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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우정 노조 총파업 철회

전국우정노동조합이 9일로 예정된 총파업을 철회했다.

우정노조는 8일 오후 서울 광화문우체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총파업 철회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사상 초유의 우편대란을 피하게 됐다.

이동호 우정노조 위원장은 "(파업 철회가)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정부가 앞으로 집배원 과로사와 관련해 개선하겠다고 했고, 파업 시 국민 불편이 심각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정부의 중재안을 수용했다"며 "따라서 이 중재안은 반드시 빠른 시일 내에 이행돼야 한다는 데 합의하고 투쟁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총파업을 예고했던 것은 (집배원들이) 과로사로 사망하는 일이 비일비재했기 때문"이라며 "우리의 요구대로 100%의 결과를 내지는 못했지만 현장에 복귀해 보편적 우편서비스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상 초유의 우체국 집배원 파업이 실행 직전 멈추게 됐다. 극적인 노사 합의에 따라 집배인력 증원, 토요일 배달 중단 등의 조치가 뒤따를 예정이다.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우정노조와의 2019년 임금교섭 협상이 파업예고 하루를 앞두고 타결됐다고 밝혔다.

양측은 지난달 11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신청을 한 후 수차례 협상에서 노사간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으나, 상호 신뢰와 성실의 원칙으로 지속적인 대화 및 협상을 추진한 결과 극적으로 합의에 이르렀다. 이에 따라 당초 오는 9일 시작 예정이었던 집배원 파업은 실행하지 않게 됐다.

이에 따라 노사는 집배원의 주 5일 근무와 업무 경감을 위해 소포위탁배달원 750명을 이달 중 배정하고, 더불어 직종 전환 등을 통해 집배원 238명을 증원하는 등 총 988명을 증원하기로 했다.

또 집배원들이 많은 업무 부담을 느끼는 10kg 초과 고중량 소포에 대한 영업목표와 실적평가를 폐지하기로 했다. 더불어, 고중량 소포의 요금 인상 방안을 이달 중 마련하기로 했다.

농어촌지역 집배원의 주 5일 근무체계 구축을 위한 방안으로는 ‘사회적 합의기구’를 구성·운영하되, 인력증원·농어촌지역 위탁수수료 인상과 토요일 배달 중단을 중심으로 방안을 마련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우정사업본부와 우정노조는 현재의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상호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였고, 지속적인 협상을 통해 합의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최종 합의안을 도출하는데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우정노조에 감사를 표명하면서 향후 집배원의 노동조건 개선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함께 강구해 나갈 것임을 약속했다. 아울러 국회와 유관기관에 대해서도 감사와 함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2.윤석열 청문회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가 9일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다. 결정적인 '한방'이 없었던 것으로 평가된 인사청문회가 막판 여야의 거짓말 공방으로 후끈 달아올랐다.

윤 후보자는 국회에서 열린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내내 "윤우진 전 세무서장에게 이남석 변호사를 소개해준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청문회 막판 뉴스타파의 전화통화 녹취가 공개되면서 분위기는 순식간에 바뀌었다. 뉴스타파에 따르면 윤 후보자는 지난 2012년 한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남석에게 윤우진 서장을 만나보라고 말했다"고 했다. 이는 "이 변호사를 소개해준 일이 없다"고 말한 것과 상반되는 것이다.

윤 후보자는 윤대진 법무부 검찰국장의 친형인 윤 전 세무서장 비리 의혹 사건에서 '혐의없음' 처분을 받는 과정에서 자신의 입김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는다.

김진태 한국당 의원은 "본인 목소리가 맞지 않느냐. 이 변호사를 소개했다고 나온다"라며 "선임되지는 않았지만 소개해줬다고 코치하지 않았느냐. 그런데 왜 하루종일 부인한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은 "하루종일 청문회에서 말한 모든 것이 거짓말로 드러났다"며 "차라리 당당하게 말하는 것이 맞다. 정의를 얘기하는 분이 거짓말을 하면서 변명을 하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야당 의원들의 이 같은 공세에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녹취록을 보면서 느낀 게 윤 후보자가 윤우진 사건과 관련해 실제 부당한 행위를 한 게 없다고 확인됐다"며 "저는 오히려 윤우진 사건과 윤 후보자가 관계가 없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3.김성준 피해자에 사죄

지하철에서 여성을 불법촬영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고 SBS에서도 사직한 김성준 전 앵커가 "피해자분과 가족분들께 엎드려 사죄드린다"라고 머리를 숙였다.

김 전 앵커는 8일 일부 취재진에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먼저 저 때문에 씻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피해자분께 사죄드린다"라며 "그동안 저를 믿고 응원해주셨지만 이번 일로 실망에 빠지신 모든 분께도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미 전 직장이 된 SBS에 누를 끼치게 된 데 대해서도 조직원 모두에게 사죄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김 전 앵커는 그러면서 "제 가족과 주변 친지들에게 고통을 준 것은 제가 직접 감당해야 할 몫"이라며 "모든 것을 내려놓고 성실히 경찰 조사에 응하겠다. 참회하면서 살겠다"라고 말했다.

4.박항서 재계약

베트남축구협회와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8일 베트남 언론에 추측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

현지 언론을 중심으로 박 감독이 거액을 요구하는 바람에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근거 없는 소문이 확대, 재생산되면서 부정적인 여론마저 형성되자 직접 단속에 나선 것이다.

박 감독은 이날 오후 베트남 북부 흥옌성에 있는 PVF 축구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최근 저의 재계약 문제와 관련해 근거 없는 추측성 보도가 난무하고 있다"면서 추측성 보도 자제를 당부했다.

박 감독은 "아직 저나 저의 대리인은 한 번도 재계약 금액 부분을 얘기해본 적 없다"면서 "베트남축구협회가 그런 얘기를 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추측성 보도가 난무해 베트남 축구 팬과 국민이 오해할 소지가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저의 대리인이 공식적으로 베트남축구협회를 만나면 공식 보도자료를 배포할 것"이라며 "베트남 축구 팬과 국민도 이 자료를 참고해줬으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2017년 10월 베트남축구협회와 A대표팀 및 U-23 대표팀을 모두 맡는 조건으로 2020년 1월까지 계약했다.

5.문 대통령 수석 보좌관 회의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일본의 경제보복과 관련 “한국의 기업들에게 피해가 실제적으로 발생할 경우 우리 정부로서도 필요한 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대응과 맞대응의 악순환은 양국 모두에게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이 일본의 대한국 수출규제 조치에 대해 직접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일본을 향해 조치 철회와 성의있는 협의를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무역은 공동번영의 도구여야 한다는 국제사회 믿음과 일본이 늘 주창해온 자유무역의 원칙으로 되돌아가기를 바란다”며 “정부는 기업과 함께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단기적인 대응과 처방을 빈틈없이 마련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중장기적 안목으로 수십년 간 누적되어온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또한 한일 양국 간 무역 관계도 더욱 호혜적이고 균형 있게 발전시켜 심각한 무역 수지 적자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외교적 해결을 위해서 차분한 대응을 주문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세계경제의 둔화 폭이 예상보다 크고 보호무역주의와 통상갈등이 더해져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럴 때 일수록 냉정하고 차분하게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6.베트남 결혼이주여성 폭행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아기 앞에서 남편으로부터 무차별 폭행당한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을 만나 위로의 뜻을 표했다.

8일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진 장관은 이날 오후 피해 여성이 치료받는 전남 목포 한 병원을 방문했다.

진 장관은 피해자가 겪던 고통을 직접 듣고서 전남이주여성인권센터 등 관계기관 담당자에게 체계적인 지원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 장관은 "베트남 현지 가족들이 더 이상 걱정하지 않도록 피해자 치료와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언론도 피해자와 아동의 신원이 노출되거나 2차 피해 우려가 있으니 과도한 취재를 지양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고 여가부는 전했다.

진 장관의 이날 병원 방문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여가부는 피해 여성과 아동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전라남도 등 지자체와 '긴급지원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또 의료기관 및 보호시설과 연계한 심리 상담과 치료지원, 통·번역, 무료법률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피해자 요청 시 아이돌보미를 파견할 방침이다.

이 사건 가해자인 A(36)씨는 특수상해 및 아동학대 등 혐의로 이날 경찰에 구속됐다.

베트남 출신 결혼 이주여성 폭행 사건이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폭행의 ‘강도’가 아니라 폭행 사건이 ‘반복’된다는데 있다. 실질적인 이주여성 보호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8일 국가인권위원회에 따르면 결혼 이주여성 가정폭력은 낯선 일이 아니다. 2017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결혼 이주여성 920명 가운데 387명(42.1%)이 가정폭력을 겪었다. 314명(81.1%)는 욕설 등 일상적 학대에 시달렸고 263명(67.9%)은 성행위 강요 등 성적 학대를 당했다.

하지만 외부 도움은 없었다. 폭력을 당했다는 387명(42.1%)명 중 119명(30.7%)만이 도움을 요청했다. 도움을 요청한 적이 없다고 응답한 이들은 누구에게 도움을 청할지, 도움을 청한다 해봐야 아무런 도움이 될 것 같지 않아서 피해 사실을 숨겼다고 했다.

7.선우선 이수민 17일 결혼

예비 부부 선우선‧이수민이 결혼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소감을 전한다.

선우선의 소속사 측은 8일 “오는 14일 선우선 이수민 커플의 결혼 기자회견이 열린다. 이 자리에는 예비 신랑도 함께 한다”고 알렸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3시 뉴힐탑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가운데 이에 앞서 12시 30분 기자회견을 진행해 결혼 소감 및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선우선의 예비 신랑인 이수민은 무술감독이자 액션배우로, 선우선보다 11세 연하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은 만큼 질문 세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8.김재욱 서경덕 일본 불매운동 동참

개그맨 김재욱이 일본 여행 취소를 알리며 일본 불매 운동에 동참했다. 그동안 역사왜곡 바로잡기 운동을 펼쳐 온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 역시 동참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재욱은 8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본 불매 운동에 동참합니다. 일본 여행 취소”라며 비행기 티켓 취소 사진을 게재했다.

