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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아동수당 9월부터 만7세미만으로 지급

1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월 10만원의 보편 아동수당이 9월 25일부터 '만 7세 미만' 모든 아동(0개월∼83개월)으로 확대 적용된다. 지금은 '만 6세 미만'의 모든 아동이 부모의 경제적 수준과 상관없이 아동수당을 받고 있다.

지급 대상 확대로 아동수당을 받을 수 있는 전체아동은 지난 4월 말 기준 236만7천명에서 276만7천명으로 40만명가량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이에 앞서 복지부는 아동수당법 개정에 따라 그간 소득 상위 10% 가구를 제외한 만 6세 미만 아동에게 지급하던 아동수당을 지난 4월부터 재산과 소득조사 없이 보편적으로 지급했다.

아동수당은 신청주의에 기초를 두고 있다. 따라서 신청하지 않으면 받을 수 없다. 보호자는 반드시 신청 절차를 밟아야 한다.

주민등록상 주소지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 또는 모바일 앱으로 신청하면 된다.

방문 신청 때는 부모나 아동 보호자의 신분증이 필요하고, 온라인으로 신청하려면 부모 중 한명의 공인인증서가 있어야 한다.

2.내년최저임금 8590원

내년도 최저임금 8천590원을 두고 경영계에서는 아쉬운 수준이지만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평가했다.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의 사용자위원들은 12일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87% 오른 시간당 8천590원으로 결정된 후 입장문을 내고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입장문에서 "내년도 인상률은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지만 금융위기와 필적할 정도로 어려운 현재 경제상황과 최근 2년간 급격하게 인상된 최저임금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영세기업들과 소상공인들이 절실히 기대한 최소한 수준인 '동결'에 이르지 못한 것은 아쉬운 결과"라고 말했다.

이를 월급으로 환산하면 주40시간 기준으로 유급 주휴를 포함해 월 209시간 근무할 때 179만 5307원으로, 전년대비 5만 160원 인상된다.

이번 인상률은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2.7%와 금융위기 여파가 남았던 2010년 2.85% 이후 3번째로 낮은 기록이다.

이날 노동자위원들은 최종안으로 현행 최저임금 대비 6.3% 인상된 8880원을 내놓았다.

이후 27명 위원 전원이 참석해 사용자안이 15표를, 노동자안이 11표를 얻고 기권이 1표 행사돼 사용자안이 채택됐다.

사용자안이 내년도 최저임금으로 8590원을 제시한 배경에 대해 임승순 부위원장(상임위원)은 "공익위원안이 아닌 노사안으로 표결했기 때문에 구체적 기준은 사용자 측과 얘기를 나누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제성장률이 2.5%, 물가상승률이 1.1%로 대략 3% 대를 유지하기 때문에 그 수준에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권순원 공익위원 간사는 "사용자 측의 얘기를 그대로 전달하면 '3%는 도저히 넘기 어렵고, 그 바로 밑인 8590원이므로 이 액수를 제시한다'고 얘기했다"며 "다른 수식이나 설명은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동안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2년 간 최저임금 평균 인상률 14.5%%에 달했지만, 이번 인상률을 감안하면 3년 간 평균 인상률은 10.9%로 크게 낮아졌다.

3.이영돈PD 故김영애 사과

이영돈 더콘텐츠메이커 이사 겸 PD가 이른바 '황토팩 사태'로 갈등이 있었던 고(故) 김영애에게 사과했다.

12일 이 PD는 뉴스1과 통화에서 "지난 2007년 KBS 2TV '이영돈 PD의 소비자고발'에서 황토팩 쇳가루에 대해 다룬 적이 있다"며 "이전에는 논리적으로 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김영애씨에게 인간적으로 사과하는 게 맞다는 생각"이라고 운을 뗐다.

이 PD는 "당시만 해도 모든 걸 논리적으로 접근하려고 했다. 하지만 전후 상황을 설명하면 복잡해진다. 마음이 아프다. 사과 시기를 잡기가 쉽지 않았다. 김영애씨가 돌아가셨을 때도 문상을 가고 싶었지만 용기가 안 났다. 그런 상황들을 견디기가 쉽지 않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사과를 하면 마음이 나아질 것 같았는데 그렇진 않다. 죽을 때까지 무거운 마음을 가져가야 할 듯하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4.2019년 미스코리아 진 김세연

미스 미주(美州) 김세연(20·사진)이 ‘201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진으로 선발됐다. 김세연은 11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개최된 201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본선에 진출한 32명의 경쟁자 가운데 진으로 뽑혔다. 김세연은 미스코리아 진으로 호명되자 “지금까지 응원해주고 사랑해준 분들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아름다운 미스코리아가 되겠다”고 눈물로 소감을 밝혔다.

2019 미스코리아 진의 영예를 안은 미주 진 김세연이 작곡가 김창환의 막내딸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세연은 11일 서울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평화의전당에서 진행된 '201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발됐다.

미주 진 출신인 김세연은 미국 아트센터 컬리지 오브 디자인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하는 재원으로 알려졌다.

김세연이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발돼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부친이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회장이자 작곡가인 김창환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5.힘찬 재판서 추행혐의부인

그룹 B.A.P(비에이피) 출신 힘찬(29·본명 김힘찬)이 첫 재판에서 강제추행 혐의를 부인했다.

12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형사14단독(추성엽 부장판사)의 심리로 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힘찬의 첫 공판이 열렸다.

힘찬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부인한다”고 밝혔다. 변호인은 “두 사람이 처음 만나 호감이 있었던 상황이다. 가슴을 만지고 키스를 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그 이상의 신체적 접촉은 없었다”며 “묵시적 동의에 의해 스킨십이 있었고 강제 추행은 아니라는 입장이다”고 주장했다.

우선 검사는 공소사실에 대해 “2018년 7월 24일, 피고인이 피해자가 누워있는 이불 속으로 들어가 피해자의 가슴을 만지는 등 추행했다”며 “피해자는 피고인의 손을 떼어내는 증 여러 차례 항의 의사를 밝혔지만, 피고인은 피해자의 손을 자신의 성기 부위에 가져다 대거나 피해자의 속옷 안으로 손을 집어넣어 만지기도 했다”고 힘찬의 혐의를 설명했다.

이어 검찰 측은 “피고인은 피해자의 거센 항의에 침대 밑으로 내려왔으나, 10분 뒤 다시 올라가 키스를 하는 등 강제로 추행한 사실로 기소됐다”고 구체적으로 공소사실을 밝히기도.

재판장은 검사 측에 공소를 제기한 주 이유가 기습추행인지 강제추행인지 여부를 정리해 의견을 밝혀달라고 주문했고, 힘찬 측에는 신체접촉을 어디까지 인정하고 부인하는지에 대해 의견서를 제출하라는 뜻을 전했다.

한편, 힘찬은 지난해 7월 경기 남양주시 조안면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 A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 힘찬과 지인 등 20대 남자 3명과 여자 3명이 함께 펜션에서 놀던 중 힘찬이 강제로 자신을 추행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6.강지환 법원출석

배우 강지환이 수갑을 차고 영장실질심상를 위해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출석했다. 그는 심사를 마친 후 취재진 앞에서 사과의 뜻을 전했다.

강지환은 12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법원 출석에 앞서 취재진은 수갑을 차고 나온 강지환에게 “혐의를 부인하냐” “여자 스태프들이 자고 있던 방에 왜 들어갔냐” 등 질문을 건넸다. 그러나 강지환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강지환은 심사를 모두 마친 후 강제추행 혐의 등 모든 논란에 대해 “죄송합니다”란 짧은 한 마디를 전했다

강지환은 영장실질심사 결과가 나올때까지 유치장에서 대기할 예정이며, 영상실질심사의 결과는 이날 저녁쯤 나올 예정이다.

한편 강지환은 지난 9일 여성 스태프 A, B씨 등과 회식 후 2차로 경기도 광주 오포읍에 위치한 강지환의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두 사람이 자고 있는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자다 일어나보니 강지환이 B씨를 추행하려는 모습을 목격했고, 그후 자신도 옷매무새 등이 흐트러져 있는 것을 보고 피해를 짐작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현장에서 긴급체포 된 강지환은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신것까진 기억나지만 후로는 기억이 없다”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지환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출연 중이던 TV조선 ‘조선생존기’에서 하차했다.

7.김기동 목사 징역3년

100억원대 배임·횡령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서울 구로구 서울성락교회 김기동 목사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신혁재)는 12일 김 목사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법정구속은 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영적 지도자의 지위에 있는 자로서 교인들에게는 물질적 욕망을 억제하고 헌금하라고 설교했다”며 “성락교회를 마치 자신의 소유인 것처럼 범죄를 저질러 그 이득액이 60억원을 넘는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재판부는 이어 “범행과 관련해서는 모른다고만 하면서 사무처 직원들의 탓으로만 돌렸고, 목회비는 판공비 같은 것이었다고 해명했다가 다시 자신을 위한 상여라고 주장하는 등 책임을 회피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범죄 수익과 관련해 환불 의사를 표시했고 성락교회 설립자로서 오랜 기간 교회의 성장에 기여했다”며 “고령으로 건강 상태가 양호하지 않고 벌금형 외에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다는 점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했다.

8.유시민 발언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12일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와 관련해 "이런 판국에 (일본 총리인) 아베를 편드는 듯한 발언을 하는 분들은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을 한번 해 보셔야 한다"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같이 말하고 "'나는 누구인가, 여기는 어디인가' 이런 것을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 동경(도쿄)으로 이사를 가시든가"라고 강조했다.

유 이사장은 "(아베 총리에게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일본 우익을 결집하려는 정치적 속셈이 있다"며 "한반도에서 지금 전개되고 있는 평화 무드가 마뜩잖은 것이 있는데, 아베 총리는 한반도에 평화가 자리 잡고 통일로 가까이 가는 걸 원치 않는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권 교체에 유리한 환경을 한국 사회 내에 만들어주자는 계산도 아베 정권의 일각에서는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유시민(60)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난 유통기한 끝난 식품" 이라며 정계복귀를 하지 않는다는 뜻을 다시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 이사장은 요즘 사람 이름도 깜빡깜빡하고 자동차 접촉사고도 내는 등 몸과 마음이 예전같지 않다는 점 등을 들어 "정치인으로서 유시민은 끝났다"고 강조했다.

9.불화수소 러시아 한국에공급 제안

러시아가 일본이 대(對) 한국 수출규제 품목으로 발표한 불화수소(에칭가스)를 한국 기업에 공급할 수 있다고 한국 측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의 공급 제안이 성사될 경우 일본이 불화수소 수출을 규제하더라도 국내 기업 입장에서는 대체재가 생기는 셈이 될 수 있어 추후 논의가 주목된다

지난 10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대기업 총수, 경제 단체장들과의 간담회에서도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이 러시아 정부가 주러 한국대사관을 통해 일본산보다 순도가 높은 러시아산 불화수소를 공급할 수 있다는 뜻을 전했다고 언급했다.

불화수소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불필요한 부분은 깎아내고 불순물을 제거하는 공정에 사용된다.

일본 정부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등에 사용되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반도체 기판을 제작할 때 감광제로 쓰이는 레지스트와 함께 불화수소를 수출규제 품목으로 지정했다.

우리 수입 품목에서 일본산 비중은 레지스트가 83.2%, 플루오린 폴리이미드는 84.5%, 불화수소는 41.9%를 차지한다.

10.해군2함대 강요로 허위자백

지난 4일 탄약 창고 근처에서 신분이 밝혀지지 않은 거동수상자(거수자)를 발견한 해군 2함대사령부가 거수자를 찾는 과정에서 강요로 수병에게 자수를 종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해군은 “수사결과에 따라 관련자를 처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2일 군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10시2분경 2함대 탄약 창고 앞에서 거동수상자가 발견됐다. 합동생활관 뒤편 이면도로를 따라 병기탄약고 초소방면으로 뛰어오는 인원에 대해 암구호를 확인했으나 거수자는 이에 응하지 않고 도주했다. 거수자 상황 발생에 대해 군은 초동조치하고 작전계통으로 보고했다.

군은 최초 신고한 초병 증언과 주변 정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외부로부터 침투한 대공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평가하고 내부 부대원 소행으로 추정해 수사 전환했다. 초병이 목격한 인상착의와 행동 등에 착안해 내부 인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한 병사가 자수를 했고 수사가 종결됐다.

11.유승준 한국 입국 가능성 열려

가수 유승준이 한국에 입국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으나 이를 놓고 의견은 분분하다.

11일 오전 대법원 3부는 유승준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국 총영사관을 상대로 낸 사증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유승준은 지난 2015년 9월 재외동포 비자(F-4)를 신청했다 거절당하자 소송을 제기했다. 2016년 1심과 2017년 2심은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으나 대법원이 이를 뒤집으면서 17년 만에 유승준이 한국에 돌아올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에 유승준의 법률대리인은 엑스포츠뉴스에 "유승준과 그의 가족은 이번 대법원의 파기 환송 판결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승준 측은 17년 동안 한국에 들어오지 못하고 외국을 전전해야했던 그가 고국으로 돌아가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또 "이번 대법원의 판결을 계기로 그 동안 유승준과 가족들에게 가슴 속 깊이 맺혔던 한을 풀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이다"며 "유승준이 그 동안 사회에 심려를 끼친 부분과 비난에 대해서는 더욱 깊이 인식하고 있다. 앞으로 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대중들의 비난의 의미를 항상 되새기면서 평생동안 반성하는 자세로 살아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승준은 '평생 반성하는 자세로 살아가겠다'고 심경을 전했다.

유승준의 입국 가능성이 열렸으나 대중의 의견은 분분한 상태다. 유승준은 지난 2002년 병역 관련 논란으로 인해 국내 입국이 금지됐다. 그 뒤 여러 차례 한국 입국을 원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싸늘한 여론은 돌릴 수 없었다.

결국 그는 사증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하며 줄곧 매달려왔다. 1,2심 원고 패소 판결에도 불구하고 대법원까지 상고한 끝에 한국 땅을 밟을 길에 가까워졌다.

12.오창석 이채은 고백

지난 2일 공개적으로 열애를 선언했던 오창석과 이채은의 공식 열애 시작 순간이 공개됐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우리가 잊고 지냈던 두 번째 : 연애의 맛(연애의 맛2)'에서는 공개 열애를 선언한 오창석과 이채은의 고백 순간이 모두 카메라에 담겼다.

만난지 한 달 째 되던 날을 기념해 첫 만남을 가졌던 카페를 다시 찾은 오창석 이채은은 자연스럽게 '아주 차가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이때부터 두 사람은 '아아커플'로 불렸다.

한 달 사이 부쩍 가까워진 두 사람은 자동차 극장 데이트를 즐겼다. 영화 보는 내내 오창석의 모습이 부자연스러웠다. 이채연에게 고백을 하려던 것이었다. 그러나 오창석은 고백 타이밍을 놓쳤고 공원으로 옮겨 분위기를 잡았다.

뜸 들이던 오창석은 "채은이 너는 지금까지 나를 알면서 어땠어?"라고 물었다. 진지한 이야기로 포문을 연 오창석은 "나는 밖에서 당당하게 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어"라고 마음을 에둘러 표현했다.

하지만 정확한 말을 듣고 싶었던 이채은은 "그게 무슨 말이야?"라고 물었다. 이에 오창석은 "그냥 너랑 편하게 다니고 싶다고"라면서 "내 여자친구가 되어줬으면 좋겠어"라고 고백했다.

13.박항서 재계약 일단중단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은 베트남축구협회(VFF)로부터 3년 재계약 제안을 받았지만 일단 중단했다.

박 감독은 지난 2017년 10월 A대표팀과 23세 이하 대표팀을 모두 맡는 조건으로 베트남축구협회와 2020년 1월까지 손을 잡게 됐다.

양측은 계약 만료 3개월 전에 계약연장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하지만 베트남축구협회 측은 일찌감치 박 감독과의 미래를 약속하고 싶었다.

이동준 DJ매니지먼트 대표는 11일 '박항서 감독의 재계약에 대한 공식 입장'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2022 카타르 월드컵 예선과 SEA게임 등 중요한 대회 일정을 앞둔 베트남 대표팀과 박항서 감독을 위해 베트남축구협회에 재계약 협상 관련 유보의 시간을 공식 요청했다"고 공개했다.

이어 "확인되지 않은 박 감독의 재계약 관련 세부 내용이 언론에 지속해서 노출되고 있다"며 "이는 박 감독이 본업에 더 집중하고, 나아가 베트남 대표팀의 발전과 성공에 기여하자는 취지에 부합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14.강다니엘 가처분인가

가수 강다니엘(23)이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이하 LM)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치 가처분 신청과 관련해 양측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강다니엘 측은 법원의 가처분인가 결정을 환영하는 반면, LM 측은 항고하겠다고 나선 상황이다.

양측의 갈등은 지난 2월 수면 위로 올라왔다. 강다니엘은 2월3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소속사와 분쟁 중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그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율촌은 3월21일 LM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4월24일에는 이에 대한 첫 번째 공판이 진행됐다.

이후 지난 5월10일 강다니엘의 법률 대리인 측은 공식자료를 내고 "강다니엘이 지난 3월 19일 LM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법원이 10일 전부 인용 결정을 내렸다"며 "서울중앙지방법원의 가처분 인용 결정에 따라 강다니엘은 독자적인 연예활동이 가능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LM 측과 LM의 법률대리인 측은 당시 뉴스1에 "이번에는 가처분 신청이 인용된 것이기에 즉시 이의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본안 소송에서 이번 결정의 부당함에 대해 끝까지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M 측은 실제로 지난 5월 법원에 이의 신청을 제기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이달 11일 강다니엘 변호인은 공식자료를 통해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1민사부는 오늘 LM엔터테인먼트가 5월13일자로 제기한 가처분 이의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5월10일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전부 인용 결정'을 그대로 인가하는 결정을 했다"고 알렸다. 강다니엘의 연예 활동이 전 소속사의 제약을 받지 않게 됐음을 알린 것이다.

이와 관련, 이날 LM도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위를 통해 공식입장을 내고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1민사부가 이날 강다니엘과 관련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이의 사건에서 기존 가처분 결정을 인가했다. 이에 LM은 가처분인가 결정에 불복하며 항고를 통하여 상급심의 판단을 받도록 하겠다"며 항고 의지를 분명히 했다.

15.중국 미국 대만에 강력 경고

미국이 대만에 22억 달러 규모 이상의 무기를 판매하기로 한 데 대해 중국 국방부가 대변인 담화를 통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강력한 불만을 표했다.

특히 미국 측의 대(對) 대만 무기 판매 발표가 나온 뒤 중국 외교부와 관영 매체들이 반대 의사를 밝힌 적은 있지만, 군 당국이 직접 불만을 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국방부는 12일 우첸(吳謙) 대변인 명의로 발표한 담화에서 "중국 군대는 미국의 대만 무기 판매에 대해 강력한 불만과 결연한 반대를 표한다"면서 "이미 미국 측에 엄중한 교섭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우 대변인은 "대만문제는 중국 내정이자 중국의 핵심이익과 중국 인민의 감정에 관한 일"이라며 "어떠한 외부의 간섭도 용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미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연합 공보 규정'에 따라 일체의 미국과 대만 간의 군사 관계를 중단하기를 촉구한다"면서 "이를 통해 미국이 중미 양국, 양군 관계를 훼손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16.나경원 국방장관해임안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2일 “국무위원도, 법안 논의도, 본회의 일정 논의도 없는 3무 국회”라며 “국정에 대한 책임은 하나도 없는 여당은 민생국회로 돌아오라”고 주장했다. 오는 19일 6월 임시국회가 종료될 예정이지만, 본회의 등 구체적인 일정이 잡히지 않은 것에 대한 책임을 여당에 물은 것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추경안의 조속한 통과를 주장하고,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북한 어선 입항 사건 국정조사 등을 요구하면서 6월 임시국회 일정 합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추경만 통과되면 경제가 살아날 것처럼 하던 여당이 정작 국회를 열었더니 추경 처리 의지가 없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본회의를 열자며 18일과 19일 이틀을 고집하다가, 정경두 국방부 장관 해임안이 나오니 협의마저 줄행랑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전날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정 장관 해임안을 언급하며 “본회의 날짜를 18일, 19일로 하자던 민주당 주장을 받겠다고 하니, 이제와서 본회의 일자가 이틀 연속 붙어있으면 해임 건의안 표결할 수 있어 못하겠다고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posted by boy906

1.내년최저임금 담판

불참했던 노동계가 10일 열린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 11차 전원회의에 복귀했다. 노사는 2020년도 최저임금 최종 금액 결정을 놓고 담판에 돌입했다. 이날 노사는 각각 한발 씩 물러선 최저임금 수정안을 제출했으나 여전히 입장 차이가 크다. 특히 경영계가 삭감안을 유지하면서 최저임금 최종 결정까지 노사 간 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11차 전원회의에서 근로자위원들은 수정안으로 현 최저임금에서 약 14.6% 인상한 9570원을 내놨다. 최초 요구안에서는 430원 낮춘 금액이다.

반면 사용자위원들은 현 최저임금에서 약 2% 삭감한 8185원을 수정안으로 제시했다. 최초 요구안인 8000원보다 185원 올랐으나 최저임금 삭감 기조는 유지했다.

앞서 근로자위원은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19.8% 인상한 1만원을, 사용자위원은 4.2% 삭감한 8000원을 제시했다. 근로자위원들은 사용자위원들의 최저임금 삭감안에 반발하며 한 차례 회의에 불참했다.

회의 직전 근로자위원들은 내년도 최저임금 삭감안을 규탄하는 1만1000명의 서명이 담긴 상자를 박준식 최임위 위원장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정문주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정책본부장(근로자위원)은 “위원회 방식으로 최저임금을 결정하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사용자위원이 최저임금 삭감안을 낸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었다”며 “이는 최저임금제도에 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2.문 대통령 비상사태 선포

전례 없는 비상 상황입니다. 무엇보다 정부와 기업이 상시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민관 비상 대응체제를 갖출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의 대(對) 한국 수출규제 사태와 관련, 10일 오전 청와대로 30대 기업들을 불러 간담회를 열고서 '비상체제'를 선포했다.

이번 사안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가능성을 고려하면 정부 차원의 노력에 더해 민관의 협력 아래 산업구조 개선까지 힘써야 한다고 당부하는 등 국가적인 총력대응 방침을 재확인한 셈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정부는 외교적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일본 정부도 화답해 주기를 바란다"며 협의를 통한 해결 원칙을 천명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도 일본을 향해 엄중한 경고 메시지를 동시에 내놨다.

문 대통령은 "일본 정부가 정치적 목적을 위해 우리 경제에 타격을 주는 조치를 취했다"며 이번 사안의 본질적 배경이 '일본의 정치적 목적'에 있음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일본의 부당한 수출제한 조치의 철회와 대응책 마련에 비상한 각오로 임하고 있다. (일본 정부도) 더 이상 막다른 길로만 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아무런 근거없이 대북제재와 연결시키는 발언을 하는 것은 양국의 우호와 안보협력 관계에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역설했다.

최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자민당 간사장 대행 등이 방송에 출연해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 조치의 배경을 두고 대북제재 이행과의 연관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것을 정면으로 비판한 셈이다.

여기에는 외교적 해결을 우선하는 기조를 유지하더라도 일본의 일방적 주장을 묵과해서는 안 된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3.윤석열 임명강행 수순

청와대가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하는 등 사실상 임명 절차에 돌입했다.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제기된 ‘위증 논란’에도 불구하고 윤 후보자 임명을 강행한다는 것이다. 이에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윤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한편 그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수사기관에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임명 강행에 고발 카드로 맞불을 놓은 셈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인사청문회법 제6조 등에 따라 윤 후보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를 국회에 다시 요청했다. 시한은 오는 15일까지다. 윤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9일 새벽 종료됐다. 하지만 여야가 윤 후보자 적격성을 두고 의견 차이를 보이면서 청문보고서는 채택되지 못했다. 청문보고서 제출 시한도 9일 자정을 기해 만료됐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는 인사청문요청안 제출 뒤 20일 이내에 청문 절차를 마쳐야 하고 국회가 그 시한까지 보고서를 송부하지 못할 경우 대통령은 10일 이내 범위에서 재송부를 요청할 수 있다.

문 대통령이 강행 의지를 내비치자 한국당 등 야당은 위증 논란을 앞세워 자진 사퇴 카드로 맞서고 있다. 한국당은 전날 당 회의와 의원총회 등을 통해 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기로 의견을 모았다. 바른미래당도 적격·부적격을 병기하는 방식의 청문보고서 채택은 거부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한국당은 바른미래당과 함께 윤 후보자를 수사기관에 고발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윤 후보자 청문보고서를 채택해야 한다는 정부 여당과 이에 반대하는 야당 측의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는 셈이다.

4.강지환 성폭행혐의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강지환의 2차 조사가 오후 6시가 넘어서 방금 시작됐다.

강지환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도 광주 경찰서 관계자는 10일 오후 OSEN에 "방금 강지환의 2차 조사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강지환은 변호인을 선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조사가 어느 정도 진행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지난 9일 오후 10시 50분쯤 강지환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긴급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지환은 여성 2명과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한 명을 성폭행하고 다른 한 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강지환은 경찰에 술에 취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지환은 현재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드라마 '조선생존기'에서 주연으로 출연 중이었던 만큼, 방송에는 직격탄을 맞았다. TV조선 관계자는 본지에 "이번주 본방송은 결방이다. 재방송도 방송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이번주 방송분인 12회까지 촬영은 모두 마쳤던 상황이었다.

피해자 역시 함께 일하던 스태프이자 일원이기 때문에 두 사람을 보호하는 차원에서도 섣불리 입장을 전하기가 조심스러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 강지환은 향후 모든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성실히 경찰 조사에 임할 것"이라며 "다시 한번 이런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재차 사과했다.  

5.화사 노브라 공항패션

그룹 '마마무'의 화사(24)가 '노브라' 공항패션으로 찬반논쟁을 불렀다.

화사는 7일 'SBS 슈퍼콘서트 인 홍콩' 스케줄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화사는 머리를 자연스럽게 묶고 흰 티셔츠를 입었다. 당당하게 공항을 나오며 팬들과 인사를 주고 받았다.

이후 화사의 입국장면 영상과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화사 노브라 패션'으로 관심이 쏠렸다. 누리꾼들은 영상 속 화사가 티셔츠 안에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은 점에 주목했다.

이 영상은 게시 나흘째인 10일 오후부터 뒤늦게 화제가 돼 11일 오전까지 온라인상의 갑론을박을 불러 일으켰다. 일부 네티즌은 “보기 민망하다” “거부감이 느껴진다”며 부정적인 댓글을 달았다.

그러나 영상이 올라온 채널에는 화사를 지지하는 댓글이 대부분이다. 이들은 ‘노브라 노프라블럼(No Bra, No Problem)’이라는 댓글을 달며 화사를 응원했다. “브래지어 정말 불편하다” “편하려고 안 입은 것 뿐”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다만 일부는 “브라캡이 내장된 티셔츠라도 입지…그건 별로 안 불편하다”며 타인이 민망하지 않을 정도의 배려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가수 겸 배우 설리(25)도 이미 여러 차례 노브라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그는 최근 JTBC 예능프로그램 ‘악플의 밤’에서 “브래지어는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액세서리 같은 것”이라며 “속용 착용 문제는 개인의 자유”라고 밝혔다.

6.김혜수 어머니와불화

배우 김혜수가 모친 ‘빚투’ 의혹에 공식입장을 내고 굴곡진 가정사를 털어놨다. 의도치 않게 가정사를 알려야 했던 김혜수를 향해 대중은 응원과 격려로 지지를 표하고 있다.

지난 10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김혜수의 어머니가 사업 명목으로 지인들에게 13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피해자들은 김혜수의 이름을 믿고 그의 모친에게 돈을 빌려줬고 그중에는 현직 국회의원도 포함돼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와 관련해 같은 날 김혜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지평 박성철 변호사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혜수 어머니는 이미 십수 년 전부터 많은 금전문제를 일으켜 왔고, 김혜수는 관여한 바가 없음에도 변제책임을 떠안았다”고 밝혔다.

