 궁평 제2지하차도 터널 안에서 지금까지 총 9명이 숨진채 발견됐다.


터널안 침수 차량이 15~19대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추가적인 인명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번 사고는 전형적인 행정부재형 인재라는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사고 당일인 15일 오전 4시10분 인근 미호강에 홍수경보가 내려졌고 오전 6시 30분에는 경보 수준보다 높은 '심각' 수위까지 도달해 금강홍수통제소가 관할 구청에 교통통제 등이 필요하다고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행정당국의 교통통제는 진행되지 않았고 결국 오전 8시40분 미호천교 인근 제방이 무너지면서 하천물이 순식간에 지하차도로 쏟아져 들어왔다.

궁평2지하차도는 침수위험 3등급 도로로 지하차도에 배수 펌프가 설치돼 있었지만 사고 당시에는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분당 물 3t을 퍼올릴수 있는 배수펌프가 4개나 있었지만 배전반이 침수되면서 작동 불능 상태가 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인근 미호천교 다리 공사 후 제방을 제대로 막지 않는 것도 이번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사고 경위에 비추어 이번 사고에 중대재해처벌벌상 '중대시민재해' 책임을 적용하는데에는 별다른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게 법조계 인사들의 평가다.


중대시민재해는 "특정 원료 또는 제조물, 공중이용시설 또는 공중교통수단의 설계, 제조, 설치, 관리상의 결함을 원인으로 하여 발생한 재해"를 말한다.

오송 지하차도 같은 터널은 '공중이용시설'에 해당한다.

중대시민재해로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하면 안전 관리 책임이 있는 지자체장 등은 경영책임자로서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사고가 난 지하차도의 관리주체에 대한 명확한 설명은 아직 없는 상태지만,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 박원식 흥덕구청장 등이 처벌대상에 오를 수 있다.

경찰은 현장 수습이 마무리되는 대로 관련 지자체 담담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업무상과실치사상, 직무유기 등과 함께 중대재해법 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중대시민재해 1호 처벌은 4월에 발생한 분당 정자교 붕괴 사고 관련 지자체장 등이 될 수도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분당정자교붕괴사고 수사전담팀은  신상진 성남시장과 김명수 당시 분당구청장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하지만 이 건과 관련해선 다리 붕괴가 관리 부실에 의한 것인지, 시공상의 잘못에 의한 것인지 논란의 여지가 있어 경찰도 선뜻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11일 국토교통부는 정자교 붕괴사고가 겨울철 제설작업과 교량 관리주체인 분당구가 적정한 유지보수를 하지 않아 캔틸레버 정착 부분에 콘크리트 열화가 생기고 이에 따라 철근 정착력이 부족해져 붕괴했다고 발표했다.

성남시는 붕괴 원인이 시공사측에 있다며 12일 금호건설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예고했다.


16일 오후 7시께 충북 청주 서원구 개신동에 위치한 충북대병원 장례식장에는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 희생자 2명이 안치돼 있었다. 빈소 바깥은 “어머니”라고 흐느끼는 목소리로 가득 찼다. 몇몇 유족들은 슬픔에서 헤어 나오지 못해 여전히 울음을 멈추지 못하고 있었다. 일부 유족은 아직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한 듯 황망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아파트 미화원으로 일하는 백모(72·여)씨는 이날도 청소 작업을 하러 이른 아침부터 출근길에 올랐다고 했다. 그러나 백씨가 탑승한 747급행버스는 오송역~청주 시내~청주공항을 운행하는 버스로, 당초 사고 지점인 궁평제2지하차도 통과하는 노선이 아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폭우로 노선을 우회했다가 변을 당한 것이다.


백씨의 사위 A(42) 씨는 지난 14일 백씨가 가족과 연락이 끊겨 같은 날 오후 실종 신고를 했다고 했다. 그러던 중 백씨의 위치가 사고 지점으로 확인돼 노심초사했지만, 결국 현실을 마주해야했다.