“독도는 자기네 땅이라고 우길 때부터 했어야 되는데”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멋있는 결정이다”, “응원하고 동참합니다”, “이번 기회로 불매하는 분들의 영향력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

뿐만 아니라 일본과 관련해 그동안 유명 연예인들과 역사왜곡 바로잡기 운동을 진행해 온 서경덕 교수 또한 일본 불매 운동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9.거제 40대 경찰과 밤샘 대치

경남 거제시에서 전처가 다니는 건설회사 사장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뒤 같은 건물 20층옥상으로 달아나 밤샘 대치를 이어가는 40대가 9일 아침 1층으로 뛰어내렸다.

경찰에 따르면 9일 오전 6시쯤 거제시 옥포동 한 주상복합아파트 20층 옥상에서 밤을 새우며 경찰과 대치하던 A(45)씨가 갑자기 1층으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은 심리 분석 전문가인 프로파일러 등을 옥상에 보내 박 씨를 설득했지만, 박 씨는 전처와의 만남을 요구하며 16시간째 경찰과 대치를 이어갔습니다.

소방 당국이 추락 방지 매트리스를 설치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지만, 박 씨는 매트리스가 없는 곳으로 투신해 결국 사망했습니다.

A시는 지난 8일 오후 2시 17분쯤 이 주상복합아파트 상가 1층 복도에서 전처가 다니고 있는 모 건설업체대표 B(57)씨를 흉기로 찌른 뒤 같은 건물 20층 옥상으로 달아났다.

흉기에 찔린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숨졌다.

10.자사고 평가 오늘발표

서울 13개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의 운명을 가를 운영성과평가(재지정평가) 결과가 9일 공개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11시 교육청에서 경희·동성·배재·세화·숭문·신일·중동·중앙·한가람·하나·한대부고·이대부고·이화여고 등 자사고 13곳의 재지정평가 결과를 발표한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91조3항은 자사고에 대해 5년마다 운영성과평가를 받도록 하고 평가에서 지정 목적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자사고 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교육부는 올해 운영성과평가에서 70점을 기준 점수로 권고했다. 서울교육청은 교육부 권고에 따라 70점을 기준점수로 정했다. 이에 따라 이번 평가에서 70점을 넘지 못하는 자사고는 일반고로 전환된다.

다만 교육청은 '학교 서열화' 등을 우려해 학교별 평가 지표 점수와 총점은 공개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서울교육청은 지정취소된 학교를 대상으로 청문을 한 뒤 교육부 장관에 지정취소 결정에 동의해줄 것을 신청할 예정이다. 이후 교육부 장관은 '특목고 등 지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교육청 신청을 받은 날로부터 50일 이내 동의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교육부 장관이 동의하면 해당 학교는 자사고 지위를 잃고 내년도 신입생부터 일반고로 학생을 선발해야 한다.

교육부는 "교육청이 청문절차 완료 후 자사고 지정취소 동의를 요청할 경우 학교 현장의 혼란이 없도록 신속하게 동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1.제주 함덕해수욕장 상어

8일 제주시 함덕해수욕장에 상어가 발견돼 해수욕장 입욕이 통제되는 일이 발생했다.


제주시와 함덕해수욕장 상황실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0분께 함덕해수욕장 동쪽 구름다리 앞바다에서 상어로 보이는 개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됐다.

해수욕장 상황실은 즉시 해수욕장 입욕을 통제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내 방송을 했다.

당시 함덕해수욕장에는 100여명의 도민과 관광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고, 서핑을 즐기는 서퍼들도 상당수 있어 하마터면 인명피해가 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시는 상어로 보이는 개체 동영상을 제주대 해양과학대학 김병엽 교수에게 보내 문의한 결과 상어가 맞다는 답변을 받았다.

신고를 받은 민간 안전요원들이 보트를 타고 순찰한 결과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아 입욕통제는 오후 1시45분께 해제됐다.

12.중국 베이징 비키니 단속

중국 베이징이나 상하이 같은 대도시 도심에서도 러닝셔츠만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중년 남자들을 볼 수 있다.

그들 중에는 러닝셔츠 밑부분을 돌돌 말아 올려 배를 다 드러내놓고 다니는 사람도 있다. 여성 비키니 수영복과 비슷하다 해서 '베이징 비키니'라 불린다.

중국 일부 지방정부가 이런 '베이징 비키니' 노출 복장이 도시 이미지를 해친다며 단속에 나섰다고 미 CNN 방송이 5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산둥(山東)성 지난(濟南)에서는 여름철을 맞아 베이징 비키니 차림을 단속하기 시작했다. 이 지역은 요즘 기온이 섭씨 36도를 넘나든다. 이 때문에 배를 드러내놓고 다니는 남성들도 늘었다.

시 당국은 이 차림을 '예의 없는 행동'이라고 봤다. 새치기와 공공장소에서의 언쟁, 쓰레기 무단 투기 등과 더불어 노출 차림이 도시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행동으로 규정한 것이다.

톈진(天津)에서도 올해 초부터 상의를 입지 않는 사람들을 단속하고 있다. 상의를 벗은 채 수퍼마켓에서 장을 보던 한 남성은 7달러(약 8200원) 상당의 벌금을 물기도 했다.

13.민간 택지 아파트 분양가 상한제

정부가 민간택지에 짓는 아파트에도 ‘분양가상한제’ 도입을 공식화했다. 최근 서울 강남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부동산시장이 다시 들썩일 조짐을 보이자 구두개입성 경고로 사실상 또 다른 규제를 꺼내 든 셈이다.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서울의 분양가 상승률이 (기존) 아파트값 상승률보다 2배 이상 높아 무주택 서민의 부담이 상당히 높다”며 “민간택지 아파트에도 분양가상한제를 검토할 때가 왔으며, 투기 과열이 심화될 경우 적극적으로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주택법 시행령을 개정해 지정 요건을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시행 방법까지 밝혔다.앞서 김 장관은 지난달 26일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도 “민간택지 아파트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관리가 한계에 다다라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며 분양가상한제 도입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는데, 이날 도입 방침을 좀 더 명확히 한 셈이다.분양가상한제는 주택을 분양할 때 감정 평가된 택지비에 정부가 정한 건축비와 건설업체의 적정 이윤을 보태 분양가격을 산정하고 그 이하로 분양하도록 정한 제도다. 2005년 공공택지에 도입된 후, 2007년 민간택지로도 확대됐지만 까다로운 적용 기준 때문에 사실상 유명무실화돼 있다.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면 분양가는 현재보다도 크게 낮아진다. 택지비만 봐도, 감정 평가의 기준이 시세의 절반 수준인 공시지가여서 실제 시세보다는 낮게 산정되는 게 보통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특히 강남 재건축 단지의 분양가가 HUG 산정액보다 20%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며 “상한제가 도입되면 분양가 인하 효과는 확실히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14.류현진 올스타전 선발

한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등판하는 영예를 안은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가문의 영광"이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류현진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헌팅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올스타전 공식 기자회견에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 자격으로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류현진을 올스타전 선발투수로 결정한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내셔널리그 올스타팀 사령탑 자격으로 동석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디펜딩 챔피언'인 보스턴 레드삭스의 알렉스 코라 감독, 선발투수로 내정된 저스틴 벌랜더(휴스턴 애스트로스)가 함께했다.

류현진은 "올스타전 같은 경기에 선발로 나간다는 것만으로도 가문의 영광이다. 한국에서도 특별한 날이라고 생각된다. 너무 좋은 날인 건 틀림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직 올스타전 선발이 실감 나지 않는다고 말했던 류현진은 "포스트시즌과 같은 기분이다. 선발 투수가 경기 전에 인터뷰하는 건 포스트시즌밖에 없으니까"라며 "처음 미국에 올 때 이런 자리까지 올지 상상하지 못했다. 미국에는 그저 야구를 하고 싶어서 온 것인데, 굉장한 영광"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10일 오전 8시 30분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15.박영선 발언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제조혁신을 이뤄야만 신 산업 경쟁력이 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AI 육성에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박 장관은 취임 100여 일을 즈음해 8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출입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문재인 정부에서 출범한 중기부가 어떤 역할을 했느냐고 물을 때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신 산업 기반을 마련했다는 답이 나왔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 산업 기반 마련의 핵심은 클라우드에 기반을 둔 AI 제조혁신 서비스”라고 힘줘 말했다.

박 장관은 “스마트공장,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자동차와 같은 신 산업이 AI와 접목돼야만 진정한 의미로 구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중기부 내에 AI 육성을 위한 전담 조직을 구성하기로 했고 이미 팀장급 직원을 내정했다.

그는 “중국은 지난 10년 간 클라우드 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며 자체적으로 AI 슈퍼컴퓨터까지 만들었다”면서 “반면 한국은 한참 뒤처졌다. 우리가 투자를 게을리 한 지난 10년을 따라잡기 위해선 AI와 클라우드를 접목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AI와 클라우드의 접목을 통해 가장 크게 얻을 수 있는 것은 바로 예측능력”이라면서 “이를 위해선 데이터의 수집, 저장, 분석이 뒷받침돼야 하고, 그런 면에서 중소기업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 등 국가플랫폼을 구축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이어 “AI는 데이터 없이는 절대 가능하지 않으므로 이제 데이터 주권론을 심각하게 생각해야 한다. 우리의 모든 데이터를 아마존이나 구글에 저장하고, 분석도 의존하는데 그들이 데이터를 갑자기 끊어버리면 우리 산업은 어떻게 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최근 일본의 수출 규제에 한국 경제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AI 분야에서 벌어질 수 있다는 예를 들기도 했다.

16.위스키도 가격 오른다.

