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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10. 12. 08:04 카테고리 없음

이슬람 저항 운동
حركة المقاومة الإسلامية | 하마스(حماس)

설립일 1987년

국가 팔레스타인 국기 팔레스타인

이념

팔레스타인 내셔널리즘
이슬람 근본주의
반유대주의
일국 방안
반미
반서방
반공주의

스펙트럼 극우


정치국장 이스마일 하니예

부국장 무사 아부 마르주크, 칼레드 마샬

대변인 파우지 바르훔

국제조직 무슬림 형제단

군사 조직 이즈 앗딘 알카삼 여단

의석 수 74석 / 132석


팔레스타인 이슬람 저항 운동, 약칭 및 통칭 하마스(حماس)는 팔레스타인의 이슬람주의 정당으로서 군벌로 이루어진 테러 단체이다. 현재 가자 지구를 실효 지배하고 있으며, 2012년 12월까지 팔레스타인 입법평의회의 야당이자 다수당이었다.

역사


1987년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스라엘의 압제에 반항하는 대대적인 봉기(1차 인티파다)가 일어나자 이집트의 무슬림 형제단의 팔레스타인 지부가 떨어져 나와 아메드 야신이 설립한 정치조직이다. 이스라엘 정부가 1차 인티파타를 잔혹하게 진압하자 이에 대한 보복으로 1989년 이스라엘군을 공격해 2명의 이스라엘 병사를 암살하면서 그 이름을 세상에 알렸다.

1991년 이즈 앗딘 알카삼 여단이 창설되고 이스라엘군에 많은 공격을 가했다. 1993년부터 민간인에 대한 자살 테러 공격을 서슴치 않는 등 수단이 급격히 과격해졌다. 일각에서는 하마스의 테러가 극우파 유대인이 벌인 헤브론 학살 사건에 대한 복수 차원에서 시작되었다고도 주장하나 헤브론 사건은 94년의 일이고 하마스는 이미 전부터 테러를 해왔기에 이러한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1차 인티파다가 터졌을 때까지만 해도 일부 과격주의자들을 빼면 "하마스는 폭력을 신봉하는, 진정한 팔레스타인의 정당도 아니다!"라는 반대 여론이 강했다. 여성들에게 억압적인 규제를 강요하고, 이 중 물담배 금지령은 전통 이슬람 율법에도 언급이 없는 부분이라 반감을 사기도 했으며, 자살폭탄테러를 주도하는 집단으로 악명을 떨쳤다. 이들의 테러는 이스라엘 국민과 외국인을 가리지 않고 예루살렘 등지에서 폭탄 테러, 그것도 여자들까지 가담하는 자살 폭탄 테러로 그 과격성이 수많은 팔레스타인 저항조직들 중에서도 가장 심했다. 미성년자를 동원한 자살폭탄테러는 하도 비난을 받다보니 2006년에는 하마스에서도 금지를 선언한 바 있다.

이스라엘 정부는 2003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이스라엘 국민들에 대한 테러를 저지르는 하마스를 계속된 처벌 요구에도 벌하지 못하자, 분노하여 웨스트뱅크를 공격해 팔레스타인 정부청사를 박살내고 야세르 아라파트(팔레스타인 대통령)의 외출을 제한했으니, 아라파트는 촛불에 의존하면서 집무하는 수모를 겪었으며,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통치권을 빼앗았다. 그러나 이스라엘 정부의 이러한 강경책은 오히려 팔레스타인인들의 분노를 사 이스라엘과의 타협을 주도해온 파타에 등을 돌리고 과격파인 하마스를 지지하며 저항이 더욱 격렬해지는 역효과를 낳았다. 그러다보니 인티파다가 해결이 안되고 이스라엘의 진압도 한계에 달하자 2007년에 미국의 중재로 이스라엘은 양보를 했고 하마스도 파타의 중재를 받아들여 일단은 물러섰다. 하마스는 2000년에 일어난 2차 인티파다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데다가 위에서 언급한 과정 등을 거치며 PLO가 급속히 약화되면서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지지를 받으며 주류 세력으로 떠오르기 시작한다.

2005년 유대인 정착촌 철수와 팔레스타인 내전


2005년 이스라엘 총리 아리엘 샤론과 부총리 시몬 페레스의 주도에 따라 가자 지구 등 21개 변경 지역에서 유대인 정착촌이 일거 철수하였다(2005년 이스라엘의 가자 등 지구 철수 사건). 이러한 조치는 공식적으로는 평화와 타협을 위한 것이었으며, 전략적으로는 서안 지구의 유대인 세력 강화가 꼽혔다. 이러한 이스라엘의 갑작스러운 정책은 국제 사회로부터 지지를 얻었으나 아리엘 샤론 본인이 몸담고 있던 우파 정당 리쿠드에서는 반발하였다. 이스라엘 민족주의자들은 '해당 지역의 혼란이 도래할 것이며, 팔레스타인이 세력을 확장할 것'이라 주장했다.

한편 유대인들이 철수한 시점에서 민심을 통제하는 질서의 유지에 절실하게 필요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공권력은 허약했고, 정치적 공백을 포착한 하마스는 팔레스타인 내전을 통해 가자 지구 전역의 세력을 장악했다. 이스라엘의 철수를 두고 이스라엘 세력이 약해졌다는 증거로 해석하는 여론이 팔레스타인인들 사이에서 퍼졌고, 조금만 더 싸우면 최종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다는 기대감에 하마스에 대한 지지가 높아졌다.

2006년 선거 대승과 가자 전쟁


이스라엘의 변경 철수 이후 하마스는 2006년 1월 25일 총선거에서 132석 중 74석을 획득하는 대승을 거두었다. 그러나 승리의 기쁨을 누리고 수립된 내각을 제대로 이끌 시간도 없이 파타당과의 갈등이 시작되고 그와 동시에 이스라엘의 경제 봉쇄가 강화되면서 하마스 정권의 지배력은 가자지구로 축소된채 파타당이 이끄는 팔레스타인 정부와 내전에 돌입했다. 2006년 6월 이스라엘의 함정이 가자 지구의 해변에 포격을 가해 피서를 즐기고 있던 수십 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목숨을 잃거나 다치는 사건이 발생하였는데, 이스라엘 정부는 인명피해가 하마스가 해변에 묻어놓은 지뢰 때문에 벌어진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너무 말이 안되는 주장이었기에 국제적인 비난을 샀다. 이 도발을 계기로 하마스와 이스라엘은 전쟁을 시작했다.

강력한 화력을 앞세워 무자비한 공격을 퍼부은 이스라엘군으로 인해 가자 지구 팔레스타인인들의 피해가 심해지자 3개월만에 하마스는 파타의 중재로 이스라엘과 평화 조약을 제안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하마스를 불신했지만 불경기와 경제불황으로 인해 경제사정이 좋지못해 장기전이 불가능한터라 강경파들의 반대에도 조약을 승인했다. 하지만 조약은 1년만에 깨지고 2007년에 다시 전투가 시작되는 등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은 계속되었다. 특히 심각했던 것은 2008년 연말에 터졌던 가자 전쟁이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모두 평화 조약을 여러 번 맺고 했지만, 양측 모두 상대방에 대한 불신이 극도에 달한 상태여서 '상대방의 멸망' 외에는 해결책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군사적 긴장, 갈등이 계속되는 배경인 셈이다.

2012년 11월 초 이스라엘군은 당시 하마스의 리더였던 아흐메드 알 자바리를 미사일로 공격해 사살했다. 이 과정에서 민간인 어린이도 사망했다. 하지만 애초부터 후계자가 지정되어 있기에 리더의 사망은 혼란을 주지 않았으며 오히려 하마스측을 분노하게 만들어 하마스의 로켓 공격으로 11월 15일 이스라엘 민간인 3명이 사망했다고 한다. 이에 이스라엘 정부도 가만있지 않고 가자지구를 공격하면서 이 교전으로 팔레스타인측에서도 15여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텔 아비브(이스라엘의 경제중심)를 목표로 한 미사일 공격이 있었으나 지중해 어딘가로 떨어져서 미수에 그쳤다. 하마스가 쏘아대는 포격은 이스라엘의 요격 병기 아이언 돔이 90% 가량의 요격률을 보이면서 대부분 막히고 있는데, 이게 잘 막는다고 무작정 좋아만 할 일이 아닌 것이 아이언 돔은 그 가격이 하마스가 쏴대는 까삼 로켓의 수십배에 달하는 비싼 무기이기 때문이다. 이스라엘측도 시가지로 향하는 로켓들만 선별적으로 요격하는식의 대처를 하고 있으나 어쨌든 가격 교환비가 좋지 않은 것은 여전하다. 텔 아비브에 대한 아랍세력의 공격은 1991년 이래 처음으로, 주민들에게 미친 영향도 컸다고 한다. 로켓 공격은 막심한 재산피해를 주었고 이스라엘 민간인 2명이 사망했다. 게다가 이스라엘의 적대국인 이란의 기술 지원으로 사거리가 갈수록 늘어나 벤 구리온 국제공항의 근처까지 떨어져서 공항을 폐쇄하는 소동까지 일어났다. 공항 폐쇄의 여파는 굉장히 큰데 이스라엘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과 외국 항공사들이 관광을 거부함에 따라 이스라엘 관광업에 큰 손실을 가져다 주었다.

2012년 가자지구 폭격 사건


2012년 11월 가자지구 폭격에서 하마스는 비록 리더를 잃긴 했으나 세력에는 큰 타격이 없었고, 11월 29일에는 되려 유엔 총회에서 팔레스타인을 비가입 참관국으로 인정하면서 정치적으로도 큰 승리를 거뒀다. 

2014년 가자지구 분쟁과 지지율 감소


이후 아랍 민주화 운동의 여파를 받아 상황이 좋지 않았다. 적극적인 후원세력이었던 이집트의 무슬림 형제단이 몰락하고 군부가 재집권하면서 이집트에서의 지원이 뚝 끊겼다. 이전까지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공격에 견뎌낼 수 있었던 것은 이집트측이 땅굴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했기 때문이었는데, 이를 상실하여 큰 타격을 받은 셈. 2014년 7월 가자지구 분쟁에서도 하마스는 정치적 승리를 거두었으나, 이집트측의 싸늘한 반응은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또한 시리아 등 다른 지역에서의 지원도 이란과 레바논, 카타르를 제외하곤 거의 없어진 상태. 호의적이었던 국제여론도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국가의 등장 이후 완전히 차갑게 식어버렸다.

외부에서의 지원이 급감하면서 내부에서의 지지도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게 되었고, 그 결과
2014년 자체 여론조사에서 팔레스타인 국민 63%가 하마스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하마스 입장에서는 아닌 때에 발등에 불 떨어진 격. 하지만 이것도 2014년 7월에 이스라엘과 하마스간의 전면전으로 역전되어 지지로 바뀌었다. 팔레스타인인들은 내부적으로는 하마스가 벌이는 전쟁에 지쳤지만, 이스라엘에 대한 반감 때문에 이스라엘이 무력행사를 하면 어찌됐든 하마스를 지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한때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던 하마스의 입장에서는 결코 바람직한 변화는 아니다.

2021년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사건

2021년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사건에서 또 다시 이스라엘과 대규모로 충돌했다.

2023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결국 이스라엘에 대한 대규모 침투를 통해 2023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일어나면서 또 다시 전쟁이 벌어지게 되었다. 특이한 점은 평소에는 미사일을 발사하는 식의 도발을 주로 하던 하마스가 이례적으로 쳐들어가 점령전을 시도하면서 끝내 전면전이 되었다. 주된 이유로는 미국이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 간의 국교정상화를 주도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되면 하마스는 사방이 적으로 둘러싸이게 되므로 이를 훼방놓기 위해서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번 사건이후 하마스를 비난하는 아랍국가는 없다. 그랬다간 아랍세계를 적으로 돌리거나, 자국민들의 지지를 잃게 된다. 또한 이스라엘 사법개혁 반대 시위 때문에 이스라엘 내부가 심각하게 분열되어 있는 타이밍을 노려 침공했을 가능성이 크다.
정치

정치조직은 3개의 위원회로 된 중앙지도부 아래 활동 분야별로 4개의 하위조직이 있다. 웨스트뱅크 지역에 3명의 지역책임자를 두고 있으며, 가자지구에 1명의 책임자를 두고 있다. 또 각 지역마다 지역 책임자 아래 세분화된 조직 체계를 갖추고 있다. 지도자는 칼레드 마샬이었지만 2017년 5월엔 마샬은 임기가 끝나 물러났으며 가자지구의 총리를 하던 이스마일 하니야가 새로운 지도자로 선출되었다.

평가


하마스는 미국과 일본을 포함한 주요 서방 국가로부터 국제 테러(international terrorism) 단체로 간주되고 있으며, 캐나다, 영국, 유럽 연합 역시 테러리즘 단체로 지정하고 있다. 독일의 경우 공공장소에서 하마스의 기를 게양하거나 드러내는 것도 법령으로 금지되어 있다. 반면 러시아, 중국, 그리고 주변 아랍 국가는 하마스를 팔레스타인의 정당으로만 인식한다.

세속적 민족주의 정당인 파타당이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의 창립 이후 무력투쟁 방침을 사실상 포기한 상황에서 유력한 저항 운동 중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무력에 의한 팔레스타인 완전 독립을 추구하며, 그 목표를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자신들이 장악중인 가자 지구 내에선 나름대로 치안 유지와 인프라 구축 등 여러 사회적 활동을 하기 때문에 많은 팔레스타인인들이 하마스를 지지하고 있다. 


하마스는 민간인을 구분하지 않는 공격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판이 항상 있어왔다. 학교와 식당 등 전략적 가치도 없고 전투 지역이 아님이 분명한 곳임에도 자살폭탄테러를 저지르고 하마스가 가하는 로켓 공격은 민간인 피해를 불러오는 경우가 많았다. 하마스 측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인들을 학살한 것에 대한 응분의 복수이고 하마스가 내는 민간인 피해는 이스라엘이 저지른 학살극에 비하면 소수라고 주장하지만, 이스라엘이 학살을 한다고 하마스가 벌이는 학살이 정당화되는 것도 아니고, 근래 들어서는 하마스 측이 먼저 무력도발을 하는 경우도 잦다.

2005년 팔레스타인 정부가 이스라엘과 정전 협정을 체결했는데 하마스는 조약을 무시하고 이스라엘 정착촌에 박격포를 쏴댔다가 파타당과 이스라엘 양측에게 공격받는 공공의 적이 돼버리자 스스로 우리도 협정을 준수하겠다고 선언했으나, 1년도 안 돼서 정전을 깼다. 이후 2008년 하마스의 리더인 칼레드 마살은 이스라엘 민간인에 대한 공격을 최대한 자제하겠다고 선언하였으며 로켓 공격을 멈추는가 싶었지만 이후에도 하마스는 민간인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악행을 계속 비판해온 국제인권단체인 엠네스티 인터내셔널로부터도 이스라엘 정부와 다를거없는 전쟁범죄행위를 저지르고 있다며 비판을 받았고 국경 없는 기자회로부터도 가자 지구는 언론의 자유도가 매우 낮다고 비판받았다. 가자 지구에서는 하마스에 대한 정당한 비판도 할 수 없는 분위기라는 것. 극렬 무장 단체들이 협상파와 흔히 그러하듯 파타와도 무장 충돌이 잦으며 파타 당원들을 이스라엘 내통자로 몰아 처형한 사례가 있어 파타와의 관계가 좋지 않으며 파타도 하마스를 상당히 불신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자치정부인 파타 역시 나을 것이 하나도 없는게 파타도 하마스 지지자들과 대원들을 고문하고 처형했으며 언론 탄압을 일삼아댄다. 특히 팔레스타인인들은 자치정부와 집권당 파타의 수장인 팔레스타인 대통령 마흐무드 압바스에 대한 비판을 대놓고 하지도 못하며 하기만 하면 파타의 군대인 팔레스타인 보안군한테 잡혀가기 일쑤다.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민간인 거주 구역에 의도적으로 숨어 공격을 피하고 아이들을 방패막이로 사용하고 있다'며 비난했으나, 2009년 UN 인권이사회에서 결성한 조사단이 조사한 결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가 의도적으로 민간인 거주 구역에 숨거나 아이들을 전쟁터로 내몰았다는 증거는 찾지 못했다고 발표했다. 하마스도 반대 정당인 파타에 대한 탄압 때문에 자국 인권탄압으로 비난을 받았다. 이를 신나게 선전용으로 써먹는 이스라엘이 원인제공자라서 선전이 잘 먹히지 않지만, 그와는 별개로 하마스의 악랄함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자국민 보호 및 포로 석방, 심지어 보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이스라엘과 비교하면 하마스는 비난을 피할 수 없다. 


