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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 11. 20:29 카테고리 없음

2025년 1월 1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5분쯤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발안리의 한 도로를 달리던 관광버스에 화재가 발생했다.

진화를 시도하다가 버스 기사인 60대 남성 A 씨가 얼굴 부위에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A 씨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전남 무안군에서 화성시 남양읍으로 향하던 버스에는 당시 A 씨 외에도 산악회 회원 29명이 탑승해 있었으나 이들은 모두 스스로 대피해 다치지 않았다.

관광버스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장비 12대와 소방관 등 33명을 투입해 화재 발생 50여분 만인 오후 6시 32분쯤 불을 껐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발생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posted by boy906
2025. 1. 3. 20:56 카테고리 없음

2025년 1월 3일 오후 4시 37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의 지하 5층, 지상 8층 규모의 복합 상가건물(BYC건물) 1층 음식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 이 불이 배기구를 타고 외부 지상 주차장에 있던 승용차에 옮겨 붙었고, 건물 외벽을 타고 확산했다. 당시 검은 연기가 치솟아화재 규모가 큰 것으로 추정됐다.

성남시는 이날 오후 5시께 "오늘 16:37 성남시 야탑동 367-1(BYC건물)에서 화재로 인한 연기 발생중"이라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소방 당국은 해당 건물 1층에 위치한 식당 주방에서 불이 났다는 119 신고를 받고 진화에 나서, 30여분 만인 오후 5시 16분 초진을 완료했다.

 

다수 인명 피해를 우려해 화재 발생 4분 만인 오후 4시 41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이어 2분 뒤 비상 발령을 2단계로 상향했다.

소방 당국은 다수 인명 피해를 우려해 화재 발생 4분 만에 선제적 비상 발령(대응 1단계)을 한 뒤 장비 84대와 268명의 인력을 동원해 진화 작업에 나섰다.

소방은 불길이 쉽게 잡히지 않은 데다 "내부에 사람이 고립돼 있다"는 신고가 추가로 접수됨에 따라 2분 뒤 '대응 2단계'로 상향했다. 대응 2단계는 주변 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당국은 화재 발생 약 40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고, 대응 1단계로 하향했다. 이어 45분 만인 오후 6시 1분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은 화재가 난 건물 지하층에 고립돼 있던 50명(지하 1층 20명·지하 5층 30명) 전원과 지상에 있던 190명(5층 20명·6층 20명·옥상 150명) 등 240여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 건물 지하층엔 어린이들이 주로 다니는 수영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5명이 연기흡입 등으로 분당재생병원 등 5개 병원에 분산 이송돼 치료 중이다.


이들 외 70명은 자력으로 화재 현장을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이들 중에서도 크게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성남시청은 화재 발생 직후 '차량은 주변 도로로 우회하고, 연기흡입으로 인한 안전에 유의하라'는 내용의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또 화재현장에 방한모포 80여개를 지원했다.

화재 당시 긴박했던 상황도 전해졌다. 건물 지상층에 있던 A씨는 지인과 통화에서 “불이 났다는 소리를 듣고 겉옷 입을 새도 없이 계단을 통해 옥상으로 무작정 뛰었다”며 “소방대원이 올라와 구조될 때까지 추운 줄도 몰랐다”고 했다. 지하1층에서 강습을 받던 초등학생 20여 명은 교사의 안내에 따라 지하 5층으로 대피한 뒤 출동한 소방관과 함께 건물 밖으로 빠져나왔다. B(9)군은 언론 등에 “수영을 하고 있었는데 선생님이 갑자기 ‘물에서 빨리 나와서 탈의실로 가라’고 해서 급히 나와 옷을 갈아입었다”고 긴박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화재 당시 현장에 있던 시민들은 빌딩 상층부에서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리려는 듯 열린 창문을 통해 A4용지가 쏟아졌으며, BYC 빌딩 맞은편 건물에서 이를 지켜봤던 40대 B씨는 “6층에서 네다섯명이 창문을 열고 종이를 날리며 ‘살려주세요’라고 외치고 있었다”고 언론에 전했다.

불이 난 건물 7층에서 근무하던 C씨는 “불이 났다고 해서 일단 급한 김에 옥상으로 달려갔다”며 “이후에 소방관 안내를 받아서 계단으로 걸어 내려왔는데 큰일 날 뻔한 것 같아 아찔하다”고 급박했던 순간을 돌아봤다.

불이 난 건물은 지하 5층·지상 8층짜리 연면적 2만5천여㎡ 규모로, 2005년 7월 사용 승인돼 올해로 20년 된 건물이다. 음식점과 판매시설, 소매점, 수영장, 주차장 등 다양한 시설이 몰려 있어 평소 이용객이 많은 곳이다.

분당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의 초기 대응도 빨랐지만 불이 건물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발생해 큰 피해가 없었던 것 같다”며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가스공사 등과 합동 감식을 통해 발화지점과 화재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방대응단계

소방 비상 대응단계는 화재 등 재난 시 한 개의 혹은 그 이상의 소방서, 소방본부가 행하는 비상 대응 단계이다. 총 3단계로 구성되어있으며 주로 광역 1~3호로 명명됐으나 언제부턴가 대응 1~3단계로 바뀌었다.