소주와 맥주에 이어 고급술의 대명사인 위스키 가격도 오른다. 페르노리카코리아가 '발렌타인'과 '로얄살루트'의 가격을 다음 달 1일부터 인상하기로 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지난 5일 발렌타인과 로얄살루트 위스키의 가격을 다음 달 1일부터 인상하는 내용의 공문을 거래처에 보냈다.

'임페리얼' 브랜드 매각에 이어 국세청의 '주류 리베이트 고시 개정'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가격 인상에 나선 것.

이번 가격 조정으로 '발렌타인21년' 500㎖ 1병 가격은 11만9020원에서 13만2990원으로 11.7% 오르게 됐다. 같은 제품 700㎖는 17만7375원에서 18만6230원으로 5% 인상된다.

'발렌타인17년' 500㎖와 700㎖ 제품도 3%씩 가격을 상향 조정했다. 500㎖는 1병당 8만520원에서 8만2940원으로, 700㎖는 12만2375원에서 12만6060원으로 변경된다.

'발렌타인 12년'도 가격 인상에 동참했다. 500㎖는 2만8842원에서 2만9700원으로 3%, 700㎖는 4만2262원에서 4만3230원으로 2.3%, 1000㎖는 5만8278원에서 5만9510원으로 2.1% 오른다.

판매가 늘고 있는 '발렌타인 싱글몰트 15년' 역시 9만1300원에서 11만4400원으로 25.3% 상향 조정했다.

이외에 '발렌타인 파이니스트'와 '발렌타인 마스터즈'도 500㎖ 기준 각각 6.7%, 2.6% 오른 가격을 적용했다.

가격이 오른 것은 발렌타인뿐만이 아니다. '로얄살루트 21년'은 500㎖ 병 기준 13만1230원에서 14만5200원으로 10.6%, 700㎖는 19만5558원에서 20만3500원으로 4.1% 인상한다.

가격 인상 시점은 업소용의 경우 다음 달 1일부터, 가정용은 오는 11월부터다.

 

17.김정은 김여정 김일성 25주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일 김일성 주석 사망 25주기를 맞아 5년 만에 열린 중앙추모대회에 참석했다고 조선중앙TV가 이날 보도했다. 중앙추모대회의 주석단 앞줄에는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과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 자리해 높아진 정치적 위상을 드러냈다.

TV는 이날 평양체육관에서 김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일성 동지 서거 25돌 중앙추모대회’가 열렸다며 오후 3시 녹화 영상을 방영했다. 추모대회는 45분가량 진행됐으며 박광호 선전담당 부위원장의 개회 선언과 묵념으로 시작됐으며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추모사를 했다.

김 제1부부장은 김 위원장 오른편으로 박봉주·리만건·리수용 당 부위원장에 이어 네 번째에 앉았다. 김 위원장을 중심으로 권력 서열 순으로 좌우를 번갈아 앉는 관례를 고려하면 김 제1부부장의 권력 서열은 김 위원장을 포함해 9위로 추정할 수 있다.

김여정의 직책은 공식적으로 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 추모대회 주석단에서 당 부위원장들 사이에 앉은 것이다. 이번 주석단 배치로만 보면 김여정의 권력 서열은 김 위원장(1위)을 포함해 9위다. 권력 서열 10위권 안에 진입한 게 된다. 김인태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은 “김여정의 직책 상승이 읽히는 부분”이라며 “주석단 서열만 봤을 때 정치적 지위가 상승한 게 분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18.이재용 일본재계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본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수출규제에 따른 대응책 마련을 위해 현지 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어떤 해법을 마련해 올 지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사안이 개별 기업 차원이 아닌 한·일 양국의 외교 갈등의 결과라는 점에서 이 부회장의 보폭에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한편 일본 내에서 탄탄한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만큼 한가닥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도 있다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

8일 재계 등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휴일인 전날 오후 늦게 일본 도쿄에 도착해 휴식을 취한 뒤 이날 오전부터 현지 재계 인사들과 잇따라 만나 이번 사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지난 4일부터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3종에 대한 수출 관리 규정을 강화했고, 이에 따라 관련 재고를 소량밖에 확보하지 못한 삼성전자에 비상이 걸렸다.

일각에서는 일본 정부 관계자나 이번에 규제 대상이 된 현지 소재 수출기업의 경영진을 만날 수도 있다는 관측도 있지만, 그럴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아베 신조 총리가 '초강수' 방침을 견지하는 상황에서 일본 정부 관계자를 만나는 것이 적절하지 않고, 현지 소재 생산기업의 경우도 사실상 이번 수출규제의 '피해자'여서 회동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이 부회장은 부친인 이건희 회장 때부터 구축한 일본 재계 인맥을 통해 현지 원로와 기업인 등을 만나 최근 상황에 대해 두루 의견을 나누면서 조언도 들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현지 유력 인사들을 상대로 여러 경로를 통해 '간접 지원'이 가능한지 타진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재계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재계 유력 인사들과 교분을 쌓아 왔고, 고객사들과도 신춘 인사회 등을 통해 신뢰 관계가 탄탄하기 때문에 이런 채널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면서 "수출규제 대상이 된 3개 소재의 확보 방안과 추가 규제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현지에서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번 사태의 성격상 이 부회장의 역할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면서 "결국은 양국 정상이나 외교당국이 해결해야 할 사안이기 때문에 이번 출장에서 뭔가 결정적인 해결책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전제했습니다.

19.내년최저임금 막바지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가 9일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위한 제10차 전원회의를 개최한다.

최저임금위는 이날을 시작으로 11일까지 사흘 연속 전원회의를 열어 내년도 최저임금 금액을 의결할 계획이다.

노동계는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1만원(19.8% 인상)을, 경영계는 8천원(4.2% 삭감)을 제출한 상태다. 양측 요구안의 격차가 커 접점을 찾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은 지난 4일 제9차 전원회의에서 노사 양측에 최초 요구안의 수정안을 낼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노사 양측이 각자의 기대 수준을 크게 낮춘 수정안을 내놓을 가능성은 작다.

노사 양측의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 공익위원들은 심의 촉진 구간을 제시해 접점을 모색할 수 있다. 이 경우 노사 가운데 어느 한쪽이 불만을 품고 집단행동에 나서 심의가 파행에 빠질 수 있다.

 

 

posted by boy906

1.김상조 홍남기 4대그룹총수와비밀회동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을 이끄는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 규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주요기업 총수들과 회동했다.

삼성, 현대차, SK, LG 등 4개 기업 총수들이 이날 서울 모처에서 열린 오찬 회동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논의 내용에 대해서는 청와대와 해당 기업 모두 철저하게 함구하고 있다.

7일 재계에 따르면 김상조 정책실장과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정오쯤 서울 모처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과 오찬을 겸해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정책실장은 당초 이날 모임을 5대 그룹 총수들과의 면담 형식으로 추진했지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일본 출장으로 미리 양해를 구하고 이번 만남에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일본 경제계 인사들과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와 관련해 해결방안을 논의해 출국해 참석하지 않는다는 보도도 나왔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오찬 회동은 이날 오전 11시30분에서 12시쯤부터 시작됐고, 청와대가 회동 사실을 인정한 시점은 오후 3시30분쯤이다. 이 부회장이 김포공항 출국장을 빠져나간 시간은 오후 6시20분쯤으로 시점만 놓고 보면 이날 오찬 회동을 소화한 뒤 일본 출장길에 올랐을 가능성이 높다.

이번 회동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청와대와 해당 기업 모두 약속이나 한 듯 입을 다물고 있다.

김상조 정책실장이 지난 3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5대 그룹 총수들과 만남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이후, 참석 확정자가 누구인지, 개별적 만남인지, 시점이 언제인지 등을 두고 엇갈리는 보도가 이어졌다.

이날 모임 이후에도 청와대와 해당기업은 김상조 정책실장이 밝힌 회동이 있었다는 것까지만 확인하고, 여타 참석자와 시간, 장소, 논의 내용 등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철저히 함구했다.

2.일본 불매운동 확산

일본 정부가 반도체 핵심 소재에 대한 수출 규제에 나서면서 우리나라에선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 일본제품 불매운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넘어 대학생·중소상인·자영업자들의 보이콧으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일본 정부는 지난 4일부터 우리나라로 수출하는 반도체와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관련 핵심 소재에 대한 신고 절차를 강화했다. 규제 대상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의 핵심소재인 △리지스트 △에칭가스(고순도 불화수소) △플루오린 폴리이미드다. 이는 우리나라 대법원의 일제강점기 강제징용자 배상 판결에 따른 경제 보복 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대법원은 지난해 10월 강제 노역 피해자 4명이 일본 기업 신일철주금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피해자들의 청구권을 인정하고 1인당 1억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일본의 수출 규제 이후 인터넷에서는 일본 불매운동 포스터가 등장했고 일본제품 불매 목록도 등장했다. 해당 목록에는 △자동차 브랜드 토요타·렉서스·혼다 △전자제품 브랜드 소니·파나소닉·캐논△의류 브랜드 데상트·유니클로·ABC마트 △맥주 브랜드 아사히·기린·삿포로 등이 포함됐다.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SNS에서는 ‘일본제품불매’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일본 제품 불매 목록을 공유하는 게시글들이 잇따랐다. 

청와대 국민청원 사이트에는 ‘일본 경제 제재에 대한 정부의 보복조치를 요청한다’는 제목의 청원 글이 게시돼 7일 오후 2시 기준 3만2404명의 동의를 얻었다. 