하마스가 가자 지구에서의 계속된 민간인 탄압과 여론조작, 언론 및 인터넷 검열 등이 드러나고, 이스라엘을 도발하여 민간인의 피해가 늘어나는 전투 방식으로 인해 국제 여론도 하마스에 대해 호의적이지는 않다. 해외의 이스라엘의 무자비한 탄압을 비판하는 측에서도 온건파이고 명분이 있는 파타를 지지하지 하마스를 지지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하지만 파타가 온건협상론으로 해외에서 그럭저럭 통하고 있는 것과는 별개로 이스라엘의 폭정에 하루하루가 고통 받는 팔레스타인 민중들은 화끈하게 총폭탄 들고 싸우는 하마스에 대한 지지도가 높다. 이때문에 민중의 지지를 바탕으로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도발하고,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공격하면서 팔레스타인인을 무더기로 죽이고, 학살에 분노한 팔레스타인인은 하마스를 지지하고, 이 과정이 반복되며 양측 모두 극단 강경파가 지지를 얻는 적대적 공생 상황이 벌어지는 중. 하지만 이것이 좋지 않은게 양측의 강경파들 때문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땅이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는 막장으로 악화되고 있다. 오죽하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온건파들과 진보 측이 이 땅은 미래가 없다고 한탄할 정도.

2015년 2월, 이집트 법원이 하마스를 테러 단체로 판결했다. 본래 무슬림 형제단과의 연계가 강한 하마스는 무슬림 형제단의 몰락 이후 이집트 정부와 적대적인 관계가 되었고, 시나이 반도에서 민간인과 이집트 보안군을 공격했다는 증거가 잡혀서 결국 테러 단체가 되어버린 것이다.참조 이는 오래가지 않아 6월 6일에 하마스는 결백하다며 이집트 정부가 항소하여 이집트 법원은 테러 단체 지정을 해제하여 관계가 다시 개선되었다. 게다가 이집트 정부는 오랫동안 국경을 폐쇄했던 것과 달리 2015년 8월부터 일시적으로 국경을 개방했다. 그리고 가자 지구 주민들이 이집트 정부에서 발급된 허가증만 받으면 가자 지구와 가까운 이집트 국경도시 라파에만 머물고 거래하도록 허가해주었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가자 지구와의 무역은 여전히 제한하고 있어 이집트에 대한 하마스의 불만은 크다.


무엇보다 수단의 폭력성과 별개로, 하마스는 과격한 이슬람 근본주의를 신봉하는 것으로 악명높다. 여성들에게 히잡을 강요하여 강제로 쓰게하고 해변, 수영장, 결혼식 및 각종 행사장에서 남녀를 분리하게 하는 성차별을 실시하는데 이는 세속적인 파타 정부와는 크게 배치되는 모습이다. 특히 서양 스타일의 의복과 문물, 음악을 악마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규제를 하니 큰 문제. 비보이나 힙합도 싫어하여 공공장소에서의 공연을 못하게 한다. 술 역시 싫어하여 집에서만 마시게 한다. 또한 의상도 규제하여 미니 스커트와 몸에 딱맞는 바지, 반바지를 금지했다. 최근엔 규정이 완화되어 몸에 딱맞는 바지와 반바지는 입어도 된다고 허락해주었으나 미니 스커트는 여전히 금지하고 있다. 가게들조차 마네킹은 무조건 옷을 입혀놓게 하는데 마네킹이 옷을 벗고 있는게 발견되면 구속했다. 남성들이 머리를 길게 기르는 장발도 싫어하여 걸리면 붙잡아다 강제로 깎아버리곤 했다. 최근엔 폐지했지만. 동맹인 시아파와 기독교도 이스라엘 투쟁 때문에 연대는 해도 은근히 차별을 한다. 이외에도 하마스 대원들이 제멋대로 불법적인 체포와 구금, 고문, 처형 같은 인권 침해 범죄를 하여 인권단체들로부터 심한 비난을 받는다. 특히 이스라엘 첩자와 모사드 요원 색출에 혈안이 되어 있어 이스라엘 첩자라는 신고만 들어오면 별다른 수사없이 붙잡아서 처형해버린다. 총선 때 인권 보장과 자유로운 정당 활동, 민주적이고 다원적인 사회를 건설하겠다고 약속하고 공약으로 걸었지만 실제론 전혀 지키지 않으니 인권단체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헤즈볼라가 국제여론을 신경 쓰는 것과 대조적이다.

사실 위에서 이렇게 줄줄이 써놓은 '폭력적이고 종교 근본주의적이고 억압적이며 전쟁 중에 민간인을 인간방패로 써먹는 극악무도한' 하마스가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여전히 지지를 받는 것은, 일단 팔레스타인 내부에서도 이슬람 극단주의의 세가 강한것도 있지만, 그보다는 이스라엘과의 오랜 분쟁과 억압으로 쌓인 앙금이 심각하고 결정적으로 이스라엘의 억압으로 인해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스라엘에게 아무런 신뢰가 없는 것이 결정적이다. 협상론자란 동서고금을 불문하고 유약하고 무력해보이는 것이 사실인데다, 이들의 상대인 이스라엘 정부가 가장 큰 문제인 것이 팔레스타인에 대한 처우를 개선할 생각은 하지 않고 극우 민족주의를 악용하여 배신과 폭력을 서슴없이 저지르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단적으로 말해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에게 뭘 해주는게 아니라 오히려 적극적인 유대인 정착지 알박기 등으로 팔레스타인인을 '하느님이 이스라엘 민족에게 주신 신성한 땅'에서 모두 몰아내는 것이 목적이다. 파타는 이스라엘의 꼭두각시 정권에 불과하다는 한계가 있고, 이스라엘을 어떤 방식으로든 제지하는데 성공해본 적이 없다. 결국 팔레스타인인들에게 뭐라도 해주는 건 하마스밖에 없는게 현실이다. 이러다보니 팔레스타인인들 사이에서는 하마스가 인기를 얻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스라엘 역시 하마스가 민간인을 죽일 때마다 보복 공격으로 팔레스타인인을 학살하며 강경한 목소리만 커지고 평화를 외치는 진보파와 평화주의자들과 진보 언론들을 반역자로 몰아세워 무거운 형벌로 가차없이 탄압하는 경찰국가가 되고 있어 사실상 하마스와 이스라엘 강경파는 서로 적대적 공생 관계에 가깝다.

2023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이후에는 관계없는 외국인들을 납치하거나 사람을 처형하는 영상을 틱톡에 올리는 것도 모자라 어린아이들을 닭장에 가둬 인질 만들기, 갓난아기 참수 등등 악마가 할 법한 선넘은 전쟁범죄로 인해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나라들마저 곤란해할 정도로 공공의 적으로 낙인이 찍힌 상태다. 아랍쪽의 국가는 하마스를 지지하고 있으나, 그 외의 해외에서는 이스라엘을 지지하지 않더라도 최소한 하마스의 민간인 학살은 규탄하고 있는 상황. 거의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전쟁범죄를 하는 러시아급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군사조직

이즈 앗딘 알카삼 여단
كتائب الشهيد عز الدين القسام


창설일 1993년

소속 하마스

규모 여단

사령관 모하메드 데이프

참전


제2차 인타파다
가자 전쟁
2012년 11월 가자지구 폭격
2014년 7월 가자 지구 분쟁
2021년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2021년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위기
2023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위치 가자 지구 가자

군사조직


이즈 앗딘 알카삼(عز الدين القسام)은 팔레스타인 정당 하마스의 군사조직이다. 부대명칭은 팔레스타인 저항 운동의 지도자였던 셰이크 이즈 앗딘 알카삼의 이름을 땄다.

역사

과거에는 일개 게릴라전이 전문인 수준의 사막전/시가전이나 치르던 동네 당군형 게릴라에 불과했으나 가자지구를 점령한 이후에는 카타르, 튀르키예, 이란, 시리아, 헤즈볼라, 수단 등 이스라엘과 사이가 나쁜 나라들이 간접적으로 후원해 주면서 동네 반군 수준이 아닌 정규군 수준의 반군으로 규모가 급성장했다.

알카삼 사단은 하마스의 군사 조직이나 파타 소속의 준군사조직 팔레스타인 보안군과 함께 팔레스타인의 군대라고 칭하고 있으며 상당한 독립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알-카삼 사단은 이스라엘 국방부가 추정하기로는 약 1만 5천명의 군세를 거느리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5개의 여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약 1~2천명 정도가 이란이나 시리아에서 정규 훈련을 받고 돌아온 정예병이라고 한다. 이 정예병들은 하마스의 특수부대원들로 전투력이 이스라엘 특수부대들과 맞먹는다. 알-카삼 사단외에도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와 연대하는 무장단체들은 모두 5천명으로 그들까지 포함하면 2만의 군세를 거느리고 있다. 최근에는 군세가 더 늘어 5만 명으로 증가했다. 팔레스타인인들은 알-카삼 사단에 서로 들어가고 싶어해 인력부족으로 골치아파하는 이스라엘군과 달리 알-카삼 사단은 인력 충원에는 문제가 없다.[1] 서구권에서 테러 단체로 지정되어 있고 이스라엘의 감시 때문에 대놓고 무기를 수입하기 힘든 상황이기에 대부분의 무기를 가자 지구에 자력으로 만들어 사용하거나 무기상으로부터 이란, 레바논, 시리아, 이집트에서 시나이 반도를 통해 밀수한다고 한다. 특히 하마스의 후원국인 이란에서 무기를 지원받다보니 무기들의 상당수가 이란제다. 무기들을 보면 왠만한 국가의 보병부대가 쓰는 무기들이다. 이스라엘군의 무기를 노획하여 쓰는 것도 개의치 않아서 노획한 이스라엘군의 무기를 상당수 보유하고 있다.


당연히 장비와 화력에서 열세이기에 이스라엘과 정면으로 붙으면 털린다. 제해권과 제공권은 이스라엘이 장악하고 있기 때문. 그래서 이스라엘도 하마스의 로켓 공격에 대한 보복을 할 때 전투기를 이용한 공격과 막강한 포병을 이용한 공격 위주로 한다. 당연히 기계화부대도 없어서 일반 자동차를 개조한 테크니컬을 사용한다.

이 때문에 하마스는 이스라엘의 탱크에 맞서기 위한 대전차무기를 상당수 보유하고 있다. 하마스의 대전차무기는 이란의 지원을 바탕으로 자체 제작하기 때문에 이스라엘군의 탱크와 보병뿐만 아니라 헬기에도 위협적이다. 훈련도 혹독한 실전위주에다 이스라엘군과 하도 치고박고 싸워 실전경험이 많이 쌓이다보니 대원들의 전투력이 장난 아니다. 복장도 중동의 무장단체들과는 확실히 다른데, 방탄복과 방탄조끼, 방탄헬멧에 총기부착물까지 목격되어 테러리스트가 아닌 정규군이라 할 수 있는 수준이다. 다만 미국과 이스라엘의 봉쇄로 인한 타격으로 공군이 아예 없다.

게릴라 출신답게 보병전이나 시가전에서는 중동에서 최고라는 이스라엘군과 맞먹는다. 특히 이스라엘에 대한 증오로 단합되어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경향이 심하다보니 이스라엘군보다 더 열심히 싸운다. 그러다보니 오히려 이스라엘군이 하마스와의 보병전과 시가전을 무서워할 정도. 이스라엘군이 가자 지구와 하마스를 전투기와 포병으로 공격하는게 이것 때문이다. 실제로 2014년에 이스라엘이 하마스를 아예 멸망시키려고 가자 지구에 육군을 투입했을 때 하마스의 시가전에 애를 먹다가 결국 평화협정으로 철군하면서 가자지구 점령에 실패했다

편제


와흐다트 알무샤트: 보병부대. 여단의 85% 차지
와흐다트 알하사: 이스라엘 민간인 및 군인 납치 전문 특수부대
와흐다트 알힌디사: 공병부대
와흐다트 알도루: 기갑부대
와흐다트 알디파 알자비야: 방공부대
와흐다트 알미드파이야: 포병부대.
와흐다트 알젤: 반이스라엘 아랍인에 피난처 제공부대
알다파디 알바샤리아트 알바흐리아: 해상코만도

개인화기
지원화기
불새 2, 알-야신, RPG-7, 69식 화전통, 9M133, 9M113, 9K11, 알-바나, 알-바타르, LAW
카삼(1, 2, 3, 4) 로켓, 파지르(3, 5), M-75
posted by boy906
2023. 10. 12. 07:11 카테고리 없음
2023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2023 Israel–Hamas war
이스라엘: 철검 작전(מבצע חרבות ברזל)
하마스: 알아크사 홍수 작전(عملية طوفان الأقصى)
 
기간
2023년 10월 7일 오전 06시 30분(UTC+3) ~ 진행 중
(개전일로부터 +4일)
장소
이스라엘 · 팔레스타인[1] 전역, 레바논 남부, 시리아 남부
원인
2023년 알아크사 분쟁 등으로 고조된 반이스라엘 감정
이스라엘-사우디 관계 정상화에 대한 하마스 헤즈볼라 경계
교전국 및 교전 세력
지원 및 지지 의사 표명 국가 및 단체
지휘관
[ 펼치기 · 접기 ]
▼ 수뇌부
 
 
 
베냐민 네타냐후

 
 
 
요아브 갈란트

 
 
 
헤르지 할레비

 
 
 
코비 샤브타이

 
 
 
이타마르 벤그비르

 
 
 
로넨 바
▼ 일선 지휘관

 
 
 
야론 핀켈만[8]
 
 
 
엘리에제르 톨레다노[9]
 
 
 
메니 리버티[10]
 
 
 
리론 바티토[11]
 
 
 
아미 바이톤[12]
 
 
 
야이르 파라이[13]
 
 
 
브네이 아하론[14]
 
 
 
로만 고프만WIA[15]
 
 
 
요나탄 스타인버그†[16]
 
 
 
사하르 마클루프†[17]
 
 
 
기야르 다비도프†[18]
 
 
 
로이 레비†[19]
 
 
 
엘리 긴스버그†[20]
 
 
 
알림 압달라†[21]
[ 펼치기 · 접기 ]
▼ 수뇌부
 
 이스마일 하니예[22]
 
 모하메드 데이프[23]
 
 야히야 신와르†[24]
 
 아이만 유니스†[25]
 
 파라 하마드†[26]
 
 자와드 샤말라†[27]
 
 자카리아 마마르†[28]
 
 지야드 알나할라[29]
 
 
아마드 사다트[30]
 
 
나예프 하와트메[31]
 
 하산 나스랄라[32]
 라파트 아부 힐랄†[33]
▼ 일선 지휘관
 
 무함마드 갈리POW[34]
 
 
라에드 알자자†[35]
 
 메네처 파라즈†[36]
 
 압둘 하미드 셰리†[37]
 
 호사 이브라힘†[38]
 
 무함마드 카슈타†[39]
병력
이즈 앗딘 알카삼 여단
알쿠드스 여단
아부 알리 무스타파 여단
인민저항여단
알나세르 살랄 알딘 여단
피해 상황
인명 및 장비 손실
사망자 1,200명[40] 이상
군경 전사자 205명[41] 포함
부상자 3,418명[42]
포로 150명[43] 이상
M113 11대 노획됨
험비 9대 노획됨
메르카바 전차 3대 노획됨, 2대 파괴
나메르 장갑차 6대 노획됨
나그마혼 1대 노획됨
유조차 1대 노획됨
사망자 1,084명[44]
전투원 사망자 1,500여명 [45][46]
부상자 5,314명
차량 30여 대 이상 격파
고무보트 2척 격침
쾌속정 8척 격침
농기계 1대 격파##
드론 1대 격추[47]
로켓 발사대 539기 이상 격파[48]
자동 패러글라이더 2대 격추
제3국 피해 상황 ▼
 
 
독일
 민간인
사망 3명[49]
부상 0명
 
 
세르비아
 민간인
사망 0명[50]
부상 1명
 
 
칠레
 민간인
사망 1명
부상 0명
 
 
네팔
 민간인
사망 10명[51]
납치 17명
부상 7명
 
 
태국
 민간인
사망 18명[52]
납치 11명[53]
부상 9명
 
 
중국
 민간인
사망 0명
부상 1명
 
 
프랑스
 민간인
사망 4명[54]
실종 13명
 
 
미국
 민간인[55]
사망 11명
실종 7명
 
 
영국
 민간인
사망 1명
부상 0명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망 2명
부상 0명
 
 
인도네시아
 민간인
사망 1명
부상 0명
 
 
러시아
 민간인[56]
사망 1명
실종 9명
 
 
튀르키예
 민간인
사망 0명
부상 2명

이스라엘 하마스 전쟁원인


2023년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상대로 대규모 침공을 감행하며 시작된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의 전쟁이다.

