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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백신사망자수'에 해당되는 글 1

  1. 2020.10.22 독감 주사 백신 사망

독감백신사망자 25명

독감(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받고 사망한 환자가 하루 새 열 명이 늘었다. 이로써 사망자는 22일 16시 기준 25명에 달한다. 지난 16일 인천에서 10대 소년이 독감 백신을 맞고 사망한 이후 고창, 대전, 제주 등 사망자는 점층적이고 전 지역적으로 증가했다. 보건당국은 독감 백신 부작용을 부인했고, 계속되는 사망자 발생에도 국민에게 독감 백신 접종을 권장했다.

세간에선 지난달, 상온에 장시간 노출돼 오염된 백신을 맞아 빚어진 사망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돌았지만 보건당국은 이를 일축했다. 하지만 16일 사망한 17세 소년이 맞았던 백신은 상온에 노출됐던 ‘그’ 백신이었다. 변질된 백신과 사인 간 관계에 눈길이 집중됐던 이유다. 22일까지 부검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전례를 찾을 수 없는 이번 연쇄 백신 사망 사건에 국민의 불안감은 날로 커지는 중이다. 이른바 백신 포비아. 치료가 불분명한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가 만연한 세상 속에서, 인류가 정복했다고 믿었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마저 예방할 수 없다는 상황에 직면하게 됐다.

엿새 사이에 사망한 25명이라는 숫자는 지난 2월 창궐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이상의 공포다. 매년 당국을 믿고 접종하던 백신의 부작용으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족들과 보건 당국은 사망자들을 대상으로 부검을 시행해 사인을 헤아려보는 중인데 사망자 가운데 한 명인 전북 고창의 70대는 백신 접종 후 일으킨 아나팔락시스 쇼크 증상으로 사망했다고 알려졌지만, 부검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졌다.

아나팔락시스는 특정 식품이나 약물 등 원인 물질에 노출된 뒤 수분, 수 시간 이내에 전신에 일어나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이다. 단시간 내에 급성으로 나타나 즉각 처치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질환으로 국내의 경우 소아·청소년은 음식, 성인은 약물로 인한 발병 빈도가 높다. 물리적 조치(심폐소생술 등)로 구명할 수 있는 심정지와 달리, 병원 등의 갖춰진 기관에서 약물을 주입함으로써 치료할 수 있는 병환이라 사망률이 더 높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예방접종 중단할 상황 아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사망자가 잇따라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 아직 구체적인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예방 접종을 중단할 상황이 아니라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와 관련해 브리핑에서 “(사망자들을 대상으로)신속하게 역학조사를 통해 예방접종 인과관계와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며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이상 반응 방지를 위해 건강 상태가 좋은 날에 예방접종을 받고, 접종 대기 중에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지만 권장하는 바와 직접 접종을 받아야 하는 현실 간의 거리가 크다. 아직 정확한 사인이 밝혀진 사망자가 없어, 독감 백신 사망 사건은 미궁 속으로 빠져드는 모양새다.

당장 독감 백신을 접종하려는 희망자들의 수가 급감했다. 25명째 독감 백신 접종 사망자가 발표된 22일 전국 각지 병원들은 한산한 모습이었다. 시민들 사이에선 보건 당국이 안전한 백신 접종을 아무리 강조해도 믿을 수 없고 불안하다는 반응이 돌았다. 공동체가 신뢰하며 접종하던 독감 백신이란 연례행사가 밑동부터 흔들리는 중이다.

사망이라는 백신 부작용에 대한 공포가 확산하는 가운데 정 청장은 백신 내 독성 문제는 아니라고 잘랐다. 22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독감 백신으로 발생한 사망자들에 관한 현안보고에서 그는 이같이 밝혔다.

정은경 청장은 빠르고 정확한 역학 조사와 부검을 바탕으로 이번 사태의 원인을 밝힌다는 의지를 보여주었지만 안심하고 백신을 맞아야 하는 이유보단 의심하고 백신을 맞지 않아야 하는 상황이 더 힘세 보인다.

대한의사협회는 예방접종 29일까지유보

대한의사협회는 예방접종을 일주일 정도 연기하도록 정부에 권고했다. 협회는 2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독감 백신)접종 후 사망 보고 간 인과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아 현재 시행 중인 독감 관련 모든 국가예방접종과 일반 예방접종을 내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유보하라”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은 22일 오후 4시 기준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누적 사망신고 사례 건수가 25건이라고 밝혔다.

