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비상 대응단계
소방 비상 대응단계는 화재 등 재난 시 한 개의 혹은 그 이상의 소방서, 소방본부가 행하는 비상 대응 단계이다. 총 3단계로 구성되어있으며 주로 광역 1~3호로 명명됐으나 언제부턴가 대응 1~3단계로 바뀌었다.
산불 재난 시 발령되는 단계와는 다른 개념이다. 물론 산불에도 소방 인력이 투입되기 때문에 산불 발생 시에도 소방 비상 대응단계가 발령될 수 있으나 이는 소방청이 담당하는 것이다. 반면 산불 대응단계는 산림청이 담당하는 것으로, 다수의 언론에서 혼용하는 것과 달리 별개의 개념으로 이원화되어 있다.
대응 단계
1단계
대응 1단계 혹은 광역 1호는 일상적 사고에 발령되는 단계로 인근 3~7개 소방서와 장비 31~50대의 소방력이 동원된다. 일반적으로 10명 미만의 인명피해, 그리고 상황 해결에 3~8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현장지휘대장의 권한으로 발령된다. 관할 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이 발동되며 동원되는 소방력은 관할 소방서 전 인원, 소방 차량 십수 대, 4개 팀의 119구조대로 이루어진다. 관할 소방서 자체의 통제단은 가동되지 않는 대신, 소방서 긴급구조지휘대(현장지휘대)가 통제단의 기능을 수행하며 이때 지휘는 소방서장이 맡는다. 재난 현장의 상황은 소방서장이 광역자치단체 소방본부장에게 보고하는 식으로 이루어진다. 현장지휘소는 지휘 텐트 그리고 지휘차의 조합으로 운영된다. 또한, 비번 인력의 50%가 비상소집되기에 재난 발생지역을 담당하는 관할 관서(소방서)의 비번인 2개 팀 중 1개팀이 소집된다. 예를들어 주간근무가 1팀이고, 야간근무가 2팀인 날에 저녁 9시 대응1단계가 발령된다면 주간근무인 1팀이 소집되게 된다.
2024년 이시카와현 노토 지방 지진[지진해일]과 평창 LPG 충전소 연쇄 폭발 사고가 있으며, 가장 최근에 서울 시청역 교차로 차량 돌진 사고에서 1단계가 발령되었다.
2단계
대응 2단계 혹은 광역 2호는 중형재난에 발령되는 단계이다. 일반적으로 1단계 발령으로도 대응이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될 경우 관할소방서의 소방서장이 직접 발령한다. 대응 2단계가 발령될 경우 사고 발생지점 인근 8~11개 소방서와 장비 51~80대의 소방력이 총동원된다. 대부분 차량 30여 대, 특수구조단을 포함한 119구조대 그리고 인력 400여명이 동원된다. 이 경우 1단계에선 가동되지 않는 소방서 통제단이 가동되며 1단계에서 통제를 하던 소방서 현장지휘대는 긴급 구조통제단으로 확대 운영된다. 이와 더불어 소방본부의 지휘반이 부분적으로 가동된다. 현장지휘소는 전 단계보다 확장된 형태로 운영되며 텐트 2개 그리고 본부지휘버스로 이루어진다. 재난지역의 상황은 관할 본부장이 시장단에 보고하는 식으로 이루어진다. 대응 2단계는 공공기관, 고층 및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발생한 중요화재 그리고 항공기, 철도, 발전소 등에 발생한 특수화재 시에도 발령된다. 대응2단계의 경우 비번인력을 100% 가용하기에 재난발생 지역을 관할하는 관서(소방서)의 비번인력 100%가 비상소집에 응해야한다.
한화 대전 공장 폭발사고,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 사고, 화성 일차전지 제조공장 화재 사고, 부천 호텔 화재 사고, 부산 주한미군 55보급창 화재 등 주요 대형 재난 사고들이 이 단계로 올라갔다.
폭발, 화재와 같은 사고가 아닌 새만금에서 개최한 제25차 세계 잼버리 대회에서 다수의 온열질환자가 발생, 병원으로 이송하느라 소방 대응 2단계가 발령되었다.
3단계
대응 3단계 혹은 광역 3호는 매우 큰 규모의 재난에 발령되는 단계이다. 따라서 절대 발동되는 일이 없어야만 하는 소방 대응 단계. 2단계 발령으로도 감당이 안된다고 판단해[6] 지휘본부장이 발령한다. 이 경우 소방본부장이 전체 상황의 지휘를 맡으며 상황 보고는 본부장이 시장에게 한다. 또한 전단계에서 부분적으로 가동되던 소방본부의 통제단이 완전 가동된다. 해당 지방자치단체 소방본부의 소방력이 총동원되며 이 마저도 안될 경우 인접 지자체의 소방력까지 소환하여[7] 총동원한다. 현장지휘소는 텐트 3개 그리고 본부지휘버스로 구성된다. 대응 3단계급의 재난이 발생한 경우 대부분의 경우 그 지역에는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다.
대응 3단계 발동 주요 사건
대구 지하철 참사 - 2003년 2월 18일
고양 저유소 화재 사고 - 2018년 10월. 사태의 시급성이나 대응의 난이도로 인해 3단계가 발동되었으나, 사고 자체의 파급력은 사고 발생 현장을 벗어나지 못하였기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지는 않았다.
2019년 고성-속초 산불
2022년 동해안 산불 - 2022년 강릉-동해 산불, 2022년 울진-삼척 산불
이태원 참사 - 2022년 10월 29일
대전 목상동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 - 2023년 3월 12일
2023년 강릉 산불
대구 중리동 재활용 공장 화재 - 2023년 6월 15일
2024년 12월 12일 오후 1시15분쯤 인천시 서구 가좌동에 있는 한 3층짜리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화재신고 54건이 119에 접수됐다.
2024년 12월 12일 오후 1시15분께 가좌동 파티용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가 진화작업을 벌여 2시간10분 만인 3시25분께 불을 껐다.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파티용품 제조공장은 지상 3층, 연면적 922㎡ 규모의 건물로 전소했다. 이 건물은 리모델링 공사 중이었다. 불길은 옆 건물 4층짜리 화장품 제조공장(연면적 5093㎡)으로 옮겨붙어 일부분을 태웠다.
소방당국은 진압현장에 펌프차 등 장비 89대, 인력 299명을 동원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1시30분쯤 불이 크게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으며. 소방 당국자는 “인명 피해가 있는지 현장에서 확인하고 있다”며 “인근 건물로 불이 옮겨붙어 경보령을 발령해 불을 끄고 있다”고 말했다.
서구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공장 주변 주민들은 연기 흡입에 유의하고 차량은 우회하라’고 안내했다.
인천소방본부는 오후 3시 30분 염곡로14번길 13에 있는 통제단 앞에서 화재 관련 브리핑을 열 예정이다.
소방 관계자는 "현장에서 불길을 거의 잡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며 "발화 지점은 조사를 해봐야 안다"고 밝혔다. 소방 관계자는 “인명피해, 재산피해 규모는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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