A씨는 “금요일(14일) 아침까지 아내와 통화가 닿았다”며 “이후 연락이 닿지 않아 불안한 느낌을 안고 실종 신고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백씨가) 침수 현장에서 빠져 나오지 못했다는 소식을 듣고 어제(15일) 이른 오전에 현장을 갔지만, 지하차도에 물이 범람해 사고 현장을 제대로 보지도 못했다”고 말을 흐렸다.


백씨와 함께 버스를 탄 박모(76·여) 역시 같은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가 사고를 당했다. 박씨의 아들 B(53) 씨는 “어제(15일) 오전 7시18분께 전화로 어머니가 ‘출근하는데 차가 통제돼서 집으로 돌아간다’고 했다. 그것이 어머니와 마지막 통화였다”고 비통해했다.

B씨는 “이후 동생이 어머니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실종 신고를 했다. 핸드폰으로 위치를 추적해보니 사고 지점보다 10km 떨어진 한 아파트에서 감지돼 안도했는데, 사고를 당할 줄은 몰랐다”고 황망해했다.


유족들은 박씨가 고령에도 꾸준히 일을 나갈 만큼 생활력이 강한 분이라고 했다. 박씨의 며느리인 C씨는 “남은 노후를 풍족하게 보낼 만큼 금전적 사정도 문제가 없었음에도 열심히 일을 나갔다”고 말했다. B씨도 “‘놀면 뭐하냐’는 말을 자주하던 분이셨다”며 “일해서 번 돈으로 손주들에게 용돈도 줄 만큼 자식들에 대한 애착이 컸다. 대학 시절에도 등록금을 대기 위해 청소일도 하셨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정도로 자식들에게 사랑이 넘쳤던 분인데. 아이들도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에 슬퍼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송 지하차도 안타까운 죽음
이모부 “우리 조카는 좋은 선생님”
당국 향해 “누가 죽어야 대책 마련”
747번 버스 탔다 숨진 요양보호사
유족 “평소와 다른 길 이동했는데
왜 지하차도는 통제 안 했나 의문”
“낮에 담임을 맡고 있는 반 학생과 학부모, 졸업생이 조문을 왔습니다. 우리 조카가 올바르게 살았고 올바르게 가르친 것 같습니다.”

지난 15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로 생을 달리한 초등학교 교사 김모(30)씨의 이모부 유모(54)씨가 침통한 표정으로 이같이 말했다. 유씨는 지난 5월 결혼해 식장에 밝은 표정으로 들어오던 조카 모습이 선하다며 차오르는 먹먹함에 말을 잇지 못했다.


충북 청주시 서원구 하나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씨의 빈소는 이날 오후 내내 적막 속에 커졌다 잦아들곤 하는 울음소리가 계속 이어졌다. 석교초 6학년1반 담임인 김씨 빈소를 친지와 친구, 학교 교장과 동료 교사 외에도 여러 학생이 찾았다. 유씨는 “20대 성인 중에도 조문 경험이 있는 사람이 별로 없는데… 애(학생)들이 조문의 경험이 없어서 말을 못 하고 눈물만 흘리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어린아이들이 많이 와서 애도를 표했단 게 그만큼 조카가 애들에게 좋은 선생님이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끝을 흐렸다.

김씨는 전날 임용고시를 보는 처남을 데려다주던 길에 지하차도에 순식간에 물이 불어나자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다. 실종됐던 김씨는 발견된 뒤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유족은 갑작스럽게 찾아온 이른 죽음에 이번 사고는 ‘인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씨는 “아마 다음 집중호우 때부터 통행을 통제하겠지만, 이태원 압사 참사처럼 꼭 누가 죽어야만 대책이 마련되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전날 충북도 고위공무원이 와서 지하차도를 2019년 개통한 이래 그간 사고가 없어서 통제를 안 했다더라”며 “미호강 지하차도 거리가 600여m에 불과하고 물이 3∼4분 만에 다 찼는데 통행을 차단할 만큼 물이 차지 않았다고만 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지하차도 앞뒤로 경찰차 한 대씩만 있어도 막을 수 있던 사고를 책임지려는 사람이 없다”고 울분을 토했다.