지난 16일 인천 지역 17세 남성이 백신 접종 이틀 후 사망했고, 이후 사망자 신고 건수는 지난 19일 1건, 20일 4건, 21일 10건, 이날 9건을 기록했다. 다만 이중 지난 21일 사망한 대구지역 78세 남성의 사인은 독감백신과 관계없는 질식사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망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70대가 12명으로 가장 많다. 이후 △80세 이상 9명 △60세 미만 3명 △60대 1명순이다. 지역별로는 △경북 4명 △서울 3명 △전북 3명 △전남 3명 △경남 3명 △인천 2명 △대구 2명 △대전 1명 △경기 1명 △강원 1명 △충남 1명 △제주 1명 등이다.

질병청은 "백신과 사망과의 인과성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전날 이후 보고된 사망신고 사례에 대해 오는 23일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와 예방접종 전문위원회를 개최해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낙연 대표 GC녹십자 R&D 센터를 방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22일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맞은 뒤 사망하는 사례가 잇따르는 데 대해 "아직 진상이 드러나지 않았으니 신중하게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경기도 용인시 GC녹십자 R&D 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취재진이 백신 사망자 발생에 대한 당 차원의 대응을 묻자 "아직은 없다. 진상을 먼저 파악해야 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낙연 대표는 GC녹십자의 코로나19 혈장치료제가 최근 보건당국의 '치료 목적 사용' 승인을 받은 점을 거론하며 "놀라운 일이다. 감격스럽고 고맙다. 코로나19를 다른 나라보다 더 빨리 극복하고, 달려 나가야 한다"고 독려했다.

박능후 장관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독감 백신으로 인해서 국민들께서 걱정하는 것에 정말 죄송스럽다는 사과를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능후 장관은 이어 '참고사항'이라고 언급하면서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70세 이상 노인 20만4천명이 사망했는데 하루로 나눠보면 560명"이라며 "공교롭게도 (사망한) 그분들 중에서 절반 정도는 이미 백신을 맞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사망 원인을 집계하는 경찰청의 입장에서 볼 때는 사망 신고가 들어오면 사망 원인을 먼저 파악하게 돼 있고, 최근에 와서는 백신에 대해 관심이 많아지다 보니까 무조건 사망자가 백신을 맞았는지 물어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능후 장관은 "과거 같으면 질환으로 분류될 분들이 상당수 (독감) 백신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발표되기도 하다 보니까 (사망자) 수가 갑자기 늘어나는 원인도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능후 장관은 "조금 더 면밀하게, 과학적 근거에 의해 백신과 직접 관련되는지 안 되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해 알려드리고, 국민들께 이해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상희 충남대교수 독감백신사망원인은 톡신과다로 추정

22일 낮 16시 기준 전국적으로 독감 백신을 맞고 사망한 사례가 25명에 이르는 가운데 서상희 충남대 교수는 사망 원인을 톡신(독성물질) 과다로 추정했다.

2009년 세계 최초로 신종 인플루엔자에 대한 인체백신을 개발했다고 발표한 서 교수는 강기윤 국민의 힘 의원이 공개한 인터뷰를 통해 “백신 원료의 독소량이 많으면 빨리 죽게 된다”고 말했다.

서상희 교수는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 백신의 항원 생산을 이뤄낸 바이러스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강기윤 의원은 서상희 교수와의 인터뷰를 통해 독감 바이러스를 유정란에 넣어 배양시킬 때 유정란 내에 톡신이나 균이 기준치 이상 존재하게 될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하는 쇼크를 발생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서상희 교수는 “백신을 맞고 사망할 정도면 톡신 과다 또는 면역 과다 반응에 의한 것”이라며 “면역 과다 반응에 의한 사망은 혈압이 떨어지고 심장마비가 오는데 쉽게 말하면 잠자다 죽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09년 신종 플루 사태 때도 어린이들이 모두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불리는 면역 과다 반응으로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강기윤 의원은 “백신은 톡신이 기준치 이하면서 무균 상태인 청정란으로 유정란을 만들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1900만 도즈(1도즈는 1회 접종분)라는 대량의 정부 조달 물량을 급히 제조하면서 균이나 톡신이 기준치 이상 존재할 수 있는 일반 계란을 이용했을 경우와 상온 노출 등 관리 부실로 균이나 톡신이 기준치를 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균이나 톡신의 독성물질이 체내에 들어와 세포에 흡수되면서 중화작용의 면역반응이 발생하면 균 또는 톡신의 검출이 어렵게 되고 부검에서도 백신과의 사망 인과 관계를 명확히 밝혀내는게 굉장히 어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백신 제조·생산·품질관리 등 모든 공정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유정란 생산시설도 정기 점검해 문제가 없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의경 처장은 “제조 공정에서도 무균 여과와 정제 과정을 거치고, 이후 다른 제품과 달리 식약처의 국가출하승인을 받는다”며 “그 과정에서 무균 검사와 엔도톡신(균체 내 독소 시험) 검사를 무작위 채취 방식으로 진행해 이중삼중으로 무균을 관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독감백신 제조업체 관계자도 “식약처 검증 전 제조사 생산 단계에서도 품질과 안전성이 없다는 데이터를 확보한다. 그 과정에서 무균공정이 유지되기 때문에 독성과 균이 있다는 문제 제기는 맞지 않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계속접종주장 국민의힘 접종중단