김혜수 법률대리인 측에 따르면 이번 논란 역시 김혜수와 연락을 단절한 모친이 독단적으로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되며, 두 사람은 이미 8년 전 연락이 끊긴 상태다. 또한 과거에도 김혜수는 모친 때문에 소송을 당하기도 했으나 책임이 없다는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된 바 있다.

김혜수의 팬들은 김혜수가 유명 톱배우라는 점을 상업적으로 악용한 모친에 대해 극심한 분노를 표하며 "절대적으로 김혜수가 모친의 빚을 대신 갚아 줄 이유는 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한편 김혜수 모친의 비상식적인 채무 논란에 대해 누리꾼들은 탄식을 금치 못하며 김혜수에 대한 위로를 전하고 있다.

7.나는자연인이다 성추행자 출연논란

MBN 인기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에 미성년자 성추행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가해자가 출연했다는 주장이 나오며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방송 측은 출연자 검증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0일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수개월 전 방송된 ‘나는 자연인이다’의 출연자는 나와 내 딸을 성추행한 적 있다”고 주장했다.

A씨는 “TV에 나온 자연인의 집이 사건이 발생한 장소”라며 “채널을 돌리다 언제 또 그 얼굴과 그 집을 마주치게 될지 겁이 난다. 사건 이후 나와 내 딸은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살고 있다”고 말했다.

해당 방송분을 뒤늦게 발견했다는 A씨는 지난 8일 MBN 측에 다시 보기 삭제를 요청했으나 이날까지 삭제가 이뤄지지 않았다고도 주장했다. A씨가 문제 삼은 출연자의 방송분은 지난 2월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가 나오며 논란이 일자 MBN 측은 “향후 출연자 섭외에 더욱 신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8.박순자 윤리위 회부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고 있는 자유한국당 박순자(사진) 의원에 대해 당이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

나경원 한국당 원내대표는 10일 기자들과 만나 “박 의원을 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하는 징계 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제로 내려오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그러나 이 부분은 명백히 당의 기강에 관한 문제”라며 “실질적으로 당에 유해한 행위이기 때문에 당헌·당규에 따라서 윤리위 징계 절차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당은 박 의원이 홍문표 의원과 국토위원장을 1년씩 번갈아 맡기로 한 당내 합의를 어겼다는 입장이지만, 박 의원은 “그런 적이 없다”고 주장한다. 지난해 7월 한국당은 후반기 국회 상임위원장을 3선 의원들이 1년씩 나눠 맡기로 했다.

박 의원은 전날 낸 입장문에서 “전임 김성태 원내지도부와 1년씩 상임위원장을 나눈다는 데 합의한 적이 없다”며 국토위원장직을 계속 수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8일 국토위 전체회의에 참석해서도 “국회법에선 상임위원장 임기를 2년으로 정하고 있는데, 제 임기가 1년이라고 말한 분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1년을 재임한 박 의원은 사퇴를 거부하며 병원 '입원 농성'을 벌이는 등 반발했다. 황교안 대표가 지난 8일 박 의원과 직접 만나 "결단하지 않으면 징계하겠다"고 압박했지만, 다음 날인 9일 박 의원은 "상임위원장 교체에 합의한 적이 없다"는 입장문을 돌리며 사퇴를 거부했다. 박 의원은 입장문에서 "남은 위원장 임기를 이어받기로 한 홍 의원은 이미 한국당 몫의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지냈기 때문에 애초부터 상임위원장 대상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당 관계자는 "지금 감투 싸움이나 벌이고 있을 때냐. 국민들 보기에 부끄럽다"고 했다.

9.롱리브더킹 VOD서비스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이 10일 IPTV 및 디지털케이블TV등을 통해 VOD 극장동시 서비스를 시작한다.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은 우연한 사건으로 시민 영웅이 된 거대 조직 보스 장세출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세상을 바꾸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역전극이다.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은 10일부터 롱 IPTV(KT Olleh TV, SK Btv, LG U+TV), 디지털케이블TV(홈초이스), 위성(Skylife), 네이버N스토어, 카카오페이, 유튜브, 티빙, 구글플레이, oksusu, 원스토어, 씨네폭스, 예스24, 푹, 시츄, 위디스크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VOD 서비스를 개시한다.

10.고한지성 남편 음주운전 방조죄

고속도로 한복판에 차를 세웠다가 교통사고로 숨진 배우 고 한지성(28)씨의 남편이 음주운전을 방조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한 씨의 남편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A 씨는 한씨가 사고 당시 음주운전을 한 것을 알고도 이를 방조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한씨는 지난 5월6일 오전 3시52분께 인천공항 고속도로 서울 방향 김포공항IC를 지나다 비상등을 켜고 2차로에 차를 정차한 뒤 밖으로 나와 인근을 지나던 택시와 올란도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한 씨는 소변이 마렵다는 남편의 요청으로 차량을 정차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초기 경찰 조사에서 “당일 영종도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셨다”면서도 “아내가 술을 마셨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한지성의 혈중알코올농도가 사고 당시 면허 취소 수준(0.1% 이상)에 해당했다는 1차 구두 소견을 전달받았다. 사인과 관련해서는 차량 충격으로 인해 온몸에 다발성 손상이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

11.메디톡신 정식 허가 전 병원유통의혹

국내 보톡스 시장의 40%를 차지하는 메디톡신과 관련된 불법 시술 의혹이 제기됐다.

11일 KBS 보도에 따르면 제조업체인 메디톡스사가 의약품 메디톡스를 정식 허가받기 전, 시중에 유통하고 불법 시술케한 사실이 확인됐다.

아직 안전성을 검증받기 전인 임상시험 단계에서 시중 병원에 뿌려 보톡스 시술을 하도록 했다는 것.

주름 개선 등에 쓰이는 주사제인 보톡스의 국내 1위 제품인 메디톡신은 메디톡스사가 국산 보톡스 제품 1호로 허가 받고 2006년 생산을 시작했다.

당시 직원의 수첩에는 허가 전 아직 임상시험 중이던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사용 기록이 담겨있다.

피부과, 성형외과의 이름과 약병 수량이 보인다. 메디톡스사가 아직 개발 단계인 메디톡신을 공급한 기록으로 병원은 10곳, 총 114병이다.

12.유승준 오늘 최종 결론

입대를 공언했다가 한국 국적을 포기한 가수 유승준 씨에게 우리 정부가 비자발급을 거부하며 입국을 제한한 것이 위법인지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판단이 오늘(11일) 내려집니다.

대법원 3부는 오늘(11일) 오전 11시 유 씨가 주 로스앤젤레스 한국 총영사관을 상대로 비자 발급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하라며 낸 소송의 상고심 판결을 선고합니다.

국내에서 가수로 활동하던 유 씨는 방송 등에서 군대에 가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지만, 지난 2002년 1월 미국 시민권을 얻고 한국 국적을 포기해 병역을 면제받았습니다.

유 씨를 향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법무부는 '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이유가 있다며 입국을 제한했습니다.

중국 등지에서 가수와 배우로 활동하던 유 씨는 2015년 9월 LA 총영사관에 재외동포 비자를 신청했다가 거부당하자 국내 법무법인을 통해 소송을 냈습니다.

하지만 1심과 2심은 모두 유승준의 입국을 허락할 수 없다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국군 장병의 사기가 저하되고 청소년들 사이에 병역 기피 풍조가 만연해질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유승준은 인터넷 방송을 통해 무릎을 꿇고 병역 기피에 대해 사과했지만 여전히 여론의 반응은 싸늘하다.

13.이명박 뇌물진위 확인

다스 뇌물 혐의를 받고 있는 이명박(78) 전 대통령 재판에서 추가된 51억원의 뇌물 혐의 관련 자료의 진위 확인을 위해 법원이 관련 절차에 들어갔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 항소심을 맡고 있는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전날 다스를 상대로 사실조회서를 발송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에게 추가 적용한 51억원의 뇌물 혐의 관련 인보이스(송장) 진위 확인을 위해 사실조회를 신청했고,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다스가 송장 확인에 동의를 한다면, 다스 소송을 담당했던 미국 로펌 에이킨검프에도 확인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검찰 관계자는 "다스를 상대로 에이킨검프로부터 송장을 직접 제공하거나 제공받은 (사실을), 여의치 않다면 재판부에서 송장을 확인하는 것에 동의한다는 동의서를 제출해달라는 취지로 사실조회 신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5월28일 이 전 대통령이 430만 달러(약 51억6000만원)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뒷받침하는 송장 자료를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이첩 받았고, 이를 근거로 공소장에 혐의를 추가했다.

14.황하나 박유천 마약혐의

전 약혼자 황하나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박유천이 MBC 출연정지 명단에 올랐다.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은 마약 혐의로 경찰 수사가 이어지던 지난 5월 MBC의 출연정지 명단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MBC 관계자는 복수의 매체에 “마약 혐의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면서 출연정지가 공식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유천은 지난 4월초 마약 혐의로 체포된 황하나가 ‘연예인과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하면서 마약 의혹에 휩싸였다. 이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모든 혐의를 부인했지만, 체모에서 마약이 검출됐다는 국립과학수사원 검사 결과가 나오자 혐의를 인정했다.

박유천은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전 여자친구인 황하나와 필로폰 1.5g을 구매하고 7차례 걸쳐 투약한 혐의로 지난 4월 26일 구속됐다.

지난 2일 1심 재판부는 박유천에 대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140만 원의 추징금과 보호관찰, 중독 치료 등을 선고했다. 검사와 박유천 측 모두 항소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황하나는 오늘(10일) 결심 공판 최후 변론에서 "과거 저의 행동들이 너무나 원망스럽고 수개월 동안 유치장과 구치소 생활을 하며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지 느끼고 있다. 삶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고 치료를 병행해 온전한 사람으로 사회에 복귀하고 싶다”고 호소하며 오열했다.

검찰은 황하나에 대해 “수차례 필로폰을 매수하고 투약하는 등 죄질이 불량한 점을 참작했다”며 징역 2년을 구형하고 추징금 220만 560원을 주문했다. 황하나에 대한 선고 공판은 오는 19일 오전 10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15.박항서 3년 재계약 제안

베트남축구협회가 박항서 축구 대표팀 감독에게 3년 재계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트남넷과 띠엔퐁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레 호아이 아인 베트남축구협회 사무총장은 "박항서 감독의 에이전트와 1차례 협상했다"면서 "3년 재계약을 제안하고 신속하게 협상을 마무리하자고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아인 사무총장은 또 "현재로써는 에이전트가 호의적이어서 이른 시간 안에 재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박 감독이 재계약하게 되면 가능한 범위 안에서 연봉을 인상하고 이전에 없었던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재계약 성공 시 박 감독이 달성해야 할 목표도 제시했다. 아인 사무총장은 박 감독이 내년부터 3년 간 A 대표팀과 22세 이하(U-22) 대표팀을 이끌며, 2020년 아세안 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 동남아시아(SEA) 게임 우승, 2022년 AEF 스즈키컵과 2023년 아시안컵 결승 진출을 이끌기를 바라고 있다.

다소 무리한 목표가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자 아인 사무총장은 "목표는 시기와 경기에 따라 높이거나 낮출 수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 감독은 이 같은 구체적인 제안이 들어오면 신중하게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최근 현지 언론에 박 감독이 연봉을 세후 약 120만 달러(한화 약 14억 원)으로 인상해달라고 요구했다는 보도가 이어지자 박 감독은 지난 8일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박항서 감독은 지난 2017년 10월 A 대표팀 및 U-23 대표팀을 모두 맡는 조건으로 2020년 1월까지 계약했다. 계약이 종료되기 3개월 전인 올해 10월, 베트남축구협회 측과 박항서 측이 합의를 통해 계약 연장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16.류현진 올스타전 무실점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전체 1위로 ‘별들의 잔치’ 선발로 나선 류현진(32·LA 다저스)이 무실점 투구로 더 빛났다. 류현진은 “(올스타 경험을) 자주 해봤으면 좋겠다”며 올스타전 첫 경험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류현진은 10일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2019 미국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발 등판을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마쳤다. 류현진은 1회 말 내셔널리그 올스타의 선발투수로 등판해 첫 타자 조지 스프링어(휴스턴 애스트로스)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으나 이후 세 타자를 모두 내야 땅볼로 유도하고 1이닝을 무실점으로 끝냈다.

예정대로 1이닝만 던지고 내려온 류현진은 “세 타자로 끝내고 싶었지만, (스프링어에게) 빗맞은 것이 안타가 됐다. 그래도 기분 좋게 내려왔다. 재밌게 잘 던졌다”며 소감을 전했다.류현진은 마운드에 내려오면서 싱긋 미소를 지었다. 그는 “1이닝을 깔끔하게 끝냈다는 의미였다”고 설명했다.

아메리칸리그 올스타팀 선발 투수인 저스틴 벌랜더(휴스턴)는 회초 강속구로 타자들을 윽박질렀다. 반면 류현진은 타이밍을 뺏는 탁월한 완급 조절로 상대한 네 타자 모두에게 땅볼을 유도했다. 류현진은 “나도 당연히 강한 공을 던지면 좋겠지만 (벌랜더와는) 반대의 투수이기 때문에 구속에는 신경 쓰지 않았고, 내가 할 것만 하자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17.이재명 항소심 첫재판

직권남용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받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0일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검찰의 항소를 기각해 달라고 요청했다. 검찰은 1심 판결에 사실 오인, 법리 오해가 있다며 원심을 파기하고 유죄를 선고해달라고 요구했다.

재판은 이날 오후 2시 수원고법 형사2부(임상기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렸다. 오후 1시 45분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수원고법에 들어서자 미리 기다리던 100여 명의 지지자는 큰 소리로 “이재명”을 연호했다.

이 지사는 법정동에 들어가기 전 항소심 재판에 임하는 소감을 묻자 “도정에 집중해야 할 시간을 낭비하게 돼 도민들께 죄송하게 생각한다. 성실하게 재판에 임하겠다”면서 잠시 생각에 잠겼다. 이어 “국가기관이 냉정하게 객관적 실체를 드러내고 거기에 합당한 책임을 묻는 것이 의무인데 (검찰이) 피고인에게 유리한 결정적 증거를 은폐한다든지 이런 것은 국가기관으로서 적절하지 않다. 사건을 만들어내는 것이 목적은 아닐 테니까 냉정함과 객관성을 유지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재판에서 검찰은 1심 판결이 균형을 잃은 판단이라며 유죄 선고를 요청했다. 1심에서 가장 논란이 된 ‘친형 강제입원 사건’과 관련해 검찰은 “재판부가 판결문 18쪽을 할애해 이재선((2017년 작고한 이 지사의 친형)의 상태를 판시했는데 요양급여, 가족과 지인의 증언, 의사 소견서 등 검찰 측 증거에 대해서는 아무 설명이 없어 균형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린 이 사건 항소심 제1회 공판기일 참석을 위해 오후 1시45분쯤 수원법원 종합청사에 도착했다. 옅은 미소를 지으며 청사로 들어온 이 지사는 기다리고 있던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악수를 하는 등 비교적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항소심 재판에 임하는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검찰이 객관적이고 냉정한 입장을 유지해주길 부탁한다”며 “국가기관은 냉정하게 객관적 실체를 드러내고 합당한 책임을 묻는게 임무인데 피고인에게 유리한 결정적 증거를 은폐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어 항소심을 앞두고 변호인을 교체한 이유를 묻는 말에는 “저를 안타깝게 여겨주는 친구들이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짧게 답한 뒤 법원 청사로 들어갔다.

18.박선숙 김수민 무죄확정

20대 총선 당시 '불법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바른미래당 박선숙·김수민 의원에게 무죄가 확정됐습니다.

대법원 1부는 오늘(10일) 정치자금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 의원과 김 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 등은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김 의원이 대표로 있던 디자인업체 '브랜드호텔'을 통해 당시 국민의당 선거홍보 TF팀을 만든 뒤, 당이 지급해야 할 용역비 2억1천여만 원을 인쇄업체와 TV광고 대행업체들에게 내도록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또 이들 업체들과 허위계약서를 작성한 뒤 업체들로부터 받은 비용을 당이 실제 선거에 사용한 것처럼 꾸며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1억6백여만 원을 보전 받은 혐의도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1심과 2심은 "받은 돈을 실제 광고제작이나 기획, 정당 이미지 개발 등에 사용한 것으로 보이고, 브랜드호텔 측과 업체들 간의 계약이 허위라는 점이 의심 없이 입증되지 않았다"며 박 의원 등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박 의원은 무죄확정 판결 직후 입장문을 내고 "사건 초기부터 진실은 분명했다"며 "당시 선관위는 실제로 국민의당으로 어떤 자금이 들어온 적이 없다는 명백한 진실을 외면한 채 터무니없는 고발을 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 사건으로 국민의당은 불법선거 정당이라는 오명을 썼고 국민의당을 지지해 준 민의는 왜곡됐다"며 "긴 사법절차가 끝났지만, 저와 국민의당에 씌워진 오명은 치유되기 어려운 상처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생정당 국민의당을 지지한 유권자 한 분, 한 분의 결심이 얼마나 큰 의미였는지 저는 기억한다"며 "이번 판결이 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수민 의원도 입장문에서 "1심, 2심에 이어 사필귀정의 진리를 새삼 확인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말뜻 그래도 결국 옳은 이치대로 가게 되어 있었음이 입증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애초 어떠한 부정이나 비리도 없었다. 지난 정부의 무리한 '기획 수사'에서 비롯된 것이라 짐작하고 있었다"며 "그간 심적 고통이 컸지만, 정의에 대한 희망이 있었기에 버틸 수 있었다"고 소회했다.

김 의원은 "억울함을 씻고 무고함과 결백을 인정받게 해 준 재판부에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며 "바른길에서 정의를 찾는, 국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osted by boy906

1.부산지하철 10일 파업

부산지하철 노사가 9일 마지막 임금·단체교섭 합의에 실패했다. 이로써 10일 새벽부터 노조는 파업에 돌입한다.

노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노포차량기지에서 마지막 협상을 벌였지만, 타결에 실패했다.

노사는 핵심 쟁점인 인금인상률과 통상임금 증가분을 활용한 신규인력 채용 규모를 두고 끝내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노조는 앞서 임금을 4.3% 인상하고, 통상임금 증가분 300억원을 활용해 724명의 안전인력을 확충, 지하철 안전과 공공성 강화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이날 마지막 협상에서는 노조는 임금인상률 1.8%와 신규채용 규모 550명 수정안을 제시하며 협상에 임했으나, 사측은 임금 동결과 497명 채용을 고수해 협상은 결렬됐다.

협상이 결렬되자 노조는 조합원 비상총회를 열어 10일 오전 5시 첫 전동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2.고준희 전속 계약 해명

고준희가 악의적인 댓글과 추측을 놓고 심경을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전속계약 불발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9일 고준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YG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던 고준희는 전속계약이 만료된 후 다른 소속사에 둥지를 틀지 않았다. 작품 활동이나 방송 출연도 일절 하지 않으며 SNS나 외부 행사 등을 통해 자신의 근황을 알렸다.

그 사이 고준희는 WIP,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과 미팅을 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던 터.

고준희는 가장 먼저 이에 대해 "지난 몇 개월 간 씨제스, WIP 등 많은 소속사에서 제게 영입 제의를 주셨다. 너무나도 감사한 일이다"라며 글을 시작했다.

그는 "배우 고준희로서 좋은 모습으로 빨리 활동하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많은 상처로 인해 어떠한 결정도 쉽게 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설명하며 "사실이 아니니까 아무렇지 않은 모습 보이며 활동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있지도 않은 사실들, 그로 인한 여러 추측성 기사, 입에 담기도 싫은 비방 댓글 때문에 저희 엄마, 아빠가 너무 고통 받고 계시고 더 이상 이러한 상황이 확산되지 않고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상처 받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라며 그간 끊임없이 자신을 괴롭힌 루머에 대해 고통을 받고 있다고 고백했다.

또한 "그런 글을 보는 것도, 부모님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저는 너무 견디기가 힘들다"고 덧붙였다.

3.이낙연 총리 소재부품 산업시급

이낙연 국무총리는 9일 "일본의 경제보복에 따라 소재부품 산업의 육성이 시급해졌다"며 "이번 추경에 정부는 그에 필요한 예산을 국회에 더 요청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통해 "내외의 여건이 엄중해 추경을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며 "이 문제도 국회에서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 순간에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청년 구직자, 고용 및 산업위기지역, 강원 산불과 포항 지진피해 주민들은 추경통과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다"며 "이번 임시국회 회기 내에 추경안을 꼭 처리해주길 국회에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4.윤석열 변호사 소개안했다.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측은 9일 야당을 중심으로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거짓증언'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과 관련,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사건 수사 과정에 관여하거나 변호사를 소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윤 후보자 측은 이날 기자단 공지를 통해 "7년 전 기자와 전화통화 내용에 관해 청문회 종료 직전 갑작스럽게 제한된 시간 내 답변하는 과정에서 지켜보시는 국민들께 혼선을 드려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번 의혹은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의 친형인 윤 전 서장이 2012년 육류 수입업자로부터 세무조사 무마 청탁과 함께 현금과 골프접대 등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는 과정에 윤 후보자가 개입한 것 아니냐는 내용이다. 윤 전 서장은 2015년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한국당은 인사청문회에서 2012년 윤 후보자가 한 기자에게 "이남석(변호사)에게 윤우진 서장을 만나보라고 말했다"고 말한 전화통화 녹취가 담긴 뉴스타파 보도를 공개했다. 이는 윤 후보자가 청문회 과정에서 "이 변호사를 소개해준 일이 없다"고 말한 것과 상반된다.

이를 두고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야당은 윤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거짓말을 했다며 자진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5.자사고 폐지 논란

전북 상산고를 시작으로 진행된 올해 자율형사립고(자사고) 24곳의 평가결과 발표가 9일 끝났다. 서울 8곳과 상산고, 부산 해운대고, 경기 안산동산고 등 11개 학교가 운영성과평가 결과 기준점을 넘지 못해 지정취소됐다.

아직 교육부의 최종 동의 절차가 남아있긴 하지만 평가 대상 중 절반 가까이가 무더기 취소결정됐고 이후에도 법정 공방이 불가피한 상황이라 당분간 논란은 불가피하다.

자사고 논란은 '자사고'라는 학교 형태가 도입된 이후 10년째 계속되고 있다. 논란은 5년마다 치러지는 운영성과 평가 때마다 정점에 달했다가 소강상태로 접어드는 양상을 반복하고 있다. 내년에도 18개 학교가 운영성과를 받아야 하는 만큼 혼란은 또다시 재연될 것으로 보인다.

교육계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교육 공약인 '자사고 폐지'가 현실화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자사고 운영평가가 경쟁 위주의 고교 교육과 서열화된 고교 체제의 정상화를 위한 새로운 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측은 "기준 점수에 미달한 자사고들은 교육 과정 운영 등에서 감점을 많이 받았고, 중장기 학교 발전 계획 등에서도 부족한 점이 있었다"고 밝혔지만, 학교별 점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탈락한 자사고들은 크게 반발했다. 자사고 교장과 학부모, 동문으로 구성된 '자사고공동체연합회'는 "자사고를 없애기 위한 짜맞추기식 평가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서울시교육청의 평가 결과에 대해 감사원 공익 감사를 청구하고, 가처분 신청과 행정소송 등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2~24일 탈락한 학교 측 소명을 듣는 청문 절차를 진행한 뒤 곧바로 교육부에 동의 요청을 할 계획이다. 교육부가 동의하면 올해 중3 학생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20년도 입시에서 8개 자사고는 일반고로 신입생을 모집해야 한다.

6.23사단 소속장병 투신

북한 목선의 속초항 입항 사건과 관련해 경계실패 논란을 빚었던 육군 23사단의 해안소초에서 근무했던 장병이 한강에 투신해 목숨을 끊었다. 배려병사(옛 관심병사)로 분류됐던 이 장병은 소초 간부에게 업무미숙 등으로 2개월 가까이 심한 질책을 당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군 당국은 목선 사건과는 관련이 없어 보인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9일 육군과 경찰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8시35분쯤 서울 원효대교를 지나던 행인이 누군가가 다리 위에 휴대전화와 가방 등 소지품을 가지런히 놓아둔 것을 보고 112에 신고했다. 의식을 잃은 A(21) 일병은 이후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A일병은 휴대전화 메모장에 신변을 비관하는 유서를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휴가 중이었던 그는 부대 복귀를 하루 앞두고 있었다. 경찰은 A일병의 휴대전화 등 관련 물품을 군에 이첩했다. 이에 따라 사건 당일 A일병의 행적과 유족 조사 등 경위 파악은 군 당국이 맡아 진행 중이다. 군인에 대한 수사권은 경찰이 아닌 군 수사기관이 갖고 있다.

7.손흥민 연봉 재협상

손흥민이 연일 자신의 주가를 상승시키고 있다. 조만간 토트넘으로부터 명성에 맞는 조건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9일(한국시간) "한국의 국가대표 손흥민은 지난해 7월 토트넘과 2023년 6월까지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그는 뉴화이트하트레인에 자신의 미래를 맡겼다"고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은 매 시즌마다 성장하며 토트넘 전력에 꼭 팔요한 자원이 됐다"면서 "올해 초 보도에 따르면 그가 다시 한 번 더 좋은 조건을 제안 받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5년 손흥민은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둥지를 옮겼다. 당시 이적료는 2700만 파운드(약 398억 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지금 그의 몸값은 7200만 파운드(약 1062억 원)로 평가되며 4년만에 2배 이상을 훌쩍 넘겼다.

8.여학생 발가락물고 도주

서울 중앙대 캠퍼스에서 한 여학생이 발가락을 물리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서울 동작경찰서와 중앙대에 따르면 지난 3일 동작구 중앙대의 한 건물 4층에 마련된 휴게 공간에서 과제를 하고 있던 여학생 A(23)씨는 신원미상의 남성에게 오른쪽 엄지발가락과 두 번째 발가락을 물렸다. 이 남성은 마치 족제비처럼 입으로 발가락을 문 뒤 A씨가 반발하자 검은색 마스크를 쓰고 도주했다. 당시 늦은 시간이라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이후 A씨는 경찰에 신고하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가해자는 170㎝ 정도 키에 보통 체격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9.강지환 성폭행혐의 체포

배우 강지환이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 되면서 출연 중인 ‘조선생존기’가 비상을 맞았다.

지난 9일 오후 10시 50분경 경기도 광주경찰서는 강지환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긴급체포했다.

강지환은 소속사 직원인 A씨와 B씨 등 여성 2명과 이날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상황. A씨는 이날 오후 9시 40분경 친구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신고를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A씨 친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 등으로부터 “잠을 자던 중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강지환을 체포했고, 강지환은 경찰에게 “술에 취해 전혀 기억에 나지 않는다”는 진술을 내놓았다고. 하지만 체포 당시 강지환은 만취 상태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0.양호석 차오름 폭행

전 피겨스케이트 선수 차오름이 머슬마니아 출신 피트니스 모델 양호석의 혼잡한 사생활을 남발하며 비하했다.

9일 차오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양호석의 사생활을 비하하는 장문의 글을 작성했다.

지난 4월 23일 강남의 한 술집에서 양호석은 차오름을 폭행해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혔다.

문제의 게시물에서 차오름은 "역시나 넌(양호석은) 마지막까지 날 실망시키는구나"라며 "기혼녀(이미 결혼한 여성) 만나면서 돈 뜯고 여자친구 있으면서 바람 피우고 여자랑 자고 한 건? 너 무덤 계속파네"라고 폭로했다.

