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이

배우 김민주가 재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8일 연예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민주는 지난해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기독교인인 김민주는 교회에서 남편을 만났다. 가족들끼리 식사하며 조촐하게 결혼식을 올렸다. 김민주는 당분간 연예계 복귀 계획이 없으며, 결혼 생활에 충실할 예정이다.

송병준과 김민주는 19살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해 더욱 화제가 됐다

김민주는 앞서 2010년 음악감독 출신이자 드라마제작사 그룹 에이트의 대표인 송병준과 결혼했다가 4년만에 이혼했다.

당시 송병준의 소속사 CTL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은 적지 않은 나이 차에도 서로를 아름답게 사랑했지만 성격 차이로 결별을 결심했다고 전했다"며 "현재도 두 사람은 작품들에 대해 서로 상의할 정도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일단 "검색어 상위권 자체가 의아"하다는 게 대다수다. 네티즌들은 "장자연 리스트 이후로 오랜만에 듣는 이름이네요" "누군지 모르는 사람 재혼 기사가 뜨네" "또 역바이럴이냐" "이혼과 재혼은 직히 개인의 사생활이고 알고 싶지 않습니다" 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민주는 1999년 KBS2 드라마 '학교2'로 연예계에 데뷔한 뒤 '논스톱', '하안거탑', '탐나는 도다', '정도전'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또, 영화 '동감', '무법자', '범죄와의 전쟁', 최근에는 '뷰티풀 보이스'에 출연하며 스크린도 종횡무진 누볐다.

최근에 나온 영화(‘뷰티풀 보이스’)는 과거에 찍어둔 작품”이라고 알렸다

그는 데뷔 후 2003년부터 2013년까지는 예명 이승민으로 활동했으며, 2013년 KBS2 '드라마 스페셜-불침번을 서라' 이후 본명으로 활동했다.

송병준은 2006년부터 제작사 그룹에이트를 운영하고 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꽃보다 남자’, ‘궁’ 등을 제작했다. 그는 방송인 에이미(본명 이윤지)의 외삼촌으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