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7. 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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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나무
꽃말 : 포용
돈나무가 가장 많이 자라는 곳은 제주도이다. 제주 사투리로 돈나무를 ‘똥낭’이라고 하는데, 이는 ‘똥나무’라는 뜻이다.
돈나무 잎을 비비거나 가지를 꺾으면 악취가 풍기고, 특히 뿌리껍질을 벗길 때 더 심한 냄새가 난다. 잎은 가축의 사료로 이용된다.
섬음나무·갯똥나무·해동 등 지역에 따라서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린다. 바닷가의 산기슭에서 자란다. 가지에 털이 없으며 수피는 검은갈색이다.
줄기 밑둥에서 여러 갈래로 갈라져 모여나고 수관은 반원형이다. 뿌리는 껍질에서 냄새가 난다. 높이는 2∼3m이다.
잎은 어긋나지만 가지 끝에 모여 달리며 두껍다. 잎 앞면은 짙은 녹색으로 윤이 나고 긴 달걀을 거꾸로 세운 듯한 모양이며 길이 4∼10cm, 나비 2∼3cm이다. 잎의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뒤로 말리며 뒷면은 흰색을 띤다.
꽃은 양성(兩性)으로 5∼6월에 총상꽃차례로 새가지 끝에 달린다. 꽃잎·꽃받침조각·수술은 모두 5개이다. 열매는 삭과로서 둥글거나 넓은 타원형이고 길이 1.2cm 정도이며 10월에 3개로 갈라져 붉은 종자가 나온다. 관상적 가치가 있다.
한국(전남·전북·경남)·일본·타이완·중국 등지에 분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