이어 차오름은 "너 낱낱이 다 까줄게. 너 그동안 니 할 일 다 하고 지냈잖아"라며 "룸살롱 가고 너 옛날에 불법해서 내 통장 가져갔잖아. 시합 전날도 도박하고 다 했잖아. 그 주점도 여자 보러 나 데리고 간 거잖아"라고 강조했다.

전(前)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오름(28)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머슬마니아' 출신 피트니스 모델 양호석(30)이 1심 재판에서 상해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양씨는 "차오름이 먼저 덤벼들었다"고 해명했고 이에 차오름은 "끝까지 날 실망시킨다"고 반박하며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양호석은 지난 4월23일 오전 5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소재 한 술집에서 차오름과 말다툼하다 뺨을 때렸다. 이후 그를 주점 밖으로 끌고 나와 발로 걷어차고 몸을 잡아당기는 등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혔다. 당시 차오름은 안와골절, 코뼈 함몰 등의 부상을 입었고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폭행당해 부어오른 얼굴사진을 공개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변성환 부장판사 심리로 지난 9일 열린 양씨의 첫 공판 기일에서 양호석 측은 "차오름이 술집 여종업원에게 과하고 무례하게 굴었다"며 "먼저 술자리에서 욕하고 나에게 반말한 것이 폭행의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11.류현진 올스타전 오늘 선발맞대결

류현진이 올스타전 선발출전에 앞서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헌팅턴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공식인터뷰에 참가했다. 내셔널리그 올스타팀을 이끄는 LA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동석했다. 그 옆에는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지휘봉을 잡은 보스턴 레드삭스의 알렉스 코라 감독, 류현진(10승2패 방어율1.73)과 선발맞대결을 펼칠 휴스턴 애스트로스 저스틴 벌랜드(10승4패 방어율2.98)도 함께 했다.

류현진은 “가문의 영광”이라고 선발등판에 대한 벅찬 소감을 밝히며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기분이다. 선발투수가 경기전에 인터뷰 하는 건 포스트시즌 밖에 없으니까. 미국엔 그저 야구를 하고 싶어서 왔는데 올스타전에 나갈 수 있어 말로 표현할 수 없을만큼 기쁘다”라고 말했다. 컨디션 조절에 대해선 “던질 수 있는 날이다. 열흘 정도 쉴 때 불펜피칭하는 기분이다”라고 밝혔다.

올스타전에서 1이닝 정도 소화할 예정인 류현진은 잡고 싶은 타자로는 “하위타선까지 가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상위타선에서 최대한 안타를 맞지 않고 깔끔하게 마무리 하고 싶다”라고 언급했다. 같은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대한 질문도 받았는데 소속팀인 LA다저스로 데려오고 싶은 선수로는 크리스티안 옐리치와 놀런 네러나도를 지목했다. 특히 류현진의 천적으로 잘 알려진 에러나도를 클럽하우스에서 만나면 “그냥 꿀밤 한 대 때려주고 싶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12.아내의맛 함소원 진화

함소원이 산후우울증으로 의심되는 진화의 모습을 보고 오열했다.

7월 9일 방송된 TV CHOSUN ‘아내의 맛’에서는 기나긴 부부싸움 끝에 부부상담병원을 찾은 함소원-진화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함소원-진화 부부는 부부싸움 후 냉랭한 분위기를 이어 나갔다. 함소원-진화 부부는 서로의 눈치를 보다가 대화를 시작했다. 함소원이 먼저 “힘든 일이 있으면 말해라”라고 말을 걸었지만, 진화는 “별 일 없다”고 선을 그었다.

진화는 산후 우울증을 의심했다. 이휘재는 “내가 산후우울증 경험자 아니냐. 남성성이 떨어지고, 기분이 다운된다”고 설명했다. 함소원 역시 기분을 풀지 않는 진화를 답답해했다.

함소원은 한국어 학원을 간 진화에게 서프라이즈 선물을 선사했다. 딸 혜정 양을 친정어머니께 맡기고, 데이트를 신청한 것. 오랜만에 꾸민 함소원의 모습에 출연진들은 감탄을 쏟아냈다. 그러나 진화의 반응은 냉담하기 그지없었다. 진화의 확 달라진 모습은 출연진은 물론 시청자까지 당황하게 했다.

진화는 “나는 내 생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함소원은 “학원에 온 게 싫다는 건 내가 창피한 거냐”라고 따졌다. 진화는 “그냥 마음이 심란하다”고 말했고, 함소원은 계속 이유를 캐물었다. 좁혀지지 않은 두 사람의 생각이 시청자에게 답답함을 안겼다. 결국 진화는 함소원은 길가에 내려 몸싸움까지 벌였다.

함소원-진화 부부는 결국 부부상담병원을 방문했다. 함소원은 매사 “괜찮다”고 말하는 진화를 걱정했다. 의사는 진화와의 단독 면담을 요청했다. 진화는 의사 앞에서 속마음을 털어놨다. 진화는 “솔직히 요즘 힘들다”고 말했다. 함소원은 우울증 증세를 보이는 진화의 모습에 충격을 받고 눈물을 흘렸다.

13.전화 보험가입때 문자 메일로

금융소비자가 전화로 보험에 가입할 때 보험사는 중요하지 않은 사항을 문자메시지·이메일 등으로 전달한다. 보험가입자가 중요도와 상관없이 이어지는 기계적 설명을 오랜 시간 들어야 하는 불편을 없애 전달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여행자보험, 스키보험, 애완동물보험 등 소액간단보험에 다시 가입하는 보험가입자는 기존보다 짧게 요약된 설명을 듣는다. 현재 보험사는 보험가입자가 소액간단보험에 재가입할 때 체결 과정에 대한 설명의무를 반복해야 하는데, 금융당국이 이를 간소화하기로 했다.

10일 국무총리실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금융규제혁신 보험분야 개선규제'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보험업 감독규정에 담긴 103개 규제를 검토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11개 규제를 개선하기로 했다.

나머지 75개 규제는 존치 필요성이 확인됐고, 5개는 중복 규제 등의 이유로 삭제가 필요했다. 12개는 개선 검토가 필요하다고 분류됐다. 이번 검토는 정부가 규제 존치 필요성을 입증하지 못하면 규제를 폐지·개선하도록 한데 따른 것이다. 개선 조치는 이르면 올해 안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14.김호철 재심

김호철(64) 전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 감독의 자격 정지 징계가 1년에서 3개월로 감경됐다.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컨벤션센터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김 전 감독이 요청한 재심 청구 내용을 심의했다.

김 전 감독은 회의에서 소명한 뒤 3시간 30분여 만에 '결과'를 통보받았다.

공정위원회는 '대표팀 감독 등으로 일하며 한국 배구에 공헌한 점'을 감경 이유로 꼽았다. 또한, 김호철 전 감독의 "(남자프로배구 OK저축은행과 계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협회에 알렸다"는 주장을 일부 받아들였다.

심의에 앞서 만난 김호철 전 감독은 "물의를 빚어 배구 팬들께 정말 죄송하다. 하지만 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나면서 내 잘못에 대한 책임을 졌다. 그런데 배구인으로 살아오며 지켜온 명예만큼은 지키고 싶다"라고 재심 요청 이유를 설명하며 "OK저축은행과 본격적으로 협상하기 전에 배구협회에 알렸다. 이 부분은 확실히 소명하고 싶다"고 했다.

물의를 빚은 스포츠 지도자는 해임, 자격정지, 감봉, 견책 등의 징계를 받는다.

김 전 감독은 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나 '사실상 해임'이 된 상태라고 주장하며, 배구협회가 추가로 자격정지 처분을 내린 것에 반발했다.

15.캐리람 송환법 폐기선언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사진)이 홍콩 정국을 뒤흔들고 있는 '범죄인 인도법'(송환법)의 완전 폐기를 선언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9일 캐리 람 홍콩 행정장관이 이날 홍콩의 다수 시민이 반대해온 송환법이 '사망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고 보도했다. 람 장관은 "입법회에서 법안을 다시 추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여전히 남아 있다는 걸 알고 있다. 그래서 여기서 반복하겠다. 그런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람 장관의 이같은 폐기 선언은 송환법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송환법은 홍콩의 반체제 운동가 등을 중국 본토로 강제 송환할 수 있다는 이유로 거센 반발에 직면해왔다. 홍콩 시민들은 지난달부터 송환법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이며 법안의 완전한 철폐와 람 장관의 사퇴를 촉구해왔다.다만 람 장관은 법안을 정식으로 철회하겠다는 언급은 하지 않았다.

16.강경화 외교부 장관 일본 WTO제소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9일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와 관련,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에서 업계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중장기 대응을 모색하고 있고, 산업통상자원부를 중심으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 정치·외교·안보·통일 분야 대정부 질문에 출석해 "외교부에서 이런 보복 조치를 즉각 철회하라고 요청하고 있다"며 "일본 측 조치의 부당함을 적극적으로 대외에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posted by boy906

1.우정 노조 총파업 철회

전국우정노동조합이 9일로 예정된 총파업을 철회했다.

우정노조는 8일 오후 서울 광화문우체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총파업 철회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사상 초유의 우편대란을 피하게 됐다.

이동호 우정노조 위원장은 "(파업 철회가)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정부가 앞으로 집배원 과로사와 관련해 개선하겠다고 했고, 파업 시 국민 불편이 심각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정부의 중재안을 수용했다"며 "따라서 이 중재안은 반드시 빠른 시일 내에 이행돼야 한다는 데 합의하고 투쟁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총파업을 예고했던 것은 (집배원들이) 과로사로 사망하는 일이 비일비재했기 때문"이라며 "우리의 요구대로 100%의 결과를 내지는 못했지만 현장에 복귀해 보편적 우편서비스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상 초유의 우체국 집배원 파업이 실행 직전 멈추게 됐다. 극적인 노사 합의에 따라 집배인력 증원, 토요일 배달 중단 등의 조치가 뒤따를 예정이다.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우정노조와의 2019년 임금교섭 협상이 파업예고 하루를 앞두고 타결됐다고 밝혔다.

양측은 지난달 11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신청을 한 후 수차례 협상에서 노사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으나, 상호 신뢰와 성실의 원칙으로 지속적인 대화 및 협상을 추진한 결과 극적으로 합의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당초 오는 9일 시작 예정이었던 집배원 파업은 실행하지 않게 됐다.

이에 따라 노사는 집배원의 주 5일 근무와 업무 경감을 위해 소포위탁배달원 750명을 이달 중 배정하고, 더불어 직종 전환 등을 통해 집배원 238명을 증원하는 등 총 988명을 증원하기로 했다.

또 집배원들이 많은 업무 부담을 느끼는 10kg 초과 고중량 소포에 대한 영업목표와 실적평가를 폐지하기로 했다. 더불어, 고중량 소포의 요금 인상 방안을 이달 중 마련하기로 했다.

농어촌지역 집배원의 주 5일 근무체계 구축을 위한 방안으로는 ‘사회적 합의기구’를 구성·운영하되, 인력증원·농어촌지역 위탁수수료 인상과 토요일 배달 중단을 중심으로 방안을 마련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우정사업본부와 우정노조는 현재의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상호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였고, 지속적인 협상을 통해 합의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최종 합의안을 도출하는데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우정노조에 감사를 표명하면서 향후 집배원의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함께 강구해 나갈 것임을 약속했다. 아울러 국회와 유관기관에 대해서도 감사와 함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2.윤석열 청문회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9일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다. 결정적인 '한방'이 없었던 것으로 평가된 인사청문회가 막판 여야의 거짓말 공방으로 후끈 달아올랐다.

윤 후보자는 국회에서 열린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내내 "윤우진 전 세무서장에게 이남석 변호사를 소개해준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청문회 막판 뉴스타파의 전화통화 녹취가 공개되면서 분위기는 순식간에 바뀌었다. 뉴스타파에 따르면 윤 후보자는 지난 2012년 한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남석에게 윤우진 서장을 만나보라고 말했다"고 했다. 이는 "이 변호사를 소개해준 일이 없다"고 말한 것과 상반되는 것이다.

윤 후보자는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의 친형인 윤 전 세무서장 비리 의혹 사건에서 '혐의없음' 처분을 받는 과정에서 자신의 입김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는다.

김진태 한국당 의원은 "본인 목소리가 맞지 않느냐. 이 변호사를 소개했다고 나온다"라며 "선임되지는 않았지만 소개해줬다고 코치하지 않았느냐. 그런데 왜 하루종일 부인한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은 "하루종일 청문회에서 말한 모든 것이 거짓말로 드러났다"며 "차라리 당당하게 말하는 것이 맞다. 정의를 얘기하는 분이 거짓말을 하면서 변명을 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야당 의원들의 이 같은 공세에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녹취록을 보면서 느낀 게 윤 후보자가 윤우진 사건과 관련해 실제 부당한 행위를 한 게 없다고 확인됐다"며 "저는 오히려 윤우진 사건과 윤 후보자가 관계가 없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3.김성준 피해자에 사죄

지하철에서 여성을 불법촬영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고 SBS에서도 사직한 김성준 전 앵커가 "피해자분과 가족분들께 엎드려 사죄드린다"라고 머리를 숙였다.

김 전 앵커는 8일 일부 취재진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먼저 저 때문에 씻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께 사죄드린다"라며 "그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주셨지만 이번 일로 실망에 빠지신 모든 분께도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미 전 직장이 된 SBS에 누를 끼치게 된 데 대해서도 조직원 모두에게 사죄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김 전 앵커는 그러면서 "제 가족과 주변 친지들에게 고통을 준 것은 제가 직접 감당해야 할 몫"이라며 "모든 것을 내려놓고 성실히 경찰 조사에 응하겠다. 참회하면서 살겠다"라고 말했다.

4.박항서 재계약

베트남축구협회와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8일 베트남 언론에 추측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현지 언론을 중심으로 박 감독이 거액을 요구하는 바람에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근거 없는 소문이 확대, 재생산되면서 부정적인 여론마저 형성되자 직접 단속에 나선 것이다.

박 감독은 이날 오후 베트남 북부 흥옌성에 있는 PVF 축구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최근 저의 재계약 문제와 관련해 근거 없는 추측성 보도가 난무하고 있다"면서 추측성 보도 자제를 당부했다.

박 감독은 "아직 저나 저의 대리인은 한 번도 재계약 금액 부분을 얘기해본 적 없다"면서 "베트남축구협회가 그런 얘기를 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추측성 보도가 난무해 베트남 축구 팬과 국민이 오해할 소지가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저의 대리인이 공식적으로 베트남축구협회를 만나면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할 것"이라며 "베트남 축구 팬과 국민도 이 자료를 참고해줬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2017년 10월 베트남축구협회와 A대표팀 및 U-23 대표팀을 모두 맡는 조건으로 2020년 1월까지 계약했다.

5.문 대통령 수석 보좌관 회의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일본의 경제보복과 관련 “한국의 기업들에게 피해가 실제적으로 발생할 경우 우리 정부로서도 필요한 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대응과 맞대응의 악순환은 양국 모두에게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이 일본의 대한국 수출규제 조치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일본을 향해 조치 철회와 성의있는 협의를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무역은 공동번영의 도구여야 한다는 국제사회 믿음과 일본이 늘 주창해온 자유무역의 원칙으로 되돌아가기를 바란다”며 “정부는 기업과 함께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단기적인 대응과 처방을 빈틈없이 마련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중장기적 안목으로 수십년 간 누적되어온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또한 한일 양국 간 무역 관계도 더욱 호혜적이고 균형 있게 발전시켜 심각한 무역 수지 적자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외교적 해결을 위해서 차분한 대응을 주문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경제의 둔화 폭이 예상보다 크고 보호무역주의와 통상갈등이 더해져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럴 때 일수록 냉정하고 차분하게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6.베트남 결혼이주여성 폭행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아기 앞에서 남편으로부터 무차별 폭행당한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을 만나 위로의 뜻을 표했다.

8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진 장관은 이날 오후 피해 여성이 치료받는 전남 목포 한 병원을 방문했다.

진 장관은 피해자가 겪던 고통을 직접 듣고서 전남이주여성인권센터 등 관계기관 담당자에게 체계적인 지원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 장관은 "베트남 현지 가족들이 더 이상 걱정하지 않도록 피해자 치료와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언론도 피해자와 아동의 신원이 노출되거나 2차 피해 우려가 있으니 과도한 취재를 지양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고 여가부는 전했다.

진 장관의 이날 병원 방문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여가부는 피해 여성과 아동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전라남도 등 지자체와 '긴급지원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또 의료기관 및 보호시설과 연계한 심리 상담과 치료지원, 통·번역, 무료법률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피해자 요청 시 아이돌보미를 파견할 방침이다.

이 사건 가해자인 A(36)씨는 특수상해 및 아동학대 등 혐의로 이날 경찰에 구속됐다.

베트남 출신 결혼 이주여성 폭행 사건이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폭행의 ‘강도’가 아니라 폭행 사건이 ‘반복’된다는데 있다. 실질적인 이주여성 보호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8일 국가인권위원회에 따르면 결혼 이주여성 가정폭력은 낯선 일이 아니다. 2017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결혼 이주여성 920명 가운데 387명(42.1%)이 가정폭력을 겪었다. 314명(81.1%)는 욕설 등 일상적 학대에 시달렸고 263명(67.9%)은 성행위 강요 등 성적 학대를 당했다.

하지만 외부 도움은 없었다. 폭력을 당했다는 387명(42.1%)명 중 119명(30.7%)만이 도움을 요청했다. 도움을 요청한 적이 없다고 응답한 이들은 누구에게 도움을 청할지, 도움을 청한다 해봐야 아무런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아서 피해 사실을 숨겼다고 했다.

7.선우선 이수민 17일 결혼

예비 부부 선우선‧이수민이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소감을 전한다.

선우선의 소속사 측은 8일 “오는 14일 선우선 이수민 커플의 결혼 기자회견이 열린다. 이 자리에는 예비 신랑도 함께 한다”고 알렸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3시 뉴힐탑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가운데 이에 앞서 12시 30분 기자회견을 진행해 결혼 소감 및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선우선의 예비 신랑인 이수민은 무술감독이자 액션배우로, 선우선보다 11세 연하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은 만큼 질문 세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8.김재욱 서경덕 일본 불매운동 동참

개그맨 김재욱이 일본 여행 취소를 알리며 일본 불매 운동에 동참했다. 그동안 역사왜곡 바로잡기 운동을 펼쳐 온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 역시 동참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재욱은 8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본 불매 운동에 동참합니다. 일본 여행 취소”라며 비행기 티켓 취소 사진을 게재했다.

“독도는 자기네 땅이라고 우길 때부터 했어야 되는데”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멋있는 결정이다”, “응원하고 동참합니다”, “이번 기회로 불매하는 분들의 영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일본과 관련해 그동안 유명 연예인들과 역사왜곡 바로잡기 운동을 진행해 온 서경덕 교수 또한 일본 불매 운동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9.거제 40대 경찰과 밤샘 대치

경남 거제시에서 전처가 다니는 건설회사 사장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뒤 같은 건물 20층옥상으로 달아나 밤샘 대치를 이어가는 40대가 9일 아침 1층으로 뛰어내렸다.

경찰에 따르면 9일 오전 6시쯤 거제시 옥포동 한 주상복합아파트 20층 옥상에서 밤을 새우며 경찰과 대치하던 A(45)씨가 갑자기 1층으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은 심리 분석 전문가인 프로파일러 등을 옥상에 보내 박 씨를 설득했지만, 박 씨는 전처와의 만남을 요구하며 16시간째 경찰과 대치를 이어갔습니다.

소방 당국이 추락 방지 매트리스를 설치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지만, 박 씨는 매트리스가 없는 곳으로 투신해 결국 사망했습니다.

A시는 지난 8일 오후 2시 17분쯤 이 주상복합아파트 상가 1층 복도에서 전처가 다니고 있는 모 건설업체대표 B(57)씨를 흉기로 찌른 뒤 같은 건물 20층 옥상으로 달아났다.

흉기에 찔린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숨졌다.

10.자사고 평가 오늘발표

서울 13개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의 운명을 가를 운영성과평가(재지정평가) 결과가 9일 공개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11시 교육청에서 경희·동성·배재·세화·숭문·신일·중동·중앙·한가람·하나·한대부고·이대부고·이화여고 등 자사고 13곳의 재지정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91조3항은 자사고에 대해 5년마다 운영성과평가를 받도록 하고 평가에서 지정 목적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자사고 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교육부는 올해 운영성과평가에서 70점을 기준 점수로 권고했다. 서울교육청은 교육부 권고에 따라 70점을 기준점수로 정했다. 이에 따라 이번 평가에서 70점을 넘지 못하는 자사고는 일반고로 전환된다.

다만 교육청은 '학교 서열화' 등을 우려해 학교별 평가 지표 점수와 총점은 공개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서울교육청은 지정취소된 학교를 대상으로 청문을 한 뒤 교육부 장관에 지정취소 결정에 동의해줄 것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후 교육부 장관은 '특목고 등 지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교육청 신청을 받은 날로부터 50일 이내 동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교육부 장관이 동의하면 해당 학교는 자사고 지위를 잃고 내년도 신입생부터 일반고로 학생을 선발해야 한다.

교육부는 "교육청이 청문절차 완료 후 자사고 지정취소 동의를 요청할 경우 학교 현장의 혼란이 없도록 신속하게 동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1.제주 함덕해수욕장 상어

8일 제주시 함덕해수욕장에 상어가 발견돼 해수욕장 입욕이 통제되는 일이 발생했다.


제주시와 함덕해수욕장 상황실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께 함덕해수욕장 동쪽 구름다리 앞바다에서 상어로 보이는 개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

해수욕장 상황실은 즉시 해수욕장 입욕을 통제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내 방송을 했다.

당시 함덕해수욕장에는 100여명의 도민과 관광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고, 서핑을 즐기는 서퍼들도 상당수 있어 하마터면 인명피해가 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시는 상어로 보이는 개체 동영상을 제주대 해양과학대학 김병엽 교수에게 보내 문의한 결과 상어가 맞다는 답변을 받았다.

신고를 받은 민간 안전요원들이 보트를 타고 순찰한 결과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아 입욕통제는 오후 1시45분께 해제됐다.

12.중국 베이징 비키니 단속

중국 베이징이나 상하이 같은 대도시 도심에서도 러닝셔츠만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중년 남자들을 볼 수 있다.

그들 중에는 러닝셔츠 밑부분을 돌돌 말아 올려 배를 다 드러내놓고 다니는 사람도 있다. 여성 비키니 수영복과 비슷하다 해서 '베이징 비키니'라 불린다.

중국 일부 지방정부가 이런 '베이징 비키니' 노출 복장이 도시 이미지를 해친다며 단속에 나섰다고 미 CNN 방송이 5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산둥(山東)성 지난(濟南)에서는 여름철을 맞아 베이징 비키니 차림을 단속하기 시작했다. 이 지역은 요즘 기온이 섭씨 36도를 넘나든다. 이 때문에 배를 드러내놓고 다니는 남성들도 늘었다.

시 당국은 이 차림을 '예의 없는 행동'이라고 봤다. 새치기와 공공장소에서의 언쟁, 쓰레기 무단 투기 등과 더불어 노출 차림이 도시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행동으로 규정한 것이다.

톈진(天津)에서도 올해 초부터 상의를 입지 않는 사람들을 단속하고 있다. 상의를 벗은 채 수퍼마켓에서 장을 보던 한 남성은 7달러(약 8200원) 상당의 벌금을 물기도 했다.

13.민간 택지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

정부가 민간택지에 짓는 아파트에도 ‘분양가상한제’ 도입을 공식화했다. 최근 서울 강남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부동산시장이 다시 들썩일 조짐을 보이자 구두개입성 경고로 사실상 또 다른 규제를 꺼내 든 셈이다.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서울의 분양가 상승률이 (기존) 아파트값 상승률보다 2배 이상 높아 무주택 서민의 부담이 상당히 높다”며 “민간택지 아파트에도 분양가상한제를 검토할 때가 왔으며, 투기 과열이 심화될 경우 적극적으로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주택법 시행령을 개정해 지정 요건을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시행 방법까지 밝혔다.앞서 김 장관은 지난달 26일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도 “민간택지 아파트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관리가 한계에 다다라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분양가상한제 도입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는데, 이날 도입 방침을 좀 더 명확히 한 셈이다.분양가상한제는 주택을 분양할 때 감정 평가된 택지비에 정부가 정한 건축비와 건설업체의 적정 이윤을 보태 분양가격을 산정하고 그 이하로 분양하도록 정한 제도다. 2005년 공공택지에 도입된 후, 2007년 민간택지로도 확대됐지만 까다로운 적용 기준 때문에 사실상 유명무실화돼 있다.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면 분양가는 현재보다도 크게 낮아진다. 택지비만 봐도, 감정 평가의 기준이 시세의 절반 수준인 공시지가여서 실제 시세보다는 낮게 산정되는 게 보통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특히 강남 재건축 단지의 분양가가 HUG 산정액보다 20%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며 “상한제가 도입되면 분양가 인하 효과는 확실히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14.류현진 올스타전 선발

한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등판하는 영예를 안은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가문의 영광"이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류현진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헌팅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공식 기자회견에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류현진을 올스타전 선발투수로 결정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내셔널리그 올스타팀 사령탑 자격으로 동석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디펜딩 챔피언'인 보스턴 레드삭스의 알렉스 코라 감독, 선발투수로 내정된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함께했다.

류현진은 "올스타전 같은 경기에 선발로 나간다는 것만으로도 가문의 영광이다. 한국에서도 특별한 날이라고 생각된다. 너무 좋은 날인 건 틀림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직 올스타전 선발이 실감 나지 않는다고 말했던 류현진은 "포스트시즌과 같은 기분이다. 선발 투수가 경기 전에 인터뷰하는 건 포스트시즌밖에 없으니까"라며 "처음 미국에 올 때 이런 자리까지 올지 상상하지 못했다. 미국에는 그저 야구를 하고 싶어서 온 것인데, 굉장한 영광"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10일 오전 8시 30분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15.박영선 발언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제조혁신을 이뤄야만 신 산업 경쟁력이 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AI 육성에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박 장관은 취임 100여 일을 즈음해 8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출입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문재인 정부에서 출범한 중기부가 어떤 역할을 했느냐고 물을 때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신 산업 기반을 마련했다는 답이 나왔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 산업 기반 마련의 핵심은 클라우드에 기반을 둔 AI 제조혁신 서비스”라고 힘줘 말했다.

박 장관은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자동차와 같은 신 산업이 AI와 접목돼야만 진정한 의미로 구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중기부 내에 AI 육성을 위한 전담 조직을 구성하기로 했고 이미 팀장급 직원을 내정했다.

그는 “중국은 지난 10년 간 클라우드 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며 자체적으로 AI 슈퍼컴퓨터까지 만들었다”면서 “반면 한국은 한참 뒤처졌다. 우리가 투자를 게을리 한 지난 10년을 따라잡기 위해선 AI와 클라우드를 접목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AI와 클라우드의 접목을 통해 가장 크게 얻을 수 있는 것은 바로 예측능력”이라면서 “이를 위해선 데이터의 수집, 저장, 분석이 뒷받침돼야 하고, 그런 면에서 중소기업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 등 국가플랫폼을 구축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AI는 데이터 없이는 절대 가능하지 않으므로 이제 데이터 주권론을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 우리의 모든 데이터를 아마존이나 구글에 저장하고, 분석도 의존하는데 그들이 데이터를 갑자기 끊어버리면 우리 산업은 어떻게 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에 한국 경제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AI 분야에서 벌어질 수 있다는 예를 들기도 했다.

16.위스키도 가격 오른다.

소주와 맥주에 이어 고급술의 대명사인 위스키 가격도 오른다. 페르노리카코리아가 '발렌타인'과 '로얄살루트'의 가격을 다음 달 1일부터 인상하기로 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지난 5일 발렌타인과 로얄살루트 위스키의 가격을 다음 달 1일부터 인상하는 내용의 공문을 거래처에 보냈다.

