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3. 27.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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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4께 인천 강화군 화도면 동막리 산92 일대 마니산 초입에서 산불이 발생해 1단계를 발령하고 총력 진화 중이다.
산불 1단계는 산불지점 평균풍속이 초속 2~4m 이상이고 피해 규모가 10~3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현재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19㎡ 이상의 산림이 영향권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된다. 법당 등 국가 지정 보물이 있는 마니산 정수사와 주변 시설로는 아직 불길이 번지지 않았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후 7시를 기해 야간 대응 체제로 전환했다. 인근 민가나 주요시설로 산불이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방어선을 구축하고 산불 확산 방지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19ha, 축구장 넓이 27개 이상의 산림이 산불 영향권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진화율은 79%입니다.
다행히 국가 지정 보물이 있는 마니산 정수사 등으로는 불길이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야간에는 헬기 운항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진화 작업에 투입됐던 산불 진화용 헬기 14대는 모두 철수 조치됐고, 27일 일출과 동시에 다시 진화헬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산림당국은 영화상 카메라가 설치된 드론을 투입해 산불 진행 방향을 분석하면서 진화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