국회 보건복지위의 국정감사에서는 독감 백신 접종 중단 여부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 사태가 가라앉지 않은 상황에서 계속 접종을 주장한 반면, 국민의힘은 접종 중단과 전수검사를 촉구했다.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독감백신 접종해야되나.?

백신이란무엇인가?

세포성 면역이나 체액성 면역은 건강한 사람이면 누구나 스스로 획득할 수 있는 능력으로 자연면역이라고도 한다. 이에 반하여 아직 면역력을 갖추지 못한 신생아나 면역력이 감소한 노인의 경우에는 인위로 면역력을 높이기도 하는데, 이를 인공 면역이라고 한다. 인공 면역의 대표적인 예가 백신접종이다.

19세기에 미생물이 여러 질병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수차례의 시행착오를 거친 결과 백신이 만들어졌다. 어떤 감염증에 대해 인공으로 면역을 얻기 위해 약화시키거나 죽인 미생물 또는 약화시킨 독성 물질을 ‘백신’이라고 한다. 백신은 프랑스의 미생물학자 파스퇴르(Luis Pasteur)가 붙인 이름이다.

영국의 외과의사 제너(Edward Jenner)는 천연두 예방접종의 창시자로 천연두에 걸린 소에서 항체를 얻어 주사함으로써 천연두를 완전히 예방할 수 있게 되었다. 이후 대부분의 전염병에 대한 백신이 개발되었고, 20세기 중반까지 백신과 항생제의 적절한 사용으로 많은 질병이 예방 및 치료되었다. 그러나 백신 개발이 어려운 질병이나 새로운 질병, 바이러스의 변이, 항생제에 저항성을 가지는 병원체의 출현 등으로 인해 백신 연구는 계속 진행 중이다.

예방 주사는 백신 접종을 의미한다. 백신 접종법은 특정한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기 위해 감염 전 예방을 목적으로 항원을 주입하는 것이다. 항원을 주입하면 체내에서 1차 면역 반응이 일어나 기억 세포가 형성된다. 기억 세포의 수명은 수년에서 수십 년으로 오랜 시간 체내에 남을 수 있다. 동일한 항원이 2차 침입하면 기억 세포에 의한 2차 면역 반응이 일어나 항체를 빠르게 생산하여 질병을 예방한다. 단, 백신 접종으로 생성된 기억 세포는 한 종류의 항원만을 기억하므로 여러 질병을 예방하려면 종류가 다른 백신을 여러 차례 접종해야 한다.

백신은 살아있는 병원체의 독성을 약화시켜 만든 생백신(live vaccine)과 병원균을 죽여서 만든 사백신(nonlive vaccine)으로 나뉜다. 백신 접종은 대개 3주 후 최고의 면역성을 갖게 된다. 생백신은 백신의 효과가 오래 지속되고 상대적으로 값이 저렴하나 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사백신은 백신의 효과가 짧아서 2~3주 간격으로 반드시 추가 접종을 해줘야 하고 생백신에 비해 안정성이 높으며 냉장보관이 용이하다. 모든 백신은 2~8℃의 냉암소에 보관해야 하는데 생백신은 열에 노출되지 않아야 하고, 사백신은 얼지 않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독감 백신(사백신)의 제조 방법은 다음과 같다. WHO 협력 연구 센터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연구소가 제공한 백신 균주를 표준화한 실험용 균주와 혼합해 하이브리드 백신 균주를 만들어 백신 제조사에게 공급한다. 백신 제조사는 공급받은 균주를 9~12일 된 유정란에 주입해 2~3일 동안 배양한 다음 흰자에서 백신 바이러스를 분리한 뒤 바이러스의 단백질 성분을 정제해 백신 원액을 만든다. 필요한 백신의 양을 얻기 위해 이 공정을 반복한 후 백신 원액을 백신 접종 1회분으로 포장해 시판한다.