온라인뿐만 아니라 일본제품 불매 운동은 오프라인에서도 활발하다. 대학생단체 겨레하나 소속의 대학생들은 4일 일본대사관과 광화문 사거리, 용산역 강제징용 노동자상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겨레하나 관계자는 “1인 시위는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목적이 아니라 전범 기업이 성장하도록 내버려둔 일본 정부에 책임을 묻기 위한 것”이라며 “일본 정부는 강제 징용 피해자들에게 사죄와 배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 날인 지난 5일에는 중소상인·자영업자단체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가 일본 제품 판매를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단순히 일본 제품을 사지 않는 운동을 넘어 판매 중단을 시작한다”면서 “이미 일부 중소상인과 자영업자는 마일드세븐 담배와 아사히, 기린 등 맥주, 조지아 등 커피류를 전량 반품하고 판매 중지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마트협회 회원사 200여 곳이 자발적으로 반품과 발주를 중단했으며 편의점과 슈퍼마켓을 중심으로 판매중지 캠페인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3.윤석열 청문회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청문회를 하루 앞두고 검찰 선후배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윤 후보자의 악연(惡緣)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청문회가 정쟁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커졌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8일 오전 10시 윤석열 후보자의 청문회를 연다. 윤 후보자는 지난 5일 국회에 1410쪽 분량의 서면질의 답변서를 제출했다.

이번 청문회의 관전포인트는 우선 전 용산세무서장 비리와 장모 사기사건 의혹 등에 윤 후보자가 관여했는지 여부다. 윤 후보자는 답변서를 통해 "관여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당 등 야권은 윤 후보자의 과거 야권 인사에 대한 수사 이력 등을 문제 삼아 "문재인의 사람"이라고 규정하고, 전 용산세무서장을 뇌물수수 혐의로 고발하는 등 윤 후보자에 대한 전방위 공세를 예고했다.

이에 여당은 황교안 대표와 윤 후보자의 과거 인연을 방패로 삼아 맞불을 놓겠다는 생각이다. 청문회 증인 신청 당시 여당은 황 대표의 출석을 요구했으나 야당과 합의에 실패했다.

윤 후보자는 지난 2013년 국가정보원 대선 여론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해 수사 외압 의혹을 폭로한 바 있다. 당시 윤 후보자는 해당 사건의 특별수사팀장이었고, 황 대표는 법무부장관이었다.

윤 후보자는 그해 국정감사에서 황교안 당시 장관이 수사 외압과 관련이 있는 것이냐는 질의에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해 파문이 일었다.

결국 이번 청문회가 '윤석열 청문회'가 아닌 '황교안 청문회'가 되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온다. 여야 대치가 윤 후보자의 개인 이력보다 황교안 대표의 수사 외압 의혹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4.베트남이주여성 폭행

타국 출신의 부인을 수차례 폭행하고 아이에게 폭언을 한 30대 남편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전남경찰청은 7일 베트남 출신의 부인을 때리고 아이에게 폭언을 한 혐의(폭행 등)로 남편 A(3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9시께 전남 영암군 자신의 집에서 베트남 출신의 부인 B(30)씨를 주먹과 발, 둔기 등으로 수차례 폭행하고 아이(2)에게 소리를 지르는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부인 B씨는 갈비뼈 등이 골절돼 전치 4주 이상의 진단을 받았으며 현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B씨의 아이도 현재 아동기관 등에서 보호조치 하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부인이 "한국말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술을 마신 뒤 폭력을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A씨에게 맞지 않기 위해 "잘못했습니다, 때리지 마세요"라고 한국말로 용서를 빌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5.한빛 3 4호기 구멍

점검 중인 한빛원전 3·4호기 원자로 격납건물의 방사능 유출 방지용 내부철판(CLP)과 콘크리트 사이에서 다수의 공극(구멍)이 발견됐다.

7일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점검 중인 한빛 3호기 원자로 격납건물 내부철판과 콘크리트 사이에서 공극 94곳이 발견됐다.

2017년 11월부터 점검 중인 한빛 4호기에서는 공극 96곳이 나왔다.

크기가 20㎝ 이상인 공극은 한빛 3호기 56곳, 한빛 4호기 20곳이었다.

한빛 3호기에서는 크기가 최대 45㎝, 한빛 4호기에서는 최대 90㎝의 공극도 발견됐다.

2017년 5월 한빛 4호기 격납건물에서 공극이 발견되자 원전 측은 같은 유형인 한빛 3호기도 점검하고 있다. 점검이 이어지면서 공극이 계속해서 발견되고 있다.

한빛 3호기는 지난 5월 공극 점검이 마무리됐고 4호기는 민관합동조사단과의 공동 조사를 거쳐 9월 점검이 완료될 예정이다.

6.우리공화당 천막

우리공화당이 광화문광장 천막에 대한 서울시의 자진철거 요구 시한인 7일 오후 6시까지 천막을 철거하지 않았다. 이날 당장 당국의 강제 철거가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리공화당은 이날 자진철거 종료 시점에 맞춰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가 또다시 강제집행을 진행하면 더 많은 천막을 치겠다고 경고했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우리공화당이 광화문광장에 설치한 천막을 자진철거하라는 행정대집행 계고장을 발부했지만, 우리공화당은 천막을 철거하지 않았다. 이날 천막에는 혹시 모를 강제집행 등에 대비해 당원들이 모여 천막을 지켰다.

우리공화당은 2017년 3월 탄핵반대 집회에서 숨진 사람들에 대한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면서 지난달 10일부터 천막 농성을 벌였고, 서울시는 지난달 25일 불법 설치된 천막을 강제철거했다.

이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기간에 광화문광장 천막을 청계광장으로 이동해 설치했던 우리공화당은 지난 6일 광화문광장에 다시 천막을 설치했다. 광화문광장 4개 동을 비롯해 앞서 5일 설치한 세종문화회관 앞 5개와 청계광장 2개 등 총 11개다.

자진철거 요청 기간이 지났으나 서울시는 당장 이날 강제집행에 들어가지는 않을 전망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후 6시까지 (우리공화당에)자진철거를 요청하고, 아니면 대집행하겠다는 계고를 했으니 언제든지 철거는 할 수 있다"면서도 "천막에 모여있는 분들이 200명이 넘는데, 철거를 안전하게 하는 것이 우리 목적이기 때문에 (오늘 당장은 강제집행이)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7.이란 우라늄 제한 넘긴다.

이란 정부가 몇 시간 후 2015년 이란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에 명기된 우라늄 농축도 상한선인 3.67%를 어길 예정이라고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이란은 남아있는 핵합의 당사국들이 미국발 대(對)이란 제재를 완충해줄 해결책을 내놓지 않으면 60일 후 핵합의 사항을 또 어기겠다고 경고했다.

베흐루즈 카말반디 이란 원자력청 대변인은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마지막 기술적 세부 사항을 정리한 뒤 몇 시간 후 우라늄 농축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차관은 이란의 원유 판매 감소를 주요 문제로 지목하면서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핵합의에서 더 철회하겠다. 60일 후에 해결책을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5월8일 이란은 핵합의 당사자인 유럽 국가들에 제재 완화와 핵합의 이행을 요구하면서 '60일'의 말미를 부여했다. 이란은 나머지 당사국들이 이 기간을 넘기면 핵합의 이행 범위를 축소하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란이 우라늄 농축도 상한선을 어기겠다고 발표한 7일은 이 기간이 끝나는 날짜다.

이란이 우라늄 농축 한도를 얼마나 높일지는 아직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5%까지 올린다는 주장이 나왔었다.

8.폭염 온열질환자 급증

7월 들어 전국적인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온열질환자가늘고 있다.

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여름 발생한 온열질환자가 219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216명)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5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역에 올해 처음으로 폭염 경보가 발표되는 등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이날 하루에만 10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열탈진(일사병), 열사병 등 급성질환을 말한다. 우리 몸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돼 체온이 오르면 땀을 흘려 체온을 조절하려고 하는데, 이때 몸속 수분과 염분이 한꺼번에 많이 빠져나가게 된다. 이 상태가 이어지면 두통, 어지러움, 근육 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하면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온열질환자가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3시~4시(19%), 낮 12시~오후 1시(10%)다. 주로 실외 작업장(25%)과 공원ㆍ운동장(21%) 등 야외에 발생했지만, 집 등 실내에 있다가 병을 온열질환을 얻은 경우도 14%나 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폭염 시에는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하고 어지러움, 두통, 메스꺼움 등 온열질환의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하던 일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우리 몸에 탈수 현상이 생기기 쉽고 체온 조절이 어려워진다. 물을 충분히 마셔주면 이를 예방할 수 있다. 폭염 주의보ㆍ경보가 발령되면 가능하면 오후시간대(12시~17시) 활동을 줄이고, 활동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챙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 등을 착용하면 온열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9.이열음 대왕조개 채취 논란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이 태국 멸종위기종인 대왕조개 채취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해당 방송에 출연한 배우 이열음에게 비판의 초점이 맞춰지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아일랜드' 편에서는 태국 남부 꼬묵 섬 생활상이 담겼다. 당시 출연진은 먹거리를 찾기 위해 바다로 나갔고, 이열음이 채취한 대왕조개를 함께 먹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문제는 이 대왕조개가 태국에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는 데 있다. 일간 방콕포스트 등 태국 주요 언론은 최근 이 사실을 전하면서 핫차오마이 국립공원이 현지 경찰에 관련 수사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에서 대왕조개를 채취할 경우 최대 2만 바트(약 76만 원)의 벌금이나 5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두 가지 처벌을 모두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해당 제작진·출연진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나온다.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지난 5일 "태국 대왕조개 채취와 관련, 현지 규정을 사전에 충분히 숙지하지 못하고 촬영한 점에 깊이 사과드린다"며 "향후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10.류현진 사이영상 슈어저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중인 맥스 슈어저(35·워싱턴 내셔널스)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인상적인 투구로 류현진을 위협했다.

슈어저는 7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7이닝 동안 4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볼넷은 1개만 내주고, 삼진은 11개나 잡았다. 워싱턴은 슈어저의 호투 속에 6-0으로 이겼다.

슈어저는 시즌 9승(5패)째를 올리며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5위, 평균자책점도 2.30으로 내셔널리그 3위가 됐다. 특히 탈삼진 181개로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에 올랐다. 지난해(182삼진)에 이어 2년 연속 전반기 삼진 180개로, 놀런 라이언(1973~1974년), 랜디 존슨(1999~2000년)에 이어 역대 3번째 진기록이다.