까삼 로켓을 이용한 공습 등의 도발로 인한 충돌은 이전부터 간혹가다 벌어지던 일이었으나, 본 전쟁은 하마스가 로켓탄 공습을 넘어 아예 점령을 실행하여 지상전이 발생했다. 2014년 7월 가자 지구 분쟁 이후 9년 만에 발발한 이스라엘-하마스 간의 전면전이며, 1973년 제4차 중동전쟁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충돌이다. 사실 기간 대비 이스라엘 사망자만 본다면 이미 4차 중동전쟁을 넘어섰다.

일련의 중동전쟁 이후로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하마스 사이의 관계는 나날히 악화하고 있었다. 타 종교 비하, 신성모독, 비유대인 차별 등 지속적인 어그로를 끌어오던 이스라엘에 분노한 하마스는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방패로 내세워 민가에서 까삼 로켓 등을 예루살렘에 발사해 도발하거나, 이스라엘 민가에 테러리스트를 침투시켜 무차별적인 민간인 학살을 저지르는 등 하마스에 의해 큰 민간 피해를 본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본거지인 가자 지구를 타격하기에 이른다.


이스라엘이 타격한 하마스의 군사적 요충지에는 병원, 학교, 언론등이 포함돼 있었고, 아무리 하마스가 군사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시설이라고 하더라도 병원, 학교, 언론을 타격하는 것은 명백한 전쟁범죄 행위에 해당된다. 더불어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공습에 집속탄, 소이탄과 같은 고살상 무기를 이용하는 등, 필요 이상의 화력을 동원해 민간인 부수 피해를 유발하는 면이 있었다.

이스라엘군은 루프노킹을 이용해 민간인 피해를 줄인다고는 하지만, 집속탄과 소이탄을 동원한 이스라엘의 보복은 필연적으로 팔레스타인 민간인 사망자를 만들게 된다. 이 팔레스타인의 민간인 사망자의 가족은 원래는 하마스와 관련이 없었을지라도, 이스라엘에 의해 가족을 잃었음에 분노해 하마스에 가담하게 된다. 혐오가 혐오를 부르며, 보복이 또 따른 보복을 부르는 폭력의 에스컬레이션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더이상 되돌릴 수 없는 관계로 만들고 있었던 것이다.


2021년 장기집권 중이던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가 실각한 이후에 들어선 이스라엘의 연정정부는 표면상으로나마 유화적으로 팔레스타인에 대응했으나 얼마 안 가 연정정부가 내분으로 깨지면서 2022년 말에 다시 베냐민 네타냐후가 복귀하자 이스라엘은 서안 지구 유대인 정착촌 확대에 재차 속도를 내기 시작한다. 이렇게 갈등이 쌓이다가 2023년 4월에는 테러범을 잡겠다는 명분으로 2023년 알아크사 분쟁이 일어났는데, 문제는 알아크사 모스크는 이슬람교에게는 성지인 데다 시기마저 이슬람교도에게 가장 중요한 라마단 기간에 발생한 것이었다. 이에 분노한 이슬람 세력이 반발하여 사실상 준 전시 상황으로 돌입하였다. 7월에는 제닌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큰 충돌을 일으켰고, 이스라엘이 2006년 이후로 중단했던 드론 공격을 다시 실시하는 등 총 12명의 팔레스타인인 사망자가 나왔다. 팔레스타인 또한 마찬가지로 이스라엘인들에게 테러를 저지르고 까삼 로켓을 이스라엘 본토에 계속 발사하고 있었다. 이후로도 충돌은 계속되어 전쟁이 일어나기 며칠 전인 10월에는 하레디를 필두로 한 이스라엘 정착촌 주민들이 알 아크사 모스크를 무단으로 점령하려는 사태가 벌어졌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가장 큰 원인은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의 관계 정상화를 견제하기 위함이다. 팔레스타인이 그나마 지금까지 유지될 수 있었던 것은 이스라엘을 극도로 증오하는 아랍 국가들이나 이란이 팔레스타인을 이스라엘 때리기 용으로 이용하면서 팔레스타인에 직간접적인 경제적, 군사적 지원을 해왔기 때문이며, 아무리 이란과 중동 패권을 놓고 싸우기 때문에 원수여도 메카의 수호자이자 전세계 이슬람의 큰 형 역할을 하는 입장에서 팔레스타인을 외면할 수 없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가장 지원에 적극적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사우디아라비아가 이스라엘과 국교를 정상화하게 되면 팔레스타인은 그야말로 고립된 국가가 되기 때문에, 팔레스타인 입장에서는 어찌되었든 이를 반드시 막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정작 전쟁 이후 사우디아라비아는 팔레스타인 지지를 선언했다.


이란 역시 팔레스타인을 지원하지만 어디까지나 하마스를 지원하는 것이지 이란 역시 국제적인 제재와 고립을 받는 나라인 것은 팔레스타인과 다름없으며, 팔레스타인은 사실상 이란과 사우디 양측을 줄타기하면서 양 국가의 도움을 받아왔다.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 입장에서는 실질적인 적성국으로 떠오른 이란을 견제하기 위해,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이란의 핵 개발에 있어서 위기감을 느껴왔기에 사우디와의 동맹은 서로 필요한 상황이었다. 더군다나 자신들의 대이스라엘 무장 투쟁을 지원해왔던 아랍 국가들이나 사우디아라비아가 국내 정치, 특별히 경제 발전에 눈을 돌리기 시작하면서 이스라엘과 관계 개선을 도모한 것이 팔레스타인을 더욱 궁지로 몰았다.

게다가 협상을 주장하며 온건 노선과 이스라엘과의 평화 노선을 통한 독립 쟁취를 주장한 팔레스타인 대통령 마흐무드 압바스가 팔레스타인 독립은 커녕 본인의 독재 권력 수호에 열중하며 정작 팔레스타인의 중대한 문제에는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약간이나마 팔레스타인의 평화 온건 노선에 의한 대화를 통한 독립 추구를 주장해온 파타의 입지는 압바스의 독재에 기여할 뿐인 무능한 존재로 추락했으며, 파타의 실패를 조롱하며 다시 하마스식 폭력적인 무력 투쟁을 옹호하는 극성 강경파들의 목소리가 커졌다. 따라서 양측 국경은 언제 전쟁이 일어나도 이상할 게 없는 일촉즉발의 상황이었다. 이런 와중에 오랫동안 이스라엘에 대대적인 반격을 준비하던 하마스가 전면전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하마스가 현실적으로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의 목줄을 시시각각 죄고 있는 상황에서 SNS에 학살 행각을 올리는 등의 극단적인 행동을 보이는 이유는, 궁극적으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극단적인 대립을 조장하고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팔레스타인인들의 보복 심리를 충족시켜 자신들의 영향력을 올릴 수 있으리라는 셈법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하마스도 정치세력이라 팔레스타인 독립운동에 스스로의 모든 것을 투신하는 그런 자들이 아니다.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그러듯이, 이쪽도 오래전부터 본인들 정치적 입지를 다지는 이스라엘 투쟁 자체가 정치력 연료가 되어버린 상황이다. 설령 팔레스타인 거주민이 하마스가 싫어도 반감을 보일 수 없는데 만약 반감을 보였다가는 내부 결속용으로 린치, 살해나 안 당하면 다행인 데다가 결정적으로 자신들의 가족을 죽여대는 이스라엘에 보복해줄 사람들이 하마스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하마스가 이 전쟁에서 쓸데없이 잔인한 학살을 벌이고 그것을 자신들이 했다고 과시하는 이유가 있다. 이렇게 미친짓을 더더욱 해서 이스라엘이 같이 미친짓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이스라엘이 지금까지 한 행동들로 보자면 이런 일을 당하고도 이스라엘이 이성적 대응이나 팔레스타인 주민의 인권을 봐줄리도 없으니, 결국 바닥의 바닥을 뚫어 서로간의 절멸전 양상으로 흐를때 모든 팔레스타인 주민은 죽지 않으려면 하마스에 속할 수 밖에 없을것이기 때문이다. 애초에 하마스와 같이 끊임없는 양측간의 갈등을 유발한다고 평가받는 이스라엘 측의 네타냐후가, 실은 하마스와 서로 적대적 공생을 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것만 해도 이는 분명하다. 하마스가 이런식으로 명분을 이스라엘에 제공하자 분노한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포위하여 물자를 끊고 폭격을 실시해 전쟁기간 동안 수많은 팔레스타인 민간인 피해를 내고 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를 침공할 좋은 명분을 얻었고 민간인 사상자들이 크게 나와도 묻을 수 있는 까방권을 얻었으며. 하마스는 이스라엘이 제공하는 민간인 피해를 통해 다시 지지율을 얻을 기반을 마련했다. 결국 30여년 전 오슬로 협정이 파탄난 것과 같이 양측의 극단주의자들이 만드는 증오의 연쇄에 공존을 외치던 자들까지 모조리 휩쓸려가는 형세가 지금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전쟁의 특이한 점은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도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교전은 오랜 시간 동안 계속해서 이어져왔지만, 이전의 전투들에서는 항상 일방적으로 수세의 입장에 있었던 하마스가 미국중앙정보부와 이스라엘의 정보기관 모사드가 징후를 감지하지 못할 정도로 정교하게 준비해 온 대대적인 기습 공격을 대성공시켜 가자 지구 주변부의 이스라엘 영토를 점거하고 이스라엘인들을 대량 살상하는 등 이스라엘에 크게 피해를 끼쳤다는 것이다. 사실 이스라엘이 그동안 줄곧 공세의 입장이긴 했으나 네타냐후의 극우 연정을 통한 재집권 이후의 하마스와의 전쟁은 극우 유대교 원리주의자들에겐 사이다일진 몰라도 실속은 없고 오히려 피해만 큰 상황이었다. 거기에 이란의 핵개발을 저지한다는 목적으로 이란 핵시설 공격이나 핵물리학자들의 암살 등 이미 이란과의 그림자 전쟁을 통해 모사드의 대외 억지전력이 분산된 빈틈이 드러나 기습을 당한 것이며, 이렇게 이스라엘이 역으로 기습을 당한 적은 1973년에 일어난 제4차 중동전쟁 시절 이후 거의 처음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이번 사태의 원인 중 적지 않은 책임은 모사드를 통해 하마스를 관리하는데 실패한 네타냐후가 질 수 밖에 없다.

이스라엘 하마스전쟁 경과

2023년10월7일


2023년 10월 7일 오전(현지 시간) 가자 지구에서 하마스가 5-7천여 개의 드럼통으로 만든 수제 로켓과 까삼 로켓을 반반 비율로 공격을 실시했다. 당시 아이언 돔은 로켓 공격을 방어한다고 병력이 한쪽에 모두 집중되어 있는 상태였는데, 로켓탄 격추에 실패한 이스라엘 국경 방어군이 큰 타격을 입고 메르카바 전차가 불타오르는 등의 혼란을 틈타 서남쪽 국경으로 몰래 침입한 수십여 명의 하마스 특작부대들이 양측의 국경을 지키던 이스라엘 군인들을 사살하면서 이스라엘 남쪽 국경 방어선이 무너졌고, 이를 통해 하마스의 대규모 병력이 침공에 성공하여 전쟁이 발발했다. 이후 하마스 무장대원들은 탑승 차량을 이스라엘 군용 및 민간 차량으로 위장하고서 도시 깊숙이 침투하여 민간인들을 최대한 많이 학살하려고 이스라엘 정착촌의 여러 아파트의 모든 출구를 불과 폭약으로 막았으며, 가자 지구에 인접한 이스라엘군 기지와 정착촌을 다수 점령했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로켓은 주요시설 외에도 민간구역에 다수 떨어져 건물 붕괴와 차량 파괴 등 피해가 속출했으며 하마스 특작부대는 무차별 학살을 자행하였다.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로켓 발사에 의해 이스라엘 전역에 대대적인 공습경보가 발령되었다. 3시간 30분 동안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 공격이 벌어졌으며, 이스라엘인 5명이 사망하고 100명이 부상당했다고 한다.
하마스가 가자 지구 경계를 넘어 이스라엘 내부로 침투했다.
이스라엘이 하마스를 상대로 선전포고를 하였다.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이스라엘 전역에서 예비군 소집령을 내렸다.
하마스가 이스라엘 육군의 험비 3대를 노획했다.
요르단 강 서안 지구에 위치한 이스라엘 정착촌의 민병대가 서안 지구에 있는 팔레스타인 마을을 점령했다.
이스라엘 군인 1명이 하마스에게 포로로 붙잡혔다. 또한 하마스에 의해 이스라엘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했다.
하마스 측에서 동력형 패러글라이더로 침투하는 영상이 업로드되었다.
이스라엘 공군이 수십대의 전술기를 동원해 가자 지구에 대한 공습을 시작했다.
가자 지구와 접경한 샤'아르 하네게브(Sha’ar Hanegev) 지역 의회 의장이 하마스의 특작부대와 교전하는 도중에 전사했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이스라엘 방위군의 대변인실은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현지시간 오전 6시 30분부터 2,200발의 로켓이 발사되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남부 키부츠 비에리 마을의 주민이 채널 12을 통해 테러리스트들이 침투했으며, 부상자들이 있다며 이스라엘군 투입을 요청했다.
영국 언론 가디언이 이스라엘의 채널 12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스라엘 채널 12는 이스라엘에서 280명이 부상을 입었고 이 중 30명은 중상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이스라엘 채널 13에서는 7개의 이스라엘 정착촌이 하마스의 통제를 받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여기에는 스데롯(Sderot), 나할 오즈(Nahal Oz), 크파르 하자(Kfar Haza), 마겐(Magen), 수파 베헤리(Sufa Beheri) 및 가자(Gaza)의 총사령부가 포함된다고 한다.
이스라엘 방위군의 대변인실은 하마스가 이스라엘 본토를 향해 시작한 연합 공격에 맞서 이스라엘 국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대규모 작전인 철의 검 작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예루살렘 시가지의 동쪽 방면에서 하마스의 추종자들과 이스라엘 육군이 충돌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스라엘의 전방지역인 남부와 동부 지역 내에 있는 여러 공항이 폐쇄되었다. 그러나 텔아비브 지역에 있는 벤 구리온 국제공항은 아직 정상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벤 구리온 공항은 개전 이후 보안경계가 강화되었고 텔아비브발 엘알 항공을 포함한 국내선 항공편 다수 결항되거나 지연되었으며, 이스라엘 남부 영공을 지날 예정이었던 민항기들은 안전경로로 우회하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또한 이스라엘에 공습경보가 발령되자 피난을 위해 벤 구리온 국제공항에 사람들이 몰려들었다는 소문이 SNS를 통해 확산되었다.
님로드 알로니(제143사단의 사단장직에서 퇴임한 이스라엘 육군 소장)가 하마스에 의해 생포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스라엘 육군과 팔레스타인 민병대가 서안 지구에서 충돌했다.
이스라엘 육군이 북부의 레바논 국경, 동부의 웨스트 뱅크, 남부의 가자 지구 전선을 향해 총동원되고 있다.
헤즈볼라의 특작부대가 오토바이를 타고 이스라엘 국경으로 향하고 있다. 뒤이어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육군의 교전이 시작되었다.
개전 당시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하여 텔아비브로 향하던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 항공편이 도중에 미국으로 회항하였다. 이 밖에도 델타항공, 아메리칸 항공, 루프트한자, 에어캐나다, 에어프랑스, LOT 폴란드 항공, 라이언에어, 스위스 국제항공, 브뤼셀 항공 등이 안전상 이유로 텔아비브행 항공편을 운항 취소시켰다. 전세계 텔아비브행 항공편의 약 14%가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이 집계한 이스라엘 민간인 피해가 사망자 100명, 부상자 1000여명으로 증가했다.
이스라엘 공군이 가자 지구의 아부 지역을 공습해 건물을 파괴했다.
크파르 하자(Kfar Haza)에 진입한 이스라엘 특수부대가 인질들을 구출하고 팔레스타인 민병대 전투원 4명을 사살했다. 이와 같은 작전이 점령지역 전역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이스라엘군은 "교전 중 병사들이 일부 사망했으며, 일부는 포로로 잡혔다. 현재 22개 지역에서 교전 중이고 31개 대대를 포함한 4개 사단이 가자 국경에 배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3년10월8일