'임페리얼' 브랜드 매각에 이어 국세청의 '주류 리베이트 고시 개정'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가격 인상에 나선 것.

이번 가격 조정으로 '발렌타인21년' 500㎖ 1병 가격은 11만9020원에서 13만2990원으로 11.7% 오르게 됐다. 같은 제품 700㎖는 17만7375원에서 18만6230원으로 5% 인상된다.

'발렌타인17년' 500㎖와 700㎖ 제품도 3%씩 가격을 상향 조정했다. 500㎖는 1병당 8만520원에서 8만2940원으로, 700㎖는 12만2375원에서 12만6060원으로 변경된다.

'발렌타인 12년'도 가격 인상에 동참했다. 500㎖는 2만8842원에서 2만9700원으로 3%, 700㎖는 4만2262원에서 4만3230원으로 2.3%, 1000㎖는 5만8278원에서 5만9510원으로 2.1% 오른다.

판매가 늘고 있는 '발렌타인 싱글몰트 15년' 역시 9만1300원에서 11만4400원으로 25.3% 상향 조정했다.

이외에 '발렌타인 파이니스트'와 '발렌타인 마스터즈'도 500㎖ 기준 각각 6.7%, 2.6% 오른 가격을 적용했다.

가격이 오른 것은 발렌타인뿐만이 아니다. '로얄살루트 21년'은 500㎖ 병 기준 13만1230원에서 14만5200원으로 10.6%, 700㎖는 19만5558원에서 20만3500원으로 4.1% 인상한다.

가격 인상 시점은 업소용의 경우 다음 달 1일부터, 가정용은 오는 11월부터다.

 

17.김정은 김여정 김일성 25주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일 김일성 주석 사망 25주기를 맞아 5년 만에 열린 중앙추모대회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TV가 이날 보도했다. 중앙추모대회의 주석단 앞줄에는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과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 자리해 높아진 정치적 위상을 드러냈다.

TV는 이날 평양체육관에서 김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일성 동지 서거 25돌 중앙추모대회’가 열렸다며 오후 3시 녹화 영상을 방영했다. 추모대회는 45분가량 진행됐으며 박광호 선전담당 부위원장의 개회 선언과 묵념으로 시작됐으며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추모사를 했다.

김 제1부부장은 김 위원장 오른편으로 박봉주·리만건·리수용 당 부위원장에 이어 네 번째에 앉았다. 김 위원장을 중심으로 권력 서열 순으로 좌우를 번갈아 앉는 관례를 고려하면 김 제1부부장의 권력 서열은 김 위원장을 포함해 9위로 추정할 수 있다.

김여정의 직책은 공식적으로 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 추모대회 주석단에서 당 부위원장들 사이에 앉은 것이다. 이번 주석단 배치로만 보면 김여정의 권력 서열은 김 위원장(1위)을 포함해 9위다. 권력 서열 10위권 안에 진입한 게 된다. 김인태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은 “김여정의 직책 상승이 읽히는 부분”이라며 “주석단 서열만 봤을 때 정치적 지위가 상승한 게 분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18.이재용 일본재계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본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수출규제에 따른 대응책 마련을 위해 현지 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어떤 해법을 마련해 올 지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사안이 개별 기업 차원이 아닌 한·일 양국의 외교 갈등의 결과라는 점에서 이 부회장의 보폭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한편 일본 내에서 탄탄한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만큼 한가닥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도 있다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8일 재계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휴일인 전날 오후 늦게 일본 도쿄에 도착해 휴식을 취한 뒤 이날 오전부터 현지 재계 인사들과 잇따라 만나 이번 사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지난 4일부터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3종에 대한 수출 관리 규정을 강화했고, 이에 따라 관련 재고를 소량밖에 확보하지 못한 삼성전자에 비상이 걸렸다.

일각에서는 일본 정부 관계자나 이번에 규제 대상이 된 현지 소재 수출기업의 경영진을 만날 수도 있다는 관측도 있지만, 그럴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아베 신조 총리가 '초강수' 방침을 견지하는 상황에서 일본 정부 관계자를 만나는 것이 적절하지 않고, 현지 소재 생산기업의 경우도 사실상 이번 수출규제의 '피해자'여서 회동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이 부회장은 부친인 이건희 회장 때부터 구축한 일본 재계 인맥을 통해 현지 원로와 기업인 등을 만나 최근 상황에 대해 두루 의견을 나누면서 조언도 들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현지 유력 인사들을 상대로 여러 경로를 통해 '간접 지원'이 가능한지 타진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재계 유력 인사들과 교분을 쌓아 왔고, 고객사들과도 신춘 인사회 등을 통해 신뢰 관계가 탄탄하기 때문에 이런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면서 "수출규제 대상이 된 3개 소재의 확보 방안과 추가 규제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현지에서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번 사태의 성격상 이 부회장의 역할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면서 "결국은 양국 정상이나 외교당국이 해결해야 할 사안이기 때문에 이번 출장에서 뭔가 결정적인 해결책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전제했습니다.

19.내년최저임금 막바지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가 9일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위한 제10차 전원회의를 개최한다.

최저임금위는 이날을 시작으로 11일까지 사흘 연속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 금액을 의결할 계획이다.

노동계는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1만원(19.8% 인상)을, 경영계는 8천원(4.2% 삭감)을 제출한 상태다. 양측 요구안의 격차가 커 접점을 찾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은 지난 4일 제9차 전원회의에서 노사 양측에 최초 요구안의 수정안을 낼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노사 양측이 각자의 기대 수준을 크게 낮춘 수정안을 내놓을 가능성은 작다.

노사 양측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 공익위원들은 심의 촉진 구간을 제시해 접점을 모색할 수 있다. 이 경우 노사 가운데 어느 한쪽이 불만을 품고 집단행동에 나서 심의가 파행에 빠질 수 있다.

 

 

posted by boy906

1.김상조 홍남기 4대그룹총수와비밀회동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을 이끄는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 규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주요기업 총수들과 회동했다.

삼성, 현대차, SK, LG 등 4개 기업 총수들이 이날 서울 모처에서 열린 오찬 회동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논의 내용에 대해서는 청와대와 해당 기업 모두 철저하게 함구하고 있다.

7일 재계에 따르면 김상조 정책실장과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정오쯤 서울 모처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과 오찬을 겸해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정책실장은 당초 이날 모임을 5대 그룹 총수들과의 면담 형식으로 추진했지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일본 출장으로 미리 양해를 구하고 이번 만남에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일본 경제계 인사들과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와 관련해 해결방안을 논의해 출국해 참석하지 않는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오찬 회동은 이날 오전 11시30분에서 12시쯤부터 시작됐고, 청와대가 회동 사실을 인정한 시점은 오후 3시30분쯤이다. 이 부회장이 김포공항 출국장을 빠져나간 시간은 오후 6시20분쯤으로 시점만 놓고 보면 이날 오찬 회동을 소화한 뒤 일본 출장길에 올랐을 가능성이 높다.

이번 회동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청와대와 해당 기업 모두 약속이나 한 듯 입을 다물고 있다.

김상조 정책실장이 지난 3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5대 그룹 총수들과 만남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이후, 참석 확정자가 누구인지, 개별적 만남인지, 시점이 언제인지 등을 두고 엇갈리는 보도가 이어졌다.

이날 모임 이후에도 청와대와 해당기업은 김상조 정책실장이 밝힌 회동이 있었다는 것까지만 확인하고, 여타 참석자와 시간, 장소, 논의 내용 등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철저히 함구했다.

2.일본 불매운동 확산

일본 정부가 반도체 핵심 소재에 대한 수출 규제에 나서면서 우리나라에선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일본제품 불매운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넘어 대학생·중소상인·자영업자들의 보이콧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일본 정부는 지난 4일부터 우리나라로 수출하는 반도체와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관련 핵심 소재에 대한 신고 절차를 강화했다. 규제 대상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의 핵심소재인 △리지스트 △에칭가스(고순도 불화수소) △플루오린 폴리이미드다. 이는 우리나라 대법원의 일제강점기 강제징용자 배상 판결에 따른 경제 보복 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대법원은 지난해 10월 강제 노역 피해자 4명이 일본 기업 신일철주금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피해자들의 청구권을 인정하고 1인당 1억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일본의 수출 규제 이후 인터넷에서는 일본 불매운동 포스터가 등장했고 일본제품 불매 목록도 등장했다. 해당 목록에는 △자동차 브랜드 토요타·렉서스·혼다 △전자제품 브랜드 소니·파나소닉·캐논△의류 브랜드 데상트·유니클로·ABC마트 △맥주 브랜드 아사히·기린·삿포로 등이 포함됐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SNS에서는 ‘일본제품불매’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일본 제품 불매 목록을 공유하는 게시글들이 잇따랐다.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는 ‘일본 경제 제재에 대한 정부의 보복조치를 요청한다’는 제목의 청원 글이 게시돼 7일 오후 2시 기준 3만2404명의 동의를 얻었다. 

온라인뿐만 아니라 일본제품 불매 운동은 오프라인에서도 활발하다. 대학생단체 겨레하나 소속의 대학생들은 4일 일본대사관과 광화문 사거리, 용산역 강제징용 노동자상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겨레하나 관계자는 “1인 시위는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목적이 아니라 전범 기업이 성장하도록 내버려둔 일본 정부에 책임을 묻기 위한 것”이라며 “일본 정부는 강제 징용 피해자들에게 사죄와 배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 날인 지난 5일에는 중소상인·자영업자단체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가 일본 제품 판매를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단순히 일본 제품을 사지 않는 운동을 넘어 판매 중단을 시작한다”면서 “이미 일부 중소상인과 자영업자는 마일드세븐 담배와 아사히, 기린 등 맥주, 조지아 등 커피류를 전량 반품하고 판매 중지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마트협회 회원사 200여 곳이 자발적으로 반품과 발주를 중단했으며 편의점과 슈퍼마켓을 중심으로 판매중지 캠페인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3.윤석열 청문회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검찰 선후배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윤 후보자의 악연(惡緣)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청문회가 정쟁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커졌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8일 오전 10시 윤석열 후보자의 청문회를 연다. 윤 후보자는 지난 5일 국회에 1410쪽 분량의 서면질의 답변서를 제출했다.

이번 청문회의 관전포인트는 우선 전 용산세무서장 비리와 장모 사기사건 의혹 등에 윤 후보자가 관여했는지 여부다. 윤 후보자는 답변서를 통해 "관여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당 등 야권은 윤 후보자의 과거 야권 인사에 대한 수사 이력 등을 문제 삼아 "문재인의 사람"이라고 규정하고, 전 용산세무서장을 뇌물수수 혐의로 고발하는 등 윤 후보자에 대한 전방위 공세를 예고했다.

이에 여당은 황교안 대표와 윤 후보자의 과거 인연을 방패로 삼아 맞불을 놓겠다는 생각이다. 청문회 증인 신청 당시 여당은 황 대표의 출석을 요구했으나 야당과 합의에 실패했다.

윤 후보자는 지난 2013년 국가정보원 대선 여론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해 수사 외압 의혹을 폭로한 바 있다. 당시 윤 후보자는 해당 사건의 특별수사팀장이었고, 황 대표는 법무부장관이었다.

윤 후보자는 그해 국정감사에서 황교안 당시 장관이 수사 외압과 관련이 있는 것이냐는 질의에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해 파문이 일었다.

결국 이번 청문회가 '윤석열 청문회'가 아닌 '황교안 청문회'가 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 여야 대치가 윤 후보자의 개인 이력보다 황교안 대표의 수사 외압 의혹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4.베트남이주여성 폭행

타국 출신의 부인을 수차례 폭행하고 아이에게 폭언을 한 30대 남편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전남경찰청은 7일 베트남 출신의 부인을 때리고 아이에게 폭언을 한 혐의(폭행 등)로 남편 A(3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9시께 전남 영암군 자신의 집에서 베트남 출신의 부인 B(30)씨를 주먹과 발, 둔기 등으로 수차례 폭행하고 아이(2)에게 소리를 지르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부인 B씨는 갈비뼈 등이 골절돼 전치 4주 이상의 진단을 받았으며 현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B씨의 아이도 현재 아동기관 등에서 보호조치 하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부인이 "한국말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술을 마신 뒤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A씨에게 맞지 않기 위해 "잘못했습니다, 때리지 마세요"라고 한국말로 용서를 빌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5.한빛 3 4호기 구멍

점검 중인 한빛원전 3·4호기 원자로 격납건물의 방사능 유출 방지용 내부철판(CLP)과 콘크리트 사이에서 다수의 공극(구멍)이 발견됐다.

7일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점검 중인 한빛 3호기 원자로 격납건물 내부철판과 콘크리트 사이에서 공극 94곳이 발견됐다.

2017년 11월부터 점검 중인 한빛 4호기에서는 공극 96곳이 나왔다.

크기가 20㎝ 이상인 공극은 한빛 3호기 56곳, 한빛 4호기 20곳이었다.

한빛 3호기에서는 크기가 최대 45㎝, 한빛 4호기에서는 최대 90㎝의 공극도 발견됐다.

2017년 5월 한빛 4호기 격납건물에서 공극이 발견되자 원전 측은 같은 유형인 한빛 3호기도 점검하고 있다. 점검이 이어지면서 공극이 계속해서 발견되고 있다.

한빛 3호기는 지난 5월 공극 점검이 마무리됐고 4호기는 민관합동조사단과의 공동 조사를 거쳐 9월 점검이 완료될 예정이다.

6.우리공화당 천막

우리공화당이 광화문광장 천막에 대한 서울시의 자진철거 요구 시한인 7일 오후 6시까지 천막을 철거하지 않았다. 이날 당장 당국의 강제 철거가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공화당은 이날 자진철거 종료 시점에 맞춰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가 또다시 강제집행을 진행하면 더 많은 천막을 치겠다고 경고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우리공화당이 광화문광장에 설치한 천막을 자진철거하라는 행정대집행 계고장을 발부했지만, 우리공화당은 천막을 철거하지 않았다. 이날 천막에는 혹시 모를 강제집행 등에 대비해 당원들이 모여 천막을 지켰다.

우리공화당은 2017년 3월 탄핵반대 집회에서 숨진 사람들에 대한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면서 지난달 10일부터 천막 농성을 벌였고, 서울시는 지난달 25일 불법 설치된 천막을 강제철거했다.

이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기간에 광화문광장 천막을 청계광장으로 이동해 설치했던 우리공화당은 지난 6일 광화문광장에 다시 천막을 설치했다. 광화문광장 4개 동을 비롯해 앞서 5일 설치한 세종문화회관 앞 5개와 청계광장 2개 등 총 11개다.

자진철거 요청 기간이 지났으나 서울시는 당장 이날 강제집행에 들어가지는 않을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후 6시까지 (우리공화당에)자진철거를 요청하고, 아니면 대집행하겠다는 계고를 했으니 언제든지 철거는 할 수 있다"면서도 "천막에 모여있는 분들이 200명이 넘는데, 철거를 안전하게 하는 것이 우리 목적이기 때문에 (오늘 당장은 강제집행이)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7.이란 우라늄 제한 넘긴다.

이란 정부가 몇 시간 후 2015년 이란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에 명기된 우라늄 농축도 상한선인 3.67%를 어길 예정이라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란은 남아있는 핵합의 당사국들이 미국발 대(對)이란 제재를 완충해줄 해결책을 내놓지 않으면 60일 후 핵합의 사항을 또 어기겠다고 경고했다.

베흐루즈 카말반디 이란 원자력청 대변인은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마지막 기술적 세부 사항을 정리한 뒤 몇 시간 후 우라늄 농축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차관은 이란의 원유 판매 감소를 주요 문제로 지목하면서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핵합의에서 더 철회하겠다. 60일 후에 해결책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5월8일 이란은 핵합의 당사자인 유럽 국가들에 제재 완화와 핵합의 이행을 요구하면서 '60일'의 말미를 부여했다. 이란은 나머지 당사국들이 이 기간을 넘기면 핵합의 이행 범위를 축소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란이 우라늄 농축도 상한선을 어기겠다고 발표한 7일은 이 기간이 끝나는 날짜다.

이란이 우라늄 농축 한도를 얼마나 높일지는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5%까지 올린다는 주장이 나왔었다.

8.폭염 온열질환자 급증

7월 들어 전국적인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온열질환자가늘고 있다.

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여름 발생한 온열질환자가 219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216명)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5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역에 올해 처음으로 폭염 경보가 발표되는 등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이날 하루에만 10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열탈진(일사병), 열사병 등 급성질환을 말한다. 우리 몸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돼 체온이 오르면 땀을 흘려 체온을 조절하려고 하는데, 이때 몸속 수분과 염분이 한꺼번에 많이 빠져나가게 된다. 이 상태가 이어지면 두통, 어지러움, 근육 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온열질환자가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3시~4시(19%), 낮 12시~오후 1시(10%)다. 주로 실외 작업장(25%)과 공원ㆍ운동장(21%) 등 야외에 발생했지만, 집 등 실내에 있다가 병을 온열질환을 얻은 경우도 14%나 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폭염 시에는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하고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온열질환의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하던 일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우리 몸에 탈수 현상이 생기기 쉽고 체온 조절이 어려워진다. 물을 충분히 마셔주면 이를 예방할 수 있다. 폭염 주의보ㆍ경보가 발령되면 가능하면 오후시간대(12시~17시) 활동을 줄이고, 활동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챙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하면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9.이열음 대왕조개 채취 논란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이 태국 멸종위기종인 대왕조개 채취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해당 방송에 출연한 배우 이열음에게 비판의 초점이 맞춰지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아일랜드' 편에서는 태국 남부 꼬묵 섬 생활상이 담겼다. 당시 출연진은 먹거리를 찾기 위해 바다로 나갔고, 이열음이 채취한 대왕조개를 함께 먹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문제는 이 대왕조개가 태국에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는 데 있다. 일간 방콕포스트 등 태국 주요 언론은 최근 이 사실을 전하면서 핫차오마이 국립공원이 현지 경찰에 관련 수사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에서 대왕조개를 채취할 경우 최대 2만 바트(약 76만 원)의 벌금이나 5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두 가지 처벌을 모두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제작진·출연진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나온다.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지난 5일 "태국 대왕조개 채취와 관련, 현지 규정을 사전에 충분히 숙지하지 못하고 촬영한 점에 깊이 사과드린다"며 "향후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10.류현진 사이영상 슈어저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중인 맥스 슈어저(35·워싱턴 내셔널스)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인상적인 투구로 류현진을 위협했다.

슈어저는 7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동안 4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볼넷은 1개만 내주고, 삼진은 11개나 잡았다. 워싱턴은 슈어저의 호투 속에 6-0으로 이겼다.

슈어저는 시즌 9승(5패)째를 올리며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5위, 평균자책점도 2.30으로 내셔널리그 3위가 됐다. 특히 탈삼진 181개로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지난해(182삼진)에 이어 2년 연속 전반기 삼진 180개로, 놀런 라이언(1973~1974년), 랜디 존슨(1999~2000년)에 이어 역대 3번째 진기록이다.

올 시즌 류현진은 압도적인 성적(10승 2패 평균자책점 1.73)을 올리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에서 앞서갔다. 그러나 현지에서는 슈어저의 수상 가능성을 점치는 전문가도 많다. 슈어저가 엄청난 삼진 행진을 벌이는 데다, 풍성한 이야깃거리도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11.소녀상 침뱉은 용의자 한국인

경기 안산에서 일본인으로 추정되는 남성들이 평화의 소녀상에 침을 뱉었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용의자를 검거한 결과 이들은 모두 한국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7일 경기 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모욕 혐의로 A(31)씨와 B(25)씨 등 20∼30대 한국인 남성 4명을 형사 입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A씨 등은 이날 0시 8분쯤 안산시 상록구 상록수역 광장에서 소녀상에 침을 뱉고, 이를 제지하는 시민과 시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를 목격한 시민 2명이 각각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자들은 A씨 일행 중 1명이 일본어를 구사한 점을 근거로 이들이 일본인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경찰이 출동했을 때는 A씨 일행 및 이들을 제지한 시민이 모두 현장을 벗어난 상태였다.

이에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사건 발생 15시간여 만인 오후 2시55분 A씨와 B씨를 검거했다. 또 이들 일행인 다른 남성 2명에게도 연락을 취해 경찰서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신고자들의 추정과 달리 A씨 등 4명은 모두 한국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12.트와이스 다현 건강상 행사불참

트와이스 다현이 건강 문제로 스케줄에서 휴식을 취한다.

7일 오후 JYP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트와이스 멤버 다현이 건강 상의 사유로 인해 포카리챌린지 틴페스타 일정에 불참하게 되어 안내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 건강을 위한 조치 및 휴식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어, 불가피하게 불참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해당 일정을 기대해주셨을 팬 분들께 갑작스러운 불참 소식을 전하게 된 점 너른 양해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현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최선의 조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13.혜리 동생 쇼핑몰 홍보

걸스데이 출신 연기자 혜리가 본인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방송 도중 동생의 쇼핑몰을 홍보해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엔터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에서 혜리는 퀴즈를 맞춰 제작진으로부터 '원샷과 자막을 넣게 해준다'는 제의를 받았다.

이에 혜리는 메모지에 큼지막한 크기로 '아마레또'란 단어를 적어 카메라에 비췄다. 다른 출연자들이 이 단어의 뜻을 묻자 혜리는 동생이 CEO로 있는 쇼핑몰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나래는 "이건 PPL(간접광고) 아니냐"고 장난스럽게 지적했고, 혜리는 "제가 투자를 했다"며 농담으로 응수했다.

혜리의 이런 행동에 시청자들은 "방송이 자신 동생 쇼핑몰 홍보하는 곳이냐", "대놓고 홍보하니 불편하다", "너무 경솔한 행동이었다" 며 불쾌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14.최인국 월북

최덕신 전 외무장관과 고(故) 류미영 북한 천도교 청우당 중앙위원장의 차남인 최인국씨가 북한에 영구 이주하기 위해 평양에 도착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류미영 전 천도교청우당 중앙위원회 위원장의 아들 최인국 선생이 공화국에 영주하기 위하여 6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7일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최씨는 평양국제비행장에서 "저는 오늘 선친들의 유해가 있는 공화국에 영주하기 위해 평양에 도착했다"며 "우리 가문이 대대로 안겨사는 품, 고마운 조국을 따르는 길이 곧 돌아가신 부모님들의 유언을 지켜드리는 길이고 그것이 자식으로서의 마땅한 도리이기에 늦게나마 공화국에 영주할 결심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제 나이 일흔 고개를 넘었지만 저의 인생은 이제 첫 시작이라는 각오와 결심을 안고 부모님들의 간곡한 유지대로 경애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님의 영도를 받들어 조국통일위업실현에 저의 남은 여생을 다 바치려고 한다"라고도 말했다.

최씨 아버지인 최덕신은 한국전쟁 때 제8사단과 11사단 사단장으로 참전한 군인으로 이후 1군단장을 지냈으며 육군중장으로 예편했다. 이후 박정희 정권 때 외무부 장관을 거쳐 서독 주재 대사를 지냈다.

그러나 박정희 전 대통령과 정치적 갈등을 겪으면서 1976년 류씨와 함께 미국으로 이민갔다가 1986년 4월 월북해 그해 9월 북한 영주권을 취득했다. 

15.두살배기 인질로 잡은 강도검거

돌 갓 지난 유아를 흉기로 위협하며 인질로 붙잡아 아이의 어머니에게서 금품을 빼앗은 강도들이 붙잡혔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아파트에 침입해 아들을 돌보고 있던 주부를 협박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30세 조 모 씨 등 3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씨 등은 지난 4일 오후 1시쯤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에 침입해 40대 주부와 16개월 된 아들을 흉기로 위협하며, 피해자가 카드 대출 등을 받게 해 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인들은 피해자 집에 있던 돌 반지 등 귀금속도 강탈하는 등 모두 천875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았습니다.

16.코파 브라질 우승

브라질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브라질은 8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에스타지우 두 마라카낭에서 열린 2019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페루를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브라질은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차지했다. 12년 만에 일이다. 특히 브라질은 이번 대회 개최국으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다. 결국 그 예상에 맞는 뛰어난 경기력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브라질은 통산 9번째 대회 우승을 기록했다.

브라질은 피르미누, 에베르통, 제주스, 쿠치뉴, 카제미루, 아르투르, 산드로, 마르퀴뇨스, 티아고 실바, 알베스, 골키퍼로 알리송이 나섰다.

페루는 가예세, 아드빈쿨라, 잠브라노, 아브람, 트라우코, 타피아, 요툰, 카리요, 쿠에바, 플로레스, 골키퍼로 게레로가 출전했다

17.조현우 뒤셀도르프 이적 임박

2018러시아월드컵을 빛낸 ‘슈퍼 골리’ 조현우(28·대구FC)의 차기 행선지가 사실상 확정된 분위기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포르투나 뒤셀도르프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 협상은 마무리 단계이고, 이르면 이번 주에 공식 발표가 나온다.

유럽축구에 정통한 소식통은 7일 “조현우가 여름선수이적시장을 통해 독일로 향한다. 뒤셀도르프와 대구의 협상이 거의 끝났다”고 입을 모았다. K리그 유력 관계자도 “대승적인 차원에서 대구는 조현우의 독일 진출을 허락했다. 뒤셀도르프로 정리됐다”고 귀띔했다.

당초 한국선수들과 커넥션이 두터운 마인츠05의 관심도 컸지만 당장 골키퍼 진용이 필요하지 않다는 내부 결론이 나왔다. 이 과정에서 꾸준히 러브 콜을 보낸 뒤셀도르프와 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최근 성사 단계에 이르렀다.

다만 이적료는 많지 않다. 적게는 30만 달러(약 3억5000만 원), 많아야 50만 달러(약 5억 8000만 원) 안팎에서 몸값이 조율될 전망이다. 분데스리가 클럽들은 선수를 영입할 때 많은 자금을 쓰지 않기로 정평이 나 있다. 큰 돈을 쓰는 팀들은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정도가 사실상 전부다. 장차 조현우가 받게 될 연봉과 보너스 옵션도 높은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 에이전트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18.미스트롯 백령도 무료공연

내일은-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 트롯걸들이 백령도까지 무대를 넓혀 ‘트롯의 맛’을 선물했다.

지난 4일 백령 종합운동장에서 ‘미스트롯’ 백령도 평화 무료 콘서트가 열렸고, 약 7000여 명이 운집하며 트롯걸들을 향한 인기를 증명했다.

콘서트에 앞서 12명의 트롯 여신은 백령도에 도착과 동시에 요양원 그리고 경로당을 방문,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즉석에서 노래를 열창했다.

그 후 ‘미스트롯’ 백령도 평화 무료 콘서트는 송가인의 오프닝으로 시작됐다. 송가인과 정미애, 홍자, 정다경, 김나희, 숙행, 두리, 김희진, 김소유, 강예슬, 하유비, 박성연은 개인부터 듀엣, 단체 등 보기만 해도 어깨가 들썩거리는 수밖에 없는 흥 폭발 무대를 이어갔다.

특히 옹진군수의 ‘비내리는 고모령’ 무대는 신선한 즐거움으로 백령도 평화 무료 콘서트를 빛냈고, 12명의 트롯 여신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받은 사연과 노래를 선정해 즉석에서 신청곡으로 무대도 꾸몄다.

박수와 떼창은 기본, 트롯 여신들과 관객이 함께 소통하는 무대의 연속으로 ‘미스트롯’ 백령도 평화 무료 콘서트가 마무리됐다.

19.추신수 발목부상 교체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2019시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을 앞두고 펼쳐진 마지막 경기에서 네 차례 출루하며 자신의 장점을 마음껏 발휘했다.

경기 막판 발목을 다치는 불운을 겪었지만 정규경기가 열리지 않는 올스타전 행사 기간이 이어져 부상에서 회복할 시간적 여유를 벌었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미니애폴리스 타겟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직접 득점과 타점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총 4회 출루하며 상대 마운드에 부담을 안겼다.