올 시즌 류현진은 압도적인 성적(10승 2패 평균자책점 1.73)을 올리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에서 앞서갔다. 그러나 현지에서는 슈어저의 수상 가능성을 점치는 전문가도 많다. 슈어저가 엄청난 삼진 행진을 벌이는 데다, 풍성한 이야깃거리도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11.소녀상 침뱉은 용의자 한국인

경기 안산에서 일본인으로 추정되는 남성들이 평화의 소녀상에 침을 뱉었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이 용의자를 검거한 결과 이들은 모두 한국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7일 경기 안산상록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모욕 혐의로 A(31)씨와 B(25)씨 등 20∼30대 한국인 남성 4명을 형사 입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A씨 등은 이날 0시 8분쯤 안산시 상록구 상록수역 광장에서 소녀상에 침을 뱉고, 이를 제지하는 시민과 시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를 목격한 시민 2명이 각각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자들은 A씨 일행 중 1명이 일본어를 구사한 점을 근거로 이들이 일본인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경찰이 출동했을 때는 A씨 일행 및 이들을 제지한 시민이 모두 현장을 벗어난 상태였다.

이에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사건 발생 15시간여 만인 오후 2시55분 A씨와 B씨를 검거했다. 또 이들 일행인 다른 남성 2명에게도 연락을 취해 경찰서에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

신고자들의 추정과 달리 A씨 등 4명은 모두 한국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12.트와이스 다현 건강상 행사불참

트와이스 다현이 건강 문제로 스케줄에서 휴식을 취한다.

7일 오후 JYP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트와이스 멤버 다현이 건강 상의 사유로 인해 포카리챌린지 틴페스타 일정에 불참하게 되어 안내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 건강을 위한 조치 및 휴식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어, 불가피하게 불참을 결정하게 되었다"며 "해당 일정을 기대해주셨을 팬 분들께 갑작스러운 불참 소식을 전하게 된 점 너른 양해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현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최선의 조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13.혜리 동생 쇼핑몰 홍보

걸스데이 출신 연기자 혜리가 본인이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방송 도중 동생의 쇼핑몰을 홍보해 논란이 일고 있다.

7일 엔터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에서 혜리는 퀴즈를 맞춰 제작진으로부터 '원샷과 자막을 넣게 해준다'는 제의를 받았다.

이에 혜리는 메모지에 큼지막한 크기로 '아마레또'란 단어를 적어 카메라에 비췄다. 다른 출연자들이 이 단어의 뜻을 묻자 혜리는 동생이 CEO로 있는 쇼핑몰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나래는 "이건 PPL(간접광고) 아니냐"고 장난스럽게 지적했고, 혜리는 "제가 투자를 했다"며 농담으로 응수했다.

혜리의 이런 행동에 시청자들은 "방송이 자신 동생 쇼핑몰 홍보하는 곳이냐", "대놓고 홍보하니 불편하다", "너무 경솔한 행동이었다" 며 불쾌하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14.최인국 월북

최덕신 전 외무장관과 고(故) 류미영 북한 천도교 청우당 중앙위원장의 차남인 최인국씨가 북한에 영구 이주하기 위해 평양에 도착했다고 북한 매체가 보도했다.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류미영 전 천도교청우당 중앙위원회 위원장의 아들 최인국 선생이 공화국에 영주하기 위하여 6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7일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최씨는 평양국제비행장에서 "저는 오늘 선친들의 유해가 있는 공화국에 영주하기 위해 평양에 도착했다"며 "우리 가문이 대대로 안겨사는 품, 고마운 조국을 따르는 길이 곧 돌아가신 부모님들의 유언을 지켜드리는 길이고 그것이 자식으로서의 마땅한 도리이기에 늦게나마 공화국에 영주할 결심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제 나이 일흔 고개를 넘었지만 저의 인생은 이제 첫 시작이라는 각오와 결심을 안고 부모님들의 간곡한 유지대로 경애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님의 영도를 받들어 조국통일위업실현에 저의 남은 여생을 다 바치려고 한다"라고도 말했다.

최씨 아버지인 최덕신은 한국전쟁 때 제8사단과 11사단 사단장으로 참전한 군인으로 이후 1군단장을 지냈으며 육군중장으로 예편했다. 이후 박정희 정권 때 외무부 장관을 거쳐 서독 주재 대사를 지냈다.

그러나 박정희 전 대통령과 정치적 갈등을 겪으면서 1976년 류씨와 함께 미국으로 이민갔다가 1986년 4월 월북해 그해 9월 북한 영주권을 취득했다. 

15.두살배기 인질로 잡은 강도검거

돌 갓 지난 유아를 흉기로 위협하며 인질로 붙잡아 아이의 어머니에게서 금품을 빼앗은 강도들이 붙잡혔습니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아파트에 침입해 아들을 돌보고 있던 주부를 협박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30세 조 모 씨 등 3명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씨 등은 지난 4일 오후 1시쯤 광주 북구의 한 아파트에 침입해 40대 주부와 16개월 된 아들을 흉기로 위협하며, 피해자가 카드 대출 등을 받게 해 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인들은 피해자 집에 있던 돌 반지 등 귀금속도 강탈하는 등 모두 천875만 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았습니다.

16.코파 브라질 우승

브라질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브라질은 8일(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에스타지우 두 마라카낭에서 열린 2019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서 페루를 3-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브라질은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차지했다. 12년 만에 일이다. 특히 브라질은 이번 대회 개최국으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다. 결국 그 예상에 맞는 뛰어난 경기력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브라질은 통산 9번째 대회 우승을 기록했다.

브라질은 피르미누, 에베르통, 제주스, 쿠치뉴, 카제미루, 아르투르, 산드로, 마르퀴뇨스, 티아고 실바, 알베스, 골키퍼로 알리송이 나섰다.

페루는 가예세, 아드빈쿨라, 잠브라노, 아브람, 트라우코, 타피아, 요툰, 카리요, 쿠에바, 플로레스, 골키퍼로 게레로가 출전했다

17.조현우 뒤셀도르프 이적 임박

2018러시아월드컵을 빛낸 ‘슈퍼 골리’ 조현우(28·대구FC)의 차기 행선지가 사실상 확정된 분위기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포르투나 뒤셀도르프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 협상은 마무리 단계이고, 이르면 이번 주에 공식 발표가 나온다.

유럽축구에 정통한 소식통은 7일 “조현우가 여름선수이적시장을 통해 독일로 향한다. 뒤셀도르프와 대구의 협상이 거의 끝났다”고 입을 모았다. K리그 유력 관계자도 “대승적인 차원에서 대구는 조현우의 독일 진출을 허락했다. 뒤셀도르프로 정리됐다”고 귀띔했다.

당초 한국선수들과 커넥션이 두터운 마인츠05의 관심도 컸지만 당장 골키퍼 진용이 필요하지 않다는 내부 결론이 나왔다. 이 과정에서 꾸준히 러브 콜을 보낸 뒤셀도르프와 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최근 성사 단계에 이르렀다.

다만 이적료는 많지 않다. 적게는 30만 달러(약 3억5000만 원), 많아야 50만 달러(약 5억 8000만 원) 안팎에서 몸값이 조율될 전망이다. 분데스리가 클럽들은 선수를 영입할 때 많은 자금을 쓰지 않기로 정평이 나 있다. 큰 돈을 쓰는 팀들은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정도가 사실상 전부다. 장차 조현우가 받게 될 연봉과 보너스 옵션도 높은 수준이 아니라는 것이 에이전트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18.미스트롯 백령도 무료공연

내일은-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 트롯걸들이 백령도까지 무대를 넓혀 ‘트롯의 맛’을 선물했다.

지난 4일 백령 종합운동장에서 ‘미스트롯’ 백령도 평화 무료 콘서트가 열렸고, 약 7000여 명이 운집하며 트롯걸들을 향한 인기를 증명했다.

콘서트에 앞서 12명의 트롯 여신은 백령도에 도착과 동시에 요양원 그리고 경로당을 방문, 공연장을 찾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즉석에서 노래를 열창했다.

그 후 ‘미스트롯’ 백령도 평화 무료 콘서트는 송가인의 오프닝으로 시작됐다. 송가인과 정미애, 홍자, 정다경, 김나희, 숙행, 두리, 김희진, 김소유, 강예슬, 하유비, 박성연은 개인부터 듀엣, 단체 등 보기만 해도 어깨가 들썩거리는 수밖에 없는 흥 폭발 무대를 이어갔다.

특히 옹진군수의 ‘비내리는 고모령’ 무대는 신선한 즐거움으로 백령도 평화 무료 콘서트를 빛냈고, 12명의 트롯 여신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받은 사연과 노래를 선정해 즉석에서 신청곡으로 무대도 꾸몄다.

박수와 떼창은 기본, 트롯 여신들과 관객이 함께 소통하는 무대의 연속으로 ‘미스트롯’ 백령도 평화 무료 콘서트가 마무리됐다.

19.추신수 발목부상 교체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2019시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을 앞두고 펼쳐진 마지막 경기에서 네 차례 출루하며 자신의 장점을 마음껏 발휘했다.

경기 막판 발목을 다치는 불운을 겪었지만 정규경기가 열리지 않는 올스타전 행사 기간이 이어져 부상에서 회복할 시간적 여유를 벌었다.

추신수는 8일(한국시간) 미국 미니애폴리스 타겟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2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직접 득점과 타점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총 4회 출루하며 상대 마운드에 부담을 안겼다.

3회초에는 중전안타를 때린 뒤 다음 타자의 외야플라이 때 2루로 태그업해 3루 도루까지 성공하는 발군의 주루 능력을 선보였다. 시즌 8번째 도루.