산불 재난 시 발령되는 단계와는 다른 개념이다. 물론 산불에도 소방 인력이 투입되기 때문에 산불 발생 시에도 소방 비상 대응단계가 발령될 수 있으나 이는 소방청이 담당하는 것이다. 반면 산불 대응단계는 산림청이 담당하는 것으로, 다수의 언론에서 혼용하는 것과 달리 별개의 개념으로 이원화되어 있다.

대응 단계

1단계

대응 1단계 혹은 광역 1호는 일상적 사고에 발령되는 단계로 인근 3~7개 소방서와 장비 31~50대의 소방력이 동원된다. 일반적으로 10명 미만의 인명피해, 그리고 상황 해결에 3~8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현장지휘대장의 권한으로 발령된다. 관할 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이 발동되며 동원되는 소방력은 관할 소방서 전 인원, 소방 차량 십수 대, 4개 팀의 119구조대로 이루어진다. 관할 소방서 자체의 통제단은 가동되지 않는 대신, 소방서 긴급구조지휘대(현장지휘대)가 통제단의 기능을 수행하며 이때 지휘는 소방서장이 맡는다. 재난 현장의 상황은 소방서장이 광역자치단체 소방본부장에게 보고하는 식으로 이루어진다. 현장지휘소는 지휘 텐트 그리고 지휘차의 조합으로 운영된다. 또한, 비번 인력의 50%가 비상소집되기에 재난 발생지역을 담당하는 관할 관서(소방서)의 비번인 2개 팀 중 1개팀이 소집된다. 예를들어 주간근무가 1팀이고, 야간근무가 2팀인 날에 저녁 9시 대응1단계가 발령된다면 주간근무인 1팀이 소집되게 된다.

2024년 이시카와현 노토 지방 지진[지진해일]과 평창 LPG 충전소 연쇄 폭발 사고가 있으며, 가장 최근에 서울 시청역 교차로 차량 돌진 사고에서 1단계가 발령되었다.

2단계

대응 2단계 혹은 광역 2호는 중형재난에 발령되는 단계이다. 일반적으로 1단계 발령으로도 대응이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될 경우 관할소방서의 소방서장이 직접 발령한다. 대응 2단계가 발령될 경우 사고 발생지점 인근 8~11개 소방서와 장비 51~80대의 소방력이 총동원된다. 대부분 차량 30여 대, 특수구조단을 포함한 119구조대 그리고 인력 400여명이 동원된다. 이 경우 1단계에선 가동되지 않는 소방서 통제단이 가동되며 1단계에서 통제를 하던 소방서 현장지휘대는 긴급 구조통제단으로 확대 운영된다. 이와 더불어 소방본부의 지휘반이 부분적으로 가동된다. 현장지휘소는 전 단계보다 확장된 형태로 운영되며 텐트 2개 그리고 본부지휘버스로 이루어진다. 재난지역의 상황은 관할 본부장이 시장단에 보고하는 식으로 이루어진다. 대응 2단계는 공공기관, 고층 및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발생한 중요화재 그리고 항공기, 철도, 발전소 등에 발생한 특수화재 시에도 발령된다. 대응2단계의 경우 비번인력을 100% 가용하기에 재난발생 지역을 관할하는 관서(소방서)의 비번인력 100%가 비상소집에 응해야한다.

한화 대전 공장 폭발사고,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 사고, 화성 일차전지 제조공장 화재 사고, 부천 호텔 화재 사고, 부산 주한미군 55보급창 화재 등 주요 대형 재난 사고들이 이 단계로 올라갔다.

이례적이게도 폭발, 화재와 같은 사고가 아닌 새만금에서 개최한 제25차 세계 잼버리 대회에서 다수의 온열질환자가 발생, 병원으로 이송하느라 소방 대응 2단계가 발령되었다.

3단계

대응 3단계 혹은 광역 3호는 매우 큰 규모의 재난에 발령되는 단계이다. 따라서 절대 발동되는 일이 없어야만 하는 소방 대응 단계. 2단계 발령으로도 감당이 안된다고 판단해[5] 지휘본부장이 발령한다. 이 경우 소방본부장이 전체 상황의 지휘를 맡으며 상황 보고는 본부장이 시장에게 한다. 또한 전단계에서 부분적으로 가동되던 소방본부의 통제단이 완전 가동된다. 해당 지방자치단체 소방본부의 소방력이 총동원되며 이 마저도 안될 경우 인접 지자체의 소방력까지 소환하여[6] 총동원한다. 현장지휘소는 텐트 3개 그리고 본부지휘버스로 구성된다. 대응 3단계급의 재난이 발생한 경우 대부분의 경우 그 지역에는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된다.

대응 3단계 발동 주요 사건

대구 지하철 참사 - 2003년 2월 18일
고양 저유소 화재 사고 - 2018년 10월. 사태의 시급성이나 대응의 난이도로 인해 3단계가 발동되었으나, 사고 자체의 파급력은 사고 발생 현장을 벗어나지 못하였기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지는 않았다.
2019년 고성-속초 산불
2022년 동해안 산불 - 2022년 강릉-동해 산불, 2022년 울진-삼척 산불
이태원 참사 - 2022년 10월 29일
대전 목상동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 - 2023년 3월 12일
2023년 강릉 산불
대구 중리동 재활용 공장 화재 - 2023년 6월 15일
제주항공 2216편 활주로 이탈 사고 - 2024년 12월 29일

posted by boy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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