유씨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일 처리 좀 그만하라”며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발로 재난문자를 많이 보내는데 이마저 마치 안내했으니까 사고가 나도 책임을 안 진다는 면피 같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왜 이런 때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안전사고를 막을) 권한을 행사하지 않고 자연재해라고만 하는지 모르겠다”며 “뒤늦게 시에서 ‘장례에 도움이 필요하면 말하라’는데 이 또한 ‘이런 사후행위를 했다’는 것밖에 안 된다”고 지적했다.

폭우 당시 지하차도를 지나가던 747번 버스에 탔던 승객들의 안타까운 사연도 이어졌다. 빈소가 마련된 청주성모병원에서 만난 김모(66)씨는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 내 가족의 일이 됐다”며 누나 김모(69)씨 소식에 말을 잇지 못했다. 요양보호사인 김씨는 평소처럼 전날 오전 8시쯤 747번 시내버스를 타고 오송의 한 아파트로 재가방문에 나섰다가 오전 8시30분쯤 남편과의 통화를 끝으로 집에 돌아오지 못했다. 김씨는 이날 747번 버스 입구 쪽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김씨의 동생은 “사고가 나기 직전 누님이 매형에게 전화해 ‘버스에 물이 차오른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당황해했다고 했다”며 “매형이 어떻게든 창문을 깨고 나오라고 했는데 결국 버스 밖으로 나오지 못했다”고 울먹였다. 그는 “매형이 전화 통화하는 중에도 창문을 깨려는 듯 탕탕하는 소리가 계속 들렸다고 했다”며 “누님의 팔꿈치나 팔다리가 온통 멍이었다고 했다”고 먹먹해했다.


그는 “누님이 청주에서 요양보호사로 10년 가까이 근무하며 주중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이 버스를 타고 매일 출근했다”며 “버스가 평소와 다른 노선으로 이동했는데 왜 지하차도는 통제하지 않았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 된다”고 황망해했다.

747번 버스의 원래 노선이던 고가도로나 지하차도 옆 도로는 미호강 홍수 경보로 통행이 차단된 반면 궁평2지하차도는 통행이 허용된 상태였다.


전날 발생한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로 현재까지 발견된 사망자는 이날 오후 7시 기준 총 9명이다. 여성 6명, 남성 3명으로 빈소는 청주시 내 하나병원, 성모병원, 충북대병원에 나눠 마련됐다. 9번째 희생자가 신원 확인을 위해 하나병원으로 이송되자 가족 얼굴에는 초조함이 역력했다. 오후 2시20분쯤 병원으로 구급차 한 대가 사이렌을 울리지 않고 들어오자, 빨간색 응급실 간판 아래서 실종자 가족 10명가량이 이를 애타는 마음으로 지켜봤다. 구급차 뒷문이 열리고 구급대원들이 파란색 천으로 싸인 들것을 들고 내리자 가족 중 한 명은 “엄마!”라고 외마디 비명과 함께 울음을 터뜨렸다. 구급대원들이 신속하게 들것을 응급실 안으로 들고 가자, 가족들은 오열하면서 그 뒤를 따랐다.


이날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에서는 야간 배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배수작업은 80%가량 진행됐다. 소방당국은 배수작업과 함께 구조작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8구의 시신이 추가로 인양되면서 이번 사고 희생자는 9명으로 늘었다. 30대 남성 한명은 전날 숨진 채 발견됐다.

오송 사고 현장에는 현재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소방·경찰·군 부대 등 인력 858명과 보트·수중드론 등 장비 99대를 투입해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이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잠정 집계된 인명 피해는 사망 37명, 부상 35명, 실종 9명이다. 이날 오전 11시 집계치보다 사망자와 부상자는 각각 4명, 13명 늘었고 실종자는 1명 줄었다.