3회초에는 중전안타를 때린 뒤 다음 타자의 외야플라이 때 2루로 태그업해 3루 도루까지 성공하는 발군의 주루 능력을 선보였다. 시즌 8번째 도루.

추신수는 8회초 볼넷으로 출루한 뒤 발목을 다쳤다. 상대 투수의 견제구 때 귀루하는 과정에서 베이스를 잘못 밟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텍사스는 예방 차원에서 추신수를 대주자로 교체했다. 부상은 경미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posted by boy906

1.인천 붉은 수돗물 속 발암물질

인천 지역 시민단체가 붉은 수돗물 일부 피해 학교에서 발암물질인 총트리할로메탄(THMs)이 검출됐다는 정부 지원단 발표에 발끈하고 나섰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7일 "환경부와 인천시는 수질 검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 불신을 해소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환경부와 인천시에 총트리할로메탄 해결을 위한 민관협의체 구성, 수질검사 결과 자료 공개, 최근 3년간 공촌정수장 및 부평정수장 검사 내역 및 염소주입 농도 자료 공개, 인천 지역 모든 급수 말단 지역 대상 긴급 정밀 수질 검사 실시, 모니터링 실시 등 총 5가지 요구안을 제시했다.

단체는 "환경부와 인천시는 총트리할로메탄 검출 발표 바로 직전 주에는 정상화를 거론하더니, 이제는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한다"며 "불안을 넘어 불신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부는 총트리할로메탄이 기준치 이내라고 했으나, 안심할 수 없다"며 "인천시 수돗물 관리 정책에 대한 불신이 더 심화되지 않고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서라"고 강조했다.

2.영국 화가 키스가 그린 초상화

영국 화가 엘리자베스 키스가 일제강점기에 그린 ‘무인(武人) 초상화’의 주인공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수채화(56×78㎝)는 파란색 옷을 입은 한 무인이 머리에 전립을 쓰고, 등채(채찍의 일종)를 쥔 채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뒷면 병풍에는 거북선 8척, 판옥선 추정 전선 5척, 작은 배 5척이 그려져 있다. 거북선 중에는 흰색으로 그려진 것도 2척이 있다.

키스(Elizabeth Keith·1887∼1956)는 1919년 3·1운동 직후 한국에 처음 들어왔고, 그 후 1936년까지 수차례 방문해 풍경과 인물을 그렸다. 키스의 한국 관련 책 <영국 화가 엘리자베스 키스의 코리아> <키스, 동양의 창을 열다>를 번역한 송영달 미국 이스트캐롤라이나대학교 명예교수는 키스의 이 ‘무인 초상화’를 최근 입수했다. 이 그림은 그동안 키스의 조카인 애너벨 베러티가 소장해왔다. <키스, 동양의 창을 열다> 번역판에는 송 교수가 붙인 부록에 키스의 그림들이 나열돼 있는데, 이 그림은 ‘청포를 입은 무관’으로 소개돼 있다.

송 교수는 최근 e메일을 통해 이순신 연구가인 박종평씨에게 충무공 초상화 진위 여부를 문의했다. <난중일기>를 국역한 박 연구가는 일제시대 사라진 이순신 초상화를 그동안 추적해왔다. 박 연구가는 “초상화 주인공의 얼굴 모습, 앉은 자세, 배경 병풍을 볼 때 조선 후기에 남해안 통영 등지에 남아있던 이순신 장군 초상화의 한 종류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키스가 당시 존재했던 이순신 초상화를 본 후 이를 화폭에 옮겨 그렸다는 것이다. 일제강점기 때 남아있던 초상화는 확실한 근거자료는 없으나 임진왜란 이후 바로 제작한 그림일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이순신 장군의 실물과 비슷할 수 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때 모두 사라졌다.

3.잠원동 건물붕괴로 숨진 예비신부 발인

서울 잠원동 건물 붕괴사고로 청천벽력 같은 희생을 당한 예비신부 이모(29) 씨의 발인이 7일 오전 엄수됐다.

이날 발인은 빈소인 한남동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서 이씨의 가족·친척들과 약 20여명의 추모객이 참석한 가운데 시종 침통한 분위기에서 치러졌다.

이씨의 어머니는 발인이 시작되기 전부터 생때같은 딸의 이름을 목놓아 부르며 흐느꼈다.

이씨의 남동생은 빈소에서 마지막으로 절한 뒤 영정 사진을 들고 2층 빈소에서 1층 영안실로 향했다. 다른 가족과 지인들도 조용히 눈물을 훔쳤다.

이씨 어머니는 딸의 관이 운구차에 실리자 관을 붙잡고 딸의 이름을 연신 부르며 오열했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이씨의 아버지와 형제들도 비통한 표정으로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이씨의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으로 정해졌다.

이씨는 붕괴사고 당일인 지난 4일 결혼을 약속한 황모(31)씨와 함께 차를 타고 잠원동을 지나던 길에 신호를 기다리다가 무너진 건물 외벽 구조물이 차를 덮치는 바람에 매몰됐다.

이씨는 잔해에 깔린 차 안에 4시간가량 갇혀 있다가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황씨는 중상을 입은 채 구조돼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이씨와 황씨는 주문한 결혼반지를 찾으러 가던 중에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4.홍콩 주말집회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안) 반대 시위대의 1일 홍콩 입법회 점거 후 첫 주말 집회가 열려 다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시위대는 7일 오후 카오룽 반도에 있는 쇼핑가 침사추이에서 2천명 가량이 참석하는 집회를 열고, 인근의 웨스트 카오룽 고속철 역까지 행진할 예정이라고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이 이날 보도했다.

웨스트 카오룽 고속철역은 중국 본토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이곳에서 범죄인 인도법안 반대 집회가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주최 측은 중국 관광객들에게 이번 시위에 대한 이해를 호소하는 목적인 만큼 "평화적·합리적이고 품위를 지키는" 시위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앞선 시위 때의 폭력적이고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자원봉사 진행요원 40명도 배치할 계획이다.

한 주최 측 인사는 SCMP 인터뷰에서 집회의 목적이 고속철역에 진입하거나 중국 본토 세관 당국이 관할하는 구역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고속철 역은 공공시설이고 사람들이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다. 시위 때문에 입구를 폐쇄하는 데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홍콩 지하철 당국은 이날 시위 참가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집회 무렵인 이날 오후 3시께(현지시간) 이후 중국 본토와 홍콩을 오가는 열차표 현장 판매를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이열음 대왕조개 채취로 고발

이열음이 '정글의 법칙'에서 대왕조개를 채취한 것과 관련해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7일 자카르타포스트는 "핫차오마이 국립공원의 나롱 원장이 '문제의 여배우가 국립공원법과 야생동물보호법 위반 두 가지 혐의로 지난 3일 경찰에 고발됐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나롱 꽁-이아드는 여배우가 최대 5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하며 태국에 있지 않아도 벌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의 시작은 지난달 2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 정글의 법칙-로스트 아일랜드'에서부터였다. 태국 남부지방의 꼬묵섬에서 생존을 벌이던 병만족들은 사냥에 나섰고 바다사냥을 하던 이열음은 대왕조개를 발견했다.

이열음은 총 대왕조개 3마리를 획득했고 이 과정은 고스란히 방송에 전파를 탔다. 예고편에서는 병만족들이 대왕조개를 먹는 모습까지 그려졌다.

하지만 방송이 나간 후 태국 언론은 "해당 대왕조개는 농림부가 발표한 희귀 동물 또는 멸종 위기에 놓인 수생 동물로 낚시나 보트로 잡을 수 없다"며 병만족의 대왕조개 채취를 문제삼기 시작했다. 실제로 대왕조개는 태국에서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받고 있다. 때문에 이를 채취할 경우 4만바트(약 152만원) 상당의 벌금 또는 5년 이하 징역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지난 4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의 핫차오마이 국립공원 관계자들은 멸종 위기에 처한 대왕조개를 채취한 '정글의 법칙' 제작진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태국을 휩쓴 논란은 국내에까지 알려지게 됐고 논란은 커졌다.

한편 대다수의 한국 네티즌들은 "이열음보다는 '정글의 법칙' 제작진의 잘못이다", "방송사의 책임이 크다", "현지인을 동행해서 촬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사전에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제작진이 잘못한 것 아닌가"라며 이열음을 옹호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6.베트남이주여성 폭행

베트남 출신 이주 여성이 아들 앞에서 한국인 남편에게 무차별 폭행당하는 영상이 공개돼 분노 여론이 들끓고 있다. 경찰은 영상 속 남성을 긴급체포했으며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전남경찰청은 7일 베트남 이주 여성을 폭행한 남편 A씨(36)를 전날 오후 8시50분쯤 영암군 삼호읍에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밤 9시쯤 삼호읍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베트남 출신의 부인 B(30)씨를 주먹과 발, 둔기 등으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갈비뼈 등이 골절돼 전치 4주 이상의 진단을 받고 현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아이(2)는 아동기관 등에서 보호조치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5일 오전 8시7분쯤 전남 영암군 한 다세대주택에서 베트남 이주 여성 B씨가 남편 A씨로부터 폭행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에 따르면 A씨는 한국말이 서툴다는 이유로 아내 B씨를 상습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베트남어 통역을 통해 관련 진술을 확보했다. B씨는 경찰에 "3년전 남편 A씨를 만났다. 임신한 상태에서 베트남으로 돌아가 아이를 출산한 뒤 지난 6월 초 한국으로 돌아와 남편의 집에서 생활하기 시작했다. 한 달 남짓 생활하는 동안 남편은 '한국말이 서투르다'는 등의 이유로 술을 마신 상태에서 자주 폭언을 했고 6월 말쯤에는 맞기도 했다"고 진술했다.

7.이기우 이청아 결별

배우 이기우와 이청아가 5년 열애 끝에 결별했다.

이청아 소속사 킹스엔터테인먼트 측은 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청아와 이기우는 지난해 결별을 결정, 현재는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좋은 동료이자 친구로 남게 됐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앞으로도 각자의 위치에서 성실히 활동을 이어갈 두 배우에게 많은 관심과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입장을 마무리했다.

이기우 소속사 아우터코리아 측 관계자 역시 이날 OSEN에 "두 사람이 지난해 결별한 것이 맞다"고 말하며 "여전히 서로에 대한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기우와 이청아는 지난 2011년 방송된 tvN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에 출연해 인연을 맺었으며, 2013년 4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특히 두 사람은 지난 5년간 서로를 응원하며 조용히 사랑을 키워가 대중의 지지를 받았던 바. 이에 이번 결별 소식에 수많은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8.서울자사고 운명의날

서울 시내 13개 자율형사립고(자사고)에 대한 재지정 평가 결과가 오는 9일 발표된다. 올해 평가 대상인 전국 24개 자사고 중 절반 이상의 재지정 여부가 이날 동시에 공개됨에 따라 정부의 ‘자사고 폐지’ 정책의 방향성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재지정 취소 결정 시 자사고 측의 공동 반발 등 거센 후 폭풍도 예상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지역 자사고의 운영성과 종합평가(재지정 평가) 결과를 9일 오전 11시에 발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평가 대상인 13개교는 경희ㆍ동성ㆍ배재ㆍ세화ㆍ숭문ㆍ신일ㆍ중동ㆍ중앙ㆍ하나ㆍ한가람ㆍ한대부고ㆍ이대부고ㆍ이화여고(무순)다.

서울시교육청은 해당 학교들의 통과 여부만 공개할 뿐 총점 및 지표 별 점수 등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 자사고의 재지정 통과 기준은 70점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총점이 공개되면 학교 간 ‘서열화’ 논란이 발생할 수 있다”며 비공개 이유를 밝혔다. 자사고 측도 서울시교육청에 총점 등을 언론에 비공개로 발표해달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9.내년최저임금 어떻게되나?

내년도 최저임금이 다음주 결정된다. 노동계는 1만원, 경영계는 8000원을 제시해 의견차가 큰 가운데 오는 9일 양측은 수정안을 제출한다. 수정안 역시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 공익위원이 심의촉진구간을 설정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이 구간의 폭에 따라 노사 중 한쪽이 집단 퇴장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7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9~11일 연이어 최임위 전원회의가 예정돼 있다. 현재 노동계는 내년 적정 최저임금으로 올해보다 19.8% 높은 1만원을, 경영계는 4.2% 낮은 8000원을 주장하고 있다.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은 지난 8일 새벽 열린 제9차 전원회의에서 노사 양측이 오는 9일까지 수정안을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9일 제10차 전원회의에서도 노사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근로자위원들은 '즉시 1만원'을 외치며 대기업들이 사내유보금 등을 풀어 이를 보전해주는 방안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사용자위원들은 중소기업과 영세 소상공인들의 임금 지불능력이 한계를 넘어섰다며 10년만의 '최저임금 삭감' 카드를 꺼낸 상황이다.

노사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을 경우 공익위원들이 심의촉진구간을 설정한다. 노사 양측의 극단적 주장을 배제한 채 사실상 공익위원들이 인상률 상하한선을 정하고, 그 안에서만 논의하게 한다. 공익위원 9명은 정부가 선임한 8명과 고용노동부 소속 국장급 공무원 1명으로 구성된다. 이는 매년 최저임금을 사실상 정부가 결정한다는 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공익위원의 심의촉진구간은 지난 2년보다 훨씬 낮은 구간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이재갑 고용부 장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은 최근 연이어 최저임금 속도조절론에 힘을 실어주는 발언을 해 노동계의 반발을 샀다. 지난 2년간 29.1% 오른 최저임금을 고려할 때 올해 심의에서는 낮은 한자릿수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9일 회의에서 노사가 수정안을 두고 논의해 합의점을 찾으면 9일 밤 또는 10일 새벽에 표결할 수 있지만 가능성은 극히 낮다. 공익위원이 경영계의 주장에 가까운 촉진구간을 제시하면 근로자위원들이 퇴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10.이란 우라늄 농축도 상한선

이란 정부는 7일 우라늄 농축도가 상한선인 3.67%를 넘어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2015년 체결된 이란 핵합의(포괄적공동행동계획: JCPOA)로 3.67% 이하로 제한하고 있는 우라늄 농축도를 높인다는 것으로, 핵합의 위반에 해당한다.

이란 정부 대변인 알리 라비에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우라늄 농축도는 7일부터 상한선인 3.67%을 넘어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새로운 농축도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우리의 필요에 따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5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국제담당 자문인 알리 아크바르 벨라야티는 공식 웹사이트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7일부터 우라늄 농축을 현행 3.67%에서 5%로 높일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는 "부셰르 원전에서 5%의 농축 우라늄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는 완전히 평화적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부셰르 원전은 이란의 유일한 원전이자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감시를 받는 곳이다.

이란은 과거 의료용이라는 명목으로 20%까지 우라늄 농축을 실시했으나, 2015년 체결된 핵합의로 이를 3.67% 이하로 제한하고 유엔의 정기적 사찰을 받기로 합의했다.

11.혜리 아마레또 홍보

걸그룹 걸스데이 출신 연기자 혜리(사진)가 자신의 친동생이 운영하는 ‘아마레또’라는 쇼핑몰을 방송에서 공공연히 홍보한 후에 SNS에서 이를 다시 한 번 축하해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는 조짐이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에 출연한 혜리는 현영의 싱글앨범 수록곡인 ‘연애혁명’의 가사가 문제로 출제됐다. 미션곡의 가사를 적은 혜리는 카메라 원샷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혜리는 자신의 보드에 ‘아마레또’라는 단어를 적었다. 다른 출연자들이 ‘아마레또’의 의미를 묻자 신동엽은 “동생 쇼핑몰 이름이래”라고 언급했다.

박나래가 “이건 너무 PPL 아니냐”라고 하자 혜리는 “제가 투자를 해서 그런 것”이라며 민망한 표정을 지었다.

방송 이후 ‘아마레또’, ‘혜리 동생 쇼핑몰’ 등이 포털사이트 상위 검색어로 떠오르자 일부 시청자들은 방송에서 “너무 대놓고 홍보하는 거 아니냐”면서 실례되는 행동이라는 비판의 의견이 쇄도했다.

12.최인국 월북

미국에서 월북했다가 사망한 최덕신 전 외무장관의 차남 최인국씨가 북한에 영구 이주하기 위해 지난 6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북한 선전매체가 보도했다.

최덕신은 아내 류미영과 미국에 이민한 이후 수차례 방북 끝에 1986년 북한에 영구 이주해 '남한판 황장엽'으로 불렸다. 부부가 월북한 뒤에도 최씨 등 자녀들은 한국에 거주했으나 이날 입북 소식이 알려졌다.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6일자 기사에서 "류미영 전 천도교청우당 중앙위원회 위원장의 아들 최인국 선생이 공화국에 영주하기 위해 7월6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평양국제비행장에서 도착 소감으로 “우리 가문이 대대로 안겨사는 품, 고마운 조국을 따르는 길이 곧 돌아가신 부모님의 유언을 지켜드리는 길이며 또 그것이 자식으로서의 마땅한 도리이기에 늦게나마 공화국에 영주할 결심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의 유지대로 조국통일위업 실현에 여생을 깡그리 바치려 한다”고 밝혔다.
최씨는 이번 평양행에 앞서 정부에 방북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통일부는 최씨의 방북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와 관련 최씨의 ‘기획 월북’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 대북 소식통은 “항공편으로 입북하려면 북한 당국으로부터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며 “중국 베이징 또는 선양 주재 북한 대사관 등에서 비자를 받았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또 “북한도 체제 선전에 활용가치가 있는 남한 주민을 선별해 받아주는 만큼 최씨의 월북은 북한 당국과 사전 교감하에 이뤄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13.지오 최예슬 9월말결혼

그룹 엠블랙 출신 지오(본명 정병희·32)가 배우 최예슬(25)이 오는 9월 결혼한다.

두 사람은 7일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오예커플스토리’를 통해 “저희가 700일 조금 넘게 만났는데, 드디어 결혼한다”며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지오는 “저희가 결혼식을 어떻게 하실 지 궁금하실 텐데, 저희는 양가 부모님의 허락을 받고 스몰웨딩을 하기로 했다”며 “그래서 약가 가족 구성원과 지인 분들만 모시고 결혼식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식장은 이미 예약을 마쳤다. 추후에 정확한 결혼식 날짜를 말씀드리겠지만. 9월 말에 결혼식을 한다”고 덧붙였다.

14.메시 코파 시상식 불참

아르헨티나가 2019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를 3위로 마감한 가운데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시상식에도 불참하며 "부패한 대회"라며 불편한 심기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

아르헨티나는 7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칠레와의 대회 3·4위 결정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앞서 개최국 브라질에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최종 순위결정전에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그러나 메시는 웃지 못했다. 메시는 전반 12분 세르히로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의 선제골을 도왔지만 전반 37분 칠레의 주장 가리 메델(베식타스)과 신경전을 벌이다가 레드카드를 받았다.

서로 가슴을 들이받으며 불만을 표시하자 주심은 가차 없이 레드카드를 꺼내 메시와 메델을 모두 퇴장시켰다. 격앙된 메시는 메달을 수여하는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AP통신에 따르면, 메시는 "부패의 일부분이 돼선 안 된다", "축구를 망쳤다" 등의 거친 발언을 쏟아냈다.

15.아베 대북 제재 거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한국에 대한 반도체 소재 등의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북한과의 관련성을 시사했다고 교도통신과 지지통신 등이 7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BS후지TV에 출연해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강화' 조치의 이유로 '부적절한 사안'을 언급하다가, 한국이 북한에 대한 제재를 제대로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한국은 '(대북) 제재로 제재를 지키고 있다', '(북한에 대해) 제대로 무역 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징용공(강제징용) 문제에 대해 국제적인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이 명확하게 됐다"며 "무역관리도 지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사회자가 이번 조치의 이유에 대해 북한 등에 대량파괴무기의 제조에 전용되는 듯한 물질이 흘러들어간 것이 문제였느냐고 묻자 "이 자리에서 개별적인 것에 대해 말씀드리는 것은 삼가고 싶다"고 즉답을 피했다.

하지만 "정확한 수출관리를 하고 있다고 확실히 제시해 주지 않으면 우리는 (해당 품목을) 내보낼 수 없다"는 주장을 폈다.

일본 정부는 지난 4일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를 단행하며 '한국과의 신뢰관계', '수출관리를 둘러싼 부적절한 사안 발생' 등 2가지를 이유를 들었는데, 이번에 아베 총리가 '부적절한 사안 발생'에 대해 대북제재와 관련이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것이다.

수출규제 보복조치의 이유로 한국 정부의 대북 제재 준수 문제를 거론하고 나선 것은, 대북 유화정책을 펴고 있는 한국 정부를 흔들면서, 한국 내 여론을 분열시키겠다는 의도가 있어 보인다.

이에 앞서 아베 총리의 측근인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자민당 간사장 대행은 지난 5일 BS후지TV에 출연해 "(화학물질의) 행선지를 알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군사 전용이 가능한 물품이 북한으로 흘러갈 우려가 있다"고 언급했다.

16.캘리포니아 지진 공포

평화로운 주말 저녁이 시작되던 금요일(5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시내와 인근 지역에 확연한 진동이 감지됐다. 방송에서 여성 아나운서가 옆에 있는 동료에게 책상 아래로 숨어야 한다고 외칠 정도로 지진의 흔들림은 강력했다.

4일 20년 만에 가장 강한 규모 6.4 지진이 발생한 지 불과 하루 만인 5일 저녁 전날보다 더 센 규모 7.1 지진이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를 강타하면서 LA 시민들이 불안에 빠졌다.

7일 LA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5일 오후 8시 19분께 전날 발생했던 진원인 설스밸리에서 북동쪽으로 17㎞ 정도 떨어진 곳에서 규모 7.1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에서 200㎞ 정도 떨어진 라스베이거스에서는 큰 흔들림이 느껴졌고, 미국프로농구(NBA) 서머리그도 중단됐다

200㎞보다 조금 더 떨어진 LA에서는 수영장 물이 출렁이고 공연장과 야구장 내에서 강한 진동이 느껴지면서 관객이 긴급 대피하는 광경이 연출됐다. 진원지에 인접한 차이나 레이크 미국 해군 항공무기 기지에도 대피령이 내려져 필수 요원을 제외한 기지 요원들이 대피했으며 작전도 중단한 상태라고 AP통신이 이날 전했다.

그중 가장 큰 피해는 라스베이거스와 LA, 진원지 인근 리지크레스트 시민들이 겪고 있는 건물 화재, 식수 부족 등이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해당 지역(샌버너디노 카운티)에 대해 재난비상사태를 선포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비상사태 선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17.한국의 서원 유네스코 등재

카스피해 서안 해안도시 바쿠에서 날아든 이번 낭보는 '한국 전통문화의 승리'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인간으로 산다는 건 무엇인가'란 질문에 스스로 답하고자 기리고, 가르치고, 전개하고, 논박했던 유림의 공간이 세계 수준의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서다.

중세 조선의 문(文), 사(史), 철(哲)이 집약됐던 서원은 인간의 방향을 제시하며 조선의 역사를 떠받쳤고 이는 결국 세계를 이해하는 방식으로도 통했다. 자연의 무력한 인간을 사회와 세계로 결집시킨 성리학은 동방의 조선을 생존만 추구한 소국(小國)이 아닌, 정신의 대국으로 발돋움시켰다.

세계유산위원회가 유네스코 등재를 결정하는 '유산(Heritage)'은 세 가지로 분류된다. 세계유산, 기록유산, 무형유산이다. 세계유산은 다시 문화유산, 자연유산, 복합유산으로 갈라진다. '한국의 서원'은 바로 문화유산(Cultural Heritage)에 해당된다. 인간의 창의성으로 빚어진 걸작을 대표하고, 현존하거나 사라진 문화적 전통이나 문명의 독보적 증거여야 유산으로 인정받는다.

문화유산 최다 보유국은 중국(55건)이며 이탈리아(54건)가 뒤를 잇는다. 고구려 고분군, 개성역사유적지구, 고구려 왕국 수도 등 북한 3곳까지 합산하면 한반도 문화유산은 17곳이다.

18.미얀마 2살유아 성폭행

미얀마의 한 보육원에서 2살 여아가 성폭행을 당했다. 범인을 특정하지 못한 경찰은 2살짜리 아이의 진술을 듣겠다며 수사를 늦췄다. 수천명의 시민은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며 도심에서 대규모 항의 시위를 벌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6일 미얀마의 최대 도시 양곤에서 6000명의 시민들이 경찰청을 향해 전진했다. 흰옷을 입은 시민들은 빠르고 투명하며 정의로운 조사를 촉구하면서 어린이 안전을 위한 국가 전체의 보안 강화를 요구했다. 이들은 ‘빅토리아(성폭행 피해 여아 가명)에게 정의를’ ‘또 다른 빅토리아를 원치 않는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행진했다.

미얀마 행정수도 네피도에 있는 보육원에서 지난 5월 16일 2살 유아 성폭행 사건이 일어났다. 사건 발생 직후 여아의 어머니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AP통신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5월 용의자를 체포했지만 해당 용의자는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풀려났다. 당시 시민들은 “체포된 남성이 누명을 썼다”며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기도 했다.

경찰은 7월 초까지 제대로 된 피의자를 입건하지 못했다. 경찰 수사가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여아의 아버지는 언론 인터뷰에서 아이가 성폭행을 당하고 돌아온 상황을 자세히 공개했고 여론은 악화됐다.

19.이재용 일본제재로 일본출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본의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소재 수출제재 때문에 일본 출장길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 부회장은 오는 10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라 이 자리에서 일본의 제재 관련 입장을 직접 전달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7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민항기를 통해 일본 출장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이 부회장은 최근 일본 정부의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제재 이슈 때문에 급히 일본행을 결정했으며, 현지 경제인들과 만나 현황 점검과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1일 일본의 수출제재 조치가 발표된 직후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김기남 부회장을 비롯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사업 경영진과 수차례 대책회의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삼성 측은 이 부회장의 일본 출장과 관련해 "일정을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 부회장이 일본 출장을 결정한 건 현 상황의 심각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일본이 반도체 세정과 식각 작업에 사용되는 에칭가스(고순도불화수소)와 반도체 기판 제작에 쓰이는 포토리지스트(감광제), 플렉시블스마트폰 디스플레이부품인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등 3대 핵심품목의 한국수출 규제 강화를 공식화하자 삼성전자가 최대 피해자로 떠오른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가 확보한 에칭가스와 포토리지스트 재고물량으론 길어야 석 달도 버티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사태가 장기화되면 삼성전자 반도체사업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 이 부회장이 직접 일본행을 결심한 게 아니겠느냐"고 관측했다.

다행히 이 부회장은 최근 일본과의 협력관계 강화에 집중해왔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출소 이후 알려진 것만 2차례 일본을 방문했고 지난 5월에도 도쿄에서 현지 양대 이동통신 사업자인 NTT도코모, KDDI의 경영진을 만나 5G 협력 강화 등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노력했다.

최근 방한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의 회동에서도 현 상황에 대한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영아사망 어린이진 교사

생후 11개월 된 아이에게 이불을 씌우고 짓눌러 숨지게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와 원장 등이 유족에게 배상을 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8부(부장판사 최형표)는 숨진 아이의 부모가 보육교사 김모씨와 그 쌍둥이 언니인 어린이집 원장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유족에게 배상하라"는 판결을 최근 내렸다.

재판부는 김씨와 원장 등이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며 아이의 부모에게 공동해 각 2억126만원씩 총 4억여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다. 어린이집 안전공제회도 이를 함께 배상하라고 했다.

재판부는 "김씨는 보육교사로서 생후 10개월에 불과한 망아를 신체적으로 학대하고 결과적으로 사망에 이르게 했으므로 망아와 유족들이 입은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린이집 원장은 김씨가 당시 낮잠을 재우기 위해 망아를 신체적으로 학대하는 것을 보면서도 아무런 제지를 하지 않고 방치했다"며 "학대행위를 방조했다고 봄이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21.우정 총파업여부 내일결정

사상 첫 우체국 집배원 총파업 여부가 8일 결정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와 전국우정노동조합은 현재도 물밑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7일 우본에 따르면 우정노조 각 지방본부 위원장들은 8일 총파업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지난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4차 쟁의조정회의는 결렬됐다. 이후 중앙노동위원회에 모인 우정노조 대의원들은 파업 여부 결정을 집행부에 위임했다.

