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이오늘의역사18 2019년5월31일금요일
타이타닉 마지막 생존자 97세 밀비나 딘 사망
비운의 호화여객선 타이타닉호의 마지막 생존자 밀비나 딘(Dean·97)이 2009년 5월 31일 세상을 떠났다. 고향인 영국 남부 사우샘프턴의 양로원에 살던 밀비나는 잠을 자다 사망했다.
1912년 2월 12일생인 밀비나는 살아남은 706명 중 최연소 생존자이기도 했다. 그녀는 부모, 오빠(당시 2세)와 함께 그해 4월 14일 타이타닉에 올랐다. 부친 버트람 딘(당시 27세)은 운영하던 선술집을 팔고 새 삶을 찾겠다며 가족을 데리고 미국 이민길에 올랐다.
밀비나의 가족은 원래 타이타닉 승객이 아니었다. 다른 배를 예약했으나 파업으로 예약이 갑자기 취소돼 타이타닉 표를 받았다. 네 사람은 3등칸에 함께 탔다.
딘은 2002년 인터뷰에서 “가족을 살린 것은 아버지였다고 모친에게 들었다”면서 “다른 사람들은 타이타닉이 가라앉을 리가 없다고 말했지만 아버지는 신속하게 대피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부친은 가족을 구명보트에 태웠지만 자신은 타이타닉과 함께 차가운 바다 속으로 가라앉았다.
밀비나는 8세 때 처음으로 모친에게 사고 소식을 들었다. 모친은 사고 당시 기억 때문에 날마다 두통을 앓았다. 모친은 1975년 95세로, 오빠는 1992년 81세로 각각 사망했다.
밀비나는 1997년 ‘타이타닉’ 시사회에도 초대받았으나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은 상상으로만 남겨두고 싶다”면서 끝까지 보지 않았다.
▶2009년 · 타이타닉 마지막 생존자 97세 밀비나 딘 사망
▶2005년 · 마크 펠트 전 FBI 부국장, 1974년 `워터게이트 사건`의 결정적 제보자로 확인
▶2004년 · 가나무역 김선일씨 이라크 무장단체에 피랍
▶2002년 · 2002 한일월드컵 개막
▶2000년 · 제3차 한나라당 전당대회서 이회창 총재 재선
▶1999년 · 한국-몽골 정상회담, 김대중대통령 첫 국빈 방문
▶1998년 · 북미 친선남자농구경기 평양서 개최
▶1996년 · 제1회 바다의날
▶1996년 · 월드컵 축구대회, 한일 공동개최 결정
▶1989년 · 한국ABC협회 창립
▶1985년 · 제1회 동경국제영화제 개막
▶1980년 · 정부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 신설
▶1976년 · 전국에서 첫 반상회
▶1971년 · 동성호 캄차카반도 근해서 소련 경비정에 피납
▶1970년 · 제9회 월드컵 멕시코서 개막
▶1970년 · 북아메리카 프로 아이스 하키 골키퍼 테리 소척 사망
▶1970년 · 페루 강진으로 6만6천명 사망
▶1962년 · 유태인 학살범 아이히만 교수형
▶1962년 · 증권파동 발생
▶1961년 · 남아프리카연방, 영국 자치령에서 독립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수립
▶1961년 · 영화배우 게리 쿠퍼 사망
▶1955년 · 박인수 검거(70여인 간음혐의)
▶1955년 · 한국-미국 잉여농산물 협정조인
▶1952년 · 전시연합대학 해체
▶1948년 · 제헌국회 개원
▶1948년 · 이승만 초대 국회의장 피선
▶1946년 · 독일의 영화감독 파스빈더 출생
▶1936년 · 작곡가, 가야금 연주자 황병기 출생
▶1935년 · 파키스탄 퀘스타 대지진으로 6만명 사망
▶1933년 · 일본 관동군 대표와 중국군 대표 사이에 당고정전협정 성립
▶1931년 · 미국의 물리학자 슈리퍼 출생 - BCS 이론으로 노벨물리학상 수상
▶1916년 · 유틀란드해전 영국 제해권 확립
▶1912년 · 전관리에게 무관복장 착용지시
▶1911년 · 1988년 노벨경제학상 수상한 프랑스의 경제학자 알레 출생
▶1910년 · 남아프리카공화국, 영국으로부터 독립
▶1908년 · 이화학당 메이퀸 대관식 시작
▶1902년 · 보어전쟁 종결로 트랜스발-오렌지 양공국 영국의 식민지화
▶1895년 · 공문에 국문 또는 국한문혼용령 공포 (고종 32년)
▶1887년 · 프랑스의 외교관 겸 시인 생 종 페르스 출생
▶1886년 · 이화학당(梨花學堂) 설립
▶1832년 · 프랑스의 수학자 에바리스트 갈루아 사망
▶1819년 · 미국의 저널리스트, 시인 휘트먼 출생
▶1809년 · 오스트리아 작곡가 프란츠 요셉 하이든 사망