이스라엘은 가자 주변 국경 지역에서 민간인을 대피시키고 있다.
주로 크파르 아자, 베아리 및 마젠에서 전투가 진행 중이다.
하마스는 오파킴 지역까지 깊숙이 진출하였고, 이스라엘군은 지역을 탈환하기 위해 집집마다 소탕전을 벌이고 있다. 또한 이스라엘군이 레임(Re'im)의 군사 기지를 탈환했다.
이스라엘 중부지역에 하마스의 포격이 가해진 것이 확인되었다. 까삼 로켓의 공격으로 추정된다.
이스라엘에서 추정하는 사망자가 250명으로 늘었다.
스데롯에서 야간에도 하마스와 이스라엘군의 교전이 진행중이다.
예루살렘에 주둔해있던 메르카바 IV 전차 부대와 미상의 장갑차 수십대들이 남부 전선과 가자 지구로 집결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다.
현역으로 배치된 이스라엘 예비군들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스라엘 공군이 하마스의 은신처로 추정되는 모스크 두 곳을 공습했다.
시리아군과 시리아 공화국 수비대가 이스라엘 분쟁에 대비하여 전투 준비 태세를 강화했으며 2개의 사단이 국경지대에 배치되었다. 이중 하나는 다마스쿠스 남부에 주둔해 있는 시리아 공화국 수비대 소속 제4기갑사단이다.
이스라엘 정부가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이슬람 지하드를 파괴하기로 결정하였음을 공표했다. 사실상 전쟁 돌입을 선언하면서 전면전 국면으로 전환되었다.
이스라엘 정부는 이스라엘에 침투한 하마스 병력 대부분을 제거했으며, 1단계 작전이 종료되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하마스 및 이슬라믹 지하드의 모든 군사역량을 파괴할 것이며, 가자 지구에 대한 전력공급과 외부로부터의 연료 및 물품 전달을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 남부의 다수 지역에서 하마스의 로켓 공격이 연일 이어지고 있고 심지어 텔아비브마저 로켓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10월 8일 새벽 CNN의 닉 로버트슨(Nic Robertson) 현지 특파원이 텔아비브의 벤 구리온 국제공항에 공습 사이렌이 울려 공항 주기장에서 다수의 직원과 승객들이 바닥에 엎드려서 은엄폐 자세를 취하고 있는 모습을 찍어 SNS에 게시하였다.
이스라엘 육군 제933여단장 요나탄 스타인버그 육군 대령이 케렘 샬롬(가자 지구에 인접한 이스라엘 본토의 마을)에서 하마스의 침공에 맞서 싸우다가 전사했다.
가자 지구에 인접한 이스라엘 본토의 키부츠와 모샤브 및 시내와 읍내에서 살고 있는 다수의 주민들(이스라엘 국민들과 외국인 영주권자들)이 이스라엘 육군의 출동을 요청했다.
하마스 측이 이스라엘 여군이라고 주장하며 사살하고 시신을 유린했던 피해자는 레임 음악축제 참석을 위해 왔던 30세 이스라엘계 독일인 샤니 루크(Shani Louk)로 밝혀졌다. 그녀는 독일-이스라엘 이중국적자로 직업은 타투이스트였으며, 정강이의 타투를 통해 신원이 밝혀졌다. 그녀의 어머니는 성명을 발표했다. 그 외에도 이 페스티벌 현장에서 살해되거나 납치된 관객들이 많다고 한다.
아슈켈론 시내에 있는 바르질라이 의료원이 하마스의 로켓 공격으로 건물의 일부가 파괴되었으나, 다행스럽게도 이미 몇시간 전 의료원장과 의료진들이 모두 함께 환자들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켰다고 한다.
그리스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은 아테네에서 텔아비브까지 약 20편의 항공편을 전세냈는데, 현재 그리스에 거주중인 이스라엘 예비군 약 5,000명이 현재 진행 중인 가자 지구 전쟁을 지원하기 위해 이스라엘로 돌아가 현역 복무를 할 것이라고 한다. 이밖에도 해외에 체류중인 유대인들이 참전을 위해 앞다퉈 이스라엘행 비행기표를 예약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스라엘 방위군의 대변인실에 따르면, 레바논에서 이스라엘 북부로 박격포 공격이 있었다고 한다.
하마스 대변인의 주장으로는 이란이 이번 이스라엘 공격을 지원했다고 한다.
이스라엘 육군은 하마스의 공격으로 인해 억류되었던 인질들을 남부지역에서 다수 구출하였다.
스데롯 지역에서 하마스의 특작부대가 스데롯 경찰서를 점령하면서 저항하자 이스라엘 군경이 폭격으로 경찰서 건물을 완파하여 진압했다.
헤즈볼라가 공식적으로 이스라엘을 로켓과 포탄으로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대통령 이츠하크 헤르초그는 하마스의 기습공격 배후로 이란을 지목하고 맹비난했다.
헤즈볼라는 하마스와 연대차원에서 이스라엘 북부 관구에 속한 골란 고원의 셰바 농지를 공격했고, 곧이어 이스라엘 육군의 포병대가 레바논 남부에 위치한 하르 도브 일대의 헤즈볼라 거점에 대해 대응 포격을 실행했다.
하마스의 기습공격을 사전에 파악하지 못한 미국 CIA와 이스라엘 모사드에 책임론이 제기되고 있다.
이스라엘 총리가 이 전쟁이 '장기전'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 경계에서 최대 4km 떨어진 지역에 대해 대피령을 내렸다. 또한 현재 이스라엘군이 주민들을 구조하기 위해 키부츠에서 전투 중이다.
이스라엘 공식 X 계정이 하마스를 ISIS와 동일한 집단으로 비공식 규정하며 이 게시글을 널리 퍼트려달라고 호소했다.
스데롯 지역 의회가 지역 주민들에게 추후 안내가 있을 때까지 대피소에 머물 것을 요청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브란덴부르크 문 등 세계 각국의 랜드마크에서 이스라엘과의 연대의 의미로 이스라엘 국기 색깔을 나타내는 야간조명이 켜졌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현재까지 400명이 넘는 팔레스타인 테러범을 사살하고, 수십명을 생포했다고 밝혔으며, 다수의 도시에서 소탕작전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가수 브루노 마스가 10월 8일에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콘서트 일정을 취소하고 귀국했다.
아슈켈론과 아슈돗 사이 지역에서 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간 교전이 계속되고 있다. 또한 키부츠 마겐에서 이스라엘 육군과 이스라엘 공군이 전투기, 전차 등을 동원하여 공세를 가하면서 전투가 치열해지고 있다.
10월 9일 운항예정이던 인천발 텔아비브행 대한항공 KE957편이 현지 상황으로 인해 취소되었다. 단 텔아비브발 인천행 복항편인 KE958편 항공기는 제한적으로 운항하기로 결정되었다.
오파킴을 이스라엘군이 완전히 탈환했고, 키스핌 군사 시설이 하마스에 의해 완전히 함락되었다.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시에서 경찰관이 폼페이의 기둥을 구경하던 이스라엘 관광객 일행에 총격을 가해 이스라엘인 두 명과 이집트인 가이드 한 명이 사망하고 이스라엘인 한 명이 부상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경찰관은 단독범행을 저질렀고, 이집트 경찰이 그를 체포하였다.
팔레스타인측이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스라엘의 잔학한 공격"을 규탄하면서 아랍 연맹에 긴급회의 소집을 요청하였다.
이스라엘은 공식적으로 전쟁 상태를 선포했으며 제40조 알레프가 발효되었다. 이 조항은 1973년 제4차 중동전쟁 당시에 마지막으로 사용되었다. 이스라엘군은 이제부터 완전한 행동의 자유를 가지며 자체 재량에 따라 독립적으로 행동할 수 있다.
이스라엘의 사망자 추정이 늘어 60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된다.
가자 지구 근처 음악 축제 현장에서 약 200구의 시신이 발견되었다.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의 수파 지역으로 대규모 포격과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
베이리 정착촌에서 팔레스타인, 이스라엘군 간 매우 격렬한 전투가 진행중이다.
이스라엘 교육부가 중대한 국가 안보 상황으로 인해 화요일까지 휴교령을 내린다고 밝혔다.
폴란드 국방장관은 이스라엘 내 체류중인 자국민들을 철수시키기 위해 군대와 C-130 수송기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공식 협의(Consulatations)가 열려 이스라엘-하마스 무력충돌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 대한민국도 안보리 옵저버 자격으로 참여했다.
10월 8일 저녁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소속 알카삼 여단이 벤 구리온 국제공항에 로켓 공격을 시도했다고 발표했다

2023년10월9일


약 1000명의 하마스 무장세력이 휴전선을 넘어 이스라엘을 공격한 지 거의 48시간이 지난 지금까지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
메팔심에서 전투가 재개되었고 에더트에서는 하마스의 새로운 공격이 시작됬다.
가자 지구 국경 스데롯 지역 인근에서 큰 폭발이 발생했다.
가자 지구 국경 근처 지킴 지역에서 팔레스타인 측과 이스라엘군 간 교전이 발생했다.
이스라엘의 최정예 특수부대들인 사예렛 마트칼, 제5515부대, 그리고 야맘이 선봉에 나서서 타격작전·참수작전 등을 실행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과 두번째 통화를 하였으며, 미국이 오늘 군사 지원을 발표할 수 있다고 하였다.
이란 대통령과 국방장관은 하마스, 팔레스타인, 헤즈볼라의 침공에 대해 '영광'과 '승리'로 규정하며 이들에 대한 분명한 지지를 표명하였다.
NBC 뉴스는 미국이 해군과 공군을 이스라엘 근처로 주둔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보도했다.
미 해군 소속 제럴드 R. 포드 항공모함 타격전단과 미 공군의 F-35, F-15, F-16, A-10 등이 이스라엘 근처에 전진배치되었다.
미국 국방부는 탄약 등 군수물자를 이스라엘에 지원하기로 결정하였다.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은 첫 군수지원물자가 출발했으며, 수 일내 이스라엘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슈켈론 지역의 한 집이 하마스의 로켓 공격으로 인해 망가졌고 집 안에 있던 어린이가 중상을 입었다.
벤 구리온 국제공항 근처의 경찰서에 실종자 센터가 세워져 DNA 샘플을 등록하기 위해 수백명의 실종자 가족들이 몰려들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스라엘 예비 장비(메르카바 III C/D형 전차)들이 가자 지구로 이동 중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가자 지구에서 수백발 이상의 로켓이 날아왔으며, 아이언 돔이 요격에 나섰다.
이스라엘 북부에서 M109 자주포 개량형과 차량화 수송대가 목격되었다.
이스라엘 타격기가 하마스 군수 저장고를 공습하여 파괴했다.
댄 골드먼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지역구: 뉴욕)은 안식일을 맞아 이스라엘 방문 도중 하마스의 공격을 목격하고 피신했다가 뉴욕행 비행기로 이스라엘을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리 부커 민주당 상원의원(지역구: 뉴저지) 또한 이스라엘 체류중 전쟁 소식을 듣고 이스라엘을 떠났다.
이스라엘-하마스간 충돌로 국제유가가 4% 가량 급등했다.
부상자가 늘어나자, 이스라엘의 마겐 다비드 아돔 앞에 헌혈 지원자들이 몰려들었다.
스데롯 중심가에서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교전이 일어나고 있다. 스데롯 지역에서는 밤에도 지속적으로 교전이 일어났으며, 현재는 교전중인 곳이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이스라엘군이 가자 지구를 계속해서 집중 공습중이다. 가자 지구에서도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 공격을 가했다.
팔레스타인 측이 총격 속에서 불도저를 이용해 헤브론 장벽 돌파를 시도중이다.
미국에서 친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친이스라엘 시위대가 패싸움을 벌였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하마스의 공격 이후 총 73명이 전사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이 니르 오즈 지역에서 드론을 이용해 팔레스타인 무장조직을 제거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정보 및 작전 분야에서 미군측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타격기들이 하마스가 통제중인 알 샤티 캠프를 공습했다.
이스라엘 방위군 공식 트위터 계정이 하마스의 전쟁 범죄를 비난했다.
스데롯 지역에서는 거주민들에게 집에서 문을 잠그고 아무에게도 문을 열어주지 말라고 당부하는 지시가 내려졌다.
가자 지구 인근 7~8곳에서 여전히 전투가 진행중이다.
이스라엘 방위군의 대변인실은 가자 지구에 대한 이란의 개입 징후가 포착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관심을 줄이기 위해 이-팔 전쟁을 이용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벤 구리온 국제공항에서 엘알항공을 제외한 대부분의 외국 항공사가 운항을 중단하였다. 이 때문에 이스라엘에 체류중인 외국인들이 이스라엘 탈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스데롯 지역 인근 샤아르 하네게브 분기점에서 전투가 일어나고 있다.
가자 지구 근처 이스라엘 영토에서는 여전히 치열한 전투가 계속되고 있으며, 하마스의 추가 지원군들이 지속적으로 투입되고 있다.
이스라엘군이 가자 지구 근처 국경도시인 크파르 아자(Kfar Aza)에서 땅굴을 발견했다.
하마스 소식통에 따르면 카타르가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의 포로 교환 협상을 중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태국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태국인 12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납치되었다고 한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에 백린탄을 사용하였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스라엘 시내 고속도로 한복판에서 이스라엘군과 하마스가 교전하는 영상이 고속도로를 지나던 민간 차량 운전자에 찍혀 SNS에 공개되었다.
워싱턴포스트는 미국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24~48시간 내에 지상군을 투입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폴란드 정부가 자국민 대피를 위해 이스라엘에 수송기를 파견하기로 결정했다.
에어인디아, 캐세이 퍼시픽 항공 등이 추가로 텔아비브행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였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가자 지구 인근 모든 지역의 통제권을 회복하였다고 밝혔다. 대변인에 따르면 일부 테러범 잔당들이 은신해 있을 수 있지만, 현재 이스라엘 내 어떤 도시에도 교전이 벌어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만약 해당 내용이 사실이라면, 10월 7일 하마스의 기습공격으로 상실한 모든 영토를 48시간여만에 회복한 것이다.
이스라엘 예비군 30만 명이 동원되었으며, 더 많은 숫자의 예비군이 동원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스라엘 중부와 예루살렘에 공습경보가 발령되었다.
하마스가 파괴한 가자 지구 분리장벽 인근에 이스라엘군의 탱크, 전투헬기, 드론 등이 전진배치되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하마스 기습공격의 총책임자로 야히야 신와르를 지목하면서, "그는 이제 죽은 목숨"이라며 보복을 시사했다.
벤 구리온 국제공항 인근 공터에 미사일 한 발이 떨어졌지만,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에너지부 장관은 가자 지구로의 물 공급 중단을 지시했다.
이스라엘 북부 레바논 접경지역에 공습경보가 내려졌다.
레바논-이스라엘 국경에서 레바논에서 이스라엘로 신원불명의 인원이 이스라엘로 침입이 보고되어 현재 이스라엘군이 대응중에 있다.
레바논에서 넘어온 레바논 출신 무장세력 4~5명이 현재 이스라엘군과 교전 중이다.(헤즈볼라로 추정된다.) 이후 무장세력 중 2명은 사살되었고 1명은 레바논으로 돌아갔으며, 나머지 2명은 여전히 이스라엘에 있을 수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해당 교전으로 인해 이스라엘군 고위 장교 한 명과 군인 두 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가자 지구 국경 인근 지킴 지역 해변 쪽으로 반군이 진입했으며, 해당 지역 일대 주민들에게 대문과 창문을 잠그기를 당부했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지금부터 가자 지구로의 대규모 공습, 공격을 개시할 것이라 발표했고, 이후 가자 지구에서 대규모의 공습이 감행되었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은 "가자지구에 대한 전면 봉쇄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기도 식량도, 연료도 없을 것이다. 모든 것이 닫힐 것"이라고 강조했다. 
레바논 헤즈볼라 관계자는 "우리는 이스라엘 내에서 어떠한 군사작전도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예루살렘 근교 아부 고시 지역에서 하마스 측의 로켓 공습이 일어났고 최소 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2023년10월10일