우정노조의 주요 요구사안은 인력 2000명 증원과 토요 택배 폐지다. 반면 우본은 예산 부족을 이유로 인력 500명 증원을 제시해왔다. 때문에 양측의 협상은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총파업 목전까지 오게 됐다. 9일 우체국 집배원들이 총파업에 들어가면 1958년 우정노조가 출범한 이후 61년 만에 처음이며 135년 우정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 5일 쟁의조정회의가 결렬됐지만 우정노조가 6일로 예정됐던 파업 출정식을 취소하고 즉각 총파업에 들어가지 않은 데는 이낙연 국무총리의 발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총리는 지난 4일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우정노조의 충정을 잘 알고 있고, 앞으로 집배원들이 더 이상 과로로 쓰러지지 않도록 근무여건을 더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며 "노사 양측이 선의로 조정에 임해 파업이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역시 우정노조와의 원만한 협상을 위해 우본을 지원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우본은 기존 인력 500명 증원에서 750명까지 늘리는 안을 우정노조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근무의 경우 점진적 폐지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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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국회 추경 6월처리

국회가 5일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하면서 6조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한 심사가 시작될 전망이다. 다만 6월 임시회 종료까지 주말을 제외하면 열흘 밖에 남지 않아, 6월 회기 내 추경 처리가 가능할지 주목된다.

정부가 추경안을 제출한 지 73일째에 접어들어서야 예결위원장 선출이라는 문턱을 넘었다.

이에 여당은 6월 임시국회 회기인 오는 19일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처리하겠다는 목표지만, 한국당의 협조가 이뤄질 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국당이 정부와 여당이 총선을 앞두고 '선심성 추경'을 밀어붙인다고 대공세를 펼치고 있어 여야 공방 격화가 불가피하다.

이번 추경은 미세먼지·강원산불·포항지진 후속대책 등을 위한 재해 재난 관련 예산 2조2000억원과 경기 대응·민생지원을 위한 예산 4조5000억원으로 구성됐다. 한국당은 재해·재난 관련 예산인 2조2000억원만 분리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2.주말 폭염

주말인 오늘도 전국이 맑은 가운데 30도를 넘는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은 흐리고 밤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겠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으나 강원 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밤(18시)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경북 북부 동해안에서 5~10㎜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3도(평년 19~21도), 낮 최고기온은 24~36도(평년 25~29도)로 한낮 기온이 평년 수준을 웃돌겠다. 하지만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7월 상순까지 기온이 평년(아침 최저 19~21도, 낮 최고 25~28도)보다 낮아 선선하겠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표된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충청도는 오는 8일까지, 전라 내륙은 오늘까지 낮 기온이 33도(경보지역 35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고 당분간 고기압 영향권에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중부지방은 7월 상순까지, 남부 내륙은 내일(7일)까지 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폭염특보가 발표된 지역과 폭염관심지역(31도 이상)은 보건·농업·축산업·산업 등에 피해가 우려되니 최신의 폭염 영향예보(5일 11시30분 발표)를 참고해 건강 관리 및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3.윤석열 촛불집회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는 5일 국회 서면질의 답변서를 통해 검경 수사권 조정과 같은 민감한 현안은 물론 검찰 조직 내부의 기수문화, 촛불집회 등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수사권 조정과 관련, 윤 후보자는 "최종 결정은 국민과 국회의 권한이며, 공직자로서 국회 결정을 존중하겠다"며 조정안에 사실상 찬성 입장을 표명했다.

다만 "구속영장 청구는 검찰의 검토를 거쳐야 한다"며 경찰에 구속영장 청구권을 부여하는 문제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촛불집회와 관련해서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큰 획을 긋는 역사적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해서는 "검사로서 유능하고 책임감이 강하다"라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4.오바마 김정은에게 면담 거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바마 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면담을 거듭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김 위원장과의 좋은 관계를 거듭 강조하면서 향후 북·미 협상과 관련해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김 위원장에게 거듭 만나자고 했으나 김 위원장이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만나고 싶어했으나 김 위원장이 '노(No)'라고 했다. 여러 번이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방한시 한미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에서도 "오바마 행정부가 만남을 지속적으로(constantly) 구걸(begging)했으나 김 위원장은 만나려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김 위원장과의 관계에 대해 "지금 우리는 아주 좋은 관계다. 우리는 많은 것을 해냈다. 무슨 일이 있을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5.한일 정상이 경제보복 담판

남관표 주일 한국대사는 한·일 관계 악화와 일본 정부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가 “양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한·일 정상회담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 대사는 4일 도쿄신문을 방문해 스가누마 겐고(菅沼堅五) 사장을 만나 “한국에서는 (이번 사태의) 원만한 조기 해결을 바라는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고 신문이 5일 보도했다. 남 대사는 “중단된 한·일 정상회담의 재개를 목표로 일본 측이 응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남 대사가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희망한다는 얘기를 했다고 들었다”며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주일대사는 대사의 역할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일본에서 징용배상 판결과 이에 따른 한·일 관계 문제는 외무성을 비롯한 실무 단위 수준을 떠나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직접 결정·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즉 한·일 갈등은 정상 간 ‘통 큰 합의’가 아니면 해결할 수 없는 사안이라는 것이다. ‘통 큰 합의’에 따른 외교적 해결을 위해선 정상 간 소통 채널을 만들어 의견을 나누고 신뢰를 쌓는 작업이 중요하다. 그 첫걸음이 한·일 정상회담이다.

6.조원진 광화문돌아간다 선언

서울시가 태극기 집회를 막으려면 화분을 5000개는 설치해야 한다고 했다. 그만큼 광화문 광장이 넓다는 뜻이었다. 텐트를 설치하는데 (화분은) 지장이 없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가 앞서 서울시 측과 충돌을 빚었던 광화문 광장에 재진입할 의사를 천명했다. 조 대표는 5일 헤럴드경제와 전화통화에서 “일요일까지는 광화문 광장에 들어간다고 했다”라면서 “광화문 광장은 넓다. 우리공화당 텐트가 들어갈 수 있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설명했다.

도널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이전, 우리공화당 텐트를 설치했던 광화문 광장에의 재진입을 다시금 선언한 것이다.

우리공화당은 지난달 10일, 지난 2017년 탄핵 반대 집회에서 숨진 사람들(탄핵반대 열사)에 대한 추모를 명목으로 이유로 광화문광장에 천막을 설치했다. 그러자 서울특별시는 완강하게 나섰다. 시 측은 행정대집행 계고장을 3회 발송했고, 지난 25일에는 우리공화당 천막을 강제로 철거했다.

7.삼바 이재용 소환여부

삼성 바이오로직스의 4조5000억원대 분식회계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정점을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 검찰의 칼끝은 그간 줄곧 제기돼 왔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과정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전날 김태한 삼성 바이오로직스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내용 등 분식회계 의혹과 관련해 그간 수사한 내용을 분석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 삼성 바이오로직스 본사와 자회사 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내 회계부서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본격적으로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이후 삼성 측의 조직적인 증거인멸 정황을 포착하고, 이에 대한 수사에 초점을 맞췄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증거인멸 및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삼성전자 부사장 등 임직원 8명을 구속해 재판에 넘겼고, 관련 수사를 매듭지었다. 이후 '본류'인 분식회계 의혹 규명에 수사력을 집중했고, 관련자들 소환조사 및 확보한 증거 분석을 통해 혐의점을 구체화했다.

검찰 수사는 지난 6월11일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 TF(태스크포스) 사장을 소환 조사하면서 전환점을 맞이했다. 검찰은 정 사장을 증거인멸 의혹 '윗선'으로 의심하고 있으며 분식회계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 부회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정 사장은 경영권 승계 의혹의 핵심 사안, 즉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도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어 검찰은 전날 김 대표도 소환해 분식회계 의혹을 중점적으로 조사했다. 김 대표는 지난 5월 분식회계 관련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 위기에서 벗어난 지 한 달여 만에 다시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앞서 바이오로직스 최고재무책임자(CFO) 김모 전무 등 실무진을 조사하면서 확보한 내용을 토대로 김 대표를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표와 정 사장 등 삼성의 최고위급 임원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면서 법조계에서는 이 부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도 곧 가시권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분식회계 의혹의 최대 수혜자는 결국 이 부회장이라는 이유에서다.

8.잠원동 붕괴 관계자 소환

4명의 사상자를 낸 서울 잠원동 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해 건축주와 철거업체 관계자들이 경찰 조사를 받는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부터 잠원동 붕괴 건물 건축주와 철거업체 관계자, 인부 등 공사 관련자와 서초구청 관계자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현장 안전 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위험 징후가 감지됐는데도 공사를 강행한 것은 아닌지 전반적인 상황을 파악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사를 거쳐 과실이 드러나면 공사 관계자를 입건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내용이라 소환되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다"며 "입건 대상자, 범위 등도 1차 조사가 어느 정도 끝나야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서초구가 건축주와 시공업체, 감리자를 고발한다는 방침을 밝혔으나 경찰은 고발 대상자들이 애초 조사 대상에 포함됐던 만큼 수사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4일 오후 2시 23분께 철거 작업 중이던 지상 5층, 지하 1층짜리 건물이 붕괴하면서 발생했다.

무너진 건물 잔해가 인접 도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3대를 덮쳐 예비신부 이모(29) 씨가 숨졌고 이씨와 결혼을 약속한 황모(31) 씨는 중상을 입었다. 다른 차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 2명도 경상을 입었다.

일각에서는 사고 건물 외벽이 며칠 전부터 휘어져 있었고 시멘트 조각이 떨어지는 등 붕괴 조짐이 있었다는 주장이 나와 인재 가능성이 제기된 상태다.

9.일본불매운동 조지아 토레타

한국코카콜라가 최근 일본 경제보복으로 인해 불거진 일본산 제품 불매 운동 등에서 언급되고 있는 ‘조지아 커피(사진)’와 ‘토레타’가 일본과는 무관한 제품이라는 입장을 5일 밝혔다. 이 두 제품의 브랜드는 코카콜라 본사가 소유하고 있다.

코카콜라는 지난 5일 입장문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전세계 모든 나라에서 판매되고 있는 브랜드와 제품의 상품권은 본사에서 소유하고 있다”라며 “조지아 커피와 토레타도 일본 코카콜라가 아닌, 코카콜라 본사에서 브랜드에 관한 모든 권리를 소유하고 있는 제품”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코카콜라 측은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브랜드와 제품의 상품권은 본사에서 소유하고 있다”라며 “토레타와 조지아 커피 역시 본사가 소유하고 있는 브랜드이고 일본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10.남이섬 친일재산 허위보도

남이섬을 친일재산이라고 지적하는 내용의 기사는 '허위보도'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14부(김병철 부장판사)는 주식회사 남이섬이 주간지 A사 상대로 낸 기사삭제 등 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A사는 2015년 9월21일 '친일재산에 휩싸인 국민관광지' 기사와 2016년 8월10일자 '유명 관광지에 뿌리박힌 친일의 잔재들' 기사에 '남이섬은 친일파 민영휘 후손들이 가장 많은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친일 행적으로 쌓은 재산으로 매입했다는 심증이 충분하더라도 우리나라 현행법상 그것을 추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등 문구를 기재했다.

11.도경완 생생정보통 하차

KBS 도경완 아나운서가 '생생정보'에서 하차하며 눈물을 보였다.

5일 방송된 KBS 2TV '생생정보'에서 도경완 아나운서는 시청자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2011년 5월 2일부터 약 8년간 '생생정보' 진행을 맡은 도경완 아나운서는 "이날이 올 거라고 생각 못 했다"며 "얼마 안 된 것 같은 느낌인데 세어보니 3000일 정도 했더라. 햇수로 9년이었다.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고 소감을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저녁은 집에서 아빠로 살고 싶어서 떠나게 됐다"고 이유를 밝힌 도경완 아나운서는 "항상 옆에서 힘이 돼준 아나운서 동료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방청객 어머니들께도 감사드린다. '생생정보' 사랑해주시는 시청자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12.정글의법칙 태국 대왕조개 채취논란

멸종위기에 처한 대왕조개 불법 채취 논란에 휩싸인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제작진이 사과 입장을 밝혔다.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5일 사과문을 내고 "태국 대왕조개 채취와 관련, 현지 규정을 사전에 충분히 숙지하지 못하고 촬영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향후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일간 방콕포스트 등 태국 매체는 태국 핫차오마이 국립공원 측이 지난 4일 깐땅 경찰에 한국의 TV프로그램 출연진이 멸종위기에 처한 대왕조개를 먹었다는 논란 관련 수사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수명이 100년 이상인 대왕조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조개로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를 받고 있다. 불법 채취시 2만바트(약 76만원) 이하의 벌금과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13.집배원 죽음 국회서 해법 모색

국회의원 연구단체인 불평등 사회경제 조사연구포럼(대표의원 정동영, 연구책임의원 박주현)이 8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집배원의 죽음을 막아라! 노동자 안전과 지속가능한 우편사업을 위한 제도개선 공청회'를 개최한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6일 보도자료를 내고 "우리나라 집배원의 평균 노동시간은 1년에 2745시간으로 일반 국민의 평균 노동시간 2052시간보다 약 700시간 많다"면서 “최근 1인 가구의 증가로 집배원들의 업무량이 폭증하고 있고 올해에만 과로사로 9명의 집배원이 목숨을 잃은 구조적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 공청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토론회는 권상원 전국우정노조 상임부위원장과 이원희 한경대학교 행정학과 교수가 각각 '집배원 노동실태 및 개선방안'과 '우정사업본부 재정관리 제도 개선 방안'을 주제로 발제한다.

이어 김봉환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와 류일광 우정사업본부 우편집배과장, 이남훈 우정사업본부 재정기획담당관, 문병석 도봉우체국 집배원 노동자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14.일본인 추정 남성 소녀상 침뱉어

6일 오전 0시 8분께 안산시 상록구 상록수역 광장에서 일본인으로 추정되는 남성 4명이 소녀상에 침을 뱉고, 이를 제지하는 시민과 시비 중이라는 신고 2건이 접수됐다.

그러나 경찰이 출동했을 때에는 문제의 남성 4명과 이들을 제지한 시민 모두 현장을 벗어난 뒤였다.

신고자들은 시비가 벌어졌을 당시 문제의 남성 4명 중 1명이 일본어를 구사한 점을 근거로 들어 이들이 일본인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서로 다른 신고자 2명의 진술이 일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5.깁대업 3년 도피 끝났다.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자유한국당의 전신) 이회창 후보 장남의 병역비리를 제기해 이른바 '병풍(兵風)'사건을 일으켰던 김대업(58)씨가 약 3년의 해외 도피 끝에 필리핀에서 덜미를 잡히면서 주목받고 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외사수사과는 지난달 30일 필리핀 말라떼에서 현지 이민청과 합동으로 김씨를 붙잡았다. 그가 2016년 사기 혐의로 수사받던 중 해외로 잠적한 이래로 약 3년 만에 그의 소재가 파악된 것이다.

김씨는 2011~2013년 강원랜드 폐쇄회로(CC)TV 교체 사업권, 평창동계올림픽 CCTV 납품 등 명목으로 2억5000만원을 챙긴 혐의 등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6년 이 사건 수사 과정에서 김씨는 건강이상을 호소했고, 검찰은 그의 몸이 회복될 때까지 시한부 기소중지 처분을 했다. 하지만 그는 이 틈에 필리핀으로 도주해 잠적했다고 한다.

검찰은 김씨가 해외로 도피한 이후 기존의 시한부 기소중지 조치를 소재불명에 따른 기소중지 처분으로 변경했다.

기소중지는 피의자의 소재 불명 등으로 인해 수사를 종결하기 어려울 경우 사유가 없어질 때까지 수사를 중지하는 넓은 의미의 불기소 처분을 말한다.

김씨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는 그가 국내로 송환돼 기소중지 조치가 풀린 이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그의 송환 시점은 빨라야 2~3달 뒤로 추정된다.

기존에 필리핀에 붙잡힌 송환을 대기 중인 이들이 순차적으로 국내로 들어오게 되는 만큼, 김씨 입국까지는 일정 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16.문대통령 다음주 대기업총수회동

문재인 대통령과 30대 그룹 총수 간의 만남은 오는 10일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간담회는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가 불거진 직후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무역 보복에 따른 피해 현황과 대응 방안이 집중 논의될 전망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우리 기업이 피해를 겪는 것을 가만히 보고 있지는 않겠다는 뜻을 일정을 통해 밝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그동안 공개 발언을 자제해 온 문 대통령이 전면에 나서면서, 일본을 향해 직접 메시지를 던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이에 앞서 모레, 일요일에는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과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5대 그룹 총수와 만나 추가 대응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국제사회를 상대로 한 외교전에도 시동을 걸었습니다.

일본 수출규제가 본격화하면, 미국과 중국 등 관련국도 연쇄적 피해를 본다는 사실을 각 나라에 맞춤형으로 설명하겠다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일본에 대한 국제사회 차원의 압박을 끌어내겠다는 것이 정부의 구상입니다.

17.김신욱 상하이와계약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행이 확정된 김신욱(31)이 특급 계약을 맺었다. 최강희 감독의 러브콜에 3년 계약을 맺은 김신욱은 3년 연봉 총액이 15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축구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6일 스포티비뉴스에 김신욱의 상하이 선화 이적이 확정적이라고 전했다. 최강희 감독이 전북 현대 시절 함께 했던 김신욱 영입을 원했고, 구단 간 합의가 끝났다.

상하이와 김신욱의 개인 합의에 서명만 남은 상황이다. 상하이와 전북은 이적료 600만 달러(약 70억 원)에 합의했고, 김신욱도 연봉 50억 원 이상의 특급 계약을 맺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신욱은 7일 성남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19라운드 경기를 통해 전북 고별전을 치른다. 곧바로 중국으로 건너가 12일 허베이 화샤싱푸와 2019년 중국 슈그 17라운드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18.현아 입술논란

현아는 5일 인스타그램에 “눈 화장 안 하고 ‘오버립’ 크게 그린 것도 저고, 메이크업 진한 것도, 연한 것도, 매번 다른 거 저는 이게 좋다”며 “하루하루 스케줄 하면서 변신할 기회가 많은 것도 좋다”고 적었다. 이어 “당연하단 듯한 키보드 악플은 싫다”고 덧붙였다.

현아는 이날 오전 해외 일정 참석차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대만으로 출국했다. 밝은 민트색 원피스와 강렬한 분홍색 가방으로 ‘공항 패션’을 완성한 그는 수수한 화장을 선택했다. 눈 화장은 거의 하지 않았고, 붉은색 립스틱만 본래 입술보다 더 크게 그리는 오버립으로 연출했다.

이후 온라인을 중심으로 현아가 입술 필러 시술을 받은 게 아니냐는 의혹이 터져나왔다. 입술이 평소보다 도톰해 보인다는 이유에서였다. 현아는 이에 오버립을 그린 것이라며 해명에 나섰다.

현아의 인스타그램 글에는 가수 윤미래, 제시 등 여러 연예인의 응원 댓글이 달렸다. 특히 한때 그룹 ‘원더걸스’로 함께 활동했던 가수 핫펠트는 “우리 현아 건들지 마라 악플러들아”라며 현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현아는 논란에 개의치 않는 듯 대만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연달아 올렸다. 특히 수영장에서 찍은 사진을 잇달아 공개하며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19.조성아 스틱 파운데이션

조성아 스틱 파운데이션(슈퍼 핏 파워 프루프 스틱 파운데이션)이 소비자들로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홈쇼핑에서는 매진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조성아 스틱 파운데이션은 수분 에센서와 선크림, 모공, 파운데이션, 컨실러, 브러쉬, 퍼프 등 7가지 기능을 하나로 합친 것이 특징이다.

높은 커버력은 물론 강력한 자회선 차단 효과도 갖췄다. 조성하TM은 해당 제품은 땀이나 물에 닿아도 38시간 동안 무너지지 않는 피부 연출을 돕는다고 설명했다.
해당 제품에는 마린 알개(Marine Algae)를 콜라겐으로 감싼 슈퍼 마린 콜라겐 캡슐 4만ppm을 함유하고 있다. 이 외에도 아쿠아리시아, 아쿠아씰, 아쿠아필린으로 구성된 ‘아쿠아 트로이카’와 강력한 수분 보유력을 뽐내는 아프리카 사막 식물 성분 등 보습 성분이 다량 포함됐다.

20.프로듀스X101 김국헌 한승우

Mnet '프로듀스 X 101' 콘셉트 평가에서 레전드 무대가 쏟아졌다. 이는 국민 프로듀서들의 기대에 부합하며 1539 타겟 시청률과 2049 남녀 시청률에서 '프로듀스 X 101'이 10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데 일조했다.

또한 그 동안 10~40대 여자 시청률에서 1위를 달리며 여성 시청층에서 탄탄한 인기를 보여왔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남성 시청층의 유입도 높아지고 있다. 10대, 30대, 40대 남자 시청률 역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프로그램 타이틀은 물론, 레전드 무대 꾸미며 실력을 제대로 선보인 김국헌, 김요한, 조승연, 최병찬, 한승우 등 연습생들의 이름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다. 아울러 글로벌로 생중계되는 유튜브와 네이버 V LIVE 역시 동시접속자 수가 증가했으며, 5일 발매된 음원 앨범은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터키, 페루, 아랍에미리트, 덴마크 등에서 아이튠즈 K-POP 글로벌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해 연습생들이 글로벌에서도 열렬한 지지를 얻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각기 다른 매력이 돋보이는 다섯 개의 콘셉트 평가곡 무대가 공개됐다. 가장 먼저 퓨처 펑크 장르의 'Super Special Girl' 무대가 공개됐다. 이들은 팀원 간의 환상적인 호흡으로 흠 잡을 데 없는 완벽한 무대를 선보였다. 김시훈은 센터다운 표정 연기로 무대에 청량함을 더했고 송유빈의 흔들림 없는 깔끔한 고음, 금동현의 존재감 있는 랩이 완성도를 높였다.

21.홍콩정부 대화하자.

홍콩 정부가 범죄인 인도 법안(송환법)에 가장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계층인 대학생들에게 '사적 만남'(private meeting)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5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정부는 학교 행정 당국을 통해 홍콩과기대(HKUST)와 홍콩중문대 학생 대표들과 대화하자고 제의했다.

그렇지만 대학생 대표들은 정부의 대화 제의가 너무 늦었다면서 응하지 않기로 했다.

중문대 학생회장인 잭키 소는 "우리는 그것(대화)이 단지 홍보 쇼가 되기를 바라지 않는다"며 "우리 요구가 수용될 때에만 (대화에 응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홍콩의 8개 대학 학생 대표들은 공동 성명을 내고 캐리 람 행정장관이 공개된 타운홀 미팅을 약속하고 시위참가자들을 무혐의 처분해줄 경우에만 대화에 응하겠다며 두가지 전제조건을 제시했다고 SCMP가 전했다.

학생 대표 중 한 명은 SCMP 인터뷰에서 "다른 분야 대표들도 포함한, 공개된 대화를 해야 한다"면서 람 장관의 발언이 전 세계에 중계될 수 있도록 미디어의 촬영이 허용돼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홍콩 변호사협회 역시 성명을 내고 정부에 사회 전체와 터놓고 소통할 것을 요구했다.

 

 

posted by boy906

1.한일갈등 일본제품 불매

최근 일본이 한국에 대해 수출 규제를 적용하면서 일본 불매운동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현지 반응이 화제가 되고 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일본 불매운동과 함께 일본 국적을 가진 연예계 종사자들의 퇴출을 요구하는 글까지 게재되고 있는 등 한일 관계가 최악으로 치솟고 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일본 현지인들은 일본 불매운동에 대해 "우리도 한국 제품을 구매하지 말자"라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감정싸움으로 번져선 안된다"라며 신중함을 요구하는 의견도 있었다.

일부 과격한 일본인의 경우 "차라리 더 관계가 나빠져 단교했으면 좋겠다", "재일교표들을 밖으로 내보내라", "한국 어차피 약소국이라 일본 경제에 문제 없다"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현재 일본 제품 불매운동은 국내에서 꽤 중요한 화제다. 유니클로 등 일본 기업을 중심으로 불매운동을 면밀히 주시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맥주, 옷, 자동차 등 생활과 밀접한 브랜드가 많은 만큼 불매운동이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시언은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일을 맞아 “고마스도착 버스타고시작!ㅎ #고마스 후쿠이 생일기념여행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당ㅎ 오늘이 생일”이라는 글을 올렸다. 사진 속에는 일본 여행을 떠난 이시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시언은 이 사진을 올린 이후 뭇매를 맞았다. “불매운동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여행이 말이 되느냐”는 누리꾼들의 지적이 많았다. 이후 이시언은 송진우 부부의 초대를 받아 일본에 간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여론은 쉽게 사그러들지 않았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과도한 간섭’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불매운동은 불매운동이지만 개인의 자유를 과도하게 침해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지적이다. 이에 대해서 기존 누리꾼들은 애국심이 없는 행위는 그래도 지적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애국심과 개인의 자유라는 가치가 서로 충돌하는 모양새다.

전자제품(컴퓨터 포함) -

소니, 파나소닉, 아이와, JVC, 샤프, 도시바, 캐논, 리코, 산요, NEC, 후지쯔, 일본IBM, 올림푸스, 니콘, Epson,

자동차(운송제조) -

마쯔다, 혼다, 다이하츠, 미쯔비시, 도요다, 닛산, 스즈키, 이스즈(우리나라에서 특히 렉서스)

게임관련 -

세가, 닌텐도, 캡콤, 남코, 반다이, 에닉스, 스퀘어, 코나미, 아스키, SNK,TAITO

통신업 -

NTT도코모, KDDI, 모토로라

식료품 -

모리나가, 메이지, 가루비(과자류), 야쿠르트, 기꼬망(간장), 아사히맥주, 기린맥주

의류 -

유니클로, 에고이스트

가정용품 -

조우지루시(흔히 코끼리 보온 밥통으로 알려진)

잡지 -

논노, 뉴타입

담배 - 마일드세븐

기타 - 코니카, 후지필름, 세이코, 이토엔,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롯데

2.KAI 초도비행 성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4일 소형무장헬기(LAH) 시제 1호기 초도비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초도비행은 육군시험비행 조종사 등 2명이 탑승한 가운데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20여분 동안 진행됐다.

LAH는 지상으로부터 약 10m 이륙한 뒤 제자리 비행과 전진비행, 측면비행, 좌우 방향전환 등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비행조종 성능과 안정성을 입증하며 본격적인 비행시험단계로 진입하게 됐다.

KAI는 2022년 하반기까지 약 3년 간 군의 요구도에 따라 LAH 비행 성능과 무장 운용능력을 입증하기 위한 시험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주 임무 중량 상태에서 비행속도, 상승고도, 제자리비행 고도 등 군의 요구도에 부합하는 성능을 초도시험평가 기간에 입증한 뒤 초도 양산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공대지유도탄, 기관총, 로켓탄 등의 무장운용능력을 입증하는 후속시험평가를 거쳐 2022년 11월 체계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KAI는 2015년 6월 LAH 개발에 착수하여 2016년 8월 기본설계, 2017년 11월 상세설계를 마치고 작년 12월 시제 1호기를 공개했다.

3.신연희 전강남구청장 징역

직원 격려금과 포상금 등 공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신연희 전 서울 강남구청장(71)에게 징역 2년6개월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업무상횡령,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기소된 신 전 구청장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신 전 구청장은 2010년 7월 구청장 취임부터 재선 이후 2015년 10월까지 비서실장에게 구청 각 부서에 지급되는 격려금과 포상금 총 9300여만원을 총무팀장으로부터 받아 보관하게 하고,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업무상횡령)로 구속기소됐다.