감기의 대부분은 리노바이러스가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지만 이 밖에도 코로나바이러스(10~15%), 인플루엔자바이러스(10~15%)각주1) , 아데노바이러스(5%) 등 여러 바이러스가 관여하는데, 유형으로 치면 200가지가 넘는다. 현재는 이 가운데 인플루엔자바이러스만 집중 연구하여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함으로써 어느 정도 대처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일반 감기는 원인 바이러스가 너무 다양하고 바이러스가 해마다 계속 변이를 일으키기 때문에 백신 개발이 어렵다.

2009년 『사이언스』지에는 리노바이러스의 99가지, 혈청형(serotype)각주2) 의 게놈을 분석해 그 계보를 구성한 논문이 실렸다. 이 논문은 리노바이러스의 다양성을 보여줬을 뿐 아니라 당시까지 거의 알려지지 않았던 리노바이러스 C형의 존재를 부각시키고 있다. 리노바이러스는 최근까지도 A형과 B형 두 가지가 있다고 알려져 있었다.

사실 감기를 결코 무시할 수는 없는 것이, 평소에는 평범한 감기 증상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도 어느 날 갑자기 무시무시한 변종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3년 전 세계를 긴장시켰던, 치사율 10%에 이르는 사스(SARS)각주3) 의 원인 바이러스가 바로 변종 코로나바이러스다.

독감백신 3가와 4가는 뭐가 다를까?

독감 바이러스는 A, B, C형 인플루엔자바이러스로 분류된다. 독감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A형과 B형 인플루엔자바이러스다. 독감 백신은 한 번 접종으로 3가지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3가 백신’과 4가지 바이러스를 예방하는 ‘4가 백신’으로 구분된다. 3가 백신은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인 H1N1과 H3N2, B형 인플루엔자바이러스인 야마가타와 빅토리아 중 한 가지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다. 4가 백신은 이들 4개 바이러스를 모두 한 번에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예상하는 독감 바이러스에 포함되지 않은 B형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B형 미스매치’ 사례가 잇따르면서 4가 독감 백신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WHO뿐 아니라 유럽의약품청(EMA), 미국 질병관리본부(CDC)는 2013년 4가 독감 백신을 접종하면 폭넓은 예방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발표했다.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가 받는 백신은 3가 백신이다.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를 제외한 일반인은 독감 백신을 접종할 때 3가와 4가 백신 중 고를 수 있다.

독감백신은 개(犬)의 세포를 사용해 백신을 배양하는 세포배양 방식과 유정란을 통해 백신을 생성하는 방식이 있다. 세포 배양 방식은 동물 세포를 사용해 바이러스를 배양하고 백신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세포배양 방식은 6개월 정도 걸리는 유정란 방식에 비해 생산기간이 2~3개월 정도로 절반이고, 계란 알레르기가 있는 이들에게도 문제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유정란 방식은 1930년대 초 닭의 유정란에서 독감 바이러스를 배양할 수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 이후 지금까지 이뤄지고 있는 생산 방식이다. 대부분의 글로벌 제약사들이 채택하고 있으며 검증된 효능과 안정성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2016년 미국 CDC에 공개된 22종의 소아용 및 성인용 독감 백신 가운데 20개 제품이 유정란 방식으로 생산된 백신이었다. 국내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다국적 제약사 GSK와 녹십자, 일양약품 등 국내 제약사 대다수는 유정란 방식으로 독감 백신을 생산하고 있다.

예방 주사(백신 접종)와 면역 혈청 주사는 어떻게 다를까?

면역 혈청은 감염체나 유독물질에 대해 특정한 항체를 가진 혈청으로 사람, 말, 양, 소 등을 감염시켜 생산한다. 예방 주사는 항원을 주입하는 것이고, 면역 혈청 주사는 항체를 주입하는 것이다. 예방 주사는 감염 전 예방에, 면역 혈청 주사는 감염 후 치료에 목적이 있다. 인공 면역인 예방 주사는 감염물질에 의해 자연히 형성되는 능동 면역임에 반해 면역 혈청 주사는 직접 항체를 주입한 것이므로 수동 면역이며, 항체가 존재할 때까지만(대체로 수주~수개월) 유효하다.

 

posted by boy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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