추신수는 8회초 볼넷으로 출루한 뒤 발목을 다쳤다. 상대 투수의 견제구 때 귀루하는 과정에서 베이스를 잘못 밟았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텍사스는 예방 차원에서 추신수를 대주자로 교체했다. 부상은 경미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posted by boy906

1.인천 붉은 수돗물 속 발암물질

인천 지역 시민단체가 붉은 수돗물 일부 피해 학교에서 발암물질인 총트리할로메탄(THMs)이 검출됐다는 정부 지원단 발표에 발끈하고 나섰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7일 "환경부와 인천시는 수질 검사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시민 불신을 해소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환경부와 인천시에 총트리할로메탄 해결을 위한 민관협의체 구성, 수질검사 결과 자료 공개, 최근 3년간 공촌정수장 및 부평정수장 검사 내역 및 염소주입 농도 자료 공개, 인천 지역 모든 급수 말단 지역 대상 긴급 정밀 수질 검사 실시, 모니터링 실시 등 총 5가지 요구안을 제시했다.

단체는 "환경부와 인천시는 총트리할로메탄 검출 발표 바로 직전 주에는 정상화를 거론하더니, 이제는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한다"며 "불안을 넘어 불신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부는 총트리할로메탄이 기준치 이내라고 했으나, 안심할 수 없다"며 "인천시 수돗물 관리 정책에 대한 불신이 더 심화되지 않고 시민 불안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서라"고 강조했다.

2.영국 화가 키스가 그린 초상화

영국 화가 엘리자베스 키스가 일제강점기에 그린 ‘무인(武人) 초상화’의 주인공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수채화(56×78㎝)는 파란색 옷을 입은 한 무인이 머리에 전립을 쓰고, 등채(채찍의 일종)를 쥔 채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뒷면 병풍에는 거북선 8척, 판옥선 추정 전선 5척, 작은 배 5척이 그려져 있다. 거북선 중에는 흰색으로 그려진 것도 2척이 있다.

키스(Elizabeth Keith·1887∼1956)는 1919년 3·1운동 직후 한국에 처음 들어왔고, 그 후 1936년까지 수차례 방문해 풍경과 인물을 그렸다. 키스의 한국 관련 책 <영국 화가 엘리자베스 키스의 코리아> <키스, 동양의 창을 열다>를 번역한 송영달 미국 이스트캐롤라이나대학교 명예교수는 키스의 이 ‘무인 초상화’를 최근 입수했다. 이 그림은 그동안 키스의 조카인 애너벨 베러티가 소장해왔다. <키스, 동양의 창을 열다> 번역판에는 송 교수가 붙인 부록에 키스의 그림들이 나열돼 있는데, 이 그림은 ‘청포를 입은 무관’으로 소개돼 있다.

송 교수는 최근 e메일을 통해 이순신 연구가인 박종평씨에게 충무공 초상화 진위 여부를 문의했다. <난중일기>를 국역한 박 연구가는 일제시대 사라진 이순신 초상화를 그동안 추적해왔다. 박 연구가는 “초상화 주인공의 얼굴 모습, 앉은 자세, 배경 병풍을 볼 때 조선 후기에 남해안 통영 등지에 남아있던 이순신 장군 초상화의 한 종류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키스가 당시 존재했던 이순신 초상화를 본 후 이를 화폭에 옮겨 그렸다는 것이다. 일제강점기 때 남아있던 초상화는 확실한 근거자료는 없으나 임진왜란 이후 바로 제작한 그림일 가능성이 높다. 때문에 이순신 장군의 실물과 비슷할 수 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 때 모두 사라졌다.

3.잠원동 건물붕괴로 숨진 예비신부 발인

서울 잠원동 건물 붕괴사고로 청천벽력 같은 희생을 당한 예비신부 이모(29) 씨의 발인이 7일 오전 엄수됐다.

이날 발인은 빈소인 한남동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서 이씨의 가족·친척들과 약 20여명의 추모객이 참석한 가운데 시종 침통한 분위기에서 치러졌다.

이씨의 어머니는 발인이 시작되기 전부터 생때같은 딸의 이름을 목놓아 부르며 흐느꼈다.

이씨의 남동생은 빈소에서 마지막으로 절한 뒤 영정 사진을 들고 2층 빈소에서 1층 영안실로 향했다. 다른 가족과 지인들도 조용히 눈물을 훔쳤다.

이씨 어머니는 딸의 관이 운구차에 실리자 관을 붙잡고 딸의 이름을 연신 부르며 오열했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이씨의 아버지와 형제들도 비통한 표정으로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이씨의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으로 정해졌다.

이씨는 붕괴사고 당일인 지난 4일 결혼을 약속한 황모(31)씨와 함께 차를 타고 잠원동을 지나던 길에 신호를 기다리다가 무너진 건물 외벽 구조물이 차를 덮치는 바람에 매몰됐다.

이씨는 잔해에 깔린 차 안에 4시간가량 갇혀 있다가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황씨는 중상을 입은 채 구조돼 가까스로 목숨을 건졌다.

이씨와 황씨는 주문한 결혼반지를 찾으러 가던 중에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4.홍콩 주말집회

'범죄인 인도법안'(송환법안) 반대 시위대의 1일 홍콩 입법회 점거 후 첫 주말 집회가 열려 다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시위대는 7일 오후 카오룽 반도에 있는 쇼핑가 침사추이에서 2천명 가량이 참석하는 집회를 열고, 인근의 웨스트 카오룽 고속철 역까지 행진할 예정이라고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이 이날 보도했다.

웨스트 카오룽 고속철역은 중국 본토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이곳에서 범죄인 인도법안 반대 집회가 열리는 것은 처음이다.

주최 측은 중국 관광객들에게 이번 시위에 대한 이해를 호소하는 목적인 만큼 "평화적·합리적이고 품위를 지키는" 시위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앞선 시위 때의 폭력적이고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이지 않기 위해 자원봉사 진행요원 40명도 배치할 계획이다.

한 주최 측 인사는 SCMP 인터뷰에서 집회의 목적이 고속철역에 진입하거나 중국 본토 세관 당국이 관할하는 구역에 들어가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고속철 역은 공공시설이고 사람들이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다. 시위 때문에 입구를 폐쇄하는 데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홍콩 지하철 당국은 이날 시위 참가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집회 무렵인 이날 오후 3시께(현지시간) 이후 중국 본토와 홍콩을 오가는 열차표 현장 판매를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이열음 대왕조개 채취로 고발

이열음이 '정글의 법칙'에서 대왕조개를 채취한 것과 관련해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7일 자카르타포스트는 "핫차오마이 국립공원의 나롱 원장이 '문제의 여배우가 국립공원법과 야생동물보호법 위반 두 가지 혐의로 지난 3일 경찰에 고발됐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나롱 꽁-이아드는 여배우가 최대 5년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하며 태국에 있지 않아도 벌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의 시작은 지난달 2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 정글의 법칙-로스트 아일랜드'에서부터였다. 태국 남부지방의 꼬묵섬에서 생존을 벌이던 병만족들은 사냥에 나섰고 바다사냥을 하던 이열음은 대왕조개를 발견했다.

이열음은 총 대왕조개 3마리를 획득했고 이 과정은 고스란히 방송에 전파를 탔다. 예고편에서는 병만족들이 대왕조개를 먹는 모습까지 그려졌다.

하지만 방송이 나간 후 태국 언론은 "해당 대왕조개는 농림부가 발표한 희귀 동물 또는 멸종 위기에 놓인 수생 동물로 낚시나 보트로 잡을 수 없다"며 병만족의 대왕조개 채취를 문제삼기 시작했다. 실제로 대왕조개는 태국에서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받고 있다. 때문에 이를 채취할 경우 4만바트(약 152만원) 상당의 벌금 또는 5년 이하 징역 처벌을 받을 수 있다.

지난 4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의 핫차오마이 국립공원 관계자들은 멸종 위기에 처한 대왕조개를 채취한 '정글의 법칙' 제작진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태국을 휩쓴 논란은 국내에까지 알려지게 됐고 논란은 커졌다.

한편 대다수의 한국 네티즌들은 "이열음보다는 '정글의 법칙' 제작진의 잘못이다", "방송사의 책임이 크다", "현지인을 동행해서 촬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사전에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제작진이 잘못한 것 아닌가"라며 이열음을 옹호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6.베트남이주여성 폭행

베트남 출신 이주 여성이 아들 앞에서 한국인 남편에게 무차별 폭행당하는 영상이 공개돼 분노 여론이 들끓고 있다. 경찰은 영상 속 남성을 긴급체포했으며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전남경찰청은 7일 베트남 이주 여성을 폭행한 남편 A씨(36)를 전날 오후 8시50분쯤 영암군 삼호읍에서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밤 9시쯤 삼호읍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베트남 출신의 부인 B(30)씨를 주먹과 발, 둔기 등으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갈비뼈 등이 골절돼 전치 4주 이상의 진단을 받고 현재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아이(2)는 아동기관 등에서 보호조치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5일 오전 8시7분쯤 전남 영암군 한 다세대주택에서 베트남 이주 여성 B씨가 남편 A씨로부터 폭행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에 따르면 A씨는 한국말이 서툴다는 이유로 아내 B씨를 상습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베트남어 통역을 통해 관련 진술을 확보했다. B씨는 경찰에 "3년전 남편 A씨를 만났다. 임신한 상태에서 베트남으로 돌아가 아이를 출산한 뒤 지난 6월 초 한국으로 돌아와 남편의 집에서 생활하기 시작했다. 한 달 남짓 생활하는 동안 남편은 '한국말이 서투르다'는 등의 이유로 술을 마신 상태에서 자주 폭언을 했고 6월 말쯤에는 맞기도 했다"고 진술했다.

7.이기우 이청아 결별

배우 이기우와 이청아가 5년 열애 끝에 결별했다.

이청아 소속사 킹스엔터테인먼트 측은 7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청아와 이기우는 지난해 결별을 결정, 현재는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는 좋은 동료이자 친구로 남게 됐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어 "앞으로도 각자의 위치에서 성실히 활동을 이어갈 두 배우에게 많은 관심과 따뜻한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입장을 마무리했다.