첫 공격이 있은 지 72시간 만에 이스라엘은 남부 이스라엘의 모든 지역 사회에 대한 통제권을 되찾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는 소수의 고립된 무장세력이 남아 있으며, 해당 지역을 확보하기 위한 작전이 진행되고 있다.
레바논과 이스라엘 국경을 따라 무장한 침투 시도는 이스라엘에 의해 격퇴되었다.
CNN이 지난 한 시간 동안[6] 가자지구에서 폭발음과 큰 굉음을 들었으며, 이는 추가 공격을 암시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이 북부 골란고원과 갈릴리 호수 상류 지역에 공중침투 의심 보고를 받고 수색을 진행중이다. 
UN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면 봉쇄는 국제법 위반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스라엘은 이집트에서 가자지구 방향으로 보급품을 운반하는 트럭을 폭격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집트는 이스라엘의 폭격 때문에 가자지구와 이집트를 연결시켜주는 유일한 통로인 라파 국경 검문소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에서 하마스가 인질 중 최소 4명은 사살했다는 비디오 증거를 제시했다. 로그인 혹은 구독을 해야 기사를 볼수있다.
CNN이 한국시간 9시 30분쯤에 텔 아비브 시와 아슈도드 시에 공습 사이렌이 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당국은 최소 40구 이상의 살해된 영아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 중 일부는 참수되어 있었다.현지 보도/국영 X 트윗
레바논에서 이스라엘 서부 갈릴리 지역에 로켓 15발이 발사돼 여러 마을에 사이렌이 울렸다고 이스라엘군이 밝혔다. 4발은 아이언돔에 의해 격추되었고, 나머지는 무인지역에 떨어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군 탱크가 헤즈볼라 테러단체 소속 기지 2곳을 포격했다고 밝혔고, 얼마 후 레바논에서 이스라엘 북부 마을 아비빔 인근 장갑차를 향해 대전차 유도 미사일이 발사됐다고 이스라엘 군당국에서 밝혔다. 역시 부상자는 없다고 한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전투 헬리콥터가 세 번째 헤즈볼라 초소를 공격했다고 이스라엘 군당국이 밝혔다. 

2023년10월11일


IDF는 가자지구 주변에 폐쇄군사구역을 설정했다.
하마스의 침투 시도는 이전보다 규모가 훨씬 작지만 계속되고 있다.
하마스의 초기 공격에서 파괴된 장벽이 복구되고 있다.

시리아에서 이스라엘 방면으로의 발포가 확인되었다. 발사체 중 일부는 이스라엘 국경을 넘어 무인지대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스라엘 젊은 세대가 이번 공격으로 상당한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 북부에 백린탄을 사용하고 있다고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당국이 주장했다.
미국-이스라엘 공동 투자로 설립된 뉴스 채널 MEMRI에 따르면 하마스가 가자지구 민간인들에게 폭격 대피 금지령을 내렸다고 한다.
곧 이어서 이스라엘군 타격기들이 헤즈볼라의 관측소를 공습했다.
이스라엘 타격기들이 가자 지구내의 "이슬람 대학교"를 공습했다. 이곳은 하마스가 작전, 정치, 군사의 중심지로 사용하고 있었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우리는 약 수십만의 병력들이 주어진 군사 작전을 수행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가자 지구 인근에 배치되어 있다"고 밝혔다.
미 해군 항공모함인 USS 제럴드 포드함이 지중해 동부로 전진배치 되었다.
이스라엘 여야 주요 정당들이 초당적 전시내각을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새 전시내각은 네타냐후 총리와 야당 측 고위인사이자 전 국방장관인 베니 간츠, 그리고 현 국방장관인 요아프 갈란트가 주축이 되어 구성될 예정이다

2023년10월12일


헤즈볼라군이 15~20여대의 낙하산병을 침투시켰고 십수대의 자폭드론으로 국경지대를 폭격했다는 정보가 있다.
헤즈볼라군이 ATGM으로 이스라엘군 2명을 공격한 영상을 공개했다.
이스라엘 총리 대변인 탈 하인리히가 하마스의 영유아 참수가 사실임을 확인했다

전망


사상 초유의 민간인 대량살상 사태에 이스라엘군은 예비군 동원령을 선포하고 지상병력을 가자지구 일대에 집결시키고 있으며, 국방부 장관이 가자지구 내 지상군 투입을 공언하는 등 기존의 공습과 유도탄 공격 위주의 제한적인 군사력 사용에서 벗어나 가자지구 내 하마스 세력에 대한 대규모 지상작전을 수행하고자 하는 징후가 매우 명백하다. 이스라엘 정부 차원에서 하마스를 제외한 팔레스타인 민간인은 모두 피난을 가라는 경고를 남길 정도다.

다만 이러한 가자지구 내 지상작전 실시가 장기적인 점령이나 강제이주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 가자 지구와 국경이 맞닿은 이집트 역시 직접적으로 전황에 영향을 받는데, 이집트도 테러단체인 하마스를 처리하는 데 있어선 이스라엘에 협조적이긴 하나 가자 지구가 망하고 거기서 나올 수십~수백만 명의 난민을 다 떠안을 여력은 없기 때문이다. 가자 지구에 붙어있는 이집트는 현재 인구의 97%가 나일 강 주변에만 살아 인구 집중이 심각하고 피임을 꺼리는 문화 때문에 극심한 인구 과잉 문제를 겪고 있어 난민을 받을 여력도 없으며, 시리아는 시리아 내전도 수습하지 못하는 막장 상황이라 역시 팔레스타인 난민을 받아줄 여력이 없다.


또 다른 중동 국가들의 경우에는 냉전 시절 팔레스타인 난민을 받아줬던 요르단은 PLO에 미친듯이 시달려 국왕이 암살 시도를 겪고, 총리대신까지 암살당하다가 결정적으로 PFLP 동시다발 하이재킹 사건으로 인해 국제망신까지 당하는 등 그야말로 고역을 치른 결과 검은 9월 사건으로 이들을 정리한 역사가 있다. 이렇듯 이라크, 레바논, 튀르키예 등 나머지 주변 중동 국가들은 물론 돈이 넘쳐나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 카타르 같은 거리가 먼 아랍 왕국들에게도 팔레스타인 난민은 잠재적 테러리스트에 지나지 않는다. 이런 집단들이 이스라엘의 과격한 군사작전으로 수만, 수십만씩 주변 국가로 대피하기 시작하면 이들을 받아줘야만 하는 주변 아랍 국가들에게도 악몽이다. 이미 전 세계엔 역사적으로 수 차례에 걸쳐 대량 배출된 팔레스타인 난민이 거의 천만 명 가까이 있다.

제3국의 개입 가능성


일단 어느 방향으로든 외세의 개입 가능성이 가시적인 상황은 아니다. 선제 공격을 당한 당장의 이스라엘군 역량이 어떠할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이제껏 이스라엘군은 주변 중동 국가들을 상대로 홀로 싸워 여러 번 승리한 전적이 있다. 제4차 중동전쟁이 이스라엘의 승리로 끝나고 소강 상태로 수십 년을 지낸 주위 아랍 국가들은 섣불리 이스라엘을 상대로 개전 선언하기에는 국제사회의 견제나 압박이 부담스럽다. 이번 하마스의 초반 기습이 성공적이었지만 그럼에도 전력의 차이가 명백하기 때문에 태세를 정비한 이스라엘군에게 격퇴당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개입을 꺼릴 수 밖에 없다.

미국과 캐나다, 나토 회원국 일부와 같은 서방의 친이스라엘 국가들은 인근 중동 국가들의 반미, 반서방 정서에 불을 붙일 수 있기에 직접 개입할 가능성은 낮다. 다만 미국의 경우 해당 분쟁에는 해군, 공군을 추가 주둔시키겠다는 이야기를 하여 간접적으로라도 개입 의사를 비치기는 했다. 또한 미국이 자국의 항공모함을 이스라엘 쪽으로 움직이는 것이 포착됐다.


이란의 경우 미국 정부나 여러 중동 전문가 등에 의해 하마스의 기습공격을 배후지원한 세력으로 지목되었듯 외부세력 중 현 사태와 가장 긴밀하게 엮여있는 국가에 속한다. 그러나 지리적으로 워낙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개입 의사가 있다고 하더라도 물자/자금 지원 이상의 개입은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러시아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을 멈출 것을 촉구하는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으며, 일련의 사태는 곪을 대로 곪아있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 갈등을 해결하기보다는 미국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의 모든 무장 단체를 토벌할 것이라는 의사를 천명하며 전면전을 선언했고, 따라서 전황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불명이다. 현재 가자 지구와 서안 지구 등은 과거 UN 협약으로 분리된 팔레스타인 영토를 이스라엘이 정착촌을 통해 몰래 빼돌리는 방향으로 갈등을 부추긴 상황인지라 두 지구를 해체할 기세로 갔다간 국제사회가 이스라엘을 지지하기 힘들기에 이스라엘이 초반에 하마스의 테러단체급 횡포에 당해 생긴 세계의 동정론이 가시기 전까지 얼마나 빠른 시일 내에 하마스를 축출할 수 있느냐가 제3국의 외교적 압력 행사의 분수령이 될 가능성이 높다.

레바논의 정당이자 무장단체인 헤즈볼라는 하마스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는 한편 이스라엘 북부에 포격을 가함으로써 전쟁에 개입했다. 이스라엘이 즉각 반격하기는 했지만, 제한적인 규모에 그쳤고, 양측 모두 그 후 확전은 자제하는 형국이다.

하마스


개전 당일부터 하마스는 이스라엘 쪽의 민간인들을 학살하고 여성들은 강간하며 집집마다 찾아가 일가족을 몰살시키는 스너프 필름 영상들을 틱톡에 꽤나 올리고 있다. 이전에도 양측 간의 민간인 학살이나 테러는 심심치 않게 일어났지만 이렇게 대놓고 처음부터 실시간으로 상황을 올린 적은 없었다. 개전 당일 이미 수백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점령지를 해방한 이후 이스라엘 정부와 각국 언론이 피해 현황을 조사 중이며, 집계된 피해자들의 숫자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이는 심각한 비인도적 전쟁 범죄로 간주된다. 정치적으로 이는 하마스의 도덕성에 심대한 타격을 입혔으며, 이스라엘의 격노를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팔레스타인에 대한 전 세계의 동정론을 한방에 일소시켜 버리는 결과를 낳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마스는 공식적으로 자신들의 전쟁 범죄를 부인하고 있다.
레임 음악축제 학살: 개전 당일인 10월 7일 이스라엘 남부 레임 키부츠 근교에서 하마스군이 음악축제를 급습하여 발생한 학살 사건.
베에리 학살: 개전 당일인 10월 7일 이스라엘 남부 베에리 키부츠에서 하마스가 벌인 집단 학살.
크파르 아자 학살: 개전 당일인 10월 7일 이스라엘 남부 크파르 아자 키부츠에서 하마스에 의해 벌어진 집단 학살. 영아들마저 집단 참수되어 전 세계적 공분을 사고 있다.
하마스 측이 포로를 잡은 영상이 올라왔는데, 인질 일부가 입고 있는 셔츠에 "경비"라는 말이 적혀있고 복장의 통일성이 없으며 태도나 모습 등이 이스라엘군으로 보기에는 힘들다는 이유로 일각에서는 전쟁이 발발할 때 진행되던 레임 음악축제에서 납치해온 민간인으로 추정되었다. 이후 민간인 복장의 사람 3명을 잡아가는 영상이나 노령의 여성을 잡아가는 영상 등이 올라오는 등 하마스 측의 민간인 납치가 진행되는 게 사실로 밝혀졌다
하마스가 외국인까지 납치하여 학살한 사실이 밝혀졌다. 
하마스가 "사전 경고 없이 민간인 거주 지역을 폭격하면 하마스가 데리고 있는 민간인 포로를 처형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스라엘에서 하마스가 인질 중 최소 4명은 사살했다는 영상 증거를 제시했다.
미국인 인질을 여럿 잡았는데 이중 일부는 이미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하마스가 화형시킨 유대인 어린이들의 시신이 수습되었다.
하마스 정치외교부서 책임자인 배셈 나임 박사는 Sky News와의 인터뷰에서 하마스 대원들의 민간인 살해 사실을 부정했다.