그는 2012년 10월 구청의 위탁 의료재단 대표에게 제부 A씨의 취업을 강요한 혐의(직권남용)도 받았다. 2017년 7월 당시 강남구청 전산정보과장에게 당시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수사 중이던 자신의 업무상 횡령 사건 증거자료인 강남구청 전산서버 데이터를 삭제시킨 혐의(증거인멸교사)도 있다.

1심 재판부는 업무상횡령, 직권남용, 증거인멸교사 등 3가지 혐의를 모두 유죄로 판단한 뒤 "공직자로서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행위를 하면서 비상식적인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징역 3년을 선고했다.

2심에선 취업강요가 인정되지 않고, 횡령액 중 5900여만원만 인정됨에 따라 징역 2년6개월로 감형됐다.

4.20대 군복무중 IS가입

20대 남성이 국제 테러단체인 IS(이슬람국가)를 추종하고 이른바 ‘자생적 테러’를 준비한 혐의로 입건돼 군·경의 합동조사를 받고 있다.

4일 국방부에 따르면, 군경 합동수사 TF는 최근 테러방지법 위반과 군용물 절도 혐의로 박모(23) 씨를 입건했다.

박 씨는 지난 2017년 10월 수도권에 있는 육군 모 부대에 입대해 육군공병학교에서 폭파병 특기교육을 받던 중 군용 폭발물 점화장치를 훔치고, 2016년부터 최근까지 IS 테러 활동 영상과 자료를 수집하거나 관련 자료를 인터넷에 올리는 등 IS 활동을 선전·선동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씨 휴대전화에서는 사제 실탄 제조 영상이 확인됐고, 집에서는 테러단체들이 사용하는 것과 형태가 유사한 ‘정글도’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당국은 박 씨가 IS 대원과 지지자들이 사용하는 비밀 애플리케이션을 휴대전화에 설치하고, IS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인물로부터 이메일을 받은 정황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미국 연방수사국(FBI)로부터 첩보를 전달받아 내사를 진행하다 박 씨가 군복무 중인 사실을 확인하고 군당국에 통보했다.

5.폭스테리어견주

3살배기 여아를 물어 다치게 한 폭스테리어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견주는 "안락사시킬 생각이 절대 없다"고 밝혔다.

견주 A씨는 4일 SBS를 통해 "자신이 잘못한 것은 맞지만 특정 종을 겨냥해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게 옳은 것이냐"며 이같이 말했다.

A씨가 키우던 폭스테리어는 지난달 21일 경기도 용인 한 아파트 복도에서 35개월 여아를 물어 크게 다치게 했다. 이 개는 지난 1월에도 같은 아파트에 사는 남자아이를 물어 상처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반려견 행동교육 전문가 강형욱 씨는 "이 개를 안락사시키는 것이 옳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강씨는 폭스테리어가 공격성이 강한 종이라고 지적하며 "저 개는 다른 사람이 키워도 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개를 놓치는 사람은 또 놓친다. 키우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6.손정의 방한후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일 오후 2시 청와대에서 한국을 찾은 손정의(孫正義·일본 이름 손 마사요시)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을 접견하며 한국 창업가들에 대한 투자와 글로벌 진출 지원에 관해 대담했다.

이 자리에서 손 회장은 "젊은 기업가들은 열정과 아이디어가 있지만 자금이 없다. 유니콘 기업(자산가치 1조원 이상 벤처기업)이 탄생할 수 있도록 투자가 필요하다"며 "투자된 기업은 매출이 늘고, 이는 일자리 창출을 가져오며 글로벌 기업으로 확장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그는 특히 "AI(인공지능)는 인류역사상 최대 수준의 혁명을 불러올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이 집중해야 할 것은 첫째도 인공지능, 둘째도 인공지능, 셋째도 인공지능"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에 손 회장을 향해 세 가지 당부를 했다.

문 대통령은 우선 "대기업은 자금력이 있어 스스로 투자가 가능하지만 혁신벤처 창업가들은 자금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특히 젊은 창업가들에게 투자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 시장의 규모는 한계가 있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해야 한다"며 "소프트뱅크가 가지고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해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부탁한다"고 언급했다.

로보로보와 휴림로봇 등 로봇 관련주가 AI 관련주가 부상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로보로보는 5일 코스닥 시장에서 오전 9시1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1.44%(690원) 상승한 6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휴림로봇은 전 거래일 대비 4.59%(50원) 오른 1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디에스티로봇은 휴림로봇으로 바뀌었다.

4일 청와대를 찾은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이 “앞으로 한국이 집중해야 할 것은 첫째도 인공지능, 둘째도 인공지능, 셋째도 인공지능”이라고 강조하면서 AI관련주가 주목받고 있다.

AI 관련주로는 독자적인 인공지능 칩을 개발한 LG, 산업 로봇을 개발하는 휴림로봇과 로보스타, 셀바스AI, 싸이맥스, 이오테크닉스, SK하이닉스, 엠씨넥스, 삼성SDI, 고영, LG이노텍, 에스에프에이, 가온미디어 등이 있다.

7.잠원동 건물무너져 예비신부숨져

결혼반지를 찾으러 가던 예비부부가 철거 중 붕괴된 서울 잠원동 5층 건물에 깔려 참변을 당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4일 오후 2시20분쯤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철거 중이던 신사역 인근 지상 5층 지하 1층 건물이 갑자기 무너지면서 지나가던 차량을 덮쳐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층의 천장 ‘슬래브’(벽과 벽 사이를 연결하는 바닥과 천장)가 통째로 도로를 덮쳤다. 소방당국은 가로·세로 약 10m에 이르는 이 슬래브가 약 30t의 무게인 것으로 추정했다. 이 슬래브에 도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 4대가 깔렸다.

사고 차량에 타고 있었던 남녀 2명은 예비부부였다. 이들은 잔해에 깔린 차 안에 4시간가량 갇혀 있다가 예비남편 황모(31)씨는 구조대에 의해 바깥으로 나올 수 있었다. 그러나 약 30분 뒤 구조된 예비신부 이모(29)씨는 결국 숨졌다. 이씨는 차 안에 갇혀 있을 때도 의식이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황씨 가족 측에 따르면 황씨는 모 공기업에 다니는 회사원으로, 이날 결혼반지를 찾으러 가기 위해 휴가를 냈다.

8.미국캘리포니아 6.4 강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컨카운티 리지크레스트에서 현지시간으로 4일 오전 규모 6.4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미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습니다.

USGS는 미 서부 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 33분 진원의 깊이가 8.7㎞로 비교적 얕은 강진이 일어났다고 전했습니다. 진앙은 로스앤젤레스(LA)에서 북동쪽으로 240㎞ 떨어진 지역입니다. USGS는 진원이 얕기 때문에 영향이 클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진앙은 인구 2만8천여 명의 소도시인 리지크레스트에서 모하비 사막 방향인 북동쪽으로 20㎞ 정도 떨어진 셜즈밸리 인근입니다. 모하비 사막 근처여서 인구가 밀집한 지역은 아닙니다.

USGS는 애초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가 곧바로 규모 6.4로 수정했습니다.

컨카운티 소방국은 트위터에 "24건의 의료·화재 상황과 관련해 응급 구조대원들이 출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샌버너디노카운티 소방국도 "부상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지만, 건물과 도로 파손 신고가 있어 확인 중"이라며 "건물에서 여러 건의 작은 균열이 있었다는 보고가 들어왔다"라고 말했습니다.

일부 도로에는 돌이 떨어졌지만 차량 파손이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LA경찰국(LAPD)은 "현재로서는 지진과 관련돼 접수된 피해 신고는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LA국제공항(LAX)도 활주로 등지에 피해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캘리포니아공과대학 지질학자 루시 존스는 AP통신에 "이번 지진은 캘리포니아에서 일어난 지진 중 20년 만에 가장 강력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9.학교 비정규직 파업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이 사흘째 이어지면서 이날도 약 1500여개 학교에서는 여전히 급식이 제공되지 않는다.

교육부는 각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급식 운영 전망을 집계한 결과, 전국 1만454개 학교 중 1851곳(17.7%)이 급식을 제공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 중 343개 학교는 기말고사 기간이어서 급식 계획이 없었으며 1508개 학교가 파업 영향으로 급식을 제공받지 못한다. 파업 영향으로 급식이 중단된 학교는 3일 2057곳, 4일 1771곳보다는 소폭 줄었다.

1024개 학교는 빵과 우유로 대체급식을 지공하며 314곳은 개별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안내했다. 76개 학교는 기타 대체급식을 제공할 예정이며 94개 학교는 급식이 필요없는 단축수업을 하기로 했다.

돌봄교실은 국공립 초등학교 5980곳 중 62곳(약 1%)에서 운영이 중단될 전망이다.

10. 손정의 대기업 총수와 만찬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이 4일 오후 7시 서울 성북구 한국가구박물관에서 국내 주요 그룹 총수, IT 경영인과 만찬을 갖고 IT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만찬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구광모 LG 회장,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이해진 네이버 GIO,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손 회장과 승용차에 함께 타고 만찬장에 도착해, 함께 내렸다. 차량 안에서 어떤 대화를 나눴을지 관심이 쏠리는 모습이다. 이 부회장과 손 회장이 별도로 만날 것이란 관측이 많았는데, 시내 모처에서 만나 동승해 이동하며 30분 이상 단독 회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용 부회장은 손 회장과 2016년 9월 이후 3년 만에 공식적으로 다시 만났다. 그러나 두 사람은 매년 7월 글로벌 비공개 최고경영자 모임 '선밸리 콘퍼런스'에서 정기적으로 만나고, 일본에서 만나 골프도 함께 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날 만찬 자리에서 손 회장과 국내 경영인들은 인공지능(AI)과 5G 이동통신,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 모빌리티 등 다양한 IT 기술을 주제로 대화하고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1시간으로 예정됐던 만찬은 예정보다 더 길게 진행돼 9시30분 정도에 마무리 됐다.

11.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6조5천억

삼성전자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14조8천700억원)보다 56.29% 감소한 6조5천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6조원으로 전년 동기(58조4천800억원) 대비 4.24% 하락했다. 전기 대비 매출은 6.89%, 영업이익은 4.33% 증가했다.

삼성전자 2분기 실적은 증권업계 전망치와 비슷한 수준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한달 동안 16개 증권사의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평균 6조296억원이다. 매출 전망치 평균은 54조702억원로 집계됐다.

12.내년 최저임금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가 노사 양측의 극단적 주장으로 처음부터 과열 양상을 빚고 있다.

저임금 노동자의 생계와 영세 소상공인의 임금 지급 능력 등에 관한 합리적인 논의보다는 현실성이 떨어지는 주장으로 비생산적인 논의를 계속함으로써 현행 최저임금 결정체계의 신뢰도만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3일 오후 5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차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 심의에 본격적으로 착수했으나 접점을 찾지 못했다.

자정이 되자 최저임금위는 그 자리에서 제9차 전원회의를 열어 논의를 이어갔으나 4일 새벽 2시쯤 결론 없이 종료했다. 9시간 동안 평행선만 달린 것이다.

사용자위원들은 제8차 전원회의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의 최초 요구안으로 올해(8350원)보다 4.2% 삭감한 8000원을 제시해 근로자위원들의 강한 반발을 초래했다.

13.미국 독립기념일 성조기 소각시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독립기념일을 정치 행사로 변질시켰다는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백악관 앞에서 성조기를 불태우는 항의 시위가 벌어졌다.

미 일간 USA투데이와 CNN 방송에 따르면 지난 1984년 성조기 소각 시위를 벌인 것으로 유명한 그레고리 리 존슨이 이날도 백악관 맞은편에 있는 라피엣 공원에서 시위 도중 성조기에 불을 붙였다.

1984년 당시 대법원에서 성조기 소각 행위가 표현의 자유를 규정한 수정헌법 1조에 따라 보호받아야 한다고 주장한 존슨은 독립기념일에 앞서 이 신문에 "7월4일 워싱턴DC로 가서 모든 파시스트 의제에 항의하기 위해 깃발을 불태울 것"이라며 이번 시위를 예고한 바 있다.

존슨이 국기를 태우는 동안 미국 혁명공산당 당원 십여명이 그를 둘러싸고 저지선을 구축한 뒤 "미국은 결코 위대하지 않았다"고 외쳤다.

14.모모랜드 악플 선처없다.

그룹 모모랜드가 악플러를 향해 칼을 빼들었다.

5일 모모랜드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보도 자료를 통해 악플에 대한 법적 조치를 시사했다.

먼저 "지속적으로 발생해온 소속 아티스트 모모랜드에 대한 인터넷상의 악의적인 댓글 및 성적 희롱, 허위사실 유포 등 악성 게시물에 대해 더 이상 간과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위해 법무법인 원진과 협력하여 악플러들에 대한 고소장 제출하기로 했다"며 "그동안 당사는 자체 모니터링 및 팬분들의 제보 자료를 취합해 법무법인 원진과 법적 대응 절차를 검토해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강력한 후속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알렸다.

한편, 모모랜드는 지난 3월 'I'm So Hot'에 이어 5월 '살아은 너 하나'를 발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5.윤석열 인사청문회

여야가 다음 주로 예정된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비하기 위해 화력 보강 차원에서 각각 이철희 의원과 김진태 의원을 투입한다.

한국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을 5선 중진 정갑윤 의원에서 재선 김진태 의원(전 부장검사)으로 교체하는 내용의 사보임계를 4일 국회에 제출했다.

김 의원은 당의 극성 지지층인 태극기부대로부터 전폭적 지지를 얻고 있는 보수 성향이 강한 의원으로 당 내에서 손 꼽히는 대여(對與) 공격수다. 검찰 재직 시절 대검 조직범죄과장,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춘천지검 원주지청장을 역임했다.

김 의원은 "청문회가 며칠 안 남아 준비할 시간도 적지만 윤석열은 제가 잘 안다"며 "적폐수사 공로로 그 자리에 올랐지만 본인 스스로가 적폐의 장본인이다. 청문회 날이 기다려진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의원직을 상실한 이완영 전 법사위원의 후속 자리에 검찰 시절 황교안 대표의 측근이었던 정점식 의원(전 검사장)을 보임하려 했으나,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완고하게 반대하자 우선 기존 위원을 교체하는 쪽으로 선회했다.

청문회에서 방패 역할을 할 더불어민주당도 이날 법사위원을 교체했다.

16.이시언 일본여행사진 논란

배우 이시언 측이 일본에서 찍은 사진이 논란이 된 데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시언 소속사 비에스컴퍼니 관계자는 5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이시언은 여행 목적으로 일본에 간 게 아니라 송진우, 미나미 부부의 초대를 받아서 간 것"이라고 밝혔다.

이시언과 송진우의 친분은 이미 MBC '나 혼자 산다'에서도 그려졌을 정도로 두텁다. 송진우는 현재 일본인 부인인 미나미와 함께 유튜브 채널 '한일부부'를 운영 중이기도 하다.

지인의 초대로 일본에 갔으나 한일 관계가 좋지 않은 시기, 이를 SNS에 게재했다가 포화를 맞은 셈. 게시물을 삭제한 데 대해서는 "국민 정서를 감안해 게시물을 지웠다"고 덧붙였다.

이시언은 3일 일본 고마쓰로 생일기념 여행을 갔다는 글과 함께 셀카 한 장을 게재했다. 이후 4일에도 절친인 송진우 부부 등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이들로부터 초대 받은 사실을 추가로 알렸다.

하지만 해당 게시글을 본 많은 네티즌들은 “이 시국에 꼭 일본을 왜 갔냐”는 지적을 쏟아냈다. 최근 반도체 핵심 소재에 대한 수출 규제로 한국을 겨냥해 ‘경제 보복’을 단행한 일본에 대한 국민정서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지적이었다.

일각에선 “개인적인 사정을 이렇게 문제 삼냐”는 옹호론도 제기됐지만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posted by boy906

1. 내년최저임금 삭감안

경영계가 3일 내년도 최저임금을 심의하는 최저임금위원회에서 10년 만에 최저임금 삭감을 요구했다.

노동계의 최저임금 인상 요구에 맞불을 놓은 것으로, 양측의 입장 차이가 커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에 난항이 예상된다.

최저임금위원회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한 제8차 전원회의에서 사용자위원들은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시급 기준 8천원을 제출했다.

올해 최저임금(8천350원)을 기준으로 삭감률은 4.2%다.

사용자위원들은 내년도 최저임금을 8천원으로 요구한 이유로  가파른 최저임금 인상 속도 및 높은 수준 높은 최저임금 미만율(최저임금에 못 미치는 임금을 받는 노동자 비율) 실물경제 부진 심화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 가중  취약계층의 고용 부진 등을 거론했다.

2.문대통령 안보실 1차장 경고

문재인 대통령이 3일 북한 목선의 동해 삼척항 입항 사건과 관련해 김유근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에 대해 ‘엄중 경고’ 조처를 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조처에 대해 “해경 보고 이틀 뒤 국방부가 ‘경계가 잘됐다’고 안이하게 발표한 것에 대한 관리 책임을 묻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정부의 합동조사 결과 발표 때 최병환 국무1차장도 “국민이 불안하지 않게 소상히 설명했어야 함에도 안보실이 경계에 관한 군의 발표 결과가 ‘해상 경계태세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뉘앙스로 이해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하지 않은 채 안이하게 판단한 측면이 있다. 대통령께서도 이 점을 질책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앞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도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보고에 나와 “청와대에서 국가안보실에 대해 직접 조사가 있었고, 관련 요원들에 대해 징계 조처도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야당은 국가안보실 요원 징계 자체가 ‘청와대 책임론’을 방증한다며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백승주 자유한국당 의원은 “국가안보실 징계는 청와대 관여를 인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같은 당 김성태 의원도 “국가안보실의 사건 축소 의혹에 대한 진실을 밝혀야 하는데, 최상위 지휘 책임을 가진 합참의장에 대한 조처도 ‘엄중 경고’에 그치고 있다”며 “국회가 국정조사를 통해 사건을 제대로 다뤄야 한다”고 했다. 김종대 정의당 의원은 “위기관리의 최정점인 청와대에서도 징계 조처가 있었다는 것은 사건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대목”이라고 꼬집었다.

3.비건 평양에 연락사무소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북한과 비핵화 협상을 하는 동안 “북한 대량살상무기(WMD)의 완전한 동결(complete freeze)을 원한다”고 밝혔다고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비건 대표가 지난달 30일 한국에서 워싱턴으로 돌아오는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나 “트럼프 행정부가 ‘완전한 비핵화’라는 목표를 포기한 것은 아니다”면서도 “우리가 바라는 것은 대량살상무기(WMD) 프로그램의 완전한 동결”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WMD) 동결과 비핵화 최종상태(end state)에 대한 개념을 원하며, 북한과 핵포기를 향한 로드맵을 논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건은 “목표를 향해 가는 과정에서 북한과 일부 타협(give and take)할 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이 미국이 원하는 비핵화 조치에 응할 경우 단계별 상응조치를 내놓을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단, 비건 대표는 “우리는 북한의 비핵화 전에는 제재 완화에 관심이 없다”면서 선을 그었다. 그는 “북한이 우리에게 핵무기 20개를 내 놓는다고 가정해보자. 나는 장관과 대통령에게 보고할 것이고, 대통령은 그것(상응조치)을 고려할 것”이라며 “인도주의 지원, 인적 교류 확대, 상대 수도 주재하기 등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상대 수도 주재는 연락사무소 개설을 뜻한다.

4.이란 핵합의 탈퇴

이란이 핵합의 탈퇴를 연일 위협하면서 중동 핵위기가 재발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오는 7일(현지시각)부터 핵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에서 제한한 우라늄 농축도 상한(3.67%)을 지키지 않겠다고 3일 발표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날 열린 내각회의에서 “오는 7일부터 우라늄 농축도는 3.67%에 머무르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핵합의에서 약속한 이 상한을 제쳐두고 우리가 원하는 만큼 농축도를 상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럽이 (합의한) 일정과 계획대로 핵합의 의무(이란과 교역·금융 거래)를 지키지 않는다면 이란은 아라크 중수로도 핵합의 이전의 상태로 되돌릴 것”이라고 위협했다. 이란은 핵합의에 따라 핵무기 원료인 플루토늄을 생산하기 쉬운 중수로를 연구용으로 개조하고 있으나 이 원자로의 설계 변경도 중단하겠다고 경고한 것이다.

5.코오롱행정소송

식품의약품안전처가 3일 성분 변경 논란이 있는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에 대한 품목 허가를 최종 취소한 가운데 검찰 수사와 소송 등 법적 다툼이 전방위로 벌어질 전망이다.

식약처는 이날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품목 허가 취소 처분을 최종 확정했으며 취소일은 오는 9일이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 5월28일 인보사의 주성분이 허가 신청 당시 제출된 자료와 다르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품목 허가를 취소했다.

이와 함께 코오롱 생명과학과 이우석 대표이사를 형사 고발했다.

시민단체들과 회사 주주들도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과 전·현직 식약처장 등을 검찰에 고소·고발했다.

코오롱생명과학과 이 대표 등은 인보사 허가를 받기 위해 식약처에 허위로 작성된 서류를 제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권순정)에 배당해 수사 중이다.

6.중국 홍콩 앞바다 훈련사진공개

범죄인 인도법’에 반발하는 홍콩의 반중 시위대가 입법회(국회) 건물을 점거한 다음 날인 2일. 중국군이 홍콩섬 앞바다에서 긴급 출동 능력을 점검하는 훈련을 벌이는 사진을 전격 공개했다. 훈련 시점이 지난달 26일인데도 굳이 이날 사진을 공개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시위가 격화되면 무장병력을 투입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내 홍콩 시민들을 거세게 압박하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나온다.  

7.김희중 진술번복

지난 3월 보석으로 풀려난 이명박(MB) 전 대통령에 대해 검찰이 “김희중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 등 사건 관계인들과 접촉하며 회유하고 있다”는 주장을 내놨다. 변호인단은 “정당한 변론활동이었다”고 반박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는 지난 1일 항소심 재판부에 “이 전 대통령이 보석조건을 위반하고 있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냈다. 검찰은 앞서 법원이 보석 조건으로 ‘사건관계인과 접촉이 엄격히 금지된다’고 고지한 점을 들면서 “그러나 피고인은 석방된 직후부터 사건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면서 사실확인서 내지 진술서를 받아 재판부에 제출해 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8.최지만 발목부상

메이저리그 첫 풀타임 시즌을 보내고 있었던 최지만(28·탬파베이)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일정상 전반기는 현재 성적에서 끝났다. 아쉬운 부상이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부상자 명단 등재를 4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발표했다. 사유는 왼쪽 발목 염좌다.

언제 복귀할 수 있을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현지 언론에서는 큰 부상은 아닐 것으로 보고 있다. 단순 염좌인 경우 회복에 2~3주 정도가 걸리는 게 일반적이다. 최지만은 3일에도 볼티모어와 경기에 나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큰 부상의 징후는 없었다.

9.이민우 강제추행혐의

그룹 신화 멤버 이민우가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입건돼 조사 중인 가운데, 대중은 그를 향해 신뢰를 잃었다며 싸늘한 반응을 보이지만 팬들은 끝까지 이민우를 믿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지난 3일 동아일보는 이민우가 술자리에서 여성 두 명에게 입맞춤을 하는 등 성추행을 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민우는 지난달 29일 강남 신사동의 한 술집에서 연예계 동료들과 술을 마시던 중 옆 테이블에 있던 20대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논란이 불거지자 이날 이민우의 소속사 라이브웍스컴퍼니는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해 "본인 확인 결과 최근 지인들과 함께한 포장마차 술자리에서 일어난 작은 오해로 발생한 해프닝"이라며 "현재 당사자간 대화를 통해 이에 대한 모든 오해를 풀었으며 강제추행 자체가 없었음에도 강제추행으로 신고한 것에 대해서 신고 자체를 취하하기로 했다"고 상황을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소속사의 입장 발표 후에도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이민우의 강제 추행 관련 신고가 취하된 것은 사실이지만 성특법(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의거해 수사는 계속 이루어질 방침이다"고 밝혔다.

10.학교 비정규직 파업

급식 종사원 등 전국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 이틀째인 4일 급식 중단 학교와 파업 참가자 수가 소폭 감소했습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전국여성노조 등이 속한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파업을 계속합니다.

급식 중단 학교는 전날보다는 줄어들었습니다.

교육부는 전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이날 전국 1만454개 학교 중 24.7%인 2천581개교가 급식을 중단하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급식 중단 학교 중 1천339곳은 학생들에게 빵과 우유를 제공하고 482곳은 도시락을 싸오게 했습니다.

138곳은 급식이 필요 없도록 단축수업을 하고 525곳은 기말고사 기간이라 급식을 하지 않습니다.

기말고사 기간이라 급식을 하지 않는 학교를 제외하면 급식 중단 학교는 전날 2천802곳에서 158곳 줄었습니다.

96개 초등학교에서는 돌봄교실 운영이 중단됩니다.

11.일본 경제보복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3일 일본의 기습적 경제보복 조치를 강력히 성토했지만, 뚜렷한 외교적ㆍ정치적 해결책은 내놓지 못했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 전체회의에서 일본의 반도체 소재 수출 제한과 관련해 “불합리하고 상식에 반하는 보복 조치라고 생각한다”며 “일본에 자제 요청을 하면서 보복 조치 철회를 지속적으로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본이 여러 분쟁절차를 밟으며 최소한의 예의를 안 지킨 부분이 있다”며 “일본이 교역을 (정치)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강 장관은 향후 대응과 관련해 “제3국을 포함한 중재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모든 외교적 옵션을 고려해 대응하겠다”고 했다. 또 “앞으로 우리 정부는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등 필요한 대응조치를 취해 나갈 예정”이라고 답했다.

강 장관은 한국 정부의 대응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무대응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수시로 상황을 점검하고 산업부는 업계와 협의하며 여러 시나리오에 따른 대응 방안을 강구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12.인스타그램 페이스북오류

유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페이스북의 오류가 이용자들의 불편을 자아내고 있다.

4일 오전 6시30분 기준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접속하면 사진이 일부 보이지 않은 현상이 발생한다.

전날 밤에 시작된 오류가 다음날 아침까지 계속되면서 이용자들의 불만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용자들은 "인스타그램 오류 나만 그런게 아니었네", "오류 좀 그만 났으면 좋겠다", "맨날 안되는 것 같으니까 짜증난다", "업데이트를 한 것도 아니고 왜 잘 쓰다가 오류가 나는 거냐"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오후 새롭게 올라온 게시물이나 인스타스토리 등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뿐만 아니라 영국, 프랑스, 남미 등에서도 비슷한 오류가 발생했다.

해외에 거주하는 인스타그램 이용자들 역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사진이 보이지 않는다"라며 "왓츠앱 또한 이런 오류가 나타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인스타그램 오류는 지난 1월, 3월, 4월, 6월에도 발생한 바 있다. 인스타그램 측은 아직 오류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등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13.BJ열매 2차 폭로

BJ열매(이수빈)가 전 남자친구이자 그룹 ‘버뮤다’ 멤버 우창범에 대해 2차 폭로를 이어갔다.

BJ열매는 3일 오후 10시 20분쯤 아프리카TV를 통해 우창범과 열애 중 BJ케이와 바람핀 사실을 인정하면서 우창범으로부터 몰카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들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BJ열매는 “너무 많은 루머가 생긴 것 같아 억울한 부분을 말하기 위해 방송을 켰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BJ 케이와 바람을 피운 것은 인정하고 내가 잘못했다"면서도 "사귈 당시 본인은 바람 피우지 않았다고 하는데 난 알면서도 모르는 척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다이렉트 메시지를 통해서 나 외에 다른 여자들의 영상을 찍었다는 것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우창범이 자신과의 성관계 영상을 찍었다고 주장하며 “헤어지고 난 이후 (우창범이) 갑자기 영상을 가지고 있다는 말과 함께 본인의 자위 영상을 보냈다”고 폭로했다.

