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28.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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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 조도방파제에 2만톤급 컨테이너선이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5분께 부산 영도구 조도방파제에서 부산항으로 향하던 컨테이선(2만783t) A 호가 방파제 끝단 테트라포드와 충돌해 좌초됐다. 해경에 따르면 A 호는 파나마 국적 선박으로 승선원 18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해경에 모두 구조됐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이날 오전 7시40분께 선박을 방파제와 떨어뜨리는 조치를 마쳤고 A호는 자성대 부두에 입항할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선박 좌초에 따른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A호는 오전 7시 40분쯤 이초해 자성대 부두로 이동하고 있다. 해경은 A호 이초 작업이 마무리되면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