이스라엘


개전 초 하마스가 벌인 민간인 학살은 이스라엘 민관군에게 분노와 경악을 안겨다 주었다. 이스라엘이 보복으로 가자 지구에 대한 집중적인 포격을 가함에 따라 팔레스타인 측 민간인 희생자들도 다수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 북부 인구 밀집 지역에 백린탄을 투하한 정황이 포착됐다.
볼커 투르크 유엔최고인권 대표는 식수를 차단하고 생필품 공급 시도에 발포 위협을 하는 등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면 봉쇄가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조셉 보렐 EU 외교 위원장도 이스라엘의 봉쇄와 보복 공습이 국제법에 위배된다고 비판했다.

posted by boy906
2023. 10. 12. 05:10 카테고리 없음

이름 진교훈 陳校薰 | Jin Gyo-hoon

출생 1967년 6월 19일 전라북도 익산시 낭산면

거주지 서울특별시 강서구 강서로 68길 등촌주공아파트

본관 여양 진씨

현직

서울특별시 강서구청장
더불어민주당 민생경제·국민안전특별위원회 위원장

학력

완산고등학교
경찰대학 5기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경기대학교 정치전문대학원 정치법학 박사과정

경력


2010.07~2011.06 정읍경찰서장
경찰청 기획조정과장
2013.04~2014.01 서울양천경찰서장
경찰청 새경찰추진단장
2016.06~2016.12 전북지방경찰청 제1부장
2016.12~2017.12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 소장
2017.12~2019.07 서울지방경찰청 정보관리부 부장
2019.07~2020.08 경찰청 정보국 국장
2020.08~2021.07 제32대 전라북도경찰청장
2021.07~2022.06 경찰청 차장(치안정감)
2022.03 대통령실 이전을 준비하는 치안대책위원회의 위원장
2023.09~ 더불어민주당 민생경제 국민안전특별위원회 위원장
2023.09~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전세사기특별대책위원장
2023.09~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2023.10~ 제18대 서울 강서구청장

대한민국의 경찰공무원 출신 정치인으로, 現 서울특별시 강서구청장 이다.

1967년 6월 19일,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태어나 전주시 교동 한옥마을 근처에서 자랐다. 삼형제 중 막내로 태어나 다섯 식구 겨우 자는 단칸방에서 자라면서 허드렛일을 도맡았다고 한다. 부모님은 붕어빵가게를 운영하면서도 아들들과 여러 부업을 하면서 생계를 이었다.

전주 완산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서울대학교에 지원해보라는 선생님들의 권유도 있었지만 학비가 들지 않는 방법을 찾아 육군사관학교를 지망했다가 결국 경찰대학으로 진학했다. 1985년 경찰대학(5기)에 입학하여 1989년 졸업하였다. 이후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2023년 기준 경기대학교 정치전문대학원 정치법학과 박사과정 휴학 중이다.

 


1989년 경찰대학 졸업 후 1991년 경위로 임용되어 은평구 역촌파출소장으로 처음 근무하였다. 총경 시절 2010년 7월 2일부터 이듬해 6월 30일까지 제63대 정읍경찰서장, 경찰청 기획조정과장, 2013년 4월 20일부터 2014년 1월 20일까지 제21대 서울양천경찰서장, 경찰청 새경찰추진단장을 거쳐 경무관으로 승진하여 전북지방경찰청 제1부장, 경찰대학 치안정책연구소장, 서울지방경찰청 정보관리부장을 거쳤다.

2019년 7월 치안감으로 승진하여 본청 국장 중 최고 요직인 정보국장으로 영전하였고, 2020년 8월 7일부터 2021년 7월 8일까지 제32대 전북지방경찰청장을 지낸 뒤 2021년 6월 28일부로 치안정감으로 승진하며 경찰청 차장으로 영전하였다.

2022년 3월 12일, 윤석열 정권의 대통령실 이전을 준비하는 치안대책위원회의 위원장으로 발탁되면서 호남 안배 차원에서 윤석열 정권에서 경찰청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었으나, 2022년 5월 치안정감 인사에서 경찰청 차장직에서 교체, 퇴임하였다.

경찰 내 기획통 엘리트여서, 경찰대 선배 황운하 국회의원에 따르면 경찰 내 개혁이나 행정사항 관련 TF가 만들어지면 항상 진교훈이 들어갔으며 협업도 수차례 해봤다고 한다. 정청래 국회의원은 진교훈이 경찰 조직 내에서 신망이 두터워 다른 정권이었다면 경찰청장이 되었을 만한 인물이라고 전했다.

정계 진출

2023년 하반기 보궐선거


2023년 8월에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였고, 2023년 9월 4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로 전략공천되었다. 2004년부터 서울 강서구에 살며 자녀들도 강서구에서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다녔다고 한다. 언론 취재에 따르면 이재명 당대표가 지도부의 진교훈 반대파를 직접 찾아다니며 설득하여 공천시키는데 성공했다고 한다.

만약에 이번 보궐선거에서 서울 강서구청장으로 당선된다면 일곱 번째 경찰 출신 기초단체장이 된다. 앞선 인물들은 5회 지선에서 당선된 김항곤 성주군수 (경무관), 6회 지선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소속의 조길형 충주시장(치안감)과 이강덕 포항시장(치안총감)이며, 그 다음으로는 7회 지선에서 당선된 現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가세로 태안군수(총경), 장충남 남해군수(총경)와 現 무소속인 최기문 영천시장(치안총감)이다.

당초 전략공천과 관련하여 장상기 전 서울시의원 등 당내 지역 정치인들의 불만이 적지 않았으나, 여당 국민의힘이 보궐선거 발생의 직접적 귀책사유를 부정하고 김태우 공천을 강행하자 당초 당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던 후보들이 일제히 승복하고 캠프에 참여하면서 단일대오가 구축되었다. 


강서구는 2023년 하반기 재보궐선거 대상의 전국 유일 선거구이다.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가 검찰수사관 출신이라서 경찰 vs 검찰 구도를 잡을 수도 있고, 김태우는 대통령 직권에 의해 특별사면되었는데 진교훈은 이재명의 전략공천 대상이어서 이재명 vs 윤석열의 대리전 성격도 부여되었다. 더불어민주당도 "정권교체는 강서구부터!"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상술했듯 경찰 조직에 있을 때 미담만 많았고 전과도 없기 때문에 김태우보다 크게 앞설 거라는 기대를 받았다.

2023년 9월 20일, 민생당 김영숙 후보와 단일화를 이루고 이틀 뒤에는 단식투쟁 중인 이재명 대표를 방문했다.

2023년 9월 2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했다. 추미애, 박찬대, 정청래, 김영호 등이 직접 참석했다.

2023년 9월 28일, 화곡동 안심귀갓길 야간순찰을 시작으로 선거운동기간을 열였다. 첫날은 화곡역에서 출정식을 열고 화곡본동시장, 송화시장, 까치산시장 등을 방문했다. 화곡동 일대에서 유세를 하고 저녁에 내발산동 발산역에서 유세를 마무리했다.

2023년 9월 29일, 추석 당일에는 오전에 진성준 의원과 함께 방신전통시장을 방문했고 가족과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2023년 9월 30일, 화곡동 봉제산 일대, 무궁화공원에서 유세를 시작해서 오후에는 발산역을 시작으로 내발산, 외발산동 일대, 방화동 방화근린공원, 등촌동 남부골목시장, 365 열린약국 등을 방문했다. 그리고 저녁에 마곡지구 서울식물원 근처에서 러닝 유세를 했고 밤에는 TV토론 준비를 했다고 한다.

2023년 10월 1일에는 김영호 서울시당위원장, 강선우 의원과 함께 우장산역에서 이른 아침 유세를 하고 한정애 의원과 염창동 염창중앙교회에서 예배를 드린 뒤 진성준 의원과 개화산 호국충혼위령비를 방문해서 국군의 날 이슈를 챙겼다. 화곡동 선거사무소에 강서구 충청향우회[5] 방문이 있었고 방화중앙시장, 주요 역사를 돌면서 선거유세를 했으며 홍익표 원내대표와 강서구에서 청소년기를 보낸 김포시 을 박상혁 국회의원도 방화근린공원에서 지원유세했다.

2023년 10월 2일 아침부터 진성준 의원과 함께 가양역, 구암공원, 공암나루근린공원 일대에서 유세를 했고 공항동 경로당을 방문했다. 오후에는 후보자 TV토론회를 하고 홍익표 원내대표, 한정애 의원과 마곡나루역, 마곡지구 일대에서 저녁인사를 했다.


2023년 10월 3일 아침 7시 우장산에서 아침인사로 선거유세를 시작했다. 8시 20분 채널A 라디오쇼 전화인터뷰를 진행했고 9시에 TV 토론회가 공개되었다. 강서구 국회의원 3인과 함께 다스뵈이다 사전녹화에 초대되었지만 후보와 선거사무소 인원들은 거리 유세 일정으로 대체하면서 출연하지 않았다. 그리고 오후에 강서재개발연합 강서구청장 후보 토론회에 참여했고 방화사거리에서 오후유세를 시작하여 화곡동 강서구청 앞에서 도보유세를 진행하고 저녁 8시 30분 유튜브 채널 새날 2023년 하반기 보궐선거 특집방송에 출연했다.

2023년 10월 4일 화곡역에서 선거유세를 시작했다. 오전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단이 최고위원회의를 열었고 민생간담회(건축, 재개발 분야)도 열었다. 그후에 마곡나루역에서 오전유세를 마무리하고 오후에 환경공무관 휴게소, 강서구립직업재활센터를 방문했다. 그리고 우장산역부터 까치산역까지 유세를 하고 저녁에 까치산 복개천을 걸으면서 유세했다.

2023년 10월 5일 가양역에서 아침유세를 시작하고 9시에 강서부동산협동조합 체육대회에 참석했다. 이후 민생간담회(교육, 아동 분야)를 진행했고 오후에는 등촌사거리부터 발산역까지 유세를 진행했는데 발산역 근처 상가들에 꼼꼼히 방문했고 저녁에는 발산역에서 집중유세를 진행했다. 이해찬 상임고문이 선거사무실에 방문했다.


2023년 10월 6일에는 강서농수산물 도매시장과 마곡나루역에서 유세하고 9시에 사전투표를 했다. 발산역에서 오전 유세를 하고 민생간담회 (어린이집, 재가요양시설)을 진행했다. 오후에는 강서수협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했고 등촌동, 염창동, 화곡동, 강서구청에서 유세했다.

2023년 10월 7일에는 봉제산, 우장산 일대에서 아침유세를 하고 우장산동 강서구 갑 선거연락소에서 오전유세를 시작했다. 점심때는 강선우 의원과 강서구 어울림한궁대회 대회장을 방문하여 유세하면서 본인의 복지공약도 홍보했다. 오후 2시에 홍익표 원내대표와 최고위원단 등 국회의원들과 함께 마곡나루역 집중유세를 진행했다. 그리고 오후에 더불어민주당의 제안으로 기본소득당과의 강서구 기본소득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저녁에 마곡 문화의 거리를 걸으면서 유세했다. 당초 이날 이재명 당대표의 지원유세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의료진의 만료로 이루어지지 못했다고 한다.

2023년 10월 8일 새벽 등촌1동 성당에서 한정애 의원과 미사를 드렸고 오후에는 등촌동과 화곡동을 돌았으며 저녁유세는 까치산에서 이루어졌다. 선거사무실에서 강서구 재향군인회 인사들을 만나 재향군인의날 이슈도 챙겼다.


2023년 10월 9일부터 48시간 집중유세를 진행했다. 아침 7시부터 자정까지 강행군이 예정되었고 자정에 강서농수산물 도매시장을 방문하여 인사를 했고 오전에는 까치산역에서 아침인사, 진성준 의원과 방화동, 공항동, 가양동, 등촌3동 유세차 순회를 했고 오후에는 강선우 의원과 내발산동, 외발산동, 우장산동, 화곡3동 일대를 돌았다. 오후 4시 30분 발산역 앞에서 유세차 위에 책상을 펴고 기본소득당 용혜인 상임대표, 신지혜 대변인과 강서구 기본소득 정책협약식을 진행했다. 그리고 오후부터 저녁까지 있었던 집중유세에서는 원내대표, 최고위원단 등 많은 국회의원들이 지원유세를 왔는데 마침내 이재명 당대표까지 등장하여 발산역 일대에 구름인파가 모였다. 이후 진성준, 강선우 의원과 함께 발산역, 마곡 문화의 거리를 돌았고 저녁에는 서울식물원 근처에서 유세했다.

2023년 10월 10일 발산역에서 강선우, 김민석 의원과 함께 출근길 인사를 진행했다. 이날 발표된 공식일정을 보면 본선거 전날이기 때문에 유세차로 최대한 강서구 전 지역을 돌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보인다. 오후 5시까지 최대한 유세차를 굴리고 초저녁에는 강서구청 사거리에서 집중유세를 한 뒤 밤에 화곡동 일대에서 자정까지 도보유세를 진행했다. 박찬대 의원 등 선거운동 종료시까지 함께한 정치인들도 굉장히 많았다.

진교훈 캠프가 설정한 목표는 투표율 40%에 득표차 15%p 이상으로 승리하는 것이었는데 사전투표율이 22.64%로 역대 재보선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투표율 또한 48.7%가 나왔다.


2023년 10월 12일 자정 즈음 당선이 확정되었다. 득표율은 56.52%로, 39.37% 득표에 그친 김태우를 17.15%p, 41,574표차로 꺾었다.


진교훈 당선인은 "새로운 강서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저 진교훈을 선택해 주신 것에 먼저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입을 뗐다. 이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저를 지원하기 위해 강서구를 찾아주셨던 민주당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저는 이번 선거가 상식의 승리, 원칙의 승리, 그리고 강서구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당선이 확정되는 즉시 오직 강서구민만을 바라보고 그간의 구정 공백을 메우기 위해 1분 1초라도 아껴가며 강서 구정을 정상화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낮은 자세로 구민들을 섬기는 구청장이 되겠다"며 "구민들의 목소리에 늘 귀를 기울이고 구민들의 눈높이에서 일하는 진짜 일꾼이 되겠다, 성원해 주셨던 많은 분들께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사심 없이, 반칙 없이 일하겠다"며 말을 맺었다.

posted by boy906
2023. 10. 8. 23:29 카테고리 없음

한글날 연휴 이틀째인 8일 점심시간대 서울 성북구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나 건물에 있던 손님과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에 따르면, 서울 성북소방서는 이날 오후 1시34분께 성북구 보문동의 9층짜리 건물 1층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17대, 인력 74명을 동원해 30여분 만인 오후 2시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식당과 위층 PC방 손님, 거주자 등 79명이 자력 대피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직원 1명이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현장에 출동한 119구급대의 응급처치를 받았다.

식당 배관과 집기류 등이 불에 타 17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가 2층 이상으로 번지지는 않았으나 배관을 통해 연기가 퍼지면서 사람들이 자력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식당 연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posted by boy906
2023. 10. 8. 01:40 카테고리 없음

10월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는 가을 하늘을 수놓을 '2023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보기 위해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온 시민 100만여명이 몰렸다.

오후 7시 20분쯤 사회자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자 숨죽이고 밤하늘을 지켜보던 시민들은 불꽃 첫발이 터지자 환호성을 질렀다. 곧이어 형형색색의 폭죽이 연달아 터지자 밤하늘에 장관이 연출됐다.

이날 축제는 '다채로운 색깔로 내일의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밝은 미래'를 주제로 한국·중국·폴란드 등 3개국의 참여가 예정되어 있었다.


해당 행사의 첫 주자인 중국 'Sunny' 팀은 '현실로 이뤄지는 꿈', '희망찬 내일'이라는 메시지가 담긴 'A Dream Comes True'라는 작품을 한강 위에서 음악에 맞춰 형형색색의 불꽃으로 뽐냈다.

이어 한국 '㈜한화' 팀은 'Moonlight – 달빛 속으로'라는 테마로 다양한 노래에 맞춰 30분간 불꽃쇼를 선보이며 대미를 장식했다. 한화 팀의 불꽃쇼에는 400개의 드론을 활용한 불꽃 드론이 등장해 수면 위 '불꽃과 동시에 발사된 가장 많은 무인항공기'의 기록을 세움과 동시에 축제를 찾은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했다.