이기우 소속사 아우터코리아 측 관계자 역시 이날 OSEN에 "두 사람이 지난해 결별한 것이 맞다"고 말하며 "여전히 서로에 대한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기우와 이청아는 지난 2011년 방송된 tvN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에 출연해 인연을 맺었으며, 2013년 4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특히 두 사람은 지난 5년간 서로를 응원하며 조용히 사랑을 키워가 대중의 지지를 받았던 바. 이에 이번 결별 소식에 수많은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8.서울자사고 운명의날

서울 시내 13개 자율형사립고(자사고)에 대한 재지정 평가 결과가 오는 9일 발표된다. 올해 평가 대상인 전국 24개 자사고 중 절반 이상의 재지정 여부가 이날 동시에 공개됨에 따라 정부의 ‘자사고 폐지’ 정책의 방향성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재지정 취소 결정 시 자사고 측의 공동 반발 등 거센 후 폭풍도 예상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지역 자사고의 운영성과 종합평가(재지정 평가) 결과를 9일 오전 11시에 발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평가 대상인 13개교는 경희ㆍ동성ㆍ배재ㆍ세화ㆍ숭문ㆍ신일ㆍ중동ㆍ중앙ㆍ하나ㆍ한가람ㆍ한대부고ㆍ이대부고ㆍ이화여고(무순)다.

서울시교육청은 해당 학교들의 통과 여부만 공개할 뿐 총점 및 지표 별 점수 등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서울 자사고의 재지정 통과 기준은 70점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총점이 공개되면 학교 간 ‘서열화’ 논란이 발생할 수 있다”며 비공개 이유를 밝혔다. 자사고 측도 서울시교육청에 총점 등을 언론에 비공개로 발표해달라는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9.내년최저임금 어떻게되나?

내년도 최저임금이 다음주 결정된다. 노동계는 1만원, 경영계는 8000원을 제시해 의견차가 큰 가운데 오는 9일 양측은 수정안을 제출한다. 수정안 역시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 공익위원이 심의촉진구간을 설정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이 구간의 폭에 따라 노사 중 한쪽이 집단 퇴장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7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9~11일 연이어 최임위 전원회의가 예정돼 있다. 현재 노동계는 내년 적정 최저임금으로 올해보다 19.8% 높은 1만원을, 경영계는 4.2% 낮은 8000원을 주장하고 있다. 박준식 최저임금위원장은 지난 8일 새벽 열린 제9차 전원회의에서 노사 양측이 오는 9일까지 수정안을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9일 제10차 전원회의에서도 노사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근로자위원들은 '즉시 1만원'을 외치며 대기업들이 사내유보금 등을 풀어 이를 보전해주는 방안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사용자위원들은 중소기업과 영세 소상공인들의 임금 지불능력이 한계를 넘어섰다며 10년만의 '최저임금 삭감' 카드를 꺼낸 상황이다.

노사 의견차가 좁혀지지 않을 경우 공익위원들이 심의촉진구간을 설정한다. 노사 양측의 극단적 주장을 배제한 채 사실상 공익위원들이 인상률 상하한선을 정하고, 그 안에서만 논의하게 한다. 공익위원 9명은 정부가 선임한 8명과 고용노동부 소속 국장급 공무원 1명으로 구성된다. 이는 매년 최저임금을 사실상 정부가 결정한다는 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공익위원의 심의촉진구간은 지난 2년보다 훨씬 낮은 구간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이재갑 고용부 장관,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은 최근 연이어 최저임금 속도조절론에 힘을 실어주는 발언을 해 노동계의 반발을 샀다. 지난 2년간 29.1% 오른 최저임금을 고려할 때 올해 심의에서는 낮은 한자릿수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9일 회의에서 노사가 수정안을 두고 논의해 합의점을 찾으면 9일 밤 또는 10일 새벽에 표결할 수 있지만 가능성은 극히 낮다. 공익위원이 경영계의 주장에 가까운 촉진구간을 제시하면 근로자위원들이 퇴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10.이란 우라늄 농축도 상한선

이란 정부는 7일 우라늄 농축도가 상한선인 3.67%를 넘어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2015년 체결된 이란 핵합의(포괄적공동행동계획: JCPOA)로 3.67% 이하로 제한하고 있는 우라늄 농축도를 높인다는 것으로, 핵합의 위반에 해당한다.

이란 정부 대변인 알리 라비에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우라늄 농축도는 7일부터 상한선인 3.67%을 넘어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새로운 농축도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우리의 필요에 따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5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국제담당 자문인 알리 아크바르 벨라야티는 공식 웹사이트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7일부터 우라늄 농축을 현행 3.67%에서 5%로 높일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는 "부셰르 원전에서 5%의 농축 우라늄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는 완전히 평화적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부셰르 원전은 이란의 유일한 원전이자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감시를 받는 곳이다.

이란은 과거 의료용이라는 명목으로 20%까지 우라늄 농축을 실시했으나, 2015년 체결된 핵합의로 이를 3.67% 이하로 제한하고 유엔의 정기적 사찰을 받기로 합의했다.

11.혜리 아마레또 홍보

걸그룹 걸스데이 출신 연기자 혜리(사진)가 자신의 친동생이 운영하는 ‘아마레또’라는 쇼핑몰을 방송에서 공공연히 홍보한 후에 SNS에서 이를 다시 한 번 축하해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는 조짐이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에 출연한 혜리는 현영의 싱글앨범 수록곡인 ‘연애혁명’의 가사가 문제로 출제됐다. 미션곡의 가사를 적은 혜리는 카메라 원샷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혜리는 자신의 보드에 ‘아마레또’라는 단어를 적었다. 다른 출연자들이 ‘아마레또’의 의미를 묻자 신동엽은 “동생 쇼핑몰 이름이래”라고 언급했다.

박나래가 “이건 너무 PPL 아니냐”라고 하자 혜리는 “제가 투자를 해서 그런 것”이라며 민망한 표정을 지었다.

방송 이후 ‘아마레또’, ‘혜리 동생 쇼핑몰’ 등이 포털사이트 상위 검색어로 떠오르자 일부 시청자들은 방송에서 “너무 대놓고 홍보하는 거 아니냐”면서 실례되는 행동이라는 비판의 의견이 쇄도했다.

12.최인국 월북

미국에서 월북했다가 사망한 최덕신 전 외무장관의 차남 최인국씨가 북한에 영구 이주하기 위해 지난 6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북한 선전매체가 보도했다.

최덕신은 아내 류미영과 미국에 이민한 이후 수차례 방북 끝에 1986년 북한에 영구 이주해 '남한판 황장엽'으로 불렸다. 부부가 월북한 뒤에도 최씨 등 자녀들은 한국에 거주했으나 이날 입북 소식이 알려졌다.

북한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6일자 기사에서 "류미영 전 천도교청우당 중앙위원회 위원장의 아들 최인국 선생이 공화국에 영주하기 위해 7월6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평양국제비행장에서 도착 소감으로 “우리 가문이 대대로 안겨사는 품, 고마운 조국을 따르는 길이 곧 돌아가신 부모님의 유언을 지켜드리는 길이며 또 그것이 자식으로서의 마땅한 도리이기에 늦게나마 공화국에 영주할 결심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의 유지대로 조국통일위업 실현에 여생을 깡그리 바치려 한다”고 밝혔다.
최씨는 이번 평양행에 앞서 정부에 방북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통일부는 최씨의 방북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와 관련 최씨의 ‘기획 월북’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 대북 소식통은 “항공편으로 입북하려면 북한 당국으로부터 비자를 발급받아야 한다"며 “중국 베이징 또는 선양 주재 북한 대사관 등에서 비자를 받았을 것으로 추측된다”고 말했다. 또 “북한도 체제 선전에 활용가치가 있는 남한 주민을 선별해 받아주는 만큼 최씨의 월북은 북한 당국과 사전 교감하에 이뤄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13.지오 최예슬 9월말결혼

그룹 엠블랙 출신 지오(본명 정병희·32)가 배우 최예슬(25)이 오는 9월 결혼한다.

두 사람은 7일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오예커플스토리’를 통해 “저희가 700일 조금 넘게 만났는데, 드디어 결혼한다”며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지오는 “저희가 결혼식을 어떻게 하실 지 궁금하실 텐데, 저희는 양가 부모님의 허락을 받고 스몰웨딩을 하기로 했다”며 “그래서 약가 가족 구성원과 지인 분들만 모시고 결혼식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식장은 이미 예약을 마쳤다. 추후에 정확한 결혼식 날짜를 말씀드리겠지만. 9월 말에 결혼식을 한다”고 덧붙였다.

14.메시 코파 시상식 불참

아르헨티나가 2019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를 3위로 마감한 가운데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시상식에도 불참하며 "부패한 대회"라며 불편한 심기를 여과 없이 드러냈다.

아르헨티나는 7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칠레와의 대회 3·4위 결정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앞서 개최국 브라질에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최종 순위결정전에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그러나 메시는 웃지 못했다. 메시는 전반 12분 세르히로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의 선제골을 도왔지만 전반 37분 칠레의 주장 가리 메델(베식타스)과 신경전을 벌이다가 레드카드를 받았다.

서로 가슴을 들이받으며 불만을 표시하자 주심은 가차 없이 레드카드를 꺼내 메시와 메델을 모두 퇴장시켰다. 격앙된 메시는 메달을 수여하는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AP통신에 따르면, 메시는 "부패의 일부분이 돼선 안 된다", "축구를 망쳤다" 등의 거친 발언을 쏟아냈다.

15.아베 대북 제재 거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한국에 대한 반도체 소재 등의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북한과의 관련성을 시사했다고 교도통신과 지지통신 등이 7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BS후지TV에 출연해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강화' 조치의 이유로 '부적절한 사안'을 언급하다가, 한국이 북한에 대한 제재를 제대로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한국은 '(대북) 제재로 제재를 지키고 있다', '(북한에 대해) 제대로 무역 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지만 징용공(강제징용) 문제에 대해 국제적인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이 명확하게 됐다"며 "무역관리도 지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사회자가 이번 조치의 이유에 대해 북한 등에 대량파괴무기의 제조에 전용되는 듯한 물질이 흘러들어간 것이 문제였느냐고 묻자 "이 자리에서 개별적인 것에 대해 말씀드리는 것은 삼가고 싶다"고 즉답을 피했다.

