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6. 1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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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땅나무
꽃말 : 신중
개쉬땅나무·밥쉬나무라고도 한다. 산기슭 계곡이나 습지에서 자란다. 높이 2m에 달하며 뿌리가 땅속 줄기처럼 벋고 많은 줄기가 한 군데에서 모여나며 털이 없는 것도 있다.
잎은 어긋나고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13∼25개이고 바소꼴로 끝이 뾰족하며 겹톱니가 있고 잎자루에 털이 있다.
꽃은 봄꽃들이 지고나서 초여름에 피기시작하는데 6∼7월에 흰색으로 핀다. 지름 5∼6mm이며 가지 끝의 복총상꽃차례에 많이 달린다.
꽃받침잎과 꽃잎은 각각 5개, 수술은 40∼50개로서 꽃잎보다 길다. 씨방은 5개이고 털이 없다. 꽃은 밀원식물로 벌이 좋아한다. 열매는 골돌과로 긴 타원형이며 9월에 익는다.
관상용으로 많이 식재하는데 도로변이나 공원에서 자주 볼 수 있고 가지치기를 하면 맹아력이 강해서 울타리용으로도 많이 심는다. 이른봄에 새순을 식용한다. 꽃을 구충·치풍 등에 약용한다. 한국과 동아시아의 북동부에 분포한다.
잎 뒷면에 선점(腺點)이 있는 것을 점쉬땅나무, 꽃이 필 때 뒷면에 털이 없는 것을 청쉬땅나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