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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 29. 17:28 카테고리 없음

서울 강남경찰서는 29일 A(33)씨와 이와 연관된 유통책 B(45)씨, 운반책 C(21)씨 등 총 4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신성의약품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 등 4명은 총책 지시를 받아 각자 역할을 분담한 후 경기도와 충청도, 경상도에 은신처를 마련해 마약류를 전국으로 유통한 혐의를 받는다.

밀반입책인 A씨는 아내, 7·8세인 두 아이와 함께 가족여행을 가장해 필리핀으로 출국한 후 현지에서 마약류가 담긴 배낭을 전달받아 국내로 들여왔다. 배낭 안쪽 천을 절단해 필로폰을 펼쳐 넣은 뒤 다시 봉제하고 그 위에 망고칩 등을 넣어 필리핀 공항의 엑스레이 검사에 걸리지 않았다. 인천공항 입국 때는 전수 검사가 아닌 선택적 검사를 하는 만큼, 아이와 손을 잡고 배낭은 멘 채 들어와 세관 당국의 의심을 피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 가족의 필리핀 체류 비용을 총책이 전부 부담한 점 등을 토대로 A씨의 아내 역시 범행에 대해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필리핀에서 6.643kg의 필로폰과 803g의 케타민을 국내로 밀반입하고 일부를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마약의 시가는 약 35억원으로, 30만명이 동시에 투약 가능한 양이다.

경찰은 아직 유통되지 않은 필로폰 3.18kg과 케타민 803g, 약 18억원어치를 압수했다.

A씨는 두 자녀와 함께 필리핀으로 출국, 현지 호텔에서 마약이 숨겨진 배낭을 받은 후 입국한 것으로 드러났다. 배낭 내부 천을 절단해 필로폰을 감춘 뒤 망고칩 등을 올려 공항 엑스레이 검사를 피했으며, 입국 시 자녀와 함께 있었던 덕분에 세관의 의심을 피할 수 있었다.


B씨 등 유통책들은 A씨가 경주의 야산에 숨긴 배낭을 찾아 이를 1g 단위로 개별 포장하고 수원의 공원에 묻었다. 이후 C씨는 이 마약을 찾아 수도권과 충청 일대 주택가의 소화기, 분전함 등에 숨겨 고객에게 전달하는 ‘던지기 방식’으로 유통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 일당은 ‘고액 아르바이트’ 광고를 보고 범행에 가담했으며, 텔레그램을 통해 총책의 지시를 받으며 각기 역할을 나눠 마약을 유통했다. 또한 A씨의 집에서 주식 리딩방과 관련된 장비가 발견돼 부부는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도 입건됐다. 경찰은 A씨의 아내가 범행을 알고 있었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필로폰 구매 후 투약한 20대 유흥업소 여성 접객원도 추가로 입건했으며, 주도한 총책 및 운반책과 수익금 유입 경로도 계속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인천공항 세관에 이번 사례를 통보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마약 범죄에 강력히 대응할 방침을 밝혔다.

박원식 강남서 형사2과장은 "가족여행을 가장해 해외로 나가 마약류를 국내에 들여오고 유통한 범행이 발각된 것은 처음"이라며 "이런 수사 내용을 인천 공항 세관에도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김동수 강남서장은 "국민의 평온한 삶을 파괴하는 마약류 범죄에 대해 철저한 수사로 끝까지 추적해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posted by boy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