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9일 화요일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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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고국 아닌 미국서 사망..귀국 못할 정도로 악화
●하룻밤 파티에 1억...회삿돈 펑펑 쓴 '손오공 회장님'
●경찰, 방송인 로버트 할리 전격 체포..필로폰 투약 혐의
●'음란물 유포 혐의' 로이킴, 뉴욕서 새벽 기습 입국
●"캔디 먹자" 정준영 카톡방에 마약은어 수차례 등장
●20만명 찾은 청도 철가방극장, 전유성 떠나자 발길 뚝
●5G 최강 화웨이 콧대 "한국 가르쳐주고 싶다"
●"왜 속옷 안 입냐"는 누리꾼 지적에 가슴 움켜쥔 설리
●"무료 건강검진 놓치지 마세요"..2030 719만명 혜택
●대학생 200명 등친 건물주..전세금 60억 갖고 튀었다
●주말 속초 객실 80% 텅텅.. 산불이 부른 '2차 피해'
●BHC 가맹점주 "냉동·저품질 닭고기 사용 소비자 기만"
●로버트 하일 필로폰 혐의 체포→인정, 라스-얼마예요 방송가 초비상
●신체 균형 지키려면.. 버티고 천천히 내리는 '근육 기능' 키우세요
●"남자로 태어나 너무 힘들었다" 짓눌린 아버지들 고독사 내몰리는 중년男
●GS리테일, '독립운동가 도시락'에 이승만.."문제없어vs불매할 것" 팽팽
●어린이집 종일반·맞춤반 내년 폐지...
"야간반은 검토 안 해"
●"임신 중 빵·과자 많이 먹으면 아이 식품알레르기 위험 1.5배"
●올해 2학기 고3부터 단계적 무상교육..2021년 전면시행
●'여직원에 빨래·청소' 의혹.. 주영훈 靑 경호처장 "관사 1층만"
●아침 침대서 첫 발디딜때 발뒤꿈치 찌릿..족저근막염 의심해봐야
●석유가 생수보다 싼 리비아, 8년 내전보다 더 많은 교통사고 희생자
●박영선·김연철 임명…한국당, 긴급 의원총회
문재인 대통령이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박영선·김연철 장관의 임명을 강행하자, 여야가 다시 충돌하고 있습니다. 선거법 개정안은 물론, 최저임금제와 탄력근로제 개편, 추경안 등 현안 처리가 불투명해졌습니다.
●로버트 할리 '마약' 혐의 긴급 체포.."죄송합니다"
미국 변호사 출신의 방송인 로버트 할리 씨가 마약 혐의로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할리 씨는 인터넷으로 필로폰을 구입해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찰리 씨는 경찰에 붙잡혀가며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한진그룹 앞날은?…경영권 분쟁 예상도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별세로 장남인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경영권을 승계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1,700억 원이 넘는 상속세를 낼 경우 지분율이 낮아져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강원도 산불로 주택 478채가 파손돼 이재민 9백여 명이 생기고, 가축 4만2천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잠정집계됐습니다. 농사철이 코 앞인데 농기계는 정부 지원 대상에서 빠져 농민들의 애가 타고 있습니다.
●산불주의보 긴장…서울·대구 화재 잇따라대형산불주의보가 내려지면서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은 밤새 긴장 태세를 놓치 못했습니다. 서울과 대구에선 주택 화재가 잇따라 1살 아기와 80대 노인이 숨졌습니다.
●LG화학과 삼성SDI의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자동차가 중국에서 보조금 지급의 전 단계인 형식승인을 통과하면서 그동안 막혀있던 중국 시장이 열릴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최종 결과는 다음 달에 나올 예정입니다.
●대표적 '님비' 시설인 쓰레기 소각장 설치를 두고 갈등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권역별로 소각장을 세워 불법 폐기물 문제를 직접 해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현재 환경부는 전국 네다섯 곳에 하루 처리용량 4백에서 5백 톤 규모의 대형 회수시설을 만들고자 장소와 규모, 운영 방식 등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 중입니다.
국가산업단지 안에 시설을 지어서 주민 민원을 최소화하고 쓰레기 대란 등에도 대비한다는 구상이라고 합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 예산에서 복지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20.9%에서 지난해 29.2%로, 8.3%포인트 증가했습니다.
그런데 복지 비중이 커지면서 담당 공무원들의 수난도 덩달아 늘어났다고 합니다. 폭행과 폭언으로 직원을 위협하며 막무가내로 복지 혜택을 요구하는 민원인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는데요.
👉이에 지방자치단체들은 복지업무를 담당하는 과에 비상쪽문이나 출입 게이트를 설치하고, 청원경찰을 배치하는 등 복지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한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고 합니다.
●SK그룹과 현대그룹 창업주 손자들이 투약한 것으로 알려진 '액상 대마'의 국내 밀반입 규모가 최근 2년 새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압수량의 경우, 1년 사이 3배가량 급증했다는데요.
👉1그램당 가격이 금값보다 4배 넘게 비싸지만 단속에 잘 걸리지 않을 정도로 대마초 특유의 냄새가 약하고, 대마 농축액을 사용하다 보니 대마초에 비해 환각성이 훨씬 강해서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는데, 부유층 자제나 유명 연예인들이 액상 대마 범죄에 자주 연루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고 합니다.
●도로를 달리는 경차가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취득세·등록세 면제와 자동차세 감면, 유류세 환급 등의 혜택으로, 한땐 새로 팔리는 국산차 5대 가운데 1대가 경차일 정도로 인기가 높았지만 지난 2012년을 기점으로 분위기가 확 바뀌어서 지난해엔 판매량이 13만 5천여 대까지 떨어졌다는데요.
👉지금 추세로 보면 올해는 판매량이 10만 대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큰 차를 고르는 사람이 늘어난 데다 소형 SUV 등 젊은 층이 생애 첫차로 고를 수 있는 차종이 늘어나면서 경차의 인기가 시들해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합니다.
●최근 초등학교 교실에서 사칙연산을 반복하며 속도를 단축시키는 이른바 '기적의 계산법'이 유행이라고 합니다. 교사가 연산 문제를 내주고 학생별로 이 문제들을 다 푸는데 얼마가 걸렸는지 '초' 단위까지 기록한다는데요.
한 초등학교 3학년 문제집엔 '두 자릿수 곱하기 한 자릿수' 문제 24개를 푸는데 1분 이내로 풀어야 상위 10%,
2분 안쪽으로 풀어야 평균 수준이라는 기준도 제시돼 있다고 합니다.
👉수학의 기초가 되는 계산 능력의 정확성과 속도를 높이겠다는 취지이지만, 일각에선 저학년 때 이런 방식으로 수학을 접하면 수학에 대한 흥미를 잃을 수 있고, 자칫하면 수학적 사고를 하는데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합니다.
●지난겨울 아파트 계량기가 고장 나서 난방비를 한 푼도 내지 않은 집이 2만 7천여 가구에 이른다고 합니다.
경기 수원시 권선구의 한 아파트는 전체 가구 가운데 64%가 계량기 고장으로 난방비가 0원이었고,
서울 양천구 신월시영아파트도 전체 가구 중 61%가 난방비를 내지 않았다고 합니다.
👉고장인지 조작인지 관리비 재정산 등을 놓고 혼선이나 갈등이 불가피해 보이는데요. 이런 가운데 세종의 한 아파트 6가구 등 14가구는 난방비를 내지 않으려고 계량기를 고의로 훼손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에 고발됐고 최고 수준의 난방비가 부과됐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