다만 한화 팀 전에 예정되어 있던 폴란드 'SUREX'팀은 아쉽게도 두번의 발사 시도에도 끝내 공연에 실패해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70분 가량 아름다운 음악 선율에 맞춰 오색찬란한 불꽃이 강렬한 소리를 내며 밤하늘을 가득 채웠다. 시민들은 두 눈으로, 스마트폰과 카메라로 이 장면을 열심히 담았다. 숨죽이며 지켜보다가도 웅장한 광경에 감탄소리가 끊임없이 터져 나왔다.

서울시 회기에서 온 경희대학교 학생 오모(25) 씨와 이모(22) 씨 커플은 "폴란드 팀의 공연을 보지 못해서 아쉽지만 한국팀이 성대하게 채워줘서 만족한다"면서 "특히 공연 초반에 흘러나온 잔나비의 '가을밤에 든 생각'이 불꽃쇼와 잘 어우러져 좋았다"고 말했다.


직장인 송영서(30) 씨와 이인선(30) 씨 역시 "각각 인천과 평택에서 먼걸음을 했는데 너무 화려하고 웅장했다. 불꽃축제는 이번이 처음인데 다음에 티켓을 구할 수 있다면 다시 오고 싶을 정도로 황홀했다"며 "특히 중국팀 공연 당시 경서예지의 '밤하늘의 별을'이 중국어로 나왔는데 생각보다 인상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주에서 어머니와 아내, 자녀들을 데려온 이용욱(53)씨는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멋져서 또 오고 싶다"며 "버드나무처럼 쏟아지는 금빛 폭죽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웃었다. 친구들과 함께 왔다는 김지민(17)씨는 "한국팀이 쏘아 올린 무지개색 불꽃이 가장 예뻤다"고 말했다.


제법 떨어진 기온 탓에 담요와 겉옷 등을 챙겨온 시민들이 많았다. 한강 곳곳에 자리한 노점상에서는 핫팩을 팔기도 했다. 불꽃축제 때마다 닭꼬치 장사를 하러 온다는 김순애(71)씨는 "사람이 이렇게 많이 올 줄 모르고 재료를 조금 준비해서 아쉽다"며 4시간 만에 다 팔았다고 말했다. 이날 솜사탕을 판 김모씨는 "오늘 400개 정도 판 것 같다"며 "작년보다 사람이 더 많이 온 것 같다"고 했다.

불꽃축제를 개최할 때마다 참석했다는 이태경(33)씨는 이날 오후 12시부터 한강공원 안쪽에 돗자리를 펴고 자리 잡고 있었다. 이씨는 "오후 2~3시부터 많이 붐볐다"며 "함께 온 친구가 화장실 갔는데 거의 1시간이 되도록 되돌아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주최 측 추산 100만여명의 관람객이 여의도 등 한강 일대를 찾았다.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은 축제 시작 한참 전부터 불꽃이 잘 보이는 '명당'을 차지하려는 인파가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크고 작은 소란도 있었다. 안전요원이 확보한 통행로가 순식간에 인파로 메워지면서 볼멘소리가 나오는가 하면 화장실 앞에서 새치기로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쏟아지는 인파에 걱정의 목소리도 나왔다. 남자친구와 함께 불꽃축제를 보러온 장성희(20)씨는 "안전요원이 계속 이동하라고 할 때 뒤에서 밀지말라는 소리가 들려서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사람들이 서있을 때 뒤에서 사람들이 불꽃을 보려고 올 때 끼면 위험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서울시 등은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서울경찰청은 축제 안전 관리를 위해 경찰과 주최 측 안전 요원 등 5400여명을 배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축제에 비해 60% 늘어난 인원이다. 또 교통관리를 위한 경찰과 관리요원 460명은 별도로 배치했다.

서울시는 행사장에 종합안전본부를 설치하고 작년보다 26% 많은 안전인력을 행사장을 비롯한 인근 지하철역 등에 배치했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행사장에 가장 인접한 여의나루역 출입구 4곳을 모두 폐쇄하고 무정차 통과시키며 인근 여의도역(5·9호선), 마포역(5호선), 샛강역(9호선·신림선) 등으로 시민들을 안내했다. 또 귀가 인파가 신속하게 행사장을 빠져나갈 수 있도록 오후 10시까지 여의도환승센터·여의도역(5·9호선)·여의나루역을 경유하는 26개 버스 노선을 행사 종료 시각에 맞춰 집중적으로 배차했다.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는 서울 마포구 홍익대 근처에서 한국과 일본이 맞붙는 항저우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을 위한 대규모 거리 응원전이 열렸다. 대규모 거리응원전에 경찰과 주최 측 안전요원 등 380여명이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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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축구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먼저 실점을 하고도 정우영의 동점골과 조영욱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일본을 2-1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2014 인천 대회부터 사상 첫 3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아시안게임 역사상 남자축구에서 3연패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대만(1954·1958년), 미얀마(1966·1970년), 이란(1998·2002년)이 2회 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축구 종목에선 두 번째다. 중국 여자축구가 1990 베이징 대회, 1994 히로시마 대회, 1998 방콕 대회에서 3연속으로 시상대 제일 위에 선 적이 있다.

한국 남자축구의 통산 6번째 아시안게임 우승이다. 


한국은 조별리그 1차전부터 결승전까지 치른 7경기를 모두 승리, 2014 인천 대회에 이어 통산 2번째 전승 우승을 기록했다.

황 감독은 조영욱을 최전방에 세우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고영준(포항), 정우영으로 이어지는 2선 조합을 활용했다.

허리에는 주장 백승호(전북)와 정호연(광주)이 자리했다.

수비 포백은 박규현(드레스덴), 박진섭(전북), 이한범(미트윌란), 황재원(대구)으로 구성했고, 골문은 이광연(강원)이 지켰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실점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시작부터 강하게 전방 압박을 가한 일본의 사토가 왼쪽을 파고들며 크로스를 올렸고 문전의 동료를 거쳐 연결된 것을 우치노가 오른발로 골문을 갈랐다. 문전에 수비가 많았지만 재치있는 슈팅을 막아내지 못했다. 이번 대회 결승에 오르기까지 선제골을 내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전반 27분 귀중한 동점골이 터졌다.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은 0-1로 끌려가던 전반 27분 값진 동점골로 물오른 골 감각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이번 대회에서 8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등극했다.


전반 27분 오른쪽에서 황재원이 올린 대각선 크로스를 골대 왼쪽에 있던 정우영이 머리로 받아 골키퍼 키를 넘기는 골로 만들어냈다. 이번 대회 무서운 결정력을 보이고 있는 정우영의 8번째 득점이었다. 이후 한국은 경기장을 절반만 쓸 만큼 지속적으로 일본을 압박했다.

한국은 전반 30분에도 조영욱이 정우영의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아쉽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1-1로 맞선 채 후반에 돌입한 두 팀은 약 10분 동안 치열한 중원 다툼을 벌였다. 한국과 일본 모두 상대 골문 앞으로 공을 배급하기가 힘들었다.

후반 역전 결승골도 황재원이 시발점이었다.


후반 11분 황재원이 하프라인 이후 질풍같이 일본 문전으로 달려들어가다 중앙으로 연결해준 볼을 정우영이 넘어지며 내줬고, 이를 조영욱이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골키퍼 다리사이로 밀어넣었다. 조영욱은 그라운드 밖에서 뛰어들어온 동료선수들과 역전골의 기쁨을 만끽했다.

조영욱은 후반 20분에도 롱패스를 트래핑하며 수비를 제쳐 만든 슈팅 찬스에서 골문 오른쪽을 보고 감아찼지만 빗나가고 말았다. 후반 37분에는 교체투입된 엄원상이 상대 태클에 넘어졌다 일어나면서도 골문을 향해 정확한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GK의 슈퍼세이브에 걸리고 말았다.

한국은 계속 고삐를 당겼다. 홍현석(헨트), 송민규(전북), 엄원상(울산), 안재준(부천)이 차례로 교체 출전, 2선에서 활력을 불어넣었다.


우승에 쐐기를 박을 3번째 골이 쉽게 터지지 않았다. 후반 26분 이강인의 프리킥 중거리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후반 37분 안재준과 후반 38분 엄원상이 날린 회심의 슈팅도 아쉽게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후반 48분 역습 때 안재준의 슈팅도 골키퍼의 손에 걸렸다.

일본은 교체 카드를 모두 사용하며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추가시간 6분에도 이렇다할 찬스를 만들지 못한채 패하고 말았다.


심판의 종료 휘슬이 울리자 황선홍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은 일제히 함성을 지르며 얼싸안고 금메달의 기쁨을 만끽했다.

태극전사들은 남은 시간 지속된 일본의 반격을 잘 막아내며 아시안게임 축구 3연패를 달성했다.

황선홍호 22명의 선수 중 이미 김천 상무에서 병역을 이행한 골키퍼 김정훈(전북)을 제외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21명은 병역 특례 대상이 됐다.


■ 역대 아시안게임 일본전 성적(총 9전 8승 1패)

- 1962년 자카르타 : 본선 1-0 승

- 1970년 방콕 : 준결승 2-1 승

- 1978년 방콕 : 본선 3-1 승

- 1982년 뉴델리 : 본선 1-2 패

- 1994년 히로시마 : 8강 3-2 승

- 1998년 방콕 : 본선 2-0 승 (* 이상 A대표팀 출전 대회)

- 2014년 인천 : 8강 1-0 승

-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 결승 2-1 승

- 2022년 항저우 : 결승 2-1 승 (*이상 연령별 대표팀 출전 대회)



남자야구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5일 전 대만과 조별리그서 패전투수의 멍에를 안았던 문동주(20·한화)가 결승서 재회한 대만 타선을 상대로 시속 160km(전광판 기준)를 넘나드는 속구를 뿌리며 한국 야구 아시안게임 4회 연속 우승에 핵심 역할을 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7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대만에 2-0으로 승리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은 4회 연속 금메달이다.


한국 야구는 지금까지 1998년 방콕, 2002년 부산 대회를 포함해 아시안게임에서 총 6개의 금메달을 수집했다. 한국 야구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지 못한 건 야구가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됐던 1994년 히로시마 대회(은메달)와 2006년 도하 대회(동메달) 두 번뿐이다.

문동주는 대만에 0-4로 패했던 2일 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에 선발 등판했지만 나와 4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하지만 결승에서 재회한 대만 타선을 상대로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문동주는 이날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대만 타선을 봉쇄했다. 경기 후 우시시엔 대만 감독 역시 결승 “상대 선발 투수인 문동주가 저번 경기 때보다 훨씬 잘 던졌다”고 평했다.


문동주는 0-0으로 맞선 1회말 대만의 리드오프 정쭝저에게 2루타를 얻어맞았다. 2번 타자 린쯔웨이의 희생 번트로 1사 3루 위기에 몰린 문동주는 시속 161km에 달하는 몸쪽 속구와 변화구를 섞어 던지며 실점 없이 아웃카운트 2개를 채워 넣었다. 더그아웃으로 돌아가던 문동주는 고함을 지르며 기쁨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문동주는 2, 4, 5회를 삼자범퇴로 솎아냈다. 3, 6회에도 안타 1개씩만을 내주고 실점 없이 건너갔다.

문동주는 “원래 (소리를 지르는) 그런 스타일이 아닌데 나도 그렇게 포효할 거라 생각 못 했다. (대만과의) 첫 경기 때 부족했는데 그래서 (이번 경기 승리가) 더 간절했던 것 같다”며 “아버지가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코치로 다녀오는 모습을 보면서 어릴 때부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입에 달고 살았다. 그 꿈을 오늘 이룰 수 있게 돼서 기쁘다”고 말했다. 문동주의 아버지는 해머던지기 국가대표 출신인 문준흠 장흥군청 감독이다. 2010년 광저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 국가대표 지도자로 아시안게임 무대를 밟기도 했다.


“(오늘 경기 승리에) 한몫한 것 같다”고 말한 문동주는 “한몫보다는 더 한 것 같다”는 기자의 질문에 “한몫보다 훨씬 많이 한 것 같다”며 웃었다.

한국 타선은 조별리그 맞대결 때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던 대만 선발 투수 린위민을 상대로 이날 2점을 뽑아냈다. 2회초에 선두타자로 나온 문보경이 린위민의 초구를 공략해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려냈고, 이어지는 강백호의 타석 때 폭투를 틈타 3루까지 진루했다. 1사 3루 기회에 7번 타자 김주원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치면서 1점을 올렸다. 이후 김형준과 김성윤의 연속 안타로 맞이한 2사 2, 3루에서도 폭투가 나오면서 3루 주자 김형준이 홈을 밟았다.

대만 입장에서는 아쉬울 법한 장면도 나왔다. 톱타자 정쭝저가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담장 위쪽을 때리는 큼지막한 2루타를 때려낸 것. 대만 벤치에서는 ‘홈런이 아니냐’고 어필했지만 판정이 바뀌지는 않았다. 정쭝저는 이날 문동주를 상대로 3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문동주가 내려간 뒤에도 한국 구원 투수들의 호투가 이어졌다. 7회에 최지민(KIA), 8회에 박영현(KT)이 무실점을 기록했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마무리 투수 고우석(LG)이 1사 후 안타 2개를 연달아 내주며 1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대만의 5번 타자 우녠팅에게 병살을 유도해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만 야구팬들의 관심을 끈 대결도 있었다. 한국이 2-0으로 앞선 6회초 대만의 선발 투수 린위민이 마운드를 내려가고 류즈룽이 공을 이어받았는데 1사 2루 상황에 한국의 강백호(KT)가 타석에 들어서면서 ‘친구 매치업’이 성사된 것이다.


류즈룽과 강백호는 청소년 대표 시절부터 국제경기를 함께 뛰며 우정을 쌓아온 동갑내기 친구로 대만에서 유명하다. 강백호는 이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때려냈지만 다음번 타석인 9회초에는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 ‘절친 대전’은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강백호는 경기가 끝난 뒤 류즈룽과 만나 껴안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그는 “류즈룽과 고등학생 때부터 대표팀을 함께 하면서 친해졌다. 8년째 친구로 항상 연락을 많이 했고 ‘좋은 데서 만나자’고 늘 얘기했는데 오늘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이렇게 만나게 돼서 기뻤다”고 말했다.

아시안게임 야구전적

1990년 베이징 아시안 게임 - 은메달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 게임 - 은메달
1998년 방콕 아시안 게임 - 금메달
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 - 금메달
2006년 도하 아시안 게임 - 동메달
2010년 광저우 아시안 게임 - 금메달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 - 금메달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 금메달
2022년 항저우 아시안 게임 - 금메달

posted by boy906
2023. 10. 5. 23:35 카테고리 없음

2023년10월5일 낮 12시 47분쯤 부산 남구 감만동 감만1 재개발 구역의 폐업한 한 식당 업소용 냉장고 안에서 시신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은”시신은 이 구역 재개발 관계자가 발견해 신고했다”며 “냉장고는 전원이 꺼져 있었고, 부패가 진행돼 정확한 사망 시기를 추정하기 어려운 상태였다”고 말했다.


발견된 남성은 60대로 인근 주민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냉동창고는 6.6㎡ 남짓 규모로 밖에서는 열 수 있지만 안에서는 문을 열기 힘든 구조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현재까지 시신에서 특별한 외상 흔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을 보존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사망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posted by boy906
2023. 9. 27. 05:22 카테고리 없음

26일 경북소방본부와 해양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해병대 1사단이 있는 포항시 남구 도구해안 인근에서 시험운전 중이던 신형 상륙돌격장갑차(KAAV-II) 1대가 침수됐다. 이 장갑차는 해안에서 1㎞ 정도 떨어진 바다에서 성능 시험을 하던 중 알 수 없는 이유로 바다에 가라앉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장갑차 안에 탑승했던 방산업체 직원 2명이 실종돼 군 당국과 해경, 소방당국 등이 즉각 구조작업에 돌입했다. 이후 해경과 해병대 등이 수중 수색 과정에서 장갑차 조종석 인근에 있던 실종자들을 발견했다.

