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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버스사고'에 해당되는 글 1

  1. 2021.01.22 버스롱패딩 참사

가족들은 킥보드를 주기 위해 김씨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친구를 만나고 온다던 김씨는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지난 19일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에 있는 버스 정류장에서 20대 여성 김씨가 시내버스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모습이 찍힌 CCTV를 보면 뒷문을 통해 김씨가 내린다. 이때 문틈에 롱패딩 소매가 끼었고, 이를 인지 못한 듯 버스는 2초 만에 출발한다.

버스에 매달린 여성을 버스 정류장에서 20m 정도 더 끌려갔고, 김씨가 도로에 떨어지고 나서야 버스는 멈춘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로 김씨는 그 자리에서 뒷바퀴에 깔려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기사는 손님이 내리는 모습만 확인하고 내린 후의 모습을 확인하지 않은 채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롱패딩 소매가 문에 꼈지만 감지기도 울리지 않았다.

JTBC가 실험을 한 결과 사람의 몸이 끼면 경고음이 울리고 문이 열리지만, 옷이 문에 끼어도 감지기는 울리지 않고 문도 열리지 않았다. 이유는 간단했다. 버스 뒷문은 두께 2.5㎝ 이상의 압력을 가해야만 문이 열리도록 만들어졌다. 옷은 이보다 얇기 때문에 문이 열리지 않았던 것이다.


그렇다고 이보다 작은 압력으로 문을 열리게 하면 개폐 시 오류가 발생해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이에 운전기사가 문을 닫은 뒤에도 확인하는 방법밖에는 없다고 합니다.



시내버스에서 내리다가 뒷문에 롱패딩의 끝자락이 끼어 숨진 김정은 씨의 남동생은 21일 인터뷰에서 누나를 회상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날 그 버스를 안 탔으면 살아 있을 거란 생각에 가족들은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고인 김 씨는 헤어 디자이너의 꿈을 이루기 위해 성실히 살아가던 20대 여성이었다.

김 씨의 남동생은 “매일 밤 12시까지 혼자 남아서 연습하고 일에 대한 애착이 많았던 것 같다”면서 월급을 모아 전세 보증금을 마련할 정도로 누나는 생활력이 강했다고 했다.

 


김 씨의 부친은 사고 당일 고생하는 딸에게 깜짝 선물로 준비해둔 전동 킥보드를 선물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안타까운 사고로 주인 없는 전동 킥보드만 덩그러니 남게 됐다.


김 씨의 남동생은 “차를 사줬더라면, 내가 그냥 킥보드 가져다 미리 줬으면, (아버지가) 그날에 대한 모든 걸 후회하고 있더라”고 말했다.


유족들은 신체 일부가 문에 낀 걸 감지하는 버스 센서에 문제가 있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전지현 법무법인 참진 변호사는 “운전기사는 승객이 안전하게 내렸는지를 확인하고 운전할 의무가 있는데, 이걸 게을리 한 잘못이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운전기사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버스 기사의 난폭운전을 막아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한 청원인은 21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버스기사들의 난폭운전을 막아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을 올리고 "급출발하지 않기, 정차 후 하차, 하차한 승객 확인 후 출발. 세 가지 버스 문화로 더 이상의 안타까운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청원인은 "버스기사들의 난폭 운전을 법으로 제재하고 이에 대한 형벌을 강화하고자 청원하게 됐다"며 "대부분의 버스기사들이 급출발, 급정거, 미리 문을 닫는 버튼을 눌러두는 등 승객들의 안전을 고려하지않은 운전을 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숙지와 중요성을 망각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전문.

안녕하세요. 현재 서울에 살고 있는 20대 국민입니다.

제가 청원글을 작성하게 된 것은 다름이 아닌 버스기사들의 난폭 운전을 법으로 제재하고 이에 대한 형벌을 강화하고자 청원하게 되었습니다. 며칠 전, 저는 시내버스에 탑승한 후 버스 손잡이를 잡기 전에 급출발로 인해 심한 타박상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단순히 제 자신이 다쳤기때문이 아닙니다. 대한민국 내에서 대부분의 버스기사들이 급출발,급정거,미리 문을 닫는 버튼을 눌러두는 등 승객들의 안전을 고려하지않은 운전을 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숙지와 중요성을 망각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2019년 12월, 경남 진주에서 한 여고생이 버스에 탑승한 후 급출발과 함께 타 차량의 칼치기로 인하여 전신마비를 얻게 되는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해당 사고를 겪은 여고생의 가족은 "아직도 저는 '가해차량이 버스 앞으로 갑자기 끼어들지 않았다면', '승객이 탑승하자마자 버스가 바로 출발하지 않았더라면', '버스기사가 승객의 착석 여부를 확인하고 출발했더라면' 동생이 건강하고 행복한 20살의 인생을 누리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더더욱 피가 거꾸로 솟습니다." 라는 내용을 담은 청원을 작성하여 20만명이 넘는 동의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어제 파주에서는 20대 여성이 버스에 하차하면서 뒷문에 낀 롱패딩에 의해 목숨을 잃은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해당 버스기사는 뒷문cctv와 감지센서에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출발하였다고 하였으나 승객이 하차하고 난 뒤 바로 문을 닫는 모습을 해당 사건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적어도 승객이 하차한 후, 2~3초 후에 문을 닫았더라면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였을까요? 자신의 롱패딩이 낀 상태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알게 된 고인께서 얼마나 두려우셨을지 차마 짐작할 수 조차 없지만, 이는 충분히 일어나지 않을 수 있었다는 일이라는 것은 그 어떠한 이들도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1. 버스에 탄 승객이 손잡이를 잡고, 의자에 앉을 때까지 출발하지않는 것.
2. 승객들이 하차할 시에 문이 열림과 동시에 닫는 버튼을 누르지 않는 것.

적어도 이 두 가지의 교통법안만 제정•시행된다면 현재보다 훨씬 더 적은 버스사고를 이뤄내지않을까 생각됩니다.

현재 버스 내에서는 "차내에서는 승객 여러분의 안전을 위하여 항상 손잡이를 잡으시기 바랍니다. 특히 노약자 분은 버스가 정차한 후 천천히 내리시기 바랍니다." 라는 내용을 음성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또한, 버스 내에는 "꼭 정차 후에 일어나주세요!"라는 스티커에 부착되어있습니다. 허나, 여전히 버스가 정차한 뒤 일어나면 하차문이 닫히고 출발해버리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급출발하지않기. 정차 후 하차. 마지막으로 하차한 승객 확인 후 출발. 누구든 지킬 수 있는 이 세 가지 버스 문화로 더 이상의 안타까운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랍니다.


 삼가고인의명복을 빕니다

posted by boy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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