사망자 발생 지역은 경북 19명, 충북 13명, 충남 4명, 세종 1명이다. 경북과 충북에서 각각 2명의 사망자가 더 발생했다. 실종자의 경우 경북 8명, 부산 1명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공공시설 피해는 215건이다. 직전 집계치보다 66건 늘었다. 하천 제방 유실 59건, 도소 사면 유실 48건, 도로 파손·유실 32건, 토사 유출 32건, 침수 23건, 옹벽 파손 8건, 법면 유실 3건, 도로 침하 3건, 싱크홀 2건 등이다.

사유시설 피해는 204건으로 80건 늘었다. 주택 103채가 침수되거나 파손됐다. 차량 침수 65대, 어선 피해 6척, 옹벽 파손·축대 붕괴·토사 유출 등 73건 등도 있다. 정전 피해 신고도 68건으로 4건 늘었다.


농작물 1만9769ha와 농경지 160.4ha도 물에 잠기거나 매몰됐다. 여의도 면적(290ha)의 약 68.7배에 달한다. 양식장 파손, 과일 떨어짐, 벼 쓰러짐 등 농·축·수산업 분야 피해는 장대비가 지나간 뒤에야 본격 집계된다.


가축은 소와 돼지, 닭 등 18만3000마리가 폐사했다.

집을 떠나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인원은 14개 시도 98개 시군구 5125세대 8852명이다. 직전 집계치보다 8개 시군구 543세대 986명이 더 늘었다. 이 중 2974세대 5541명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추가 인명 피해를 막기 위해 전국 위험·취약 지역 곳곳에서는 사전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오후 6시 기준 도로 220개소, 세월교 및 하천변 산책로 771개소, 둔치주차장 254개소, 숲길 99개소가 막혀 있다. 20개 국립공원 489개 탐방로도 통제되고 있다. 항공기는 김포·김해·제주 등 22편이 결항됐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1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관계기관과 영상회의를 열고 전국 하천·댐 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한화진 장관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순방국인 폴란드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화상 주재하며 선제대피를 강조한 점을 언급하며 "하천수위를 철저히 감시하고 위험수위 도달이 예상되면 선제 조치가 이뤄지도록 하라"라고 지시했다.

그는 "하천수위가 전반적으로 상승해 위험이 커진 만큼 인명피해 예방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라며 "계속된 장맛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으므로 하천시설이 약해진 부분이 있는지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장맛비가 다음 주에도 이어질 전망인 만큼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각오와 태세를 유지하자"라고 강조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폴란드 방문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인 오늘(16일) 오후 1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 지하차도 침수사고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에서 원 장관은 서정일 청주서부소방서장으로부터 침수피해 현황과 복구 상황을 보고받고 침수사고 수색작업 현장을 찾아 “참으로 비통한 순간”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종자 구조와 복구 작업에 힘쓰고 있는 소방·경찰·군 관계자 등을 격려하며 “신속한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원희룡 장관은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해 참담한 심정이고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부도 신속한 구조·복구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6일 집중 호우로 차량 15대가 물에 잠겨 인명 피해가 발생한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 현장을 찾았다.

한덕수 총리는 이날 오후 현장 구조 상황을 점검한 후 "소방·군 등 협력하에 (실종자를) 조속히 구조하라"고 지시했다고 국무조정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한덕수 총리는 제방이 무너진 충남 논산시 논산천 인근을 찾아 피해 현장을 둘러봤다. 한 총리는 "인명피해가 절대 발생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는 만큼 주민 대피 상황을 다시 한번 챙겨보고, 위험에 노출된 분들은 없는지 살펴보는 등 주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한덕수 총리는 또 "정부와 지자체의 대피 명령에 협조해 자택을 떠나 일시 대피 중인 주민들의 불편이 상당할 것"이라며 "주민들이 온전한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응급 복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덕수 총리는 270여명의 이재민이 임시로 머무는 원봉초등학교와 성동초등학교를 잇달아 방문해 주민 손을 잡으며 "조금만 참아주시길 부탁한다"고 위로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폭우 피해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조속한 회복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보냈다고 일본 외무성이 오늘 발표했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이번 메시지에서 "기록적인 호우로 한국에서 귀중한 생명을 잃고 시민 생활에 매우 큰 피해가 발생했다는 사실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기시다 총리는 이어 "일본 정부와 일본 국민을 대표해 희생자와 유족에 대해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며 "경상북도를 비롯해 피해를 본 지역이 하루라도 빨리 재해 전 모습을 되찾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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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이지수 Lee Ji-Su

