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이

20일 제주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제주시 노형동 모처에서 여중생 3명이 또 다른 학생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전날 접수되었습니다.

최근 페이스북에는 폭행 장면 등이 담긴 영상과 사진 등이 올라오기도 하였으며.

영상에는 여중생 3명이 무릎을 꿇은 또 다른 학생의 뺨을 때리고 무릎을 짓밟는 모습 등이 담겼다.  피해 학생의 멍이든 신체와 뽑힌 머리카락 사진도 함께 게시되었다고 합니다.

가해 학생들이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영상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이며. 게시글에는 2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습니다.

피해 학생은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이 영상이 지난 18일 제주시 노형동 한 건물 내부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 가족의 신고를 받고 자세한 사건 내용과 영상이 게시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하며.

제주교육청도 이 영상물을 확인하고 해당 학교를 방문해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