하지만 "정확한 수출관리를 하고 있다고 확실히 제시해 주지 않으면 우리는 (해당 품목을) 내보낼 수 없다"는 주장을 폈다.

일본 정부는 지난 4일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를 단행하며 '한국과의 신뢰관계', '수출관리를 둘러싼 부적절한 사안 발생' 등 2가지를 이유를 들었는데, 이번에 아베 총리가 '부적절한 사안 발생'에 대해 대북제재와 관련이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을 한 것이다.

수출규제 보복조치의 이유로 한국 정부의 대북 제재 준수 문제를 거론하고 나선 것은, 대북 유화정책을 펴고 있는 한국 정부를 흔들면서, 한국 내 여론을 분열시키겠다는 의도가 있어 보인다.

이에 앞서 아베 총리의 측근인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자민당 간사장 대행은 지난 5일 BS후지TV에 출연해 "(화학물질의) 행선지를 알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군사 전용이 가능한 물품이 북한으로 흘러갈 우려가 있다"고 언급했다.

16.캘리포니아 지진 공포

평화로운 주말 저녁이 시작되던 금요일(5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시내와 인근 지역에 확연한 진동이 감지됐다. 방송에서 여성 아나운서가 옆에 있는 동료에게 책상 아래로 숨어야 한다고 외칠 정도로 지진의 흔들림은 강력했다.

4일 20년 만에 가장 강한 규모 6.4 지진이 발생한 지 불과 하루 만인 5일 저녁 전날보다 더 센 규모 7.1 지진이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를 강타하면서 LA 시민들이 불안에 빠졌다.

7일 LA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5일 오후 8시 19분께 전날 발생했던 진원인 설스밸리에서 북동쪽으로 17㎞ 정도 떨어진 곳에서 규모 7.1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에서 200㎞ 정도 떨어진 라스베이거스에서는 큰 흔들림이 느껴졌고, 미국프로농구(NBA) 서머리그도 중단됐다

200㎞보다 조금 더 떨어진 LA에서는 수영장 물이 출렁이고 공연장과 야구장 내에서 강한 진동이 느껴지면서 관객이 긴급 대피하는 광경이 연출됐다. 진원지에 인접한 차이나 레이크 미국 해군 항공무기 기지에도 대피령이 내려져 필수 요원을 제외한 기지 요원들이 대피했으며 작전도 중단한 상태라고 AP통신이 이날 전했다.

그중 가장 큰 피해는 라스베이거스와 LA, 진원지 인근 리지크레스트 시민들이 겪고 있는 건물 화재, 식수 부족 등이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해당 지역(샌버너디노 카운티)에 대해 재난비상사태를 선포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비상사태 선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17.한국의 서원 유네스코 등재

카스피해 서안 해안도시 바쿠에서 날아든 이번 낭보는 '한국 전통문화의 승리'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인간으로 산다는 건 무엇인가'란 질문에 스스로 답하고자 기리고, 가르치고, 전개하고, 논박했던 유림의 공간이 세계 수준의 보편적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서다.

중세 조선의 문(文), 사(史), 철(哲)이 집약됐던 서원은 인간의 방향을 제시하며 조선의 역사를 떠받쳤고 이는 결국 세계를 이해하는 방식으로도 통했다. 자연의 무력한 인간을 사회와 세계로 결집시킨 성리학은 동방의 조선을 생존만 추구한 소국(小國)이 아닌, 정신의 대국으로 발돋움시켰다.

세계유산위원회가 유네스코 등재를 결정하는 '유산(Heritage)'은 세 가지로 분류된다. 세계유산, 기록유산, 무형유산이다. 세계유산은 다시 문화유산, 자연유산, 복합유산으로 갈라진다. '한국의 서원'은 바로 문화유산(Cultural Heritage)에 해당된다. 인간의 창의성으로 빚어진 걸작을 대표하고, 현존하거나 사라진 문화적 전통이나 문명의 독보적 증거여야 유산으로 인정받는다.

문화유산 최다 보유국은 중국(55건)이며 이탈리아(54건)가 뒤를 잇는다. 고구려 고분군, 개성역사유적지구, 고구려 왕국 수도 등 북한 3곳까지 합산하면 한반도 문화유산은 17곳이다.

18.미얀마 2살유아 성폭행

미얀마의 한 보육원에서 2살 여아가 성폭행을 당했다. 범인을 특정하지 못한 경찰은 2살짜리 아이의 진술을 듣겠다며 수사를 늦췄다. 수천명의 시민은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며 도심에서 대규모 항의 시위를 벌였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6일 미얀마의 최대 도시 양곤에서 6000명의 시민들이 경찰청을 향해 전진했다. 흰옷을 입은 시민들은 빠르고 투명하며 정의로운 조사를 촉구하면서 어린이 안전을 위한 국가 전체의 보안 강화를 요구했다. 이들은 ‘빅토리아(성폭행 피해 여아 가명)에게 정의를’ ‘또 다른 빅토리아를 원치 않는다’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행진했다.

미얀마 행정수도 네피도에 있는 보육원에서 지난 5월 16일 2살 유아 성폭행 사건이 일어났다. 사건 발생 직후 여아의 어머니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AP통신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5월 용의자를 체포했지만 해당 용의자는 증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풀려났다. 당시 시민들은 “체포된 남성이 누명을 썼다”며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기도 했다.

경찰은 7월 초까지 제대로 된 피의자를 입건하지 못했다. 경찰 수사가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여아의 아버지는 언론 인터뷰에서 아이가 성폭행을 당하고 돌아온 상황을 자세히 공개했고 여론은 악화됐다.

19.이재용 일본제재로 일본출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일본의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소재 수출제재 때문에 일본 출장길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 부회장은 오는 10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라 이 자리에서 일본의 제재 관련 입장을 직접 전달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7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민항기를 통해 일본 출장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이 부회장은 최근 일본 정부의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제재 이슈 때문에 급히 일본행을 결정했으며, 현지 경제인들과 만나 현황 점검과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1일 일본의 수출제재 조치가 발표된 직후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김기남 부회장을 비롯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사업 경영진과 수차례 대책회의를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삼성 측은 이 부회장의 일본 출장과 관련해 "일정을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 부회장이 일본 출장을 결정한 건 현 상황의 심각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일본이 반도체 세정과 식각 작업에 사용되는 에칭가스(고순도불화수소)와 반도체 기판 제작에 쓰이는 포토리지스트(감광제), 플렉시블스마트폰 디스플레이부품인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등 3대 핵심품목의 한국수출 규제 강화를 공식화하자 삼성전자가 최대 피해자로 떠오른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가 확보한 에칭가스와 포토리지스트 재고물량으론 길어야 석 달도 버티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사태가 장기화되면 삼성전자 반도체사업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에 이 부회장이 직접 일본행을 결심한 게 아니겠느냐"고 관측했다.

다행히 이 부회장은 최근 일본과의 협력관계 강화에 집중해왔다. 이 부회장은 지난해 출소 이후 알려진 것만 2차례 일본을 방문했고 지난 5월에도 도쿄에서 현지 양대 이동통신 사업자인 NTT도코모, KDDI의 경영진을 만나 5G 협력 강화 등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노력했다.

최근 방한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의 회동에서도 현 상황에 대한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영아사망 어린이진 교사

생후 11개월 된 아이에게 이불을 씌우고 짓눌러 숨지게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와 원장 등이 유족에게 배상을 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8부(부장판사 최형표)는 숨진 아이의 부모가 보육교사 김모씨와 그 쌍둥이 언니인 어린이집 원장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유족에게 배상하라"는 판결을 최근 내렸다.

재판부는 김씨와 원장 등이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며 아이의 부모에게 공동해 각 2억126만원씩 총 4억여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다. 어린이집 안전공제회도 이를 함께 배상하라고 했다.

재판부는 "김씨는 보육교사로서 생후 10개월에 불과한 망아를 신체적으로 학대하고 결과적으로 사망에 이르게 했으므로 망아와 유족들이 입은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어린이집 원장은 김씨가 당시 낮잠을 재우기 위해 망아를 신체적으로 학대하는 것을 보면서도 아무런 제지를 하지 않고 방치했다"며 "학대행위를 방조했다고 봄이 상당하다"고 지적했다.

21.우정 총파업여부 내일결정

사상 첫 우체국 집배원 총파업 여부가 8일 결정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와 전국우정노동조합은 현재도 물밑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7일 우본에 따르면 우정노조 각 지방본부 위원장들은 8일 총파업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계획이다. 지난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4차 쟁의조정회의는 결렬됐다. 이후 중앙노동위원회에 모인 우정노조 대의원들은 파업 여부 결정을 집행부에 위임했다.

우정노조의 주요 요구사안은 인력 2000명 증원과 토요 택배 폐지다. 반면 우본은 예산 부족을 이유로 인력 500명 증원을 제시해왔다. 때문에 양측의 협상은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총파업 목전까지 오게 됐다. 9일 우체국 집배원들이 총파업에 들어가면 1958년 우정노조가 출범한 이후 61년 만에 처음이며 135년 우정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지난 5일 쟁의조정회의가 결렬됐지만 우정노조가 6일로 예정됐던 파업 출정식을 취소하고 즉각 총파업에 들어가지 않은 데는 이낙연 국무총리의 발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총리는 지난 4일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우정노조의 충정을 잘 알고 있고, 앞으로 집배원들이 더 이상 과로로 쓰러지지 않도록 근무여건을 더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며 "노사 양측이 선의로 조정에 임해 파업이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역시 우정노조와의 원만한 협상을 위해 우본을 지원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우본은 기존 인력 500명 증원에서 750명까지 늘리는 안을 우정노조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근무의 경우 점진적 폐지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posted by boy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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