해경 등은 이날 오후 5시5분과 20분쯤 실종자 2명을 잇달아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이들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도중 끝내 숨졌다.


침수된 장갑차는 2028년 해병대에 인도하는 것을 목표로 방위사업청 산하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주관해 개발 중인 차세대 상륙돌격장갑차의 시제차다. 상륙돌격장갑차는 상륙작전에 이용되는 수륙양용 장갑차다.

현재 해병대는 미국 방산업체의 장갑차를 국내 업체가 면허 생산한 KAAV 140여대를 운용하고 있다. 방사청은 이 KAAV의 수명 주기가 다가오고 있고, 상륙작전이 발전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차기 상륙돌격장갑차를 국내 연구·개발로 확보하려 하고 있다.


해병대는 이 과정에서 신형 국산 엔진을 도입해 수상 속도를 기존 시속 13.2㎞에서 2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40㎜ 이상의 포와 탈착식 증가 장갑을 탑재해 화력과 방어력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 ADD 주도로 개발사업이 진행 중인 단계다.


이날 사고가 난 장갑차는 아직 초기 설계 단계에서 제작된 시제품이라 해병대 인력은 탑승하지 않고 업체 직원만 탄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청은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서는 2010년 7월에도 전남 장성 상무대 수상조종훈련장에서 신형 K-21 보병전투차량의 도하훈련 중 침수 사고가 발생해 부사관 1명이 목숨을 잃은 바 있다. 당시 조사결과 총체적인 설계 부실이 사고 원인으로 밝혀졌으며, 이 때문에 K-21 장갑차의 전력화는 2011년 4월까지 미뤄졌다.

상륙돌격장갑차란?

상륙돌격장갑차(上陸突擊裝甲車, 영어: Assault Amphibious Vehicle, AAV, AAVP-7A1)는 미국 해병대가 상륙작전을 할 때 사용하는 수륙 양용 장갑차를 말한다.

역사

1972년 최초의 AAV인 LVTP-7를 실전배치했다. 1984년 미국 해병대는 LVTP-7A1을 AAV-7A1라고 개명했다.

미국은 AAV라고 부르고, 한국은 한국형 AAV라고 해서 KAAV라고 부른다.

대한민국

1998년 한화테크윈이 BAE시스템과 계약해 기술도입 방식으로 국내에서 면허 생산하고 있다. KAAV는 병력용 장갑차인 'KAAV-P7A1'과 지휘용 장갑차인 'KAAV-C7A1', 구난용 장갑차인 'KAAV-R7A1' 등 총 3종류다. 현재 해병대에서 200여대를 운용하고 있다.

독도함은 KAAV 7대를 탑재한다.

2016년 4월, 한화테크윈은 600억원 규모의 필리핀 상륙돌격장갑차 8대 도입 사업에서 KAAV의 원 제작사인 BAE시스템을 누르고 공급 사업자로 선정되었다. 인도네시아에도 수출하려고 했는데, 미국이 수출승인을 거부했다.


2016 쌍용훈련은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되었다. KAAV 40여대가 동원되었다.

2018년 쌍용훈련에서 미국 해병대가 한국 해병대의 KAAV를 함께 탑승해, 포항에서 연합상륙작전을 훈련했다. 한미연합 상륙작전 최초로 F-35B 스텔스 수직이착륙 전투기가 상륙작전에 투입되었다. 전면전 발생시 포항의 해병대 1사단은 오키나와의 주일미군 해병대인 제31해병원정대와 함께 원산에 상륙하여, 평양으로 직진한다.

2018년 일본은 해병대인 수륙기동단을 창설했다. 2,200명으로 1개 여단급 규모인데, AAV-7 52대를 수입할 계획이다. 28,000명에 2개 사단급 규모인 한국 해병대가 KAAV-7 200대인 것과 비교하면, 적은 병력이지만 중무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원

승무원: 3 명
수용량: 21 명
길이: 8.1 m
폭: 3.2 m
높이: 3.7 m
중량:* 21 톤
최대속도: 지상 72 km/h, 해상 13 km/h
엔진: 400 마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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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유창훈부장판사는 26일 이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27일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유창훈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 필요성 정도와 증거인멸 염려의 정도 등을 종합하면 피의자에 대해 불구속수사의 원칙을 배제할 정도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유창훈 부장판사는 혐의 소명과 관련해 “위증교사 혐의는 소명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백현동 개발사업의 경우 공사의 사업참여 배제 부분은 피의자의 지위, 관련 결재 문건, 관련자들의 진술 등을 종합할 때 피의자의 관여가 있었다고 볼 만한 상당한 의심이 들기는 하나 직접 증거 자체는 부족한 현 시점에서 피의자의 방어권이 배척될 정도에 이른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보인다”고 했다. 대북송금 사건의 경우 “핵심 관련자인 이화영의 진술을 비롯한 현재까지 관련 자료에 의할 때 피의자의 인식이나 공모 여부, 관여 정도 등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보인다”고 했다.


유창훈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염려에 대해서는 “위증교사 및 백현동 개발사업의 경우 현재까지 확보된 인적, 물적 자료에 비추어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했다. 대북송금 사건의 경우 “이화영의 진술과 관련해 피의자의 주변 인물에 의한 부적절한 개입을 의심할 만한 정황들이 있기는 하나, 피의자가 직접적으로 개입했다고 단정할 만한 자료는 부족해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이화영의 기존 수사기관 진술에 임의성이 없다고 보기는 어렵고 진술의 변화는 결국 진술 신빙성 여부의 판단 영역인 점, 별건 재판에 출석하고 있는 피의자의 상황 및 피의자가 정당의 현직 대표로서 공적 감시와 비판의 대상인 점” 등도 근거로 들었다.


유창훈 부장판사는 26일 오전 10시5분부터 오후 7시23분까지 약 9시간 20분 동안 이 대표의 구속 필요성을 따지는 심문을 진행했다. 이재명 대표는 심문을 받기 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게 됐는데 한 말씀 해달라’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지팡이를 짚으며 법정으로 들어갔다. 그는 심문을 마치고 나올 때도 취재진 질문에 답을 하지 않았다. 그는 국정 쇄신과 내각 총사퇴를 요구하며 지난달 31일 단식에 돌입한 이재명 대표는 지난 23일 단식을 중단하고 법정에 나왔다.

이재명 대표는 백현동 민간 사업자에게 인허가상 특혜를 몰아줘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최소 200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북한에 지급해야 할 방북비용 등 총 800만달러를 쌍방울그룹에 대납하게 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외국환거래법 위반), ‘검사 사칭’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에서 증인에게 위증을 교사한 혐의(위증교사)를 받는다.


검찰과 이재명 대표 측은 심문에서 구속 필요성을 놓고 팽팽한 공방을 벌였다. 검찰은 백현동 개발 비리 사건과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을 ‘사익 추구로 공적 권한을 남용한 부패비리 사건’으로 규정하며 혐의의 중대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구속 사유 중 하나인 ‘증거인멸 염려’를 집중 부각했다. 이 대표에게 방북비 대납을 보고했다고 진술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진술이 번복되고 재판기록이 유출됐다는 것이다. ‘검사 사칭’ 재판에서 이재명 대표가 직접 김모씨에게 전화해 허위 증언을 교사했다며 녹취록도 제시했다. 이 대표가 구속돼야 이미 구속기소된 공범들과 형평성이 맞다는 주장도 폈다.

이재명 대표 측은 ‘백현동 로비스트’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와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과의 유착관계를 전면 부인하며 검찰이 구성한 혐의 사실이 허구라고 맞선 것으로 전해졌다. 현직 제1야당 대표로서 수사·재판에 성실히 응한 만큼 구속 사유인 도주 염려가 없고, 증거인멸 염려에 대해서도 검찰이 광범위한 수사를 해서 인멸할 증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재명 대표도 유창훈 부장판사의 질의에 적극적으로 답변했다. 이재명 대표는 “성남시장이 돼 공적 개발을 추진한 이후 세상의 공적이 돼버린 것 같다. 한 푼의 이익도 취하지 않았다”며 수사가 이어지는 것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했다.


법원이 이재명 대표의 구속 필요성을 수긍하지 않음에 따라 검찰은 도주 우려가 없는 제1야당 대표를 상대로 무리하게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는 지적을 피하기 힘들게 됐다. 민주당은 이번 수사를 포함해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검찰의 모든 수사를 ‘정치적 수사’로 규정하며 역공에 나설 공산이 크다. 검찰이 진행 중인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 허위 인터뷰 사건 등 민주당 관련 사건 수사에도 제동이 걸릴 수 있다. 대장동 개발과 관련한 428억원 약정 의혹, 백현동 개발과 관련한 100억원 약정 의혹 등 이재명 대표의 잔여 의혹 수사 역시 힘이 빠질 공산이 커졌다. 체포동의안 가결과 구속 심문으로 최대 정치적 위기에 몰렸던 이재명 대표는 검찰 수사의 부당함이 입증됐다며 지지층을 결집하고 당에 대한 장악력도 높이려 할 공산이 크다.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가 이재명 대표에게 전화위복이 되었다는 말이 나온다.

검찰은 보강 수사를 한 뒤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대장동·위례신도시 개발 비리·성남FC 후원금 사건 때처럼 이 대표를 불구속 기소할 가능성도 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추상같이 엄중해야 할 법원이 판단이, 고작 한 정치인을 맹종하는 극렬 지지층에 의해 휘둘렸다는 점에서 오늘 결정은 두고두고 오점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결국 법원이 개딸에 굴복했다"고 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대한민국 역사에 이런 피의자가 존재했는지 묻고 싶다"라며 "그런데도 법원은 이 대표에게 ‘불구속 수사의 원칙이 배제할 정도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라고 했으니, 과연 어느 국민이 오늘 법원의 판단을 상식적으로 이해하실 수 있는지 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또 "더욱 우려되는 것은 이제 이 대표와 민주당이 마치 자신들이 면죄부라도 받은 양 행세하며, 또다시 국민을 기만하는 모습"이라며 "검찰은 하루속히 보강을 통해 다시 영장을 재청구해야 한다"고 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입장문을 통해 "사필귀정"이라며 "법원의 현명한 판단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또 "야당 탄압과 정적 제거에 혈안이 된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에 경종을 울릴 것"이라며 "윤석열 정권과 정치검찰의 무도한 왜곡·조작 수사는 법원의 벽을 넘지 못했다"며 "이제 이 대표를 겨냥한 비열한 검찰권 행사를 멈춰야 할 시간"이라고 주장했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야당 탄압에만 몰두하며 민생과 경제를 내팽개친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권이었음이 명명백백해졌다"면서 "윤석 대통령은 불통의 폭정을 멈추고 국민 앞에 나와 머리 숙여 사죄하라. 내각 총사퇴를 통한 인적 쇄신 및 국정 기조의 대전환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사죄를 요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영장전담판사 유창훈)의 영장실질심사 결과가 발표된 뒤 서울구치소를 떠나면서 “역시 정치는 정치인들이 하는 것 같아도 국민이 하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정치는 언제나 국민의 삶을 챙기고 국가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것이라는 사실을 여·야·정부 모두 잊지 말아야 한다”며 “이제는 상대를 죽여 없애는 전쟁이 아니라 국민과 국가를 위해 누가 더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경쟁하는 진정한 의미의 정치로 되돌아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재명 대표는 “정치가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이 나라 미래에 도움이 되는 존재가 되기를 정부·여당에도, 정치권 모두에도 부탁드린다”며 “대한민국의 헌정질서를 굳건하게 지켜주시고 현명한 판단을 해주신 사법부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유창훈부장판사프로필

이름 유창훈(劉昌勳)

출생 1973년 4월 10일 충청북도 옥천군

학력

대전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공법학 / 학사)

현직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경력

제39회 사법시험 합격
제29기 사법연수원 수료
육군 군법무관
서울지방법원 의정부지원 판사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 판사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판사
서울고등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
인천지방법원 부장판사
서울서부지방법원 부장판사

 

posted by boy906
2023. 9. 22. 00:42 카테고리 없음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을 재석 295명, 가결 149명, 부결 136명, 기권 6명, 무효 4명으로 가결시켰다. 여야 및 무소속 의석수를 고려할 때 민주당에서 '반란표'가 최소 29표 이상 나온 것으로 관측된다.

이 대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키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박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가 총체적으로 지는 모양새다.

박광온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는 이날 본회의 후 열린 의원총회에서 체포동의안 가결 상황에 대한 책임을 지고자 사퇴한다고 이소영 원내대변인이 기자들에게 전했다.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당 지도부는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안건과 관련해 부결이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논의를 하고 소속 의원들에게 부결 투표를 요청하고 설득한 바 있다”면서 “그러나 표결 결과가 지도부의 설득과 다른 방향으로 나왔기 때문에 모든 상황에 대한 책임을 지고 박광온 원내대표가 사의를 표명했고 이 시간부로 원내지도부가 총사퇴한다”고 설명했다.

사무총장과 사무총장 산하 정무직 당직자들도 모두 사의를 표명했다”며 “의총에 참석한 의원들도 수용을 했다”고 했다.

최고위원 등 선출직 지도부의 사퇴 여부에 대해선 “그 부분은 순차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그에 대한 자세한 논의는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이번 표결 결과를 원내지도부 책임으로 볼 수 있냐’는 질문엔 “표결은 원내 사안”이라고 답했다.

원내대표가 당 지도부 최고위원회의의 일원으로서 의원들에게 부결 투표를 요청했고 그에 대해 설득하는 적극적인 역할을 했기 때문에 그러한 설득에 따른 결론이 내려지지 않은 것에 대해서 책임이 있다고 스스로 판단한 것”이라며 “그러한 판단 하에 사의를 결정하게 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지도부 사의 표명은 이날 의총에서 즉각 수용됐다. 일부 의원들의 반발이 있었으나 최종적으로 받아들여졌다고 이소영 원내대변인 밝혔다.


원내지도부 책임에 대해선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고, 박광온 원내대표는 오늘 의총 속개와 동시에 자리에 연연하지 않겠다”며 “지도부 결정과 다른 표결 결과에 대해서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박광온 원내대표 및 원내지도부 총사퇴 소식이 단식으로 입원 중인 이 대표에게 전달됐는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원내대표 사의 소식이 당대표에게 전달됐나'라는 질문에 "방금 있었던 의총에서 사의 표명이 된 것"이라며 "그 사이에 전달됐는진 파악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의원총회에선 원내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한 친이재명계와, 최고위원회 총사퇴를 주장하는 비이재명계가 강렬하게 대립했다. 의총장 밖에서 의원들의 고성이 들릴 정도로 각 계파 소속 의원들이 자신의 주장을 내세웠다. 이 과정에서 일부 의원들은 몸싸움을 벌였고, 한 3선 의원은 "탈당 선언을 하겠다"고 외치며 의총장에서 퇴장하기도 했다.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일부에서 분당 얘기가 나오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런 얘기는) 전혀 나오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박광온 원내대표는 취임 약 5개월만에 임기를 마무리하게 됐다. 이재명 대표의 정치적 라이벌인 이낙연 전 대표의 측근이지만, 계파를 막론하고 다양한 의원들과 친분관계를 유지해 당내 갈등을 봉합할 적임자라는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최고위와 국방부 장관 해임 등 주요 사안에서 이견을 노출하며 '불안한 동거'에 불과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민주당은 추석 연휴 일정 등을 고려해 당헌당규에 따라 차기 원내대표 선거 일정을 결정할 방침이다. 일단 송기헌 원내수석부대표가 새로운 원내대표 선출에 대한 실무 역할을 맡게 된다.

 

 

posted by boy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