14.변아영 언급

변아영이 BJ열매와 우창범 폭로전에 자신이 언급되는 것을 두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변아영은 4일 인스타그램에 '참다 참다 올립니다. 가만히 있던 저는 대체 무슨 죄인가요. 그분의 전 남자친구의 현 여친분과 인스타 맞팔을 하고 사진 올린 죄인가요. 저는 분명 그분과 연을 끊을 때 부탁드렸고 전 그분과 더 이상 연관되고 싶지도, 관심받고 싶지도 않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확실하게 말씀드릴게요. 저 버닝썬 사건과 관련 없습니다. 그 것 때문에 방송 접은 거 아니에요'라며 '그분과 카톡 대화 내용 전부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있는 상태고 저분이 주변 지인들에게 협박했을 당시 엮이고 싶지 않아 조용히 있었을 뿐입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변아영은 '나이도 먹을 대로 먹고 예전 사건으로 고생해보신 분이 저렇게 겁 없이 얘기하는 게 신기할 뿐이네요. 피해망상 있는 거 자기 입으로 얘기해놓고 그건 까먹고 내로남불에 큰 사건이 연루된 것처럼 하루 종일 실검에 뉴스 기사에 일은 크게 만들어놓으시고 방송 보니 그저 다 뇌피셜에 직접적인 증거는 하나도 없고 괜한 사람들만 하루 종일 실검으로 피해 받고'라고 토로했다.

그는 '그분이 화난 이유가 얘네 저랑 쌩까고 인스타로 친목질해서 화났어요 인 거 같은데 그럴 거면 그냥 지인 통해서 번호 알아내셔서 저한테 직접적으로 사과 요구하시지 그러셨어요'라고 분개했다.

변아영은 마지막으로 '그분과 더 이상 연관 짓지 말아 주세요. 저도 그분에게 악감정 있는 상태도 아니었고 정말 관심이 없어서 어떻게 살든 상관 없습니다. 그저 치료 잘 받으시길'이라고 덧붙였다.

변아영은 "저 억울한거 없어요. 억울한거라곤 님이랑 인연 끊었는데 제 연애사 까발려서 억울해요! 그리고 님이 뭔데 기회를 줘요. 방송 끄시고 저한테 연락을 하시라고요. 님만 우스워지고 있으니까"라고 글을 남겼다.



15.윤소하 의원 협박성 소포

정의당 원내대표인 윤소하 의원에게 협박성 소포가 배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과 윤소하 원내대표 측에 따르면 3일 오후 6시 5분께 윤 원내대표 의원실로 배달된 협박 소포물이 발견됐다. 이 소포는 지난 1일 택배로 배달됐고, 윤 원내대표 측은 이날 내용물을 확인했다.

이 소포에는 커터 칼, 부패한 조류, 플라스틱 용기, 편지 등이 들어 있었다. 편지에는 윤 원내대표를 '민주당 2중대 앞잡이', '문재인 좌파독재 홍위병' 등으로 비난하며 "우리 사정권에 있다"고 협박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16.용인시 폭스테리어 여자아이 물어

폭스테리어가 입마개를 하지 않고 35개월 된 여자아이를 물어뜯는 사고가 발생했다.

SBS는 지난달 21일 경기도 용인시 한 아파트 복도에서 35개월 된 여자아이가 같은 아파트 주민이 키우는 12㎏짜리 폭스테리어에게 허벅지를 물어 흉터가 남을 정도로 크게 다쳤다며 CCTV영상을 3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한 견주(개주인)가 폭스테리어와 함께 복도에 서 있다가 비상구 문이 열리고 어린아이들이 들어온다.

폭스테리어는 말릴 틈도 없이 아이들에게 달려간 뒤 여자아이의 다리를 문다. 놀란 견주는 폭스테리어의 목줄을 잡아당겼지만 폭스테리어가 물은 아이를 놓지 않아 아이는 순간적으로 끌려갔다. .

피해 아동의 어머니는 “개가 심하게 물어뜯어 애가 바닥으로 내팽개쳐진 상태였다”며 “아이가 바들바들 떨더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폭스테리어가 사람을 공격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다.

폭스 테리어(Fox Terrier)는 영국 원산의 애완견이다. 본래는 사냥개로서 특히 여우사냥에 많이 쓰였으므로 이 이름이 붙여졌다. 예민한 감각과 민첩한 행동, 총명한 두뇌를 겸비하고 있다고 한다.

17.일본제품 불매운동

일본 정부의 경제보복 조치에 반발, 일본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일본 정부가 한국을 상대로 반도체 핵심소재 등의 수출 규제조치를 발표한 이후 일반 시민들을 중심으로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부와 정치권이 근본적 대책 마련은 못한채 네탓 공방만 벌이자 우선 시민들이라도 나서 일본의 경제보복에 적극 대응하자는 여론의 움직임으로 해석돼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일본내 언론에서도 아베 정권의 이번 對한국 경제 보복 조치를 본격적으로 비판하고 나선 상황이다.3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일본기업 제품 불매운동 동참합시다’는 제목으로 불매운동 대상 기업 명단을 실은 게시물이 올라와 ‘베스트 글’로 선정됐다.

누리꾼들이 100개 넘는 댓글을 달며 동조하고 있다.

리스트에는 토요타·렉서스·혼다 등 자동차와 소니·파나소닉·캐논 등 전자제품, 데상트·유니클로·ABC마트 등 의류, 아사히·기린·삿포로 등 맥주 브랜드 등이 포함됐다.

18.봉오동전투

3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봉오동전투(원신연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원신연 감독은 "'봉오동 전투'는 최초로 승리한 독립군의 전투를 담은 영화다"고 운을 뗐다.

원신연 감독은 "널리 알려진 한 사람의 영웅이 아닌 어제 농사짓던 농민이 일군 승리의 전투였다. 일본 정규군을 상대로 최초의 승리였고 이 승리가 기록으로 남은 사례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를 만드는데 고민이 컸다. 잠도 못자면서 여러가지 준비를 했다"고 토로했다.

또 "시대를 이야기하는 영화가 피의 역사, 아픔의 역사를 주로 이야기 했다면 '봉오동 전투'는 저항의 역사, 승리의 역사다. 우리 영화를 통해 시대, 전투 영화의 패러다임이 바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 등이 출연하는 '봉오동 전투'는 독립군 연합부대가 일본 정규군을 상대로 첫 대규모 승리를 쟁취한 1920년 6월 봉오동 전투를 처음으로 영화화 한 작품으로 내달 개봉 예정이다.

19.이여상 유소년약물투여 논란

민 프로듀서는 "식약처도 야구교실 안에서 이뤄지는 일을 보고 깜짝 놀랐다는 전언이 있다"며 "(이여상은) 약을 권유했고, 판매했고, 투약을 지도했다. 가장 충격적인 건 이여상 본인이 유소년 선수들에게 직접 주사까지 놓았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여상은 유소년 선수들의 투약 스케줄을 짜서 투약을 했다"며 "마치 병원에서 하는 것처럼 주사제를 주사기에 넣어서 선수들의 엉덩이에 직접 주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 프로듀서는 "의혹이 제기되고 수사가 진행되는데도 이여상의 야구교실은 정상 운영됐다"며 "불과 지난 주말까지도 이여상은 자신이 운영하는 어린이 야구단 회원들을 상대로 직접 수업을 진행하고 한 달치 회비를 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에 따르면, 지난 2일 약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된 이여상 전 선수는 서울의 한 유소년 야구교실을 운영하면서 자신이 가르치는 유소년 선수들에게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와 남성호르몬 등을 불법 투약했다.

20.로한M 주가

모바일 게임 ‘로한M’의 흥행을 앞세워 플레이위드의 주가가 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향후 전망 역시 긍정적인 의견이 우세하다.

2일 플레이위드(대표 김학준)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9.87%(4750원) 오른 2만 6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상한가로 거래를 시작하면서 이 회사 주가는 지난달 20일 7250원에서 8거래일 만에 184.82%의 높은 가격 상승을 보인 것이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날까지 8거래일 중 7번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 기간동안 상한가를 세 번이나 기록했으며(6월 28일, 7월 1일, 2일) 지난달 21일에는 20%의 급등세를 보였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주가 급등의 원인으로 최근 이 회사가 출시한 ‘로한M’의 흥행을 이유로 꼽고 있다. 이 작품은 플레이위드의 대표 판권(IP)을 활용한 모바일 MMORPG다. 원작의 인지도로 인해 출시 전부터 많은 흥행 기대감을 얻었다.

이 같은 기대감에 걸맞게 ‘로한M’은 출시 닷새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5위라는 상위권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그간 마땅한 캐시카우가 없어 부진한 실적을 거두고 있던 상황이다.



21.한미약품 얀센계약해지

한미약품이 얀센으로부터 비만·당뇨 치료제에 대한 권리를 반환받았다며 단기 주가 충격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가는 58만원에서 53만원으로 8.6%하향했다.

한미약품은 미국 제약업체 얀센이 비만·당뇨 치료제(HM12525A)의 권리를 반환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미 수령한 계약금 약 1000억원은 반환하지 않는 조건이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얀센은 당뇨환자 중 비만환자 대상 임상 2상, 고도비만환자 대상 임상 2상 등 2건의 미국 임상을 완료했다”며 “당뇨환자 중 비만환자 대상 임상에서 1차 지표인 체중감소 효과는 목표치에 도달했지만, 2차 지표인 혈당 조절이 얀센 내부 기준에 미달해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구 연구원은 “기존 한미약품의 밸류에이션은 영업가치 1조9912억원, 자회사 가치 4338억원으로 분석하고, 신약가치는 4조7463억원으로 산출했다”며 “하지만 이번 기술이전 계약 해지로 HM12525A의 신약가치 4798억원을 제외하고 실적 추정에서 임상 3상 개시에 따른 기술료 반영을 제외한다”고 밝혔다.

 

 

 

 

 

posted by boy906

1.신화 이민우 성추행 논란

그룹 신화의 이민우(40)가 술자리에서 여성 2명에게 입맞춤을 하는 등 강제추행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이민우 소속사 측은 "술자리에서 일어난 작은 오해로 발생한 해프닝"이라고 해당 의혹을 반박했다.

이민우 소속사 라이브웍스 컴퍼니는 3일 "정확한 진위 파악을 위해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최근 지인들과 함께한 포장마차 술자리에서 일어난 작은 오해로 발생한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다.

소속사 측은 "현재는 당사자 간의 대화를 통해 이에 대한 모든 오해를 풀었다"라면서 "강제추행 자체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강제추행으로 신고한 것에 대해서 신고를 취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이민우는 사실 여부를 떠나 이런 일이 발생한 그 자체로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으며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당사자 간의 오해가 풀린 상황인 만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달라"며 당부했다.

2.BJ열매 우창범 폭로

아프리카TV에서 활동 중인 BJ들이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인터넷방송갤러리(이하 인방갤)에서도 네티즌의 설전이 벌어지면서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에 유명 BJ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논란은 여성 BJ서윤이 최근 남자친구와 함께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자 이를 해명하기 위해 현재 남자친구인 버뮤다의 우창범(아이돌그룹 백퍼센트 전 멤버)과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면서 시작됐다. 지난 2일 우창범이 아프리카TV 생방송 진행 도중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BJ열매와 만났지만 열매가 유명 BJ 2명과 바람을 피워 헤어지게 됐다”고 폭로했다.

이에 BJ케이는 해명방송을 통해 “열매를 만날 당시 나는 여자친구가 없었기 때문에 바람을 피운 게 아니다”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아울러 방송 공지 게시판에 “간단하게 말할게요. 난 마약한 적 없음. 버닝썬 연관된 거 1도 없음”이라고 밝혔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된 상태다.

BJ열매도 자신의 이름이 언급되자 성관계 영상을 우창범이 카톡 단체 대화방을 통해 유포했다고 주장하며 이수빈이라는 이름으로 우창범과 나눈 카톡 대화 캡처 이미지를 공개했다. 아울러 BJ열매는 우창범이 영상을 유포하려던 카톡 대화방은 정준영과 이종훈의 특수준강간 혐의의 시발점이 된 2016년 문제의 카톡방이라고 주장했다.

BJ열매는 “우창범과 나 둘만의 문제가 아니라 여러 명의 문제고 연예계 쪽이나 무겁게 다뤄지는 뉴스와도 관계를 지을 수 있어 신중한 정리가 필요하다”며 “3일 오후 10시 방송에서 밝히겠다”고 전했다. 

3.이승우열애설

지난 2일 이승우는 하늘색 티셔츠를 입고 에메랄드빛 바다가 인상적인 곳에서 여유를 즐기고 있는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한 손에는 커피를 들고 미소 짓고 있는 그의 모습에서 여유와 행복이 느껴진다.

이승우는 이 사진에 파도와 맥주, 그리고 '하트' 이모티콘을 넣었다. 이 사진 아래 A씨는 댓글로 "이거 아주 잘 나왔네"라는 글을 남겼다. 누리꾼들은 이 댓글을 통해 두 사람이 함께 있었다는 추측을 내놨다.

4.오창석 이채은 연인 공표

‘연애의 맛’에 출연 중인 배우 오창석과 모델 이채은이 열애를 공식 선언했다.

오창석과 이채은은 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 앞서 각각 시구자와 시타자로 나섰다.

이날 오창석은 시구에 앞서 ‘(이채은과) 실제 연인이냐, 방송용이냐’라는 질문에 “공식적으로 연애하기로 했다”고 열애 사실을 깜짝 공표했다.

오창석 소속사 PF컴퍼니 관계자 역시 이날 MBN스타에 “오창석과 이채은이 교제하는 게 사실이다. 두 사람의 정확한 교제 시기는 알 수 없으나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오창석, 이채은 커플의 서프라이즈 행보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두 사람은 시구와 시타를 마친 뒤 관중석으로 향해 야구 경기를 관람했고, 키스타임 이벤트 도중 이들의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이에 오창석은 이채은의 이마에 조심스레 입을 맞추며 애정을 과시했다.

5.버닝 전종서 할리우드 영화발탁

이창동 감독의 영화 '버닝'으로 얼굴을 알린 신예 배우 전종서가 할리우드에 진출한다.

전종서 소속사 마이컴퍼니는 "전종서가 애나 릴리 아미푸르 감독의 신작 '모나 리자 앤드 더 블러드 문'(Mona Lisa and the Blood Moon) 여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했다. 촬영을 위해 지난달 23일 미국 뉴올리언스로 출국했다"고 2일 밝혔다.

전종서가 출연하는 '모나 리자 앤드 더 블러드 문'은 미국 뉴올리언스를 배경으로, 비범하면서도 위험한 힘을 지닌 소녀가 정신병원에서 도망쳐 나오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종서는 '버닝'을 통해 그의 연기력을 눈여겨본 애나 릴리 아미푸르 감독 측의 러브콜을 받고 오디션을 봤고, 이번 프로젝트에 전격 합류했다.

이병헌, 비(정지훈), 전지현, 강동원 등 국내 유명 배우들이 할리우드 작품에 주조연으로 캐스팅된 사례는 이전에도 있었다. 전종서는 '버닝' 한 편만 찍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하게 된 것이라 눈길을 끈다.

소속사 마이컴퍼니 관계자는 "'모나 리자 앤드 더 블러드 문' 측은 전종서가 아시아 여배우로서는 보기 드물게 할리우드 영화의 메인타이틀 롤을 맡게 된 것을 굉장히 리스펙트(respect)하고 있다"고 전했다.

6.브라질 VS아르헨티나 결승행

'남미 축구 양강'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코파 아메리카(남미 축구선수권대회)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3일(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미네이랑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코파 아메리카 4강전에서 격돌한다. 당초 결승에서 만날 것으로 점쳐졌던 두 팀이지만 아르헨티나가 고전 끝에 조 2위로 8강에 진출하면서 만남이 조기에 성사됐다. 양 팀은 지금까지 총 109번 만나 브라질이 45승39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가장 최근 맞대결이었던 지난해 10월에는 브라질이 1-0으로 승리했다.

두 팀 모두 힘든 8강전을 치르고 올라왔다. 이번 대회 8강전은 정규 시간 내 승부가 나지 않을 시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때문에 약팀들의 일방적인 잠그기가 계속됐고, 4경기 중 3경기가 득점 없이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특히 브라질과 파라과이의 8강전에서는 파라과이의 페르난데스 골키퍼가 총 12회의 선방을 기록해 팀이 탈락했음에도 경기최우수선수(MOM)로 선정되기도 했다. 아르헨티나는 베네수엘라를 2-0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연장전이 없는 건 8강뿐이다. 4강부터는 다른 대회들과 마찬가지로 90분 내로 승부가 갈리지 않을 경우 전후반 각 15분씩 연장전이 시행된다.

7.학교 비정규직 파업확정

학교급식 조리종사원과 돌봄전담사 등 학교비정규직들이 3일 총파업에 돌입한다. 파업 직전 교육당국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가 벌인 막판 교섭마저도 결렬돼서다. 이에 따라 전국 상당수 학교의 급식·돌봄 공백이 예상된다.

2일 교육부와 학비연대에 따르면, 양측은 이날 오후 1시부터 6시간 동안 막판 교섭을 벌였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양측의 이견이 컸던 게 결렬 원인이다. 학비연대는 기본급 6.24% 인상과 근속수당 등 각종 수당 지급 시 정규직과의 차별 해소를 요구했다. 또 문재인정부 임기 내 학교비정규직 임금을 정규직(공무원 최하위 직급)의 80% 인상하는 것도 촉구했다. 반면 정부·교육당국은 기본급 1.8% 인상(경기 지역은 기본급 0.8% 인상)을 제안했다.

학비연대 관계자는 "파업 직전 교섭은 결렬됐다"면서도 "다만 파업 중 혹은 파업 이후 사용자(정부·교육당국) 측이 진전된 안을 제출할 경우 언제든 교섭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8.타다 성희롱 논란

차량 공유 서비스 '타다'를 운영하는 브이씨앤씨(VCNC)가 성희롱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를 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VCNC는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한 타다 드라이버가 불특정 다수가 참여한 채팅방에서 특정 이용자에게 상처와 피해를 줄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부적잘한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드라이버는 타다는 즉각 계약해제 조치했다"며 "해당 사건에 대해 법적인 조치를 철저히 검토하겠다"고 사과했다.

지난 29일 오전 1시45분 카카오톡 타다 드라이버 오픈채팅방에 술에 취한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승객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여성은 차량 뒷자리에 누운 채 잠들어 있다. 사진을 올린 타다 운전기사는 해당 채팅방에 "손님이 안 일어나면 어떻게 하냐, 파출소에 가야 하냐"고 묻자 채팅방 일부 참여자는 "모텔로 갈지 물어보라", "실루엣이 무지 예쁜 여자분이다" 등의 메시지를 남겼다.

타다 서비스를 이용한 피해 여성은 자신의 사진이 찍히는지도 모른 채 한순간에 성희롱 대상이 된 셈이다.

9.故 전미선발인식 비공개

고(故) 전미선의 발인이 오늘(2일) 오전 비공개로 진행됐다.

전미선의 유족과 동료들은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2일 오전 5시 30분 발인식을 가졌다.

앞서 지난 1일 전미선의 소속사 보아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고 전미선 씨 배우의 유족분들의 상심과 슬픔이 너무 커서 비공개를 원하신다. 그에 따라 발인 취재가 안되는 점 정중히 양해 부탁드린다"라며 "마지막까지 아름답게 갈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고 전미선은 지난달 29일 오전 전주시 고사동 한 호텔 객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매니저의 신고로 119구급대가 출동했지만, 이미 전미선은 숨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당일 연극 '친정 엄마와 2박 3일' 전주 공연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소속사 보아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전미선이 평소 우울증을 겪어 치료를 받아왔다.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10.톨게이트 해고 수납원

도로공사의 직접 고용을 촉구하며 청와대 인근에서 노숙 농성에 돌입한 고속도로 톨게이트 해고 수납원들이 오늘 오전 경찰과 충돌해 체포됐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행진 과정에서 경찰관을 밀치고 때린 혐의로 집회 참가자 9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참가자들이 속한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은 "청와대 면담을 요구하며 행진하던 중 충돌이 발생했다"며 "체포된 참가자 2명을 포함해 5명이 호흡 곤란 등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도로공사는 자회사 고용을 거부한 도로공사 수납원 1천 400명을 어제부로 해고했습니다.

해고된 수납원들은 도로공사에 직접 고용을 촉구하며 서울 톨게이트와 청와대 인근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1.일본 한국에 무역보복

일본이 지난 1일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의 한국 수출에 대한 규제 방안을 발표하면서 사실상 한국 대법원의 일제 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대응한 무역보복 조치를 시작했다. 수출로 먹고살아온 일본이 특정 국가에 선제적으로 수출 제재를 가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이란 제재처럼 국제적 제재에 동참한 적은 있어도 자신들의 현안 해결을 위해 수출 제재를 꺼내든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이 이 같은 극단 처방을 들고나온 데는 한국 경제의 약진에 대한 위기의식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2000년대 중국에 동북아 패권을 뺏긴 일본이 한국에마저 주도권을 내줄 수 없다는 절박함이 숨어 있다는 것이다.

이른바 한·일판 미니 ‘투키디데스의 함정’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의미다. 투키디데스의 함정이란 새로운 강대국이 부상하면 기존 강대국이 이를 두려워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두 국가가 충돌하는 상황을 말한다. 최근 벌어지는 미·중 무역분쟁이 대표적인 사례다.

지난 1일 일본 정부는 4일부터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등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를 한국에 수출할 때 당국의 심사·허가를 받도록 하고, 8월1일부터는 한국을 ‘화이트국가’에서 제외하겠다고 밝혔다. 화이트국가란 군사 분야에 전용될 수 있는 첨단재료를 수출할 때 허가 신청을 면제해주는 조치로 일본의 주요 교역 대상국들은 예외 없이 적용된다.

이지평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2일 “일본이 지정한 화이트국가 27개국 중 중도에 제외된 경우는 한 번도 없다”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도 자유무역을 강조해왔던 일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경제보복에) 매우 강한 의지를 내보인 셈”이라고 말했다.

12.인보사 사태 수사 임원 소환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성분 변경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했다.

지난달 초 인보사 개발·판매에 관여한 코오롱생명과학 본사와 코오롱티슈진 한국지점을 압수수색한 검찰은 관련 기업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소환조사를 벌이고 있다.

3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권순정 부장검사)는 전날 코오롱티슈진의 권모(50) 전무(CFO)와 최모(54) 한국지점장 등 코오롱티슈진 임원들을 불러 조사했다.

미국에 세워진 코오롱티슈진은 인보사의 개발사이자 미국 내 허가·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인보사의 국내 허가·판매를 담당하는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다.

인보사는 2017년 7월 국내 첫 유전자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으나, 지난 3월 치료제 주성분(2액)이 연골세포가 아닌 종양 유발 가능성이 있는 신장 세포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허가가 취소됐다. 이미 3천700여명의 골관절염 환자가 인보사를 투약한 상태였다.

인보사 사태의 핵심은 코오롱이 인보사 성분이 바뀐 것을 언제 알았는지, 성분 변경을 알면서도 시판을 위한 허가 절차와 계열사 상장을 진행했는지다.



13.비건 핵폐기 방법

한ㆍ미 양국 관리들은 2일 미국이 북한과 완전한 핵폐기 대신 핵동결을 추진한다는 뉴욕 타임스의 보도를 부인했다. 영변을 포함한 핵물질 생산시설의 가동 중단만 1단계 목표로 하면 사실상 북한의 기존 핵무기 보유를 인정하는 것이란 반발을 샀기 때문이다.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북한에서 비핵화 최종 상태, 정의에 대한 합의와 함께 핵폐기 과정을 시작할 방법을 고안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 국무부는 2일 대변인 명의의 방한 결산 자료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은 최종적, 완전히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의 완전한 이행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과 DMZ에서 만나 북미 실무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했고, 김 위원장과 싱가포르에서 세운 목표인 북미 관계의 전환, 평화구축과 완전한 비핵화 목표의 달성에 전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완전한 비핵화 목표와 유엔 제재 유지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한 것이다.

14.토트넘 은돔벨레 영입

토트넘이 올림피크 리옹의 미드필더 탕귀 은돔벨레(22) 영입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3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은돔벨레가 토트넘에 합류한다. 그는 6년 계약을 체결하여 2025년까지 팀에서 뛴다"라고 보도했다.

은돔벨레의 이적료는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고액인 6500만 파운드(약 957억 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계약 기간 역시 5년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6년이다.

올 여름 전력 보강을 선언한 토트넘은 중원 영입 보강 대상으로 은돔벨레를 점찍었다. 그는 리옹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을 뽐낸 바 있다.

15.홍콩 시위 주도자 색출

홍콩 입법회 점거 초유 사태 부른 강경시위 이후 중국 정부 잇따라 강력처벌 지지 표명

홍콩의 일부 시위대가 1일 밤부터 2일 새벽 사이 입법회 청사를 점거한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자 중국 정부가 홍콩 자치정부에 강경 대응을 사실상 권고해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 반대로 시작된 대규모 반중(反中)시위 사태가 향후 어떻게 전개될 지 불확실성에 빠져들고 있다.

2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홍콩특별행정구 연락판공실은 2일 '책임자' 명의로 발표한 담화에서 "1일 입법회 건물에서 발생한 폭력 사건에 경악하고 분노한다"며 "이를 규탄하는 한편 홍콩 특별행정구가 심각한 위법 행위를 끝까지 추적해 처벌하는 것을 굳게 지지한다"고 밝혔다.

판공실은 "일부 극단 분자들은 폭력적 방식으로 입법회 건물을 공격하고 함부로 파괴하는 활동을 했다"며 "그들의 폭력은 홍콩 법치에 대한 극단적 도전으로서 절대 용인될 수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 외교부 홍콩 주재 사무소도 담화에서 "특구 정부가 법에 따라 형사 책임을 묻는 것을 강력히 지지한다"며 "관련국이 홍콩과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행위에 대해나 불만과 단호한 반대를 표명한다. 중국의 주권 안전, 홍콩의 번영과 안정을 해치는 잘못된 언행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미국 영국 유럽연합(EU) 등을 겨냥한 것이다.

16.당정청

당정청은 3일 오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논의를 위해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대내외 경제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데 공감하면서 모든 정책적 역량을 총동원해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에서 미중 무역협상이 재개돼 최악은 면했지만 세계경기 둔화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돼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하는 등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대표는 일본 정부의 반도체 제조 등에 필요한 화학제품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강화 조치에 대해 "WTO(세계무역기구) 협정 위반으로 자유무역을 천명한 G20 합의에 무색한 모순적 행동"이라며 "민관공동대책 수립 등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어느 때보다 당정청의 협업과 분업이 중요하다"며 "정부는 민간투자 활성화, 침체경제 지역 회복, 상공인·자영업자 지원에 최선을 다해달라. 주요 정책이 혼선과 부작용을 줄일 수 있게 철저한 현장 점검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공직사회가 활력있게 일할 여건을 만드는데 당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추가경정예산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효과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기업활력제고특별법, 기업활성화특별법, 소상공인법, 근로기준법, 최저임금법 등 민생입법에 속도를 내겠다. 당정청이 원팀이 돼 민경경제 만들기를 함께 하는 각오를 다지고 각자 역할에 최대한 협력하자"고 덧붙였다.

이낙연 국무총리도 "우리 경제가 내외에서 여러 난관을 겪고 있다"면서 "내외 난관을 최선을 다해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당·정·청이 일본 정부의 반도체 소재 규출 규제에 맞서 소재부품 산업 육성을 위해 매년 1조원가량의 투자를 하기로 했다.
정부와 청와대, 더불어민주당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하고 이 같은 대응책을 마련했다고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밝혔다.

 

 

 

 

 

posted by boy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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