출생 1993년 1월 16일 경기도 양평군

사망 2023년 7월 11일 (향년 30세)

장지 서울시립승화원

가족 아버지 이상문

직업 코미디언

데뷔 2021년 tvN 코미디빅리그


대한민국의 여성 코미디언이다.

2021년 3쿼터에 코미디빅리그에서 오동나무엔터의 경호원 김아롱 역을 통해 데뷔하였다. TV 코너에서는 계속 단역으로 출연하다가 4쿼터에서는 수틀린 우먼 파이터의 피낫, 코빅엔터의 뮤지컬 배우로 출연했다.

10주년 특집때는 축하공연에서만 등장했다. 신인 중에 박경호와 더불어 하차하지 않았다. 2022년 1쿼터에서는 코빅엔터에서 위대한 쇼극단 여성 멤버로 여전히 출연 중이며, 오동대학에서 박경호와 함께 경호학과 와일드 커플로 출연했다.


2쿼터에서는 오동대학에서 박경호와 각종 댄스 커플로 출연하다가 하차했고, 이후 '코빅뉴스'나 취향저격수에서 불규칙적으로 단역으로 출연했다. 3쿼터에서는 종이 접은 집에 출연했다가 통편집 이후 폐지되었고, 주마등에서는 6살 이국주 역으로 출연하였다. 중반부터는 나의 장사일지에 식탐 많은 여자 역으로 출연했다.

이후 4쿼터에서는 '주마등'에서 중도 하차하고, '나의 장사일지'에서는 1~2라운드에 다이어트녀로 출연하다가 3라운드부터 통편집된 이후 중도 하차하여 고정 출연 코너가 사라졌다. 그러다 9라운드에 '취향저격수'에 단역으로 출연했다. 이후 최종 순위 발표 때 오랜만에 얼굴을 비췄다.


2023년 1쿼터에서는 '갈라SHOW'에서 나보람과 함께 이국주를 보조하는 커플 브레이커 역으로 출연하다가 중도 하차했고, 2라운드부터 미스터 트럭에 출연했으나 중도 폐지된 이후 '불타는 코빅맨'에 서성경과 함께 간간이 단역으로 출연했다.

이후 2쿼터에서는 코빅에서 하차했다. 2022년에 박경호와 함께 잔류한 유일한 여자 신인임을 생각하면 아쉬울 따름이다.

사망


2023년 7월 11일에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영등포 신화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다고 하며, 발인은 13일 오전 7시, 장지는 서울 시립승화원이라고 한다.

출연 작품

코미디빅리그


오동나무엔터 - 경호원 김아롱 역
해바라기 용태식 - 단역
동네친구 썸쿵 - 단역
수틀린 우먼 파이터 - 피낫 역
코빅엔터 - 뮤지컬 배우→위대한 쇼극단 멤버 역
오동대학 - 경호 커플→댄스 커플 역
코빅 뉴스 - 단역
취향저격수 - 단역
주마등 - 6살 이국주 역
나이스샷 - 460화에 출연
나의 장사일지 - 커플→다이어트녀 역
갈라SHOW - 커플 브레이커 역
불타는 코빅맨 - 단역
산골마을 두근두근 - 손님 역
미스터 트럭 - 손님 역. 유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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