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2. 21.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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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48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 중 6명이 연기를 흡입해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
화재는 21일 오전 11시52분께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내 소통관의 1층 푸드코트에서 시작됐다.
소통관은 기자실, 예식장, 식당 등이 위치한 건물로, 당시 출근한 기자들과 결혼식을 방문한 하객들이 다수 있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과 경찰, 구청은 진화 작업을 위해 인력 66명과 장비 21대를 투입했다. 불은 신고 접수 후 17분 만인 이날 낮 12시 9분쯤 초진 조치가 됐으며, 오후 1시쯤 완전히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초기 조사 결과 푸드코트 내 식당 주방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현재 정확한 발화 원인을 조사 중이며, 추가적인 